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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드라마 보다가 어떤 사람이 여자 배우한테 왜 나 만날때 맨날 바지만 입고 치마 안 입어주냐,는 식으로 말했었는데.... 아 성별 문제 어쩌구를 끌어들이려는건 아니야. 그말을 여자한테서 듣던 남자한테서 듣던... 그냥 남이 나한테 "바지만 입지 말고 치마도 좀 입어라" 소리 들으면 솔직히 난 기분 나쁠것 같거든.... 내가 왜? 난 바지가 편한데? 내가 왜 치마를 입어야 돼? 내가 좀 예민한거야?
그럴 수 있지. 나도 치마보단? 바지가 편하고... 아무래도 활동하기에도 편해서 좋은데, 치마 좋아하는 사람들은 치마가 편할 수도 있지! 그냥 편한대로 맘에 가는거 입는게 좋다고 본다
나도 비슷한 거 많이 겪는데.. 치마는 아니고 화장. 나는 화장 귀찮고 안 하는 게 훨씬 편해서 평소에 틴트만 바르고 놀러갈 때만 아이섀도우 정도? 근데 친구들이 자꾸 평소에도 하고 다녀봐라, 눈썹 좀 그려라, 뷰러만 하면 딱 좋을 것 같다, 아이라인은 그릴 생각 없냐 이러면서 자꾸 강요하니까 좀 부담스럽고 힘들어..ㅜㅜ
스레주야. 그렇지? 내가 예민한게 아니지? ㅠㅠ 엄마랑 아빠가 너무 그렇게 남말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말라 그래서... 난 기분 나쁜걸 나쁘다고 했을 뿐인데 예민한건가... 했음..
말투의 문제인듯 “치마 좀 입고다녀” 말고 그냥 “치마 입어보는건 어때?” 같은 말투면 별로 예민하게 안 받아들일거같은데
나 시골에서 살았는데 남자애가 치마 좀 입고 다니래서 치마 한번 입었더니 걔가 ㅇㅇ아~~ 옵화는 ㅇㅇ이가 짧은 치마 입는게 시러~~~ 이런 지랄을 떨어서 집에 있는 치마 다 버림 ㅡㅡ 제일 짜증났던건 내가 그때 그새끼를 좋아했던거다!!!!!그리고 나는 다리가 예쁘거나 그래서 입는거 추천하는건 좋아. 근데 무조건 입으라고 강요하는건 ㄹㅇ 지도 입으라 해야돼.
스레주야. 응팔 맞아. 추천...까지는 모르겠는데 "넌 왜 치마 안 입어?" 이거 너무 싫어... 아니 내가 꼭 치마를 입어야해....? 넌 왜 말하기 전에 생각을 안해...? 이럴수도 없고....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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