1.뭐야 내 스레 없어졌어 (3)
2.성적 정정 메일 (1)
3.. (1)
4.메탈 음악 좋아하는 고등학생 (10)
5.해바라기씨 껍질체로 먹어도 되냐 (31)
6.KFC 알바생인데 솔직히 너무 힘들지 않니 (2)
7.편의점 처음인데 내일부터 혼자임ㅜㅜ (9)
8.나름 친해졌다 생각한 애가 있는데 (10)
9.로맨스 웹툰 추천해줄 싸람 ㅠㅠㅠ (8)
10.생일이다 생일!! (3)
11.우리 누나 지금 로션 쥐고 뱅뱅뱅 부르는데 (3)
12.니혼진니 나리타이 (27)
13.오컬트판은 망했는 것 같은데 다른 오컬트 사이트 없나... (18)
14.살까말까 할때 정해주는 스레 (4)
15.오늘 혹시 혼자 크리스마스 보낸사람 ? (6)
16.너를 사랑하는거말고 나를 사랑해 (8)
17.남녀간의 생각차이에 대해서 (2)
18.해리 포터 관련 썰을 풀어 보자!! (8)
19.서울사는 스레들 들어와바 (5)
20.곧 있으면 새해인데 (2)
그냥 문득 다들 너(타인)를 사랑하는 법만 물어보고
나를 사랑하는 법을 안물어보는 거 같더라구
다른 사람말고 먼저 나를 사랑하는 건 어떨까?
나는 멋지거나 이쁜 모습들이 가득하잖아
아닐거라는 생각은 하지말고 그냥 단순하게 나를 사랑했으면 해 모두가 그랬으면 해
너만 사랑하다가 나를 사랑하는 법을 잊지말았으면 해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다
누구든 어떤 상황에 닥치든 힘들어지는 건 당연한거니 안힘들면 좋겠다는 말은 안해
근데 그걸 다 이겨내고 행복했으면 해
맞아 사실 나를 사랑하는 법을 알면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은 자연스럽게 알게 되더라. 나도 한때 나 자신을 되게 많이 괴롭혔는데 정작 다른 사람들한테는 가면 쓴 것 마냥 잘해주려고 하니까 정작 마음 속은 더욱 더 곪아가서 나중에는 다른 사람들한테 잘해주는 게 그렇게나 힘들었어. 모든 관계에 있어서 지쳐버리고, 더 이상 나에게는 그 어떠한 숨 쉴 구멍도 없는 느낌이었어. 그런데 그제서야 깨달았어. 내가 나 자신을 그렇게 못살게 굴었다는 걸. 남한테도 못할 말을 나 자신에게 퍼붓고 있었다는 걸 그때 알았어. 그리고 너무 미안해졌어. 그리고 그때 또 깨달은게 뭔지 알아? 사실 내가 남을 제대로 진심으로 사랑한 적이 없었다는 걸 알게 되었어. 다 곪아버린 나를 감추려고 가면을 쓴 나의 모습으로만 남을 사랑하는 듯이 행동했던 거야. 그래서 나는 나를 사랑하지는 못할 망정 미워하지는 말자거 생각하거 나 자신에게 더 많은 관심을 쏟았어.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나 자신을 더 알아보다 보니까 나는 생각보다 훨씬, 아니 생각지도 못했을 만큼 소중한 사람이더라. 그래서 난 나를 사랑할 수 밖에 없었어. 그렇게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커지니까 남을 사랑할 여유가 생겼어. 마치 나를 사랑하려고 했던 것 처럼 남에게도 관심이 생기고 그 사람이 뭘 좋아하는지 뭘 싫어하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되고 그렇게 어느샌가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고 있었어. 이성적인 사랑 말고도 그냥 인격으로의 사랑으로 말이야. 나는 이걸 너희 모두가 깨닫길 바라. 아직 마음에 여유가 없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아. 아직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 조차 버거운 사람이 있다는 걸 알아. 그런 사람들에게는 내 말이 헛된 소리로 들릴 수 있다는 걸 알아. 하지만 나중에 언젠가 마음 속 조금의 틈이 생긴 것만 같으면 내 글을 다시 한 번만 읽어줘. 물론 그 때 가서도 내 말이 마음에 안 와닿을 수 있겠지만 적어도 이 글을 너희가 다시 읽는다는 건 너 자신을 조금씩 사랑하기 시작했다는 거니까. 모두들 사랑해. :)
헐ㅠㅜ 너는 이제 많이 좋아진 것 같다ㅠㅠ 나도 네 말 들으니까 너무 위로되고 진짜 눈물나ㅠㅠㅠㅠ 네 글 읽고 나서 생각해보니까 나도 마음에 여유가 없었던 것 같아 그래서 나도 이제 나를 사랑하고싶어 진짜 한테도 이 스레 세워줘서 고맙다고 말해주고싶다 진짜 고마워
나도 예전엔 진짜 자존감 낮고 그랬는데 지금도 내가 잘났다 생각하진 않지만 그럼 뭐 어때 내가 잘나서 나 자신을 사랑해야 하는건 아니잖아ㅋㅋ!!!그냥 나는 나니까 좋은거ㅎㅎ
와... 뭔가 내 말이 위로가 되었다니 나도 기분이 참 좋다. 너도 꼭 너를 사랑할 수 있을거야. 계속 노력해줘. 나도 항상 널 응원하고 있을게.
요즘 많이 힘든가보네. 내 위로가 오래 갈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잠시나마 네게 위로가 되었다니 다행이야. 스레주 대신 내가 더 많이 말하는 것 같아서 스레주에게 살짝 미안해졌지만 아마 나는 앞으로도 당분간 이 스레 계속 들르면서 레스 달 예정이야. 그리고 나는 보통 하소연 판에서도 있어. 거기서 현실적인 조언은 해주지 못하더라도 힘든 사람들 말을 들어주고 응원하고 있어. 그리고 나도 힘든 일이 있으면 털어놓곤 해. 그리고 나도 많은 위로를 얻고 가지. 다른 레더들도 힘든 일 있으면 하소연 판을 이용해보는 것도 꽤 좋은 방법일 수도 있어. 만약 내가 거기서 너희들 중 누군가의 스레를 발견하면 거기서도 너희의 말을 듣고 위로를 주고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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