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5/15 14:04:28 ID : L9ipcE4E9td 2
스레딕 오랜만ㅋㅋㅋ 여기 망한 줄 알았는데 용케 잘 살아가네. 간만에 연애 시작했는데, 이젠 나도 좀 나이 있고 애인?도 나이 있고...왠지 아무데서나 막 떠들기 그렇고... 추억 좀 느끼면서 익명성에 기대 떠들려고 놀러왔음ㅋㅋㅋ 스펙 먼저 푸는거 아직 같냐? 나 : 20후반. 좆소기업 사무직인데 인생 시발 하면서 살고 있는 평범한 인생 루저 오타쿠임. 2년전에 좀 빡센 똥차랑 ㅂㅂ하고 2년간 열렬히 썸 개좆망해왔슴. 애인: 사실 애인 아니고 썸 타는 중에 가깝다. 8살 연상. 일본인이라 자주 보는 사이는 아님. 백인 쿼터라 순수 일본인은 또 아닌데, 친척이 한국 살아서 자주 여행 삼아 온다 함 ㅇㅇ 한국어 잘함... 솔까 내 일본어보다 잘해... 사실 아직 명확히 사귀는건 아닌데, 얼마전에 내가, 우리 다음번에 만나면 우리 1일 할래? 했더니 의미 몰라서 ???하다가 ㅋㅋ 알려주니까 왜?? 갑자기?? 그치만 그래도 내가 고백하게 해줘. 하고 들음ㅋㅋ 아 귀여운 새기... 나이가 나이다보니 결혼관이라던가도 이야기해서... 음... 이거 썸이긴 한데 사실 상 연애는 시작한 느낌이야.
2 이름없음 2019/05/15 14:20:23 ID : L9ipcE4E9td 0
첨 만난거. 언어교환 어플... 일어 공부 중인데 누가 추천해줘서 깔아봄. 근데 저거 데이팅 어플이랑 크게 차이 없는 용도로 쓰는 사람이 많더라?? 그래도 일본애들은 좀... 수줍은 애들 많고...정치 문제로 키배 떠보기도 하고ㅋㅋ 어떤식으로든 늘긴 느는거 같아서, 간간히 심심할때 썼음 ㅇㅇ 일본인 안같이 조금 활달한 말투였는데, 여자한테 귀엽다는 말 되게 잘하는듯 하더라 ㅇㅇ 몇일 머... 실속없이 좋아하는 음식 얘기나 귀엽다는 소리 자꾸 하길래 아니오 그렇지 않습니다 하고 정색하거나 하다가, 친척 만나러 한국 여행 온다는데, 주말 하루 혼자 보내게 됐다고 그래서 혼밥 쓸쓸하니까 얼굴 보지 않겠녜서 ㅇㅇ 식사한끼야 머.... 하고 만나기로 약속함ㅇㅇ 아 일 좀 끝나면 마저 쓸게.
3 이름없음 2019/05/15 18:36:02 ID : L9ipcE4E9td 0
일하기 싫다 인생... 아 오늘도 이 새끼 존나 귀엽다... 고백은 사실 내가 먼저 들었어. 원래 그냥 적당히 관광객들 자주 안가는 영세한 관광지들 가이드 해주려고 했는데, 박물관 들렸다가 나오고서 마침 점심 때인데 별로 배 안고프대서...설빙을 영업하려고 데려가서 뭐 잡담하는데 계속 플러팅 오져서 아 오늘 보고 연락 그만해야지 하고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음. 이 새끼 시스콘이라서 근데, 스레주상 카와이이데스네! 하면서도 세상에서 2번째로 카와이이! ㅇㅈㄹ. 첫번째는 여동생이라고...ㅋㄱㅋ.... 특이사항은 박물관을... 서대문 형무소 데려갔었다 ㅋㅋ 한국이랑 일본 근현대사 관심 많대서 ㅋㅋ 일본인을 데려가도 되는걸까 생각했지만... 뭐...당연한지도 모르겠지만 별로 재미없어 하는거 같아보여서 좀 ㅈㅈ. 근데 나중에 물어보니 재미없기 보단 무서웠다가 그러더라.
4 이름없음 2019/05/15 18:49:21 ID : L9ipcE4E9td 0
뭐 근데 얘기하면서 감 오는게 이 새끼 여자 대하는 태도 존나 익숙해서 응... 흔하게 만남계로 쓰는 사람같아서. 공부 도와줄 친구는 또 무리겠군 하고 있었음. 그래도 약속은 약속이고 가이드는 가이드고 밥은 얻어먹어버렸으니... 가이드라도 열심히 해야지... 한국에 있고 일본에 없는거 고민하다가 코노 데려 갔음. 사실 피씨방 데려갈랬는데 게임 별로 안하는거 같더라. 그래서 코노 ㅇㅇ 근데 코노... 신기해는 하는데 뭐랄까 이거 중고딩들 오는데 아냐?? 하길래 그...성인이라도 혼자 부르기 좋으니까..!! 하고 피의 실드 쳤다... 아 나 코노 솔플 자주한다고... 친구없어서...실드 칠 수 밖에 없음...
