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1/08 23:46:46 ID : KZfRA3TRzXw 1
내가 가진 심리적인 문제들을 이겨내기도 버거운 와중인데 내가 다른 사람의 얘기를 들어줄 여력이 있을까? 하소연판에만 가봐도 나랑 비슷한 문제를 가진 사람들, 다르지만 무거운 고민들이 많이 있는데 난 못 보겠어. 봐도 감정이 분리되어서 머리로만 이해를 하고 있어. 안 그래도 힘든데 누군가가 괴로워하는거에 공감하면 정말 힘들어지니까 일부러 뇌가 차단하는 거 같아. (주지화) 이렇게 공감능력 떨어지는 내가 사람을 대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 무섭다
2 이름없음 2019/01/09 01:05:24 ID : zPdBfdV83yF 0
그래도 차근차근 교육을 받다보면 많이 좋아지지 않을까? 교육을 통해 상담심리뿐만 아니라 네가 일을 하면서 너의 감정을 적절히 컨트롤하는 방법도 배울테니까 말이야. 네 의지는 어때? 상담심리사로 사는게 진정으로 원하는 일이고 네 의지가 따라준다면 그 후의 너의 노력들이 따라와서 훌륭한 길을 만들어줄거야. 그리고 상담심리사가 되고 나서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게 너무 힘들어지면 그때도 네가 상담사를 찾아갈 수 있는거지. 그래서 상담사를 위한 상담사(슈퍼바이저라고 하던가?)도 있잖아. 나는 단지 네가 너무 걱정하느라 스트레스 심하게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응원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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