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6/03 03:21:08 ID : rAp81eK44Zf 0
우리 학과가 미대로 분류되기는 하는데 좀 특수한 과라 이상한 놈들이 많거든 그냥 그 놈들에 대해 써보려고 함
2 이름없음 2019/06/03 03:24:54 ID : rAp81eK44Zf 0
세 명정도 있는데 그 중 제일 골 때리고 속 뒤집어 놓는건 1살 많은 Y라는 사람이야 초반에 Y는 붙임성 좋고 나름 열심히? 하려고 하고 그래서 학과 전체에 중심이 되는 느낌이었어. 그래서 초반에는 다들 친하게 지냈는데 웬걸 날이 갈 수록 이제 본색이 까발려 졌지ㅜㅜ
3 이름없음 2019/06/03 03:27:04 ID : rAp81eK44Zf 0
고등학교 때는 애들 집안 사정이나 재력같은 거 크게 신경 안 쓰게 되고 그런데 대학오면 아무래도 식비부터해서 자취하면 더 많은 걸 소비하게 되고 옷도 교복이 아니라 사복 입으니까 그게 어쩔 수 없이 눈에 보이는 부분이잖아?
4 이름없음 2019/06/03 03:30:44 ID : rAp81eK44Zf 0
Y는 그걸 엄청 자랑하고 다니는 부류였어 실제로 아빠가 의사한다고 하는데 음 솔직히 걔보다 몇배는 더 잘 사는 얘가 있는데 걔는 티 하나도 안내는데 옆에서 그러는 거 보면 좀 웃기고 그랬지. 근데 아무래도 경제적으로 힘든 애들 앞에서 그런 얘기 계속하면 해당되는 애들은 당연히 스트레스 받을 수 밖에 없잖아. 그게 무리에 금이 가기 시작한 계기 중 하나였어.
5 이름없음 2019/06/03 03:33:52 ID : rAp81eK44Zf 0
게다가 다른 애들이 뭐 해달라고(사달라고) 하지 않았는데 자기가 사와놓고 생색이란 생색은 다 냈지. 뭔가 해주면 당연히 보답을 받아야 성이 풀리는 사람이였어. 근데 나는 누구한테 특히 친구한테 뭐 해주는 건 내가 좋아서 해주는 거고 거기에 보답 바라면 나만 스트레스 받는 거 아니까 Y의 행동이 정말 이해가 안되는거야. 게다가 Y는 그런식으로 하고 사람을 쥐고 흔들려는 게 눈에 빤히 보이기도 했고.
6 이름없음 2019/06/03 03:38:53 ID : rAp81eK44Zf 0
여튼 Y가 그런식으로 행동해도 다들 말 안하고 참아서 그정도는 뭐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이었을 수도 있어. 하지만 Y의 가장 큰 문제는 다른 사람 험담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거 였어. 무리 중에서 어쩌다 랜덤인데도 Y랑 조별과제 팀이 된 애가 있었는데, 걔만 자리에 없으면 애는 좋은 애인데 능력이 없다는 둥 험담을 하는 거야. 그 외에도 Y의 인터넷 지인?이라 해야하나 쨌든 지인한테 통화하면서 뒷담을 했지.
7 이름없음 2019/06/03 03:42:38 ID : rAp81eK44Zf 0
그러면서 험담하는 애를 몰아갈 때까지 몰아가고, 또다른 조원인 애는 조사를 못한다고 걔랑 조별과제 절대하지 말라고 과내에 소문을 다 퍼뜨린거야. 말이 소문이지 뒷담인데 걔만 빼고 과내에 Y가 그렇게 말하는 걸 모르는 애들이 없을 정도였어. 솔직히 문제가 있다면 걔한테 직접 얘기해야한다고 생각해서 몇몇 애들이 Y보고 그럼 걔한테 직접 얘기해봤냐고 물어보면 '아...해야지'이런식으로 애매하게 대답하고 뒤에서는 신명나게 뒷담을 까댔어. 아무리 봐도 사람 하나 진짜 바보로 만들고 대학와서 왕따, 내지 은따 시키는 걸로 밖에 안보였어.
8 이름없음 2019/06/03 03:45:04 ID : rAp81eK44Zf 0
나중에 밝혀진 건데 걔가 조별과제 톡방에서 애들한테 말한 거 보니까 쌍욕하고 인격모독한 내용이 장난아니더라(나를 포함한 다수의 과동기가 봄). 그래놓고 뒤에서 자기는 불쌍한 척, 무능하고 노답인 애들 이끄느라 힘든 능력있는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계속 만들었지.
9 이름없음 2019/06/03 03:48:04 ID : rAp81eK44Zf 0
그래서 1학기 마칠 때 쯤에는 Y주변에 친분이 있던 애들은 모두 Y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찼고 그걸 모르고 Y와 잘 지내는 그냥 애들을 보면 속이 뒤집어졌지
10 이름없음 2019/06/03 03:48:42 ID : rAp81eK44Zf 0
그러다보니 1학기가 끝나고 2학기에 접어들어서 문제가 터졌어. 바로 과제 대리야.