5 이름없음 2019/05/16 00:48:53 ID : hbyNtfSNvyE 0
친구랑 놀다왔는데 아... 이 썸남 개커여워 ... 친구들한테 나 썸타고 있어! 하니까 사진 보여달래길래, 카톡으로 뭐 공개할래? 했더니 3분만... 이러고서 골라옴ㅋㅋㅋㅋ 근데 정말 그 사진 잘나왔다고 생각하는걸까. 존나 못나온 사진 같은데...무...문화차인가... ...솔직히 썸남이 전여친들 사진 몇몇... 엄청 미인이었다고 보여줬었는데, 음... 문화 차이일까... 쟤 미적 감각이 이상한걸까.... 덕분에 나 외모콤플렉스 엄청 심해서... 외모 칭찬 들어도 소스라칠 정도로 정색하는데, 저 새끼가 나보고 미인이라고 해도, 히스테릭한 반응보다는 좀 더 응... 너 미인 기준 이상하니까... 라고 납득할 수 있게 됐음.
6 이름없음 2019/05/16 01:05:42 ID : hbyNtfSNvyE 0
첨 만난 날 후기는, 솔까... 난 이 병신은 뭘까... 하고 생각했는데, 썸남한테 물어보면 외모도 성격도 너무 이상형이어서 왠지 이 사람 놓치면 안될거 같다고 느꼈다고 한다... 사실 만난 첫날 결혼 제의 들어서.... 존나 이 병신은 뭘까 ...했음. 나랑 결혼해 주세요!...같은건 아니고, 이 새끼 같이 다니는 동안 반 농담처럼, '스레주씨 진짜 귀엽네요, 세상에서 제일 귀여워...아니 거짓말이예요. 제일 귀여운건 여동생이고, 세상에서 2번째로 귀여워....완전 천사네요, 천사님 50년 동안만 옆에 쭉 있어주지 않을래요?' .... 드립을 약간씩 레파토리 바꿔가면서 수시로 쳐댔음. 나는 존나 어색하게 웃으면서 '하하하...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분이랑 같이 있는게 더 행복하지 않을까요' 정도의 접대용 거절멘트로 쭉 응대 ㅇㅇ... '지금 당장 뭐 어쩌자는건 아니고...그런 반응 이해하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꼭 함께 살고 싶어요' 같은 조금 침착한 멘트도 들었던거 기억남 ㅇㅇ 썸남 왈, 엄청 긴장하고 있었어서, 들키고 싶지 않아서 별 소리를 다했다는데, 흠... 들키지 않은건 성공이었던거 같다. 그리고 난 저 병신은 뭐지, 하고 생각했고...
7 이름없음 2019/05/16 01:18:40 ID : hbyNtfSNvyE 0
그 와중에 얻어 먹은 치즈닭갈비는 존나 맛있었고...시발 치즈는 존나 사랑임 ㅜ ㅜ 저녁 7시였나 8시였나? 좀 일찍 헤어졌다. 막 어두워진 참이었던거 같아. 헤어질때 '혹시 괜찮으면 일요일에도 만날 수 있을까요?' 라고 하더라. 만난 날이 토요일이었음. 사실 일요일에 별 일정은 없었는데, 저 병신은 뭐지...상태였기 때문에... 다른 약속이 있다고 거절했다. 솔까 막 또 이상한 소리 해올까봐 좀 긴장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역시 그런가요... 알겠습니다. 조심해서 들어가세요.' 하는거임. 뭔가 딱 체념하는 목소리인데, 왠지 모르게 맘에 남았다... 아마 저 목소리 못 들었다면 거기서 연락 완전히 끊었었을거야. 그 말 듣고서, 이상한 사람이지만 나쁜 사람은 아닌거 같아서 계속 연락은 지속해볼까? 하고 생각했음. 어차피 나 일본여행도 좋아해서 현지인 지인은 다다익선이고 말이지 ㅋㅋㅋ
8 이름없음 2019/05/16 01:30:01 ID : hbyNtfSNvyE 0
그리고 한동안 라인으로 연락하고 지냈다... 참고로 이때까지 대화는 쭉 일본어로 했어. ㅋㅋ 사실 걔가 한국어 그렇게 잘하는 줄 몰랐거든ㅋㅋㅋ 일어랑 영어만 할 줄 아는 줄...근데 얘기하다보니 한국어 존나 거의 자유자재로 구사하더라() 내 일본어보다 훨 잘하는듯...해서 좀 충격이었음ㅋㅋㅋ 대화 내용은, 쭉 구애가 이어졌다. 귀엽다느니 뭐라느니 하는 얘기들. 다만 차이점은, 그때쯔음부터는 ' 처음 만났을때는 세상에서 2번째로 귀여운 사람이었는데, 헤어질때가 되어선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돼버렸어...' 라고 ㅋㅋ 말이나 못하면 ㅋㅋ 근데 솔까... 나 전 연애 진짜 더럽게 깨졌고... 그 전에도 그랬고...그런 달달한 소리 잘 안믿어... 그리고 한편으로는 지쳐서 성격 뒤틀리기도 했고, 원래 좀 성격 나쁘기도 하고 ㅋㅋㅋ 이 사람이 빨리 지쳐서 꺼지라고 일부러 원래 성격대로? 까칠하게 대함ㅋㅋㅋ 나 처음보는 사람한테 대하는 접대 페이스로는 늘 엄청 상냥하다고 듣는데, 친한 친구들한테는 무심하고 시니컬하고 독설 곧잘 쏘아붙이는 성격 나쁜 애거든 ㅋㅋㅋ
