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vinPjupQsi2 2019/05/16 02:00:49 ID : E2tvBbvbjzd 0
제목 그대로 난 03년생 여자이고 첫사랑... 은 잘 모르지만 지금의 나에게 사랑이라고 느꼈던 얘기야
2 ◆vinPjupQsi2 2019/05/16 02:08:01 ID : E2tvBbvbjzd 0
일단 나는 2016년 9월에 미국에 오게 되었어. 2003년 1월생이라 사실은 8학년에 들어가야되는데 영어도 못해서 한학년 낮춰서 7학년으로 들어갔어. 아마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학학년 낮춰서 들어가긴 하더라. 학교에 갔을때 한국인 03년생들은 다 나랑 같은 7학년이었거든 (04년생도 한명 있었어).
3 ◆vinPjupQsi2 2019/05/16 02:13:31 ID : E2tvBbvbjzd 0
당시의 나는 키 155정도에 안경을 끼고 머리는 단발~중단발이었어. 마른 편이라고 볼 수 있고, 그 당시에는 항상 웃고 있었어. 공부는 잘 하진 못했었어.
4 ◆vinPjupQsi2 2019/05/16 02:15:31 ID : E2tvBbvbjzd 0
그리고 내가 좋아한 아이 태(라고 부를게)는 키는 160 후반? 정도 였을거야. 마른 체질이었고 앞머리가 있는 스타일에 안경을 꼈어. 옷은 잘 입는 편이었어.
5 ◆vinPjupQsi2 2019/05/16 02:21:03 ID : E2tvBbvbjzd 0
봄-초가을 까지는 후드티에 반바지를 주로 입었고, 가을에는 청색으로 된 후드집업을 주고 입었어. 날씨가 꽤 쌀쌀해 질때까지 얇은 후드집업에 반바지만 입고 다녀서 감기 걸릴까 걱정을 꽤 했어. 처음에는 반바지만 입을거라고 고집부리다가 내가 날씨가 추워서 감기 걸릴까 걱정 되니까 긴바지 있으면 긴바지 입고, 없으면 부탁이니까 가서 사라고 해서 그 뒤로는 긴바지 입고 오더라. 겨울에는 맨투맨에 후드집업을 자주 입고 왔어.
6 ◆vinPjupQsi2 2019/05/16 02:26:00 ID : E2tvBbvbjzd 0
성격은 굉장히 착해. 살면서 아직까지 태 처럼 착한 애 못봤어. 말도 조리있게 정말 잘 하고 화가나도 차분하게 말하는 성격이야. 매너도 정말 좋아.
7 ◆vinPjupQsi2 2019/05/16 02:27:15 ID : E2tvBbvbjzd 0
나한테는 쌍둥이 언니가 하나 있는데, 8학년때 우리 둘다 학교 밴드에 들어가서 악기를 했거든. 나는 플룻, 언니는 트럼펫. 플룻은 케이스도 가벼워서 들기도 편한데, 트럼펫은 정말 무겁단 말이야.
8 ◆vinPjupQsi2 2019/05/16 02:29:31 ID : E2tvBbvbjzd 0
한번은 언니가 발목을 약간 다쳐서 트럼펫을 들때 좀 힘들어했다 말이야. 게다가 다른 짐도 하나 더 있었어서 내가 다른 짐을 들어주고 가고 있었는데, 뒤에 오고 있던 태가 언니가 트럼펫 들고 걷는게 힘들어 보였나봐, 그래서 그때부터 한동안 언니 트럼펫 계속 들어줬어.
9 ◆vinPjupQsi2 2019/05/16 02:30:54 ID : E2tvBbvbjzd 0
그리고 또 있어!
10 ◆vinPjupQsi2 2019/05/16 02:40:41 ID : E2tvBbvbjzd 0
내가 그 당시에 살던 곳은 홈커밍 댄스 파티라는게 있어. 그때 대부분의 한국 애들이 다 파티에 갔어,나랑 태도 갔고. 그날 나는 홀터넥으로 되어있고, 등 뒤쪽은 파였고, 드레스를 입고 갔어.
11 ◆vinPjupQsi2 2019/05/16 02:49:48 ID : E2tvBbvbjzd 0
댄스파티에서 나랑 태는 둘이서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파티는 우리 학교 체육관에서 열렸어 (체육관이 꽤 크거든) 그리고 체육관 바로 앞에서는 뭘 먹을 수 있었어. 음료는 무료로 주고, 과자나 빵 같은건 돈주고 사야되.
12 ◆vinPjupQsi2 2019/05/16 02:53:35 ID : E2tvBbvbjzd 0
나랑 태랑 둘이서 밖에서 음료수 마시고 쓰레기통에 컵 버리러 가고 있었는데, 내가 바깥쪽에서 걷고 있었단 말이야. 근대 남자애들 한 무리가 우르르 뛰어서 가고 있었어 나는 태랑 얘기하느라 못봤고. 나랑 얘기하는 사이에 태는 남자애들 무리를 봤나봐. 내가 부딪칠까봐 자기 쪽으로 끌여 당겨 줬는데, 손을 잡아 당기는게 아니라 남자 애들 무리가 좀 빠르게 뛰어가기도 했고, 다 덩치가 큰 애들이여서 부딪히면 100퍼센트 넘어질 수 있었어서 허리를 잡아서 끌어당겼는데
13 ◆vinPjupQsi2 2019/05/16 03:04:31 ID : E2tvBbvbjzd 0
손을 허리에 잡고 잡아 끄는게 아니라 갑자기 "현지야"하고 부르더니 (내 이름을 현지라고 할게) 내가 쳐다보니까 내 눈 맞추고 "조심"이라고 하더니 살며시 허리 잡아끌어서 자기 쪽으로 당겨줬어.
14 이름없음 2019/05/16 04:57:48 ID : pPeLcK1vjs0 0
오글거리긴하는데 아직 애기니까 귀엽네 ㅋㅋ
15 이름없음 2019/05/16 07:35:53 ID : rtjAjcmso1x 0
내가 사랑했던 너에게? 그거랑 똑같은 스레주아니야? 거기다쓰지 왜 하나 더팜 ㅋㅋㅋ
16 이름없음 2019/05/16 11:53:02 ID : 9cpO3Bbwk2s 0
궁금한데 태가 한국인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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