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올해 중2고 이제 곧 중간고사를 치기때문에 역사를 엄청나게 외우는 중이야. 계속 느끼는거지만 우리가 삼국시대 때 어떤 왕이 무슨 업적을 남겻는지 이런거 하나하나 다 알필요가 있을까? 그래 수업은 듣는다쳐 그걸 억지로라도 외워야하나..? 물론 광복운동이나 3.1절처럼 중요한 날은 배워서 외워야하고 알필요가 잇다고 생각해.... 적어도 조선시대부터 배워도 괜찮을거같은데... 정말 삼국시대 때 왕 이름과 업적 그런 쪼매난거 하나하나까지 다 알아야할까..? (내가 아직 중2라 생각이 짧아서 그런거일수도잇어 너무 비난은하지말아줘..)
이름없음2019/04/15 01:35:53ID : 0twMnTO2moJ
솔직히 역사적으로 엄청 큰 사건 아니라면 날짜 외우는 건 무의미하다고 생각하기는 해. 병인양요 신미양요가 몇년에 일어났는지 아는게 내 인생에 무슨 도움이 되냐. 다만 지나온 역사를 알면 지금을 알 수 있다고 하잖아. 선대가 반복한 굴레를 답습하지 않기 위해서 역사를 배우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단순히 우등생을 뽑기 위한 변별력으로 지나치게 지엽적인 역사 상식을 묻는 건 별로 의미 없다고 생각함. 차라리 ~~사건에 대해 상반되는 두 입장을 서술하고 그에 대한 네 견해를 써라 같은 서술형이 더 나을 것 같아. 뭐... 이렇게 말하는 나도 역사 별로 안 좋아해. 역사 공부도 잘 안함..
이름없음2019/04/15 20:31:23ID : 8o7ze1u1hdQ
중요한 업적만 외우게 하지.. 난 중3인데 외울거 진짜 많아
연해주는 대한 광복군 정부 북간도는 중광단 서전서숙 명동학교
흥선대원군 때 서양세력들 침략한거 순서 외우는데 헷갈려... 아무튼 같이 힘내자...
이름없음2019/04/17 14:26:26ID : AmE2sjg5cJO
딱 조선시대 과거시험 스타일이네. 그것도 문제있다. 정권 입맛에 맞는 답만 정답이 될테니..
이름없음2019/04/17 14:29:15ID : mk4E3wnB9g1
글쎄. 공부쪽 간다면 일단 필요하겠지. 근데 전문적인 기술이라든가 한다면
연도는 뺴고 oo왕이 뭐했는지만 알아두는 건 좋을듯?
개인적으로 난 역사 이야기 듣는거 좋아해서 찾아다니면서 보긴해
이름없음2019/04/18 23:54:13ID : bimE5TVhAmH
근현대사는 인과관계가 분명해서 공부하기는 쉬운데 공부하면 할수록 정말 화가난다
윤봉길 의사가 쓴 강보에 쌓인 두병정에게 라는 편지는 갓난쟁이들의 아버지로서 편지를 써내려갔을 심정을 생각하니 그 비장함에 공부하다가도 눈물이 났다
이름없음2019/04/20 02:11:33ID : eHwrdXAoY8j
사실 삼국시대 왕 일일이 연도까지 외우는건 멍청한 일인데 성적일 매겨서 순위를 정해야 하니 가르치는 감이 있지. 일종의 기억력 테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