9 이름없음 2019/05/16 01:54:10 ID : hbyNtfSNvyE 0
ㅋㅋㅋ 그 와중에 심지어 나 그 사람한테서 '너 내가 너 좋아하는거 아니까, 내 맘 가지고 노는거 재밌지, 지금?' 이라는 소리까지 들음ㅋㅋㅋ ㅇㅇㅇㅇㅇㅇ 너무 장난쳐서 들켰음ㅋㅋㅋㅋㅋㅋㅋ 그땐 딱히 뭐 좋아하지도 않고, 이해되지도 않는데 어떻게 꼬셔서 함 자보려는거 아닌가 해서, 좀 막 대했다 솔까... 그러던 중에... 그리고 마침 나도 우울해서, 좀 못된 장난이 치고 싶어졌음 ㅇㅇ. 좋은건 아니었지만ㅋㅋㅋ 말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무심코 운을 떼니까 추궁당해서 말하게 됐어. 못된 장난.... '사귀거나는 당연히 아니지만, 내키면 한번 안아볼래요?' 라고 제안했음. 진심 아니라 한번 어찌 해보고 싶은거면, 저렇게 해서 함 주면?? 금방 떨어져 나갈거라고 생각했고, 진심이면 진심인대로,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육체적인 부분만 허락된 관계, 같은거 하게 해서 괴롭혀 보고 싶었음. 뭐, 그래도 괴롭히는거지만 나도 주는건? 나름 있으니까 쌤쌤 아니냐 하고 ㅋㅋㅋ 아~ 역시 준다는데 싫다는 남자는 (거의) 없더라고 ㅋㅋㅋ '관계는 허락하고, 내가 내키는 동안, 내 몸은 너 좋은 만큼 써도 되는데, 딱히 연인이 되려는건 아냐. 이 조건 괜찮아?' 라는데, '그 기간 안에 내가 너 얼마나 좋아하는지 보여줄테니까...' 하더라 ㅋㅋㅋ 뭐...이제와서는 결과적으로 걔가 이겼네.
10 이름없음 2019/05/16 02:04:55 ID : hbyNtfSNvyE 0
그리고 한 2,3일인가 후에 2주 후 비행기 티켓 예약 했는데 괜찮냐고 물어보더라. 뭐야 저 추진력 ㄷㄷ 당시 대화가, 나 '와, 그렇게나 야한게 하고 싶어?ㅋㅋㅋㅋㅋ' 썸남...이라고 매번쓰기 귀찮으니 폿치라고 하자. 개타입이라 ㅋㅋ 폿치 '좋아하는 사람인데 당연... 두고 봐, 너도 나 좋아하게 될 테니까' 나 'ㅋㅋㅋ 뭐임, 막 에로망가 같은데 나오는 그런거임?? 이게 없으면 더 이상 살아갈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렷! 그런거?? ㅋㅋㅋㅋㅋㅋ' 폿치 '응 맞아. 그런거.' ...그리고 알고보니 폿치는 백인계 혼혈유전자 덕택에... 응, 알고보니 대물부심 쩔었음....뭐...대물인데 부심 좀 부려도 되지 뭐...아직도 간간히 대물부심 부리는데 머... 이젠 걍 귀엽네 우쭈쭈 한다 ㅇㅇ
11 이름없음 2019/05/16 02:14:39 ID : hbyNtfSNvyE 0
그리고 담날부터는 위협인지 선전포고인지 서플리먼트...샀다고 사진을 보내옴ㅋㅋㅋㅋㅋ 그... 남자 몸에 참 좋은... 그런거 ㅋㅋㅋㅋㅋㅋㅋ 뭐, 솔까 당시로는 귀엽네 ㅋ 하고 비웃음ㅋㅋㅋㅋ 뭐 지금도 다른식으로 놀리고 있다. 다른거 하나는, 연유 샀다고 갑자기 사진을 보내옴. 처음 만나서 설빙 영업할 적에, 폿치가 단거 별로 잘 못먹는대서, 연유가 많이 남았거든... 아깝잖아, 그래서 살짝 수저로 떠서 먹었는데, 그걸 보고서 '에??? 그거 먹는거??!' 하고 들었었던 일이 있어섴ㅋㅋ.... '머야 내 이미지 연유냐...'하니까 '응! 스레주씨 이미지는 연유!' 이러더라() 홋카이도의 연유가 최고! 이러면서 3개나 샀다고... 아니... 괜찮은데...하고 거절해도 이미 사버렸으니 받으라고 하더라...
12 이름없음 2019/05/17 13:48:31 ID : k8i3vg43WoZ 0
이 새끼 오늘도 귀여워... ㅋㅋㅋㅋ 요샌 이직 준비하는 사이 기간이라 알바하고... 내가 곧 자취 시작할지도 몰라서 이래저래 상담했는데... 내 한달벌이 듣고서는 알바하고 있어도 자기가 더 잘벌어서 다행이라고 안심함ㅋㅋㅋㅋ ...돈자랑이냐 개새끼... 사실 만나고 초반엔 카드 자랑도 ㅋㅋㅋㅋ 했었는데... 나도 솔까 좀 속물이지만, 나보다 더 속물이야. 근데 은근 보면 호구도 이런 호구가 없어서 또 귀여워.... 머...사족이지만 사실 나보다 연상인데다 남자고... 일본이 급여 수준 더 높으니까 뭐...벌이 차에 대한 불만은 사실 없음.
