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6/08 22:41:50 ID : i9vu61Bgry0 0
그때 싸워서 절교했거든... 그래도 몇달 뒤 잊고 새로 여친 사귀었는데 그 여친이 쓰레기였어... 나 말고 남자한테 갈 때마다 너무 현타가 오고 걔 생각이 조금씩 나더라... 연애 후반에는 날 안 좋아하는 게 확 보여서 걔 생각이 엄청 났어 안 싸웠으면 잘 되지 않았을까... 걘 착하니까 바람 같은 것도 안 피겠지 라는 생각 엄청 들었었고... 여친이랑 헤어진 날 걔한테 연락이 와서 나는 화해를 하자고 했어 근데 걔 친구랑 나랑 사이가 엄청 안 좋거든... 그래서 화해하기 좀 그렇대 그때 거절 당하니까 얼마 뒤 쉽게 잊어지드라 그 해는 걔 생각 안 하면서 살았어 근데 올해 연락이 왔어 내 생각이 계속 났다나 뭐라나... 사과 못한 게 신경 쓰였다는 뜻이겠지만... 그래서 다시 친구를 했어
2 이름없음 2019/06/08 22:50:29 ID : i9vu61Bgry0 0
화해를 했다고 해도 몇달 동안은 왕래가 없었어 워낙 오랜만이라 어색하기도 하고... 걔만 보면 내 추잡한 나날들이 떠오르기도 하고... 그래도 기껏 화해를 했는데 어색하게 지낼 순 없어서 다시 친해지려고 내가 먼저 걔 sns에 댓글 달고 그랬지 처음엔 어색했는데 걔도 나랑 다시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해서 전보다 친한 사이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관계회복은 됐지 내가 얘를 좋아했다는 전과 때문에 오해 안 받으려고 어느 정도 선을 둔 건 맞아...
3 이름없음 2019/06/08 23:05:36 ID : i9vu61Bgry0 0
오늘 초딩 때부터 친한 친구랑 옛날 얘기를 엄청 하고 집에 와서 얘랑 톡을 하는데도 얘 좋아했었던 옛날 생각이 엄청 나는 거야 얘한테 옛날 얘기하면서 추억 되새기고... 그땐 그랬지 이러고... 문제는 얘 좋아했던 기억이 9할이라 진짜... 그거 생각할 땐 감정이 애틋하고 풋풋하고 막 그러드라... 그거 때문에 괜시리 헷갈리기 시작했어 내가 얠 좋아하는 건지 다 잊었는데 미련이 남은 건지... 솔직히 얘랑 말할 땐 뭐든 조심하긴 했어 오해할만한 발언도 하지 않으려고 조심하고 괜히 말 너무 이어가지 않게 조심하고... 그럼에도 늘 길게 이어가고... 진짜 나도 내가 너무 헷갈린다 특히 얘가 어디 같이 가자고 할 때 너무 헷갈려 얘도 진짜 조심스럽게 말하는 거 다 보이고... 내가 얠 좋아하는 건가 아니면 그때 못 이룬 게 아쉬워서 그러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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