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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내 상태 좀 봐 줘. 극도로 스트레스 받을 땐 뭘 해야 할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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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없음
2019/05/25 22:53:19
ID : 5Pio0mtwE1g
0
하소연 게시판에도 썼는데, 해결 방법이나 조언을 듣고 싶어서 올려... 꾸준히 스트레스 받아 왔는데, 며칠 전에 정말 극도로 스트레스 받은 일이 있었어. 그날 참아왔던 게 아예 다 터진 것 같아. 속이 뒤틀리고 뭘 해도 즐겁지가 않아. 사람들을 못 만나겠어. 웃는 게 인위적이야. 억지로 웃기 싫어... 그리고 이게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는 모르겠는데 내 기억으로는 그날을 기점으로 피부가 엄청 가렵고 입술 주변에 포진? 같은 것도 생겼어. 나 정말 스트레스 받아........ 금방 해결될 일이 아니라 그 일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을게. 극도로 스트레스 받을 때는 대체 뭘 해야 할까... 미칠 것 같아 살려 줘
2
이름없음
2019/05/25 22:55:53
ID : k784K3RyE8i
0
나도 지금 스레주랑 비슷한 상황이라 공감간다....... 나는 그럴땐 그냥 엉엉 울어버리고 멍 때리다가 새로운 무언가를 해..
예전에 좋아했던 영화를 본다던가 노래를 듣는다던가... 계속 스트레스 받으면 결국 손해보는건 나니까 ㅠㅠ... 근데 이러다가 또 얼마 안 지나서 스트레스 받고..
계속 반복되는거 같아 ㅋㅋㅋㅋ 무슨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문제를 아예 차단해버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3
이름없음
2019/05/25 23:14:38
ID : UZa3CmILgo5
0
나는 오로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나도 우울증을 심하게 앓았고 지금도 꽤나 자주 찾아오지만, 어느정도 극복해 가고 있어.
나도 스트레스 받을 때 원인이 해결되지 않으니 그것을 잊고자 더 쾌락적이고 즐거운 무언가를 찾으려고 했는데, 결국 어떠한 행위를 함으로써 오는 즐거움이나 쾌락은
오래 가지 못하더라고. 원인이 해결되지 않으니 말이야. 사실 나는 고등학생 때 학교에서 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어.
결국 그 어떠한 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고, 그 때 당시 실제로 몸이 아팠어. 이유는 모르겠지만, 스트레스나 심리적인 상태에 따라 몸 상태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해.
내가 그랬으니까. 결국 고등학교를 졸업 못 하고 자퇴를 하고 나서 집 밖에도 안 나가고 한동안 히키코모리처럼 지내다가, 내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 생각을 하기 시작했어.
남들이 다 바쁘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을 때 나는 멈춰 있는 기분도 들고.. 사람들도 만나고 싶지 않고... 정말 우울한 생각만 가득 했는데,
오롯이 나 자신을 생각하고, 나의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미래를 생각하고, 내가 어떠한 삶을 살고 싶으며 어떠한 선택을 하고 싶은가 등등
학교, 직업, 사람, 일들을 다 제쳐두고 나 자신만을 생각해보는 거야. 여러 질문과 생각에 대한 답이 나오기 시작할 때 삶의 방향성이 정해지고 우울함에서 벗어날 수 있었어.
스트레스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 어떤 일인 지 모르겠지만, 그걸 마음에 품고 있으면 스레주 본인만 더 힘들어져.
스레주의 스트레스의 무게가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절대 가볍게 얘기하는 거 아니고, 스레주가 힘을 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하는 말이야.
차분히 앉아서 현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게 중요해.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스트레스 받는 원인과 상황과 해결 방안을 생각해 봐.
또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자세도 좋고,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져야 해. (의지를 다지려면 마음이 건강해야 해)
절대 단순한 즐거움이나 잠깐의 쾌락은 본래의 우울함이나 스트레스를 해결해줄 수 없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스레주의 삶의 태도와 마음 가짐에 달린 것 같아...
나는 지금 모든 걸 거의 극복해내고 내가 진정으로 행복해하는 삶을 살게 됐어. 글만 봐도 스트레스 때문에 힘들어 보이는데
스레주가 꼭 극복해내고 행복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어. 진심이야.
너무 진부한 얘기 해서 미안,, 글 보니 갑자기 마음이 아파서 써 봤어.
길어서 미안..!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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