13 이름없음 2019/05/17 13:55:36 ID : k8i3vg43WoZ 0
뭔가 혼혈이라서 학창시절 따돌림 당하고 했었다는데, 그래선지 내가 주로 하는 가난한? 데이트 방식을 엄청 기뻐한다...10대들 같은 데이트라고 하면서...하지만 사실 정말 10대 때랑 비교하면 2배로 먹을 수도 있고 제일 비싼 메뉴 고를 수도 있슴...
14 이름없음 2019/05/17 14:05:51 ID : k8i3vg43WoZ 0
일본인이라선지 가오 꽤나 중시하는데, 내 앞에서는 그 가오 안잡는것도 개커엽...분명 내가 시키면 도게자하고 힐로 밟혀줄거야.... 나름 어릴때 미국 살면서 서양풍 가오 배워와서, 일본 사무라이식 가오보다도 기사도식 여성우대 가오로 신경쓰는 점도 있고 ㅋㅋㅋ 친구들한테 살짝 자랑한 이야기 같은거에 엄청 기뻐해...남들이 보기에 자상하고 자랑스러운 연인이고 싶어하는 것도 귀엽....
15 이름없음 2019/05/17 14:15:45 ID : xTO4LeZbgY6 0
ㅋㅋㅋㅋ 아 원래 일본인들 연애는 저런식이야?? 잘 모르지만 읽으면서도 일본냄새가 풀풀 ㅋㅋㅋㅋㅋㅋ 사랑에는 나이가 없는건지 스레주커플 나이가 적진 않은데 풋풋해보이는게 좀 있다
16 이름없음 2019/05/17 14:32:03 ID : k8i3vg43WoZ 0
일본인이랑 연애하는건 처음이라 모르겠엌ㅋ 근데 보통의 일본인 같은 성격은 아닌거 같아... 일본어로 대화한걸 그대로 번역해서 적은게 좀 있어서 한본체어투가 좀 있을거야 ㅋㅋㅋ 그리고 음... 폿치가 확실히 좀 소년스러운 구석이 있어서 ㅋㅋㅋ 내가 좀 그런 스타일 좋아해서 풋풋한 느낌이 나려나...ㅋㅋ 칭찬 고마웡! ><
17 이름없음 2019/05/17 14:58:09 ID : k8i3vg43WoZ 0
그러고보니 두번째 만나서 친해지던 날 얘기 하다 잘라먹었구나... 일 끝나고 시간나면 마저 적고... 여기 오랜만이라서 수위 어디까지 적어도 되는지 모르겠다 ㅋㅋ 폿치는 진짜... 심각한 변태라섴ㅋㅋ 살짝 수위 있는 썰이 참... 많은데...
18 이름없음 2019/05/17 20:58:41 ID : qY8jhcLhy6i 0
가족 외식 하고 오는길데, 이 새끼 갑자기 내 전남친들+썸 탄 애들 질투난다면서 살짝 폭주하다가 피곤해서 우울한가... 이러고 자러갔어....귀엽긴 한데 좀ㅋㅋㅋ 곤란하다 ㅋㅋㅋ 나 열렬히 똥 밟은 연애사인데.... 참고로 연애사는 서로 오픈해서 ㅋㅋㅋ 나도 폿치 연애사 타임라인 대충 다 암ㅋㅋㅋ 근데 내가 폿치의 전 애인들과의 추억담 들어도 '그래, 그래서 좋았냐??ㅋㅋㅋ' 하는 태도라면, 폿치는 폭풍 질투... 아니 똥차랑 그냥 똥들한테 왜 질투를...
19 이름없음 2019/05/17 21:04:43 ID : qY8jhcLhy6i 0
여담이지만 난 솔직히... 전애인들이랑 오래 길게 연애한 편이라서, 사실 만나본 사람도 연애 경험도, 관계 경험도 다 적은 편임. 반면에 폿치는 나름 전애인들도 열댓명쯤은 되고 관계도 경험 횟수 많은 편이고...뭐랄까, 소소한 매너라던지, 여자애들 상대하는게 능숙한 편이거든... 근데 막상 나랑 같이 있을때 케미는 쑥맥 모쏠 소년 같아서 ㅋㅋㅋ 귀여워...
