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네가 내 글 봐줬으면 좋겠다 (2)
2.아 여친이랑 너무 하고싶다 (56)
3.응원해줘 ! (5)
4.여친이랑 어떻게 연애해? (3)
5.선생님 보고싶어요 (21)
6.글로 남기는 사진첩 (2)
7.나는 일반만 만났어 (1)
8.너에게 하고싶은 말 (3)
9.성경을 근거로 성소수자들을 배척하는 사람들에게 해줄수 있는말 (11)
10.짝녀랑 친한 애들 보면 부럽다 (8)
11.화장+반바지+힐 신은 남자가 좋으면 (4)
12.짝사랑 이야기라도 써야긋다... ㅠ (2)
13.교회 다니는 친구한테 커밍아웃 (11)
14.게임에서 호모포빅한 대사가 나올때 (38)
15.그 사람을 사랑한 그리고 사랑할 아픈 이야기 (1)
16.엄마한테 커밍아웃 하면 후회하려나 (7)
17.젠더퀴어 중에 메버릭인 사람 있어? (1)
18.짝녀 무슨생각이었을까? (3)
19.나한테 (1)
20.쳐다보는 사람들한테 (7)
1
이름없음
2019/02/07 03:15:49
ID : K6jbii4KZg6
4
안녕. 난 현재 교회를 7년째 다니고 있는 성소수자 학생이야. 다른 스레에 이 관련해서 레스를 달았었는데... 모두 읽어줬으면 해서 스레를 쓰게 돼. 참고로 이건 본인이 기독교인인지 아닌지랑은 상관없어. 믿음의 문제가 아니라 스레 제목 그대로 성경을 들먹이며 성소수자를 비난하고 배척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혹시 본인이 그런말을 들었다면 반박해줄수 있는 말을 적어놓은것 뿐이니까.
2
이름없음
2019/02/07 03:17:46
ID : K6jbii4KZg6
0
우선 첫번째로 제일 많이 듣는 말은 "하나님은 처음에 남자와 여자를 만드셨지 남자와 남자, 혹은 여자와 여자를 만드시지 않았다."
이 말에 대한 반박은 어쩌라고 정도면 돼. 정말 그래서 어쩌라고....? 남자와 여자는 생식기능이 달라. 당연한거지만 몸의 구조도 다르지. 동성끼리는 아이를 만들수 없어. 맨 처음 사람 두명을 만들었다면 계속 번식을 해나갈 필요가 있어. 그러니 각각 남자와 여자를 만든것이지 그게 동성끼리의 결혼을 불허한다는 얘기가 아니야.
3
이름없음
2019/02/07 03:25:56
ID : K6jbii4KZg6
0
두번째, 성경에는 남자와 여자가 동침하듯 남자와 남자가 동침하지 말지어다, 라는 말이 있지.
하지만 그거 알아? 사실 원래는 "남자와 소년" 즉 아동성애를 가르킨 말이지 동성애를 가르켜서 한 말이 아니야. 하지만 번역을 할때 남자와 남자,로 바뀐거지 원래는 아동성애를 금지하는 본문이야.
또한 시대. 성경의 말을 하나하나 그대로 따르자면 우리는 돼지를 먹어서도 안되고 여자는 남편에게 무조건적으로 순종해야 하며 교회나 성당에 들어갈때 머리를 천으로 가리고 다녀야해. 시대의 문제가 크게 작용하지.
거기다 설령 그 본문이 정말 원래도 동성애를 빗대어 한 얘기라 해도 지금과는 너무 동떨어진 시대야. 그 당시에 동성애는 사회적으로.... 랄까 큰 문제가 발생했었고 무엇보다 그 당시만 해도 인구가 이렇게까지 많지 않았어. 즉, 계속해서 아이를 낳을 필요가 있었는데다가 믿음도 믿음이지만 이스라엘의 백성으로써 태어나는게 중요했어. 즉, 일단 태어나기만 하면 반 이상은 하나님의 자손이 되었던 시대라는 거야.(이스라엘 족속이)
그렇지만 지금은 그게 아니야. 믿음이 있어야 천국에 갈스 있다고 명백히 성경에 적혀있어. 즉, 나의 성별이나 배우자는 상관이 없다는 말이야.
또한 무엇보다 구약은 아직까지 하느님의 직접적인 터치가 있었을때야. 노아의 홍수, 모세의 기적, 불기등, 등등만 봐도 알수 있지. 하느님의 직접적인 간섭이 사라진건 예수님의 탄생 이후, 즉 신약 성경 부터. 그리고 동성애에 관한 말은 내가 알기로 신약에는 나오지 않아. 구약에만 나올뿐. 물론 틀린 정보라면 미안해.
이 점에서 얻을수 있는 정보는 첫째, 하느님이 정말로 동성애자들이 꼴보기 싫었다면 아마 벌을 주실수 있었을거야. 노아의 홍수 이후 앞으로 이런식으로 사람들을 쓸어버리지 않겠다-라고 약속은 하셨지만 그 외에도 증표/증거를 보여줄 방법은 많았다는 거지. 즉, 정말로 동성애가 죄이며 탄압받아야 할 일이라면 하나님이 직접 무언가 하시지 않았을까?
