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6/20 23:51:03 ID : 8qi8nXuoE5W 0
여기서라도 한 번쯤은 어딘가에 털어놓고 싶어서
2 이름없음 2019/06/20 23:55:38 ID : 8qi8nXuoE5W 0
우리 올해 처음 만났을 때, 난 너를 보자마자 호감이 갔어. 그러고 널 바라보게 되더라 내가 본 너는 가만히 있어도 예쁜데 웃으니까 더 예쁘더라 하지만 나는 낯을 많이 가리고 그래서 나는 너 주변에만 빙빙 돌기만했지 호감이 가니까 먼저 말을 걸 용기가 더욱 더 안 나더라고 그러다가 어느순간 너가 나한테 웃으면서 한 번 인사해준 적이 있어. 나는 그 순간이 아직도 기억에 남고 항상 기억에 남을 것 같아. 그 날 이후로 우리는 조금씩 친해지고 너네 집에도 놀러가고 너와 나의 집은 반대방향이였지만 너가 친구와 약속이 없던 날에는 난 항상 너를 데려다주었고 또, 너는 내가 운동하는 거 가끔 시간 내서 친구와 같이 왔지. 잘하는 모습만 보이고 싶었던 나는 운동을 더 열심히 하기도 했지 그렇게 계속 지내면서 나는 너에 대한 호감이 점차 좋아하는 감정으로 바뀐 것 같아. 난 좋아하는 감정을 감추려 너에게 장난을 쳤지. 그리고 가끔씩은 너에게 질투난다는 듯이 말을 하기도 했고 삐지면 너는 그런 나를 풀어주려 노력했지. 친해지기라도 하면 좋다고 생각했던 내가 점점 더 욕심이 생겨 그래서 나는 장난을 많이 치게 되고 그러면서 서로 편한 친구가 되어가고 있어. 그래서 말도 좀 거칠게 표현하고 있지 우린, 난 편한 친구 사이보다 무언가 있기를 바라지만 어쩔 수 없는 건가봐 하지만 이 사이를 쭉 이어나가도 내가 바랄 수 있는 최대라고 생각해. 그리고 오늘 우린 약속했어 서로에게 말을 이쁘게 하자고 내가 먼저 제안했지 그리고 너는 좋다고 했고 만약 어기게 되면 벌칙 같은 거 있으면 안 되냐는 너의 물음에 나는 너가 하고싶은 대로 하자고 답했지 그리고 너는 소원 들어주기라고 했어. 난 알겠다 했어 만약 내가 이기면 너에게 무슨 소원을 빌지 행복하게 고민중이야 그리고 난 지금 이 글을 쓰면서 너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어.
3 이름없음 2019/06/21 00:09:29 ID : 8qi8nXuoE5W 0
적으면서 생각난 건데 우리 둘이 공포 영화 보러갔을 때 너는 무서운 장면을 안 보려고 손을 올려서 얼굴을 가리는데 그런 너를 보면서 귀여워했어 ㅎㅎ 또 점점 너가 내 쪽으로 몸이 쏠리더니 내 어깨에 기대서 언제 무서운 장면이 나올지 모르는 너는 손을 계속 올리고 있었지 너가 나한테 기댔을 때 나는 그 때 얼마나 떨렸는지 알아? 그리고 나는 너 손을 살짝 잡아주고 무서운 장면이 나올 쯤엔 너의 눈을 가려줬어 영화보다 너한테 시선이 더 많이 가게 되더라
4 이름없음 2019/06/21 00:19:26 ID : 8qi8nXuoE5W 0
영화가 끝나고 너는 재밌었다고 했지 나도 너랑 시간을 보내서 즐거웠어. 그리고 우린 영화관에서 나와서 카페를 향했어 카페에 자리를 먼저 잡고 너가 마시고 싶어했던 초코라떼를 주문하고 내가 계산하고 왔더니 지갑을 찾길래 그냥 내가 산다고했어 그랬더니 안 된다고 오늘 너무 받기만 했다면서 너가 낸다고 얼마냐고 묻길래 난 절대 영수증을 보여주지 않았어 나는 그 날 너랑 오랜만에 둘이서 놀아서 내가 다 해주고 싶었거든
5 이름없음 2019/06/21 00:24:02 ID : 8qi8nXuoE5W 0
카페에서 얘기를 나누고 이제 나가는데 너는 버스를 타고 간다고 했어 그래서 난 너를 정류장에서 버스가 올 때까지 기다려줬지. 너는 계속 먼저 가도 된다고했지만 나는 너랑 조금 더 오래있고 싶어서 버스 올 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고 너 혼자 여기서 버스 기다리면 심심할거라고 그러면서 버티다가 결국 버스가 왔고 너는 조심히 가라했고 나는 너한테 도착하면 연락하라했지
6 이름없음 2019/06/21 00:28:39 ID : 8qi8nXuoE5W 0
나한테 도착했다는 연락과 함께 너는 피곤하다했고 나는 일찍 자라했지 근데 너는 싫다길래 왜인지 물어봤는데 좀 더 연락을 하고 잘 거라고 해서 내심 많이 기뻤고 얼른 그 다음날이 돼서 너를 빨리 보고싶다는 생각 밖에 못 했고 너를 보는 낙으로 학교를 가고있어
7 이름없음 2019/06/21 03:15:39 ID : 2MkoK2JVfcK 0
보고 있어! 현재 진행형이구나.