20 이름없음 2019/05/17 21:19:33 ID : qY8jhcLhy6i 0
열댓명까진 오반가... 여하튼. 흠흠. 두번째 만나기까지는 꽤 이런저런 얘기 했음. 몇번 이 새끼가 나한테 말실수해서 내 트라우마를 건드리기도 했고 ㅋㅋㅋ 뭐, 그걸 우리나라에선 안파는 일본 과자를 하나 사다달라고 했더니 ㅋㅋ '무슨 맛을 사야하는지 몰라서 종류별로 3개씩 샀어요!' ...난 분명 하나만 사다달라고 부탁했는데, 12개로 증식... 그 즈음부터 서로 인생얘기라던가, 가치관 얘기나, 야한 얘기도... 하는 비율이 늘기 시작했다. 재밌는게, 지금 생각하면 자기도 흑역사라고 하는데, 몇년 전까지는 극우였다고 그러더라고 ㅋㅋ 혐한도 하는 극우였다고 ...ㄷㄷㄷ ' 아~ 그럼 몇년 전에 너랑 만났으면 나 너한테 맞아죽었을 수도 있는거??ㅋㅋㅋ 아님 나 외모는 니 취향이랬으니까 혹시 강간이라도 당했으려나?~' 하고 일부러 시비 걸었더니, 한사코 '아니야! 아니야! 그때라도 너 만났으면 나 변했을거야!!' 하더라고 ㅋㅋㅋㅋ 지금도 여전히 보수적이긴 한데, 뭐랄까 미국식의 평화적이고 개인주의적인 보수에 더 가까운 것 같아.
21 이름없음 2019/05/17 23:09:04 ID : hbyNtfSNvyE 0
아, 비행기 프로모션 떴는뎈ㅋㅋㅋ 이거 지를까?? 했더니 자기 이직이랑 이사 끝나면 초대하겠다고...하...웅...그래... 두번째로 만난 날은 금요일 저녁~일요일 아침까지의 일정이었음. 일요일은 내가 소소한 시험이 있는 날이라 ㅋㅋㅋ 금요일도 사실 연차쓰고 공항 마중 나갔어도 됐는데, 일 빼거나 하지 말라고 들어서, 뭐, 무리 안하고 일 끝나고 저녁에 보러감. 일 하는 동안에 서울 벌써 도착해서, 자기 안보고 싶냐고 시간 빨리 가면 좋겠다고 쫑알쫑알 거리길래, 하... 나도 시간 빨리 가면 좋겠는데, 보고 싶은것보단 아마도 빨리 시간 가서 일이 끝났으면 좋겠는 쪽인듯 ...ㅋㅋㅋ 했더니 그게 뭐야! 하고 찡얼찡얼 거림 ㅋㅋㅋ 커엽. 일 끝나고 묵고 있는 호텔 근처 역에서 보기로 했는데, n번 출구 위에서 보자고 했는데 아래로 갔다가 머... 말도 아니었음 ㅋㅋㅋ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봤고... 나는 3일치 짐가방까지 들고 오느라 지쳐서 짐 맡기고 방 도착하자마자 소파에 널부러지...려고 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그 과자♡가 있더라고. 바로 하나 까먹음 ㅜㅜ 맛있었음....감동함...하... 또 먹고 싶다...넘넘 맛있었으므로 하나 까먹고서 바로 하나 더 까먹는데, '에에에에???? 지금 2개씩이나 먹는거???' '맛있으니까 또 먹는건데 뭔가 잘못된거라도 있어요?ㅋㅋㅋㅋㅋ' '아니, 그런 문제가 아니고...아니야, 스레주씨가 어떤 타입의 사람이라는건지 대충 알 거 같아...그래도 일단 저녁식사 할거니까...' '아, 깜빡 잊었다. 저녁식사...'
22 이름없음 2019/05/17 23:25:15 ID : hbyNtfSNvyE 0
그러니까 갑자기 으 귀여워-! 하고 폭 안김...좀 어색해서 어색하게 안겨서 등을 토닥였던가 ㅋㅋㅋ 여튼 얼떨떨하게 있는데 갑자기 공주님안기로 들어올리더라 ㅋㅋㅋ 응?? 응????? 우와 나 설마 이 상태로 침대에 던져져서 당하는건가! 에로망가처럼?!! 하는 온갖 망상과 함께 쫄음ㅋㅋㅋㅋㅋ 아, 근데 안 던지고 살포시 내려놓더라ㅋㅋㅋ 근데 아무일도 없던게 아닌게, 살포시 내려놓은 뒤에는 달려들??어서 스킨십을 당했는뎈ㅋㅋㅋㅋ...뭐랄까 딱히 막 성적인...행동은 아마 없었는데, 왜 그, 강아지들이 격하게 반겨줄때...그 느낌이 났음...대형견이 격하게 반기는...ㅋㅋㅋ 그래서 지금 스레에서 임의로 붙인 별명이 폿치 ㅋㅋㅋㅋㅋ 격한 환영을 받는 동안에 나는... 음...얼떨떨하게 등을 토닥여줬어...근데 정신이 없어섴ㅋㅋㅋ 사실 어쨌는지도 모르겠다. 한참 그러다가 드디어 멈추고 나서는... '갑자기 미안...근데 내가 너 그 동안 얼마나 보고 싶어했는지 너도 알잖아.. 그래서 참을 수가 없어서...그래서 그랬어...' 하고 사과와 변명을 같이 하더랔ㅋㅋ... 그래서 나는...'응, 그래요...' 하고 머리를 쓰다듬어줬음...속으로 아...정말 개(대형견 ㅇㅇ) 같다...고 생각함...
