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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공주 4명이서 우정을 쌓으며 자신들의 별을 구하려 싸워나가는 희망차고 멋진 스토리의 만화닼ㅋㅋㅋㅌㅌㅋㅋㅋㅋㅋㅋ 그 시절의 내 창의력 진짜 리스펙트
이러케 귀여운 4명의 공주와 더 귀여운 내 분홍색 파자마가 나온다. 사진 다시 찍고 싶은데 엄빠가 다 자서 눈치보이니 나중에 제대로 찍어올림
내 귀여운 발과 별의 지도다. 나름 정성들여 그렸는걸... 지역들의 설정이나 지도같은 건 당시 내가 푹 빠져 있었던 아르피아에서 따온 부분이 꽤 많았다. 황풍 풀셋을 맞추고 돌아다니던 날들이 그립군... 아르피아를 할 수 있었던 건 지금 생각해도 큰 행운이었다.
스레주가 와쪄염... 충격적으로 오글오글한 줄거리와 함께...! 텍스트로 옮겨 적어주고 싶은데 손ㄴ발리오그라드러서못적어으악
등장인물 소개. 7공주도 아닌 4공주다. 샤이니의 생일과 혈액형이 나와 똑같다...... 과거의 내가 나름 주인공 취급하던 애였던 것 같다. 공부를 싫어하는 주제에 잘하는 먼치킨이다. 개부럽다!!! 샤이니 - 아이리스 / 버블 - 그린 콤비로 이어서 짰었다. 이 때부터 백합러의 소질이 충만했던 건가 그런 건가 나 자신...!
감부 아니야 간부야 멍청한 과거의 나!!! 뒤에 지워진 자국을 보면 멀쩡히 간부라 쓰여져 있는데, 아무래도 바보였나 보다. 그린의 언니 네츄럴은 킹왕짱 모범생이었고, 아마도 그린이 언니에게 묻혀 빛을 못 보던 관계였던 걸로 기억한다. 당시엔 4공주들 설정 붙이느라 딱히 네츄럴을 신경쓰진 않았는데, 이제 와서 보면 그린은 나름 시스콤이었던 것도 같다. 언니를 미워했다는 말은 딱히 나오지 않는 걸 보면... 작명센스가 오지는 라인먼트 공주는 아버지의 봉인을 풀기 위해 빅픽쳐를 그리고 싸우는 악당이었고, 라인 킹이 진 최종보스라는 대강 그런 설정이었다. 봉인당한 것치고는 상당히 젊은데, 아마 봉인 당시의 나이 아니었을까... 그땐 그냥 무작정 적당한 나이를 붙여줬던 것 같지만. 이때부터 오타쿠 기질이 충만했구나... 역시 난 대단해...
아이템 소개!! 샤이니쨩의 이름이 온갖 아이템들에 새겨져 있는 걸 보아 샤이니가 소속된 빛의 나라는 아무래도 군수 산업으로 유명했던 것 같다... 가 아니라, 별 이름이 샤이니스타라서 대충 통일성 있게 지었던 것 같다. 그린 무기를 채찍으로 하려다 총으로 수정한 흔적이 보이는데, 버블의 검과 스타일이 겹쳐서 그랬던 게 아니었을까. 버블의 샤이니 소드 디자인은 코믹 메이플스토리에 나오던 그거다... 아마 이름이 아만타디움이었나, 도도가 쓰던 그거. 날개 달린 검이 예뻐서 엄청 좋아했었던 것 같네.
별의 지도. 새로 찍은 사진이라 내 귀여운 발은 안 나와 있지만 파자마는 저날 입었던 거랑 같은 거다. 딱 봐도 엄청 공들인 티가 나는 지도지만 끈기가 없어서 노트 두 권도 못 채우고 만화가 끊긴 바람에 저 지역들 중 상당수가 나오지 못했다. 금단의 문은 아르피아에 나오던 그거다... 그거 말고도 많이 따왔던 것 같은데 아르피아를 한 지 하도 오래돼서 설정들이 가물가물하다. 얼마나 짜깁기해댄 거야 과거의 나 으아악
본편은 이렇게 시작한다. 누가 읽는다고 사랑해 달래... 누가 이거 읽으면 진짜 쥐구멍에 처박혀서 다신 못 나올 것 같지만 난 관종 비버니까 공개해야지. 표지랍시고 나름 공들인 그림인 걸로 추정된다. 귀엽네 그래...
~제 1화~ 샤이니스타의 위기
공주들이 놀 곳을 찾고 있었다! 그린은 빛의 나라를 추천했지만 다수결의 원칙과 인싸대장 샤이니의 결정에 밀려 얼음의 나라에서 놀기로 했다! 캐릭터 소개엔 못 노는 애라고 적어놨는데 잘만 놀러댕긴다. 부족한 것 없이 배부르고 등따신 12세 공주들... 부럽다... 그렇게 넷은 얼음의 나라로 향했는데, 궁전에서 경보음이 울리더니 비상사태임을 알린다. 그 직후 얼음의 나라 공주인 아이리스(트윈테일 운동바보)의 집사가 영상통화 비슷한 마법을 써서 4공주에게 심각한 상황을 보고한다. 말인즉슨, 샤이니스타의 에너지 저장 구슬에 라인먼트의 에너지가 들어왔다는 것. 구슬에 검은 부분도 생겼단다. 와 그것 참 큰일인걸...... 그리고 공주들은 샤이니 킹의 호출을 받고 지도상 중심부에 위치한 샤이니 킹의 궁전으로 향한다. 이렇게 제 1화 끝. 와 정말 회심의 역작이다... 와.......
슬슬 세수하고 자야지... 이건 몇 달 전에 저 만화노트를 발견한 직후 살짝 스케치했던 그린이다. 그림 슬럼프 정말 진심 오졌을 때라(무려 현재진행형) 이것도 올리기 쪽팔리긴 한데, 위에 저것들을 올리고 나니 앵간한 수치심은 다 날아가버렸다...! 와ㅏ하ㅏ하ㅏ핳 이제 난 아무것도 무섭지 않아 수치플 다덤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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