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나면 잘 노는데 단톡방에서 말만하면 갑분싸된당 흑흑 (3)
2.초보는 왜이리 안 뽑아주냐.. (2)
3.이제 22살 무경력 취준생 (9)
4.록맨에 나오는 퀵맨은 존재하지말았어야 했다. (1)
5.나 아직 애기야 (11)
6.더러운썰 (1)
7.삭제 (1)
8.자신이 엄청엄청엄청 싫어하는 것을 써보자-!!! (11)
9.너무 배고파서 울고 싶어 (2)
10.나같은 고1은 알바 어디서 구해? (4)
11.이제 고딩 되는데 가방 어떤지 봐 주라ㅠ (10)
12.이거 내잘못인가....? (4)
13.대학생인데 어학연수 언제가 제일 좋을까? (1)
14.토스트 스레 (22)
15.으으으으으아아아아아아 대학가고싶퍼 (3)
16.내일 모래 방학인데 (2)
17.이 중에 뭐가 더 나을까? (4)
18.얘들아 침대 자바라 거치대 꼭 사ㅠㅜ (3)
19.혹시 나처럼 생마늘 엄청 좋아하는 사람있니 (9)
20.볼살빼는법 (1)
1
취준생
2019/01/03 11:42:36
ID : cmoNBxWqrth
0
부산 전문대 바리스타과를 나와 촌동내에 살다 보니 긱사에서만 살다 보니 경력을 쌓기도 애매했던 때였다. 왜냐면 약 3개월 반정도 학교를 다니고 긱사는 종강하면 바로 본가로 가야했기 때문이다.
말로만 알바기간이 2~3개월이지, 솔직히 지들 마음 속으로는 존나 길게 부려먹는 닝겐을 뽑고 싶겠지 사장들은. 게다가 긱사 다니는 타지역 학생? 나 같아도 언젠간 한번은 내려간다 생각한다.
2
취준생
2019/01/03 11:43:43
ID : cmoNBxWqrth
0
그렇다고 부산 사촌 집에서 다니기엔 내가 정신적으로 버티기 힘들었다. 그 사촌 집은 내가 버티기 힘든 곳이었다. 삼촌을 완전히 깔보는 그 집 안에서 삼촌을 그 집 안에서 나조차 삼촌을 무시할 수도 없었고 삼촌한테 어떻게 다가갈지 몰랐다. 한번 입시 때 일주일 정도 지낸 적 있는데 울었다. 삼촌이 너무 불쌍한데 내가 아무 것도 못해주는 게 미안해서. 핑계일 수도 있지만 차라리 그랬음 좋겠다. 그 집은 삼촌 빼고 남 깔보는 게 취미라 뭐라 할 말이 없으니까.
3
취준생
2019/01/03 11:46:07
ID : cmoNBxWqrth
0
매일 긱사에 지낸다고 아예 아무 것도 안한건 아니다. 자격증도 따려고 하고 교내 대회도 반강제지만 어떻게든 하려고 했다. 문제는 아직 남 앞에 나갈 실력은 안되기에... 우리 학교가 아닌 말 그대로의 교외 대회는 나가지 않았다. 그 정도의 실력을 가진 사람들을 존나 널렸다. 태오날 때부터 티스푼인 사람도 널렸고 머리도 뛰어난 사람이 자격증 따는 것도. 뭐... 내 노력이 부족했을 수도 있지만 술은 진짜 나랑 영 아닌 거 같더라.
4
취준생
2019/01/03 11:56:43
ID : cmoNBxWqrth
0
암튼... 내가 제일 크게 좌절한 시기는 처음으로 자취를 할 수 있어서 자취를 하게 되었고 1학년 2학기 들어서서부터 자취하게 되었고 2학년 2학기 들어갈 때 방을 빼야 했었다. 이걸 말하는 이유는 대학 다니는 사람은 알겠지만 졸업 전 [실습기간]이라는 것이 있는걸 알것이다. 나는 처음으로 경력이 생길 것이라 생각했다. 알바자리라고 하기 애매했지만 우선 경력은 생길 수 있었으니까. 그래서 실습 장소를 정하고 방학이 된 뒤 본가에 내려가 있었다.