23 이름없음 2019/05/17 23:43:28 ID : hbyNtfSNvyE 0
뭐, 대충 상황 정리되고 나서, 뭐 먹을까 얘기 하다가, 폿치한테서 호텔 근처에 있는 패밀리레스토랑이 어떻냐고 제안 받았는데...나가기 너무 귀찮고 나갈 힘도 없고...해서, 배달시켜먹기로 함 ㅇㅇ 호텔까지 배달이 돼???? 그러고 놀라길래, 하, 그럼 호텔까지 배달이 안돼????ㅋㅋㅋㅋㅋ 하고 소소한 국뽕을 좀 느꼈음 ㅋㅋㅋ 근데 엘리베이터가 카드키로 찍어야 되는데라서...로비까지만 배달해주세요...하기로 ㅇㅇ 어차피 내가 전화해서 주문했고...내가 갈랬는데, 여자애 보낼 수 없다고 기어코 자기가 갔다오겠다더랔ㅋㅋㅋ 내 핸드폰 가져가라니까 것도 필요 없대고... 배달 하시는 분이 지금 호텔 로비라고 전화 와서 빨리 일단 보냈는데...폿치 인상착의를...설명을 해야하는데... 어차피 일본인이니까 겉보기엔 한국인이랑 똑같은 아시안이고...하는 생각이 들어서 '어 음...애매하게 생긴 혼혈애가 받으러 갈거예요. 키가 180정도고... 덩치 좀 있는...' ...까지 했는데 얘가 한국어 긴장하면 잘 못하는게 생각나서, 아, 그럼 말 안통하잖아 ??? 하고 급하게 '...외국인 남자애예요.' 하고 덧붙임ㅋ..... 머...어쨌든 ...저녁밥은 잘 받아왔더라.. '뭐, 별 말은 없었어?' 했더니 '응, 그냥 아무말 없이 주더라.' ...고 하더라고. 그리고서 맛있게 밥 먹고 있는 와중에 폿치가 '근데 있지, 그 배달원, 분명 저 여자가 저 외국인 남자랑 그렇고 그런 사이겠구나, 하고 생각했겠지??' 하고 기뻐하는 말투로 말하다가 나한테 혼남 ㅋㅋㅋㅋ 참고로 저녁밥은 치즈 곱창이었음ㅋㅋ 치즈는 존나 사랑임 ㅇㅇ 맛 없을 수가 없지 ㅋㅋㅋ
24 이름없음 2019/05/19 10:13:37 ID : hbyNtfSNvyE 0
최근 있던 썰. 폿치가 갑자기 얘기하다 말고 폿치 '저...이런 얘기하면 스레주가 싫어할 거 아는데... 그래도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나 '뭔데, 말해봐.' 폿치 '화 안낼거지?' 나 '화 낼 수도 있지만 어차피 넌 말할거잖아. 말해봐.' 폿치 '영주권이랑 비자 조건 알아봤어요.' 나 '응...' 폿치 '이중 국적도...' 나 '응...' 폿치 '이중국적이 일본은 원칙 상으로는 안되는데~(설명)~하대요' 나 '응...' 폿치 '화났어?' 나 ' 아니 딱히 그렇게 화난건 아닌데...일단 우리 지금 엄밀히는 무슨 관계??' 폿치 '썸...' 나 '그치? 이야기가 너무 빠르다...사귀지도 않았는데 결혼에 애냐... 그리고 나, 니 애든 누구애든 절대 안낳아. 생겨도 꼭 지울거야. 아이 가지고 싶지 않다고 늘 말했잖아...난 책임질 자신 없음.' 폿치 '그러면 임신만이라도...' 나 '또 뭐래, 이 변태새끼가...' 폿치 '죄송합니다. 잘못했어요..' 나 '...혹시 오래 같이 살다보면 피임 하더라도 실패하는 경우도 가끔 있으니까...병원 가기 전에 알려는 줄게...' 폿치 '응!' 나 '병원비는 니가 내는거다. 니 책임.' 폿치 '당연...내 여자인데...' 나 '뭐래...'
25 이름없음 2019/05/19 10:42:45 ID : hbyNtfSNvyE 0
참고로... 솔직히 이미 사실 상의 연애관계라고 느끼는데, 이걸 썸으로 정해두고 있는 이유는, 이게 롱디 국제연애라서... 데이트들 이후에 폿치가 귀국하고, 메신저로 연락하고 지냈었음ㅇㅇ 근데 내 이상형이 사실... 머리 좋은 남자라고 할까, 정치 사회 문화 역사 이런 교양분야에서 딱히 나한테 밀리거나 내가 여자라고 져주는거 없이 각자 입장이랑 생각 대립하면서 토론 가능한 사람 있으면, 솔직히 좀 매력적으로 느껴...그리고 그러는 애들이나 그게 가능한 애들이 은근 없었거든... 좀 웃기지만ㅋㅋㅋ 요즘의 한일관계 경색이나 국제 정세...이런 얘기 하다가 되게 즐거워서, 문득 얘 꽤 맘에 든다...는 생각이 번뜩 들더라고 ㅋㅋㅋ 그래서 내가 먼저 제안했음ㅋㅋㅋㅋ 나 '(정치화제로 한참 떠들고 있었다)~~~아 그래도 설마 그런거까진 없겠지ㅋㅋㅋ...아, 근데 있지....' 폿치 '어...응?' 나 '다음에 만나면 1일 할래?' 폿치 '???' 나 '오늘부터 1일...이라는 말 모름?' 폿치 '그게 뭐야??' 나 '일본은 안세나? 커플들 날짜 카운팅하는 거.' 폿치 '......' 나 ' 그러니까 다음에 보면 1일 하겠냐고.' 폿치 '지금 무슨 말인지 알았다...왜 갑자기...' 나 '싫으면 지금처럼 지내고.' 폿치 '야! 누가 싫다 그랬어! 그냥 궁금하잖아... 왜 갑자기...' 나 '그냥 갑자기 그 말이 하고 싶어져서. 그래도 랜선으로 정하는거 싫으니까... 직접보고 다시, 말할테니까, 그때부터 1일.' 폿치 '직접 만나서....응. 그러자.' 잠깐 자랑이지만, 폿치 나름 머리 좋은 애ㅋㅋ 첨 봤을때도 이 새끼 아닌듯 은근히 학벌자랑하더라고 ㅋㅋㅋ '바보라서 난 동경대라던가 하버드대 같은거 못나왔지만~' 하길래 그럼 어디 나왔는데? 하니 ㅇㅇ대...라고 대답해서 검색해보니, 일본의 명문대라인이더라....탑3는 아니지만 꽤 높은 명문대....