8 이름없음 2019/06/21 18:45:46 ID : 8qi8nXuoE5W 0
응응! 필력 부족한데 봐줘서 고마워 좀 이따가 또 써보려고:)
9 이름없음 2019/06/22 03:04:03 ID : 8qi8nXuoE5W 0
어제는 너랑 붙어있던 시간이 좀 많아서 좋았어. 뒤에서 공부한다고 우리는 뒤로 나갔다가 결국 떠들기만 했잖아 나는 뒤에 같이 있을 때 다른 친구들도 있었는데 나는 손 크기 재본다고 다른 애들 다 재보고 마지막에 너랑 손을 재보면서 손을 잡았지 놓고 싶지 않았어 그래도 티 안내려고 손 진짜 작네 하고 손을 내가 먼저 놨는데 좀 아쉽더라
10 이름없음 2019/06/22 03:16:41 ID : 8qi8nXuoE5W 0
그리고 쉬는시간 나는 너 옆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친구들이 점점 모일 때 나는 너 옆에 더 가까이 붙어있다가 너한테서 나는 은은한 향기가 나를 좀 설레게 하는 거 같았어 그러다가 다른 반 친구가 불러서 나가려고 할 때 가지말라고 여기 있으라고 한 너한테 놀랐어 아마 장난이였겠지 너도 아는 친구였으니까. 나는 놀란 마음을 뒤로하고 얼른 갔다올게 하고 다른 반 친구와 대화를 하러 나갔지 그 후에 우린 다시 각자 자리에서 수업을 들었고 학교가 끝난 후 우리는 항상 학교에 남아있었어 몇 안 되는 다른 친구들도 있었지만 교실에 남아서 오늘은 뭐하냐고 했고 너는 집을 간다고 했지 다른 친구들이 떡볶이 먹으러가자 하였지만 너는 돈을 다 써서 그냥 집에 갈거라했어 그걸 듣고 돈 없어도 괜찮다고 일단 같이 먹으러 가자고 했어 결국 같이 먹으러 가지 못 하고 너를 데려다주지 못 했어 난 친구들과 떡볶이를 먹으러 가게 됐고 너 혼자 집을 보내게 됐지
11 이름없음 2019/06/22 03:30:13 ID : 8qi8nXuoE5W 0
너는 집에 도착했는지 나에게 떡볶이 먹으러 갔냐고 물었어 난 너 없어서 별로 맛있게 못 먹고 있다고 했지 그랬더니 너는 그게 뭐야 ㅋㅋㅋㅋ라며 대답을 했어 지금 보니까 민망하긴하네 근데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원래 이런 말 잘 못하기도하고 이런 말도 안 해 근데 너한테 조금이라도 티내고 싶어서 너에게만 이렇게 조금씩 표현하는거야 또, 친구들이 나한테 보고싶다고 연락이 오면 나도 이러고 말았고 먼저 보고싶다는 말 안 했는데 너랑 연락을 할 때에는 내가 먼저 보고싶다고 말 하고 있었어 넌 모르겠지? 내가 다른 애들이랑 너한테 대하는 행동은 잘 보면 다르다는 걸 너도 조금은 알아줬으면 좋겠어.
12 이름없음 2019/06/23 20:06:16 ID : 8qi8nXuoE5W 0
아 이번 주말 동안 너랑 연락 잘 못한 거 같아. 나도 바빴고 너도 시험 공부하느라 바쁘지 너무 무리하지 말고 나는 항상 너 연락 보려고 옆에 휴대폰 두고 공부할테니까 심심할 때 연락해 줘 기다릴게! 보고싶어 내일이면 볼텐데 빨리 내일이 왔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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