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아직까지 찾아보는 베도있어?? (9)
2.무릎이 원래 다 그래?? (6)
3.어릴 땐 가루약만 먹고 알약을 못먹었는데 (7)
4.스레딕에서 레전드 썰? 추천해줘 (3)
5.현충일이 내 생일이야 (3)
6.10대때 (5)
7.설레는 썰 좀 풀고가조 (7)
8.15살 결혼식옷 어케 입고가 시밤 (16)
9.난 행복하게 살다가 안락사 하는게 꿈이야 (4)
10.여고 다니는 고딩인데 우리 미술쌤이 하시는 거 정당한 거야,,? (16)
11.생일인데 (8)
12.모기 물린곳에 립밤 바르면 (8)
13.예쁜/잘생긴 사람 대하는 법 (9)
14.혹시 이 사탕 아는 사람 (19)
15.나 오늘 생일인데 친구한테 선물하고 편지 받았어 (5)
16.할말이 없다. (3)
17.학교에 라이터 (12)
18.아빠한테 들킴 (9)
19.깨끗한 중국집은 없는건가 (2)
20.사람들 다 사장님,상사 욕하잖아 (6)
들어 볼 사람??
일단 난 고1이구 여고 다니고 있어
다들 고등학샡 되니까 수행 잘 챙기잖아,,
지난번에 쌤이 포스터 그리기를 수행으로 내 주셨고 우리는 미술 수업시간마다 학교 미술실 가서 밑그림 그리고 비치되어 있는 물감으로 채색까지 하는 거였어
(참고로 우리반은 미술이 금요일에 두 교시 연달아 있어)
앗 미안해 이제 왔다ㅠ
우리반이 지난번에 체육대회랑 뭐 현장체험학습 때문에 미술 4시간이 통째로 빠졌단 말이야
그래서 다른 반에 비해서 우리반 애들 그림 그리는 진도가 훨씬 많이 느려졌구,,
그래서 그거 때문에 애들이 우리반만 시간 좀 더 주면 안 되냐고 했더니 쌤이 걍 어차피 수행은 반 내에서 채점하는 거니까 다른반이랑 섞일 거 아니고 상관 없다고 시간을 안 준다고 하셨어. 쌤이 수업 시간 동안 충실히 해도 다 못 끝내면 점심시간에 와서 하라고 금요일날 말씀하셨ㅅ구,,
근데 난 점심 시간에 급식 도우미를 해서 도우미 하고 점심 먹으면 ㄹㅇ 점심 시간이 5분밖에 안 남아.
점심을 안 먹는다고 해도 20분 겨우 남을까? 그 정돈데,, 솔직히 우리반 애들은 점심 시간에 가서 하는 동안에 나는 도우미 하느라 시간이 없으니까 쌤한테 따로 가서 말씀을 드렸지.
"선생님, 저 점심 시간에 급식 도우미 해서 시간이 하나도 안 남는데 혹시 아침에 일찍 와서 하면 안 될까요?"
진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이렇게 말했다?
그럼 내가 '~하면 안 될까요?'라고 물어봤으니까 당연히 대답은
'어 그래 몇 시에 와서 해.' 아니면 '그때는 쌤이 아직 출근을 안 해서 안 될 것 같아.'
보통 이렇게 나오는 게 정상 아니야?
근데 나한테 돌아오는 대답이 뭐였냐면 "아니 그럼 쌤이 몇 시부터 학교에 와서 너를 기다려야 되겠어?" 이러시면서 나한테 갑자기 극대노 하신 거임;
나는 내가 부탁하려고 여쭤보는 입장이니까 최대한 공손하게 말한 건데 저기서 저런 답이 나오니까 나도 너무 빡치는 거야.
그래서 나도 걍 "아 그럼 제가 그냥 점심 안 먹고 와서 할게요." 이랬더니 또 왜 점심을 안 먹냐고 ㅈㄹ하곸ㅋㅋㅋㅋㅋ
그치ㅠㅠㅠㅠㅠㅠㅠ
아 그리고 그때 금요일에 점심 시간마다 와서 하라고 했던 거는 다음 주 수요일 점심 시간까지 오라고 한 거야 ㅇㅇ
쨌든 나도 빡쳐서 걍 자리로 돌아와서 최대한 했는데도 못 끝냈지. 그래서 걍 점심 급식 도우미 끝나고 점심 엄청 빨리 먹고 바로 미술실 왔는데 15분밖에 안 남은 거야.
솔직히 그 시간 동안 ㄴ뭘 하겠어; 팔레트 준비하고 물통에 물 담고 물감 짜고 붓 씻고 그림 끝내고 나서 팔레트랑 물통이랑 붓 씻고 자리 정리하는 것만 해도 10분이 넘는뎈ㅋㅋㅋㅋ
그래서 내 친구가 나 하는 거 보고 자기도 답답했는지 걔가 쌤한테 가서 여쭤본 거야.
"쌤 저희 아직 다 못 끝냈는데 혹시 석식 시간에 와서 하면 안 돼요?" 이렇게 물어봤는데 또 돌아오는 대답이
"그럼 쌤이 언제까지 퇴근 안 하고 학교에서 너네 하는 거 기다려 주고 그래야 되겠어?" 이러면서 내 친구한테 극대노 하는 겈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쌤이 수요일 점심 시간까지 끝내라 했던 걸 결국 시간 없어서 미술실 못 가고 미완성인 채로 두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빡치는 거야.
내가 다른 애들처럼 급식 도우미를 안 하면 이렇게까지 안 하겠는데 솔직히 이건 아니잖아
내 마음대로 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같은 반 급식 도우미 친구랑 같이 쌤한테 다시 가서 말씀 드렸지.
"선생님, 얘랑 저 점심 시간에 급식 도우미를 하는데요, 그것만 해도 1시 10분에 끝나는데 저희 먹을 점심까지 먹으면 점심 시간이 정말 5분도 안 남아요. 혹시 다른 시간에 와서 좀만 더 하면 안 돼요?"
이렇게 물어보려고 했는데 5분도 안 남는다는 얘기 끝나자마자 뒤에 나올 내 얘기 다 잘라먹고 안 된다면서 "그러게 쌤이 점심 시간이랑 청소 시간에 와서 하라고 한 거 아니었어? 너가 그때 얼마나 왔는지 생각해 보고 말을 해야지/" 이러면서 또 ㅈㄴ 극대노 하는 거ㅠㅠㅠㅠㅠ
참고로 청소 시간은 6교시랑 7교시 사이에 20분 있는 건데 그때 오라고 말한 것도 바로 그 전날이었음;
아 진짜 다시 생각해도 빡치네 진짴ㅋㅋㅋㅋㅋㅋㅋ
이 날은 포스터 마감 하루 전 화요일이었고 그래서 걍 아예 말이 안 통하는구나 싶고 더 말해 봤자 나만 빡치고 생기부 안 좋게 적힐 것 같아서 알겠다 하고 교실 내려왔지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짜증나서 포스터도 걍 버리고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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