26 이름없음 2019/05/19 10:53:09 ID : hbyNtfSNvyE 0
저 고백 얘기는, 나중에 폿치한테 더 들은게 있어 ㅋㅋㅋ 폿치가, 자기는 여지껏 한번도 고백해서 성공한 적이 없었대 ㅋㅋㅋ 그래서 뭐?? 여지껏 연애는 어떻게 해온거야??? 하니까 고백 해오는 사람이랑 사귀었어...라고...응...너 고백 많이 받았었구나... 솔직히 내가 보기엔 평범하고 흔한 얼굴인데, '일본에서 학원 강사 알바할때는 나름 이케멘이라고 동네에 소문 난 적도 있거든?? ㅜ ㅜ' 이러는게 귀엽 ㅋㅋㅋ 여담으로 난 고백 여지껏 거의 연전 연승ㅋㅋㅋㅋ 얼마전엔 폿치가 급 말걸더니, 자기도 고백 성공하고 싶으니까 다음에 만나면 자기가 고백할 수 있게 해달라더라고 ㅋㅋㅋ 그럼 다음에 만났을때, 첫날 오후 11시까지 기다려줄테니 그 전에 고백하라고 했음ㅋㅋㅋ
27 이름없음 2019/05/19 12:01:43 ID : hbyNtfSNvyE 0
가끔씩 내가 폿치를 혼내는게, 자기 외국인이라거나 혼혈이라고 강조할때, 국제연애라고 강조할때... 일본에서나 미국에서 지내면서, 이래저래 혼혈이라 다른 외모라고 차별 받거나, 역으로 소소하게 일상 속에서 백인 혼혈이라고 혜택 받거나 하는 일이 많았던 모양이야. 근데 솔직히 가끔 그런 사람들도 있고... 모르긴 몰라도 그런 인종차별적인 공기가 일본이 더 심한가? 싶기도 하고, 아니면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내가 모르는건가 싶기도 하고... 이전에 연애했던 것도...뭐... 바람직해보이지 않는 케이스들이 있었다... 그런 탓인지 자기가 혼혈이어서 좋은 이유라던가 외국인이라서 좋은 이유를 굳이 어필하려고 해서 나한테 가끔 혼남 ㅋㅋㅋ 난 딱히 외국인 페티시나 혼혈 페티시나 그런거 없고, 그냥 지금 너라는 인간이 맘에 들어서 좋아하는거야! 하면 응...이러고 시무룩해하면서 기뻐함ㅋㅋㅋ
28 이름없음 2019/05/29 03:41:11 ID : hbyNtfSNvyE 0
연애 후 첨으로 싸웠다 크킄.... ㅜ ㅜ....
29 이름없음 2019/05/29 03:54:31 ID : hbyNtfSNvyE 0
뭐, 일단 해결은 했는데... 멘헤라새끼...ㅜ 까다로워... 솔까 나도 약간 멘헤라라서 사귈까 엄청 망설였는데... 어제는 죽는 줄. 어떻게 하면 용서해줄래? 하고 거의 다했는데도 심한 말 뿐이고 참... 결국은 폿치가 거의 다 숙인 것 같지만...
30 이름없음 2019/06/12 23:36:32 ID : hbyNtfSNvyE 0
어디가서 풀기 애매한 오늘의 썰 폿치 '섹스맵 만들고 싶어.' 나 '뭐??' 폿치 '저번에 서울에서 했지?' 나 '...그렇지.' 폿치 '도쿄에서도 하자.' 나 '...' 폿치 '왜? 싫어?' 나 '아니...그냥 당혹스러워서...뭐...그래...' 폿치 '홋카이도에서도.' 나 '그래...;;' 폿치 '미국에서도' 나 '그래...' 폿치 '아기 만들자.' 나 '아니, 나 애 안낳을거래도;;' 폿치 '꼭 사람 아니어도 되니까...그러자고 해줘....' 나 '...그래' 참고로 폿치가 얘기하는 우리 애...는 내가 부탁해서 사온 고양이 인형... 나 고양이 싫댔는데 왜 고양이로 사왔을까. 그냥 만난 기념의 선물로? 하나 맘에 드는거 골라서 사오라고 했었는데...조금 의미 부여할 생각이었지만 나보다도 폿치가 더 감정이입한 것 같다. ...역시 몇 살이건 남자는 다 애.