11 이름없음 2019/06/03 03:50:15 ID : rAp81eK44Zf 0
심지어 학회장이 과제 대리를 해줬다는 이야기가 돌아서 과내 분위기가 살벌해졌지. 학회장이 Y한테 돈을 받고 과제를 도와준거야. 정확히는 학회장은 신입생한테 도와준 건데 Y가 어떻게 공짜로 하냐 댓가를 받아야하지 않겠냐면서 돈을 준거야.
12 이름없음 2019/06/03 03:51:05 ID : rAp81eK44Zf 0
또, 지나가는 이야기로 자기 아는 동생한테 영어 과제 돈주고 맡겨야겠다라는 이야기를 들은 애들이 한 둘이 아니였어. 당연히 위에 과제대리 건으로 열심히 한 애들은 다 화가 났지.
13 이름없음 2019/06/03 03:53:14 ID : rAp81eK44Zf 0
아 더 얼척없는건 Y가 뒤에서 학회장 뒷담도 까고 다닌 거다ㅋㅋㅋ 그렇게 도움 받아놓고 욕하는 걸 본 친한 애들은 진짜 있는 정 없는 정 다 떨어졌어ㅋㅋ
14 이름없음 2019/06/03 03:55:41 ID : rAp81eK44Zf 0
쩃든 이 사건 이후로 우리 학번 애들은 실체 다 알고 다 피하는 분위기가 되버려서 실질적으로 얘랑 얘기하는 건 사무적인 일로만 하는 것 같더라
15 이름없음 2019/06/03 03:57:44 ID : rAp81eK44Zf 0
웃긴 건 이 일 있고나서도 전혀 조용히 살지 않고 교수님들한테 울면서 상담신청하고 선배들, 후배들하고 다니려고 하는 점이야. 뭐 그냥 다니려는 건 상관 없는데 위에서 봤듯이 뒷담 내지 이간질을 오지게 하고 이미지 메이킹을 헤.
16 이름없음 2019/06/03 03:58:54 ID : rAp81eK44Zf 0
Y는 자신의 문제를 얘기해주는 애가 없어서 이렇게 살아왔구나 싶었는데, 이미 동기 애들이 Y가 이래서 애들이 그런거다 이런점 고치면 괜찮을 거라는 식으로 다 얘기 해줬다네ㅋㅋㅋㅋㅋㅋㅋ
17 이름없음 2019/06/03 04:02:02 ID : rAp81eK44Zf 0
그래서 정말 정떨어지는데 분반하는 곳에서 자기가 직접나서서 반장하겠다하고,,계속 그러는 거보면 대단해.
18 이름없음 2019/06/03 04:07:58 ID : rAp81eK44Zf 0
참 2학년 들어와서 골때리는 일은 얘가 1살 더 나이 많다 했잖아. 그래서 모르는 사이에 윗 학년하고 친분터서 새로운 학회장하고 선배가 아니라 그냥 이름을 부르더라. 사실 그건 상관 없는데, 우리 학과에서 한번 학년공지를 할 때 집합이라는 단어를 써서 애들이 단톡방에서 욕을 엄청한거야. 근데 그걸 Y가 쏠랑 학회장한테 캡쳐해서 다 넘겼네? 당연히 학회장하고 임원진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욕한 애들 어쩌냐는 얘기가 막 나왔지. 그래서 나중에 욕한 애들 전부 따로 불려갔다. 당연히 우리 학번은 Y에 대해 좋은 감정 가진 애가 하나도 없게 됐지. 위에 이상한 놈들 빼고.
19 이름없음 2019/06/03 04:09:55 ID : rAp81eK44Zf 0
Y는 아직도 왜 자기가 다른 애들이 피하는지 모르겠다. 라는 말 하면서 사는 것 같더라. 혹시라도 이 글 보게 되면 생각 좀 해봤으면 좋겠다. 자신이 잘못한 게 정말 없는지.
20 이름없음 2019/06/03 04:11:02 ID : rAp81eK44Zf 0
음 혼자 그냥 썰 푼건데 혹시 궁금한 점 있으면 물어봐주..
21 이름없음 2019/06/03 04:13:28 ID : rAp81eK44Zf 0
아 맞다. 우리 학과에는 약간 거의 대부분의 학생이 싫어하는 교수가 있는데, 어쩔 수 없이 그 교수의 강의를 Y랑 들어야했던 적이 있었단 말이야. 정말 그 교수님 흔히 똥꼬 빤다하지. 장난 아니게 빨더라. 그래놓고 뒤에서는 또 어떨지...대중 짐작가지.
22 이름없음 2019/06/03 04:16:36 ID : rAp81eK44Zf 0
대학가면 정말 동기들하고 못 어울리고 후배들한테 들이대거나 선배들한테 들이대는 애들 조심해. 진짜 이미 동기들이 다 거른 애일 확률 500%
23 이름없음 2019/06/03 04:17:46 ID : rAp81eK44Zf 0
Y같은 애들 미치는 게 겪어보기 전에는 잘 짐작이 안 가서 미리 조심하라고 하면 좀 뒷담식으로 되어버리더라. 그래서 어디가면 말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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