문제는 지금부터였다. 갑자기 어느 아침 11시 40분 가까운 상황에서 교수님도 아닌 다른 구지만 같은 가게의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다. 2시에 면접이 있다고. 심지어 당일날. 어이도 없었고 본가에 있는 상태, 갈 수 있는 버스는 12시 버스, 완전히 도착 하면 빨라도 1시 40분, 오라는 서면에 도착하면 빨라도 약 2시 20분. 좀 늦는다고 할까? 하지만 씻지도 못했고 준비도 못했으며 이력서는 당연히 준비 못한 상황에서 내가 20분 안에 할 수 있는건 아무 것도 없었다. 결국 교수님께 연락을 드려 나중에 따로 면접을 보는 수 밖에 없었다. 죄송합니다. 제가 본가라서... 다행히 교수님께서 이해해주셨다.
5
취준생
2019/01/03 11:59:26
ID : cmoNBxWqrth
0
하지만 그 쪽에선 어째서인지 나를 이해 못 해줘서인지 나를 받아주지 않았다. 결국 나는 실습 기간에 본가에 있게 되었다. 그 날 나는 한참 울었다. 경력 쌓을 수 있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하고. 당일이지만 거지 꼴로라도 가야 했었을까? 이력서를 빨리 어떻게든 구해야 했었을까? 왜 나는 안갔었지? 매일 그 날만 생각하면 울곤 했었다.
6
취준생
2019/01/03 12:04:09
ID : cmoNBxWqrth
0
그 뒤로 21살이 되었고 그래도 아직 젊다고. 아직 시간은 남았다고. 아직 구할 수 있다 생각하고 주변 카페에서 알바 구한다는 곳은 대부분 넣어보았다. 그리고 나는 처음으로 좌절했다.
"21살이나 됐는데 아직도 카페 경력이 없어요?"
이 말 한마디에 무너졌다. 21살도 이젠 무너졌다. 멘탈이 문제겠지만, 21살 된지 반년도 안됐는데 이 말을 들었다. 그 뒤론 무서워서 알바를 넣지 않았다. 솔직히 뭐가 무서운지 자세히 몰랐다. 떨어질 거 같아서? 사람이 무서워서? 뭐가 더 있는 거 같은데 자세히 모르겠다. 솔직히 아직 뭔가 무섭다.
7
취준생
2019/01/03 12:07:47
ID : cmoNBxWqrth
0
바리스타 2급이 2개나 있고 소믈리에 2급도 있고. 이젠 뭐 기본이로 다들 있겠다 싶다. 바리스타과도 손쉽게 갈 수 있겠지. 이런 촌 동내에서 나를 안 뽑아주는 것도 당연할 거다. 애인한테도 물어보았다.
경력 없고 관련도 없는 19살vs바리스타과 재학했던 22살
솔직히 답정너였지만 위로받고 싶었다. 이미 취업 면접도 떨어졌고 했겠다... 위로 받고 싶었다. 하지만 애인은 19살을 골랐다. 현타가 왔었다. 그래서 울었다. 이젠 뭐 우울증인가 싶었다. 위로 받을 자격도 없어지고 있는 거 같고. 애인한테 현타온다 하니 왜 자기한테 물어보냐 했다. 이럴 거면 왜 물어보냐고. 틀린 말이 아니라 미안하다 했다.
8
취준생
2019/01/03 12:12:44
ID : cmoNBxWqrth
0
이제 22살. 무경력 바리스타를 직업으로 잡아 개처럼 굴리면 개처럼 구를 자신 있는 사람. 월 100 정규식 이디야도 넣었었다. 그런데 연락 없는 거 보면 떨어진 거 같다. 이젠 편돌이부터 시작할 생각이다. 문제는 이것도 떨어지면 뒤질 생각이다. 캐셔라도 잘 되어야 할텐데 이게 무슨ㅋㅋㅋ 하... 솔직히 지금도 살고 싶지 않다. 하고 싶은 거 하고 싶은데 하고 싶은 일 못하고 있다. 뒤지고 싶다. 으 시발 죽여줘. 죽여주라 제발. 오래 살거면 40살에 죽고 싶다. 편돌이 시작할 거니까 누가 응원해줘. 그거라도 해야할 거 같다. 보는 사람 한명이라도 있다면 응원해줘. 죽는 거든 편돌이든
9
취준생
2019/01/03 12:14:24
ID : cmoNBxWqrth
0
솔직히 하소연에 해여하나 했지만 잡담 비스무리해서 해봤어. 아니라면 미안해. 한지 얼마 안돼서 수정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 미안해 낟.ㄹ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이런거 이해 돼? 아니면 이해 안 돼?
곧 졸사인데 뭐 입을까
대학생 커플 20만원 선물
아 진짜 오늘 흑역사 생성했음.....술 다시는 많이 안마셔야겠다......
이거 사이비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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