31 이름없음 2019/06/12 23:40:16 ID : hbyNtfSNvyE 0
가끔 저런 개소리해대서 와 씨발 폿치상 존나 변태새끼 ^ㅇ^... 하면 나보고 니가 더 변태잖아. 이러는데, 내가 좀 마조지만 저 새끼레벨은 아니라고...싸우는데... 왜 눈물이 날까..
32 이름없음 2019/06/12 23:49:11 ID : hbyNtfSNvyE 0
그러고보니 저번 데이트? 후에 일본 돌아가서는, 몸 아프다고 병원 다녀왔다길래... 걱정되어서 어디가 아픈지 심각하게 물어봤는데...너무 많이 해서 근육통...이라고...^ㅇ^...응...나 왜 물어봤니... 의사선생님이 듣고서 한참을 대폭소 했다고 한다... 좀 그런거 돌려말하지... 라고 했더니 여자친구 자랑해버렸어...하고.. 이후로도 한 동안 근육통으로 병원 간 얘기랑 의사선생님이 진료 중에 뿜어버린>>>>좀 지나고선 피식피식 웃었다는 썰을 한동안 들음.
33 이름없음 2019/06/13 00:02:20 ID : hbyNtfSNvyE 0
아, 사실 이 새끼 전형적으로 동성 친구는 적지만 여사친은 많고...좀 쎄한 느낌이 있는 여사친도 많은 듯한... 그런 새끼라서 사실 통수 각오 하고서 좋아하고 있어. 근데 내가 그런 얘기 하면 질겁을 하고 절대 아니고 너 밖에 없다는데...음... 사실 누가 그렇게 말을 안하겠냐... 근데 얘는 그런 주제에 생각보다도 나에게서부터 첫경험?하는게 많은거 같아서, 내심 기대하게 된다. 그래도 아직 잘 모르겠어..
34 이름없음 2019/06/13 00:14:01 ID : hbyNtfSNvyE 0
처음 폿치의 어릴적 이야기를 조금 들은 날에, 꽤 힘겨웠을 인생이겠더라. 그래도 나름 국내에서도 국외에서도 알아주는 대학 졸업해서, 번듯하게 좋은 직장 취직한거보면, 열심히 살아서 잘 버텨 온 사람이구나 싶더라. 그래서 별 생각 없이?...아니 사실 말 해도 좋은가 0.5초 간의 망설임이 있었어. 그래도 설마 별 일 있겠냐 싶어서, 힘든데도 열심히 살아왔네요. 여지껏 참 잘했어요. 라고 말했더니, 통화 중이었는데... 갑자기 펑펑 울더라, 그런 말 들은게 처음이라고, 그런 말 해준 사람이 처음이고, 정말 힘들었는데 아무도 몰라주거나, 그냥 욕할 뿐이었다고. ...그냥 당신이 그 정도 단순한 위로를 해줄 사람조차 못만났을 정도로 운이 없었던거 뿐이야. 라고 했는데, 솔직히 폿치가 나한테 코 꿰인 날이었음; 한편으론 나도 코 꿰였지. 나 저렇게 약한 모습 내 보이는 사람 잘 외면 못하는 성격이거든... 솔직히...그 얘기 첨 들은 날은 아직 폿치가 일방적으로 대시해오던 때였어서 솔까 난 우는 소리 듣고서 아 시발 좆됐다. 라고 생각했었음ㅋㅋㅋ
35 이름없음 2019/06/13 00:31:15 ID : hbyNtfSNvyE 0
또 다른 첫경험?썰. 이 새끼 ...키스 존나 못해... 지난 데이트 마지막 저녁에 룸카페에서 노닥거리다가, 이 새끼가 또 짜증나게 변태소리 하는데 뭔 짓을 해도 입을 안닫길래, 비기로서, 입으로 입을 닫았다..근데 이 새끼 이 전의 키스는 하면서 정신 없이했고... 빨리 끝내서 덜 티났는데... 이 새끼 3n살에 거쳐온 여자는 열댓명이 넘는데, 키스는 왜 모쏠 고딩처럼 하구있냐... 갑갑해서 한 손으로 턱 잡고서, 턱에 힘 빼, 혀 움직이지 말고 살짝만 내밀어, 그러고 지시하면서 간신히 맞춰서 해냈더니, 첫키스 빼앗긴 모쏠 고딩의 눈으로 바라보면서 이렇게 깊은 키스 처음해봤다고...(´・ω・`) 존나...연애 하면서 대체 뭘한거냐 너는...
36 이름없음 2019/06/22 05:59:38 ID : nWnTXs62INz 0
아 오랜만에 엄청 엄청 엄청나게 (세번썼어) 몰입하면서 읽었어 수업시간 킬링타임용으로 개꾸르 ㅜㅜㅜㅜ 이런 조흔 므흣한 경험담 썰 나눠줘서 고마워요 스레주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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