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중딩때 먹던걸 찾고있어:-: (39)
2.나 오늘 생일이야... (13)
3.얘들아 나만 짜증나는거야? (2)
4.생각해봤는데 말이 주는 상처가 진짜 무서운 이유는 (3)
5.나의 이야기 (14)
6.회사원들은 무슨 양말 신어? (5)
7.외국 영화보면 (2)
8.얘들아 이거 짜증나는게 정상이니 (22)
9.남친이 입원해서 (4)
10.긍정적인 말들 적어보자 (10)
11.처음보는 외국인에게 페메가 날라왔다 (12)
12.솔직히 허언증인 애들 거짓말 치는 거 다 보이지 않아? (12)
13.나 목에 이상있어서 병원갔는디 (5)
14.내일 9시에 일어나야 하는데 (5)
15.저번주 수요일부터 3일동안 술 계속 마셨거든? (4)
16.어떻게하면 고백거절을 잘 할 수 있을까 (2)
17.난 허언증이야 (15)
18.17살 165남잔데 이정도면 뚱뚱한거야? (19)
19.내 흑역사좀 들어조 (2)
20.편의점 알바인데 심심하다 (3)
다들 안녕 반가워
친구가 없기도 하고, 아무한테도 말 못 하기도 하고, 이때 동안 말하지 못했던 내 속마음을 털어보고 싶은 마음으로 왔어
혹시라도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나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키워드는 대충 가족관계, 인간관계, 학교생활, 왕따, 경찰서, 가출, 우울증, 불면증, 조울증, 심리 상담, 병원, 건강, 성적 그리고 지금 현재와 흘러가는 현재, 미래. 이런 복잡한 이야기들이야
시작해볼게.
난 아빠 없이 컸어 태어날 때부터 아빠가 없었어 아빠랑 살아본 적도 없고 엄마도 나를 낳고 싶지 않았대, 엄마는 나를 20대 초반(엄마는 74년생, 난 98년생이야)에 덜컥 임신했고 어려운 선택이지만 책임감에 나를 낳은 거래 엄마가 얘기해준 바로는 여자문제, 노름(술, 도박) 이런 이유에 같이 못 살겠다 이혼해야겠다 결심했었다고 해, 이건 나중에 뒤늦게 알게 된 거지만 칼 들고 협박도 했었대 이혼해달라고
잘못 쓰지만 이해해줘
그래서 엄마는 결혼 아닌 결혼과 임신했을 때 원룸에 살다가 이혼하고 내가 태어난 뒤 지금 본집(본가)인 친정, 외할머니 집에 들어와서 살게 된 거야 아빠가 돈을 벌어다 주는 것도 아니어서 계속 지내기 힘들었고 이혼도 했고 그리고 더 이상 둘이 같이 살 그런 것도 안되다 보니 원룸을 나왔어 그리고 아빠는 나를 반겨 하는 분위기도 아닐뿐더러 낳았으면 서로 어느 정도의 책임도 있는데 책임 같은 마음은 찾아보기 힘들었어 엄마 혼자인 생각을 하면 도와주고 싶은 생각이 들텐데 그런 것도 아예 없었어 그래서 17살까지 양육비도 단 한 번도 엄마나, 나한테 안 줬어(양육비나 소송 관련해서 이 얘기는 나중에 할게) 엄마는 원룸에 살거나 또 다른 곳으로 옮겨 산다고 해도 나를 놔두고 일을 할 수도 없는 처지고 돈도 없고 눈치도 보이고 힘들지만 어쩔 수 없이 외할머니 집에 들어오게 된 거야
서로 나를 거부하고 싶고, 땅을 치고 후회하고, 왜 낳았을까? 지울걸 아니 지웠어야 했어, 나를 낳고 인생이 망가졌다 생각하는 이 와중에 외할머니 집에서 내 존재를 반겨주고 소중하게 대해주고 나를 사랑해주는 건 외할아버지밖에 없었어 지금은 안 계시진 말이야
전화받는다고 늦게 와버렸어 미안해
그래서 그런가 난 할아버지가 세상에서 제일 좋았어 할아버지 껌딱지일 만큼, 울산 용연이라는 곳에 할머니랑 할아버지가 주말이나 쉬는 때에 거기로 가서 밭일도 하시고(고구마, 감자, 옥수수, 양파, 고추 이런 것들 수확? 재배? 하는) 그러는데 항상 따라다니고 그런 만큼 어딜 가나 할아버지 옆엔 내가 있었어 거기에서 좁은 틈 냇가에 다슬기도 잡고 올챙이도 잡고 바다도 보고 조개껍질도 주워오고 예쁜 보석 같은 돌멩이도 씻어서 집에 들고 오고 뭐 이런 구경도 하고 좋았는데 다시 용기 내서 가보고 싶어졌어 좋은 추억도 있지만 나쁜 추억도 있거든
부처님 오시는 날이었어 거기에 거의 대형견?이고 주인이 밥을 안 주고 사육장 같은 곳이었어 강아지들을 한곳에 모아둔 곳이었는데 난 어떤 강아지던 예뻐 보여서 다가갔어 그냥 강아지가 아니라 굶주리고, 작고 귀여운 강아지가 절대 아니야 강아지가 서면 성인 남성 정도 되는 크기의 개야, 다가갔다가 엄청 영리한 개였어 내가 가자마자 자기 목줄의 줄로 날 감다시피 했어 그래서 날 물었는데 문 것도 아니라 뜯다시피 했었어(허벅지쪽, 팔쪽) 그때의 충격과 고통은 아직도 생각나 진짜 무서웠어 소리 지르는데 소리도 잘 안 나오고 빠져나오고 싶은데 뭐가 감겨서 빠져나갈 수도 없고 그래서 할아버지는 개한테 주변에 있는 물건이랑 돌로 던지고, 때려서 겨우 나를 빼냈어 할아버지도 다쳤고 급하게 정신없이 병원으로 갔었어 당연히 큰 수술, 대수술을 했고 의사선생님은 배 쪽이나 목은 안 물려서 정말 다행이라 그랬었어 기적이라고
그래서 아직도 팔이랑 다리(허벅지)에 큰 흉터가 남아있어 나도 평범하고 지나다니는 사람들처럼 마음 편하게 예쁘고 짧은 치마랑 반바지 입고 다니는 게 소원이야 그리고 저일이 있고 나서도 큰 강아지던 작은 강아지던 아직 좋아해 지나가면 주인이 만지지 말라고 제지하지 않거나 나를 반겨주면 꼭 만져보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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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판 잡담스레 46판🌸🌱🌸
보통 알바할 때 동갑이면 반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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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오른쪽 시프트키 쓰면서 살고 있었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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