둘째로, 신약에 나온 부분을 철저히 무시하고 구약에만 치중하자면 우리는 돼지고기도 먹지 못하고, 계속해서 제사를 드리며, 여성들은 차별을 받으며 살아가야해. 예수님의 재림전과 후가 다른데, 어떻게 재림 전만을 보면서 죄니 아니를 논하니?
4
이름없음
2019/02/07 03:30:20
ID : K6jbii4KZg6
0
또 하나, 성소수자들을 가르켜 "지옥에 갈거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어. 대부분 에서 말한 성경구절 때문이지.
하지만 알아둬야 할게 있어. 참 크리스챤이라면 남보고 지옥에 떨어질거란 말을 하지 않아. 왜냐? 심판은 오롯이 하나님만이 하실수 있는거거든. 사람이 지옥에 갈지 낙원에 갈지를 결정하는건 하나님 한분 뿐이셔. 그런데 사람이 다른 사람을 보고 "지옥에 갈거다"라고 하는것은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행위야.
하나님의 이름을 들먹이며 지옥에 떨어진다 만다를 논하는것은 결국엔 하나님의 가르침에 반대되는 행위인거지. 십계명중 2번째는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지 말라,야. 한마디로 하나님의 이름을 헛되이 쓰지 마라... 예를들면 별것도 아닌일에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맹세해." 라는 식의 말이 죄가 된다는 거지.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남을 지옥에 빠뜨리는 행위는 이를 범하는 행위이며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까지 하였으니 그 무엇보다도 큰 죄고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행동이야.
5
이름없음
2019/02/07 03:31:26
ID : K6jbii4KZg6
0
마지막으로 성별에 관해서. 성경에는 여자던 남자던 성별에 상관없이 믿음만 있으면 구원을 받을수 있다고 나와있어. 그런데도 불구하고 남에게 함부로 지옥갈거라느니 뭐라느니 얘기를 한다? 성경과 반대되는 말을 하고 있는거지.
6
이름없음
2019/02/07 03:34:24
ID : K6jbii4KZg6
0
성경을 근거로 성소수자들에게 혐오발언을 하는 사람들은 되려 성경을 잘 모른고 있거나 아니면 잘 알고 있으면서도 애써 무시하는 경우가 많아. 왜? 그냥 싫으니까. 싫은데 이유가 없으니 그런식으로라도 이유를 붙여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혐오라는 감정을 정당화 시키고 싶어 하는거지.
모두 기억해줘. 정말 제대로 가르침을 받았고 하나님을 제대로 믿는 크리스챤이라면 혐오발언을 하지 않아.... 이 세상에는 제대로 된 가르침을 받지 못하고 자신의 말만이 전부라 생각하는 기독교인이 너무나도 많아... 심지어 그냥 신도도 아니고 목사님이나 전도사님 같은 분들이 그러니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지....
성경을 좀 더 제대로 읽어보고 그때의 시대에 대조해서 본다면 성소수자들을 혐오하는 행위에는 아무런 의미도 없고 필요도 없다는걸 알수 있을텐데 사람들은 그러기를 거부해. 하지만 그거야 말로 믿음이 없는 행위라고 나는 생각해.
7
이름없음
2019/02/07 03:35:26
ID : K6jbii4KZg6
0
물론 이렇게까지 말하고 싶지 않으면
너네(성소수자들) 지옥간다
=>> 가도 내가 가는데 뭔 상관이에요. 신경 끄세요.
동성애는 죄야
=>> 누군가를 싫어하고 혐오하는것도 죄에요.
라고 이 정도만 말해줘!
8
이름없음
2019/02/07 03:37:28
ID : K6jbii4KZg6
0
성경에는 네 원수도 용서하라고 나와있어.... 기독교는 사랑과 용서를 많이 강조하는 종교야. 그런데 본인이 기독교인이라고 하면서 남을 이유없이 미워하고, 싫어하고, 차별한다면 그건 기독교의 사상에 철저히 어긋나는 행위야. 말도 안된다는 거지.
성경을 한줄 요약하자면 "하나님은 누구나 사랑하신다. 그러니 너네도 이웃을 사랑해라." 정도가 될 정도인데 남을, 한 단체를 구약에 한줄 정도 실려있던 구절을 보고 남을 탄압하고 비난하면 어쩌자는 거야? 어이없는 행위지.
9
이름없음
2019/02/07 03:38:07
ID : K6jbii4KZg6
0
일단 이 정도면 된것 같고.... 이 내용들을 꼭 기억해줬으면 해. 혹시 누군가 저런 말을 한다면... 성경을 거들먹 거리며 저딴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다면 그땐 저런식으로 톡 쏘아줘!
10
이름없음
2019/02/07 06:09:12
ID : 9g6p9coE67v
0
오오 좋은 팁 고마워! 잘 써먹을게
11
이름없음
2019/02/07 13:23:18
ID : ulbfQmr87e0
0
응응 :) 앞으로 말도 안되는 혐오발언을 듣고 다닐일은 없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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