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4/17 08:51:16 ID : qo4Y63O61u6 0
살면서 이런저런 일을 당하기는 했지만, 유독 충격이 크고 당하면 화가 심하게 나는 일이 뭔지를 깨달았다. 아무래도 나한테는 "부당한 일을 당했는데도 부당한 일을 저지른 가해자를 옹호하는 그 상황 자체"가 트리거인 것 같다. 어렸을 때 부모라는 인간이 유독 동생만 싸고도는 것 부터 시작해서 밖에서 안좋은 일이라도 있으면 위로 한마디는 커녕 오히려 나한테 나쁘게 군 상대만 옹호하고, 초중고 나오면서 항상 가해학생을 좆목을 이유로 실드치는 학생들이나 조용히 덮을려고 가해학생 실드치는 선생을 많이 봐왔고, 그런 놈들때문에 억울한 상황에 많이 처해봤기때문인 것 같다. 그 덕분인지 점점 살면서 사람한테 흥미가 사라지는 것 같음. 내가 아무리 누구랑 친하게 지내고, 평소엔 무난하게 생활해도 결국 그놈들은 다 남의 편이고 내 편은 되어주지 않는다는걸 너무 생생하게 깨달아서 그런가.
2 이름없음 2019/04/17 08:53:54 ID : kspe5dVffar 0
힘내
3 이름없음 2019/04/17 13:24:35 ID : qo4Y63O61u6 0
그래서 그런가 사실 뉴스에서 나오는 억울한 피해자들 이야기가 그리 놀랍게 다가오지는 않는 것 같음. 원래 세상은 저러니까,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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