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6/23 02:06:02 ID : nQnxA42LhvA 0
26살 솔직히 많다고 적다고 말하기 애매한 나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여러가지 생각들이 들어서 글을 쓴다. 지금은 혼자 맥주나 마시는 중이고... 어릴때는 성인이되면 마냥 좋을 것만 같았지만 막상 지나보니 너무 별거없는 시간이었다. 남들이 가는 대학 따라가고, 남들이 가는 군대가고 전역하고, 누구나 복학하거나 취업준비할때 자극받아서 취업했다. 2년이란 시간동안 회사생활을 했지만 재밌거나 보람을 느낀적은 없었다. 그저 남들이 하니깐, 하지않으면 남들과 다른, 흔히 루저가 되는게 두려웠다. 허나 실상을 다른것 같았다. 그저 남들이 가는 길을 따라가는 내 자신이 안쓰럽게 느껴졌다. 오늘 술이 너무 마시고 싶은데 핸드폰을 봐도 술한잔 하자고 부를 사람이 없더라... 사람들과 거리감 느끼면서 지낸다고는 생각한적이 없지만 딱히 큰 정을 주고 대한것도 없었던 것 같다. 돌아보니 후회 아닌 후회가 든다. 여유롭지 못한 배경을 탓하면서 혼자만 악착같이 살아보려고 하다고니 진짜 삶의 여유가 사라진듯 하다. 지금와서 후회하는건 아니다. 늦었다고 말하기도 우스운 나이라서 오히려 욕을 먹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같은 사람이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혼자이기 싫고, 외롭고 싶지않기 때문에 옆에 있는 이들에게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곁에서 멀어졌을때는 내 자신이 우선시 되다보니 그들을 찾지 않는다. 나쁜말로 잊어버리는것이다. 나 역시 그랬다. 하지만 그들은 나쁜 맘을 먹고 그러는게 아닌 단지 서투른 마음이 만들어버린 결과물들이다. 주위에 그런 사람들이 있다면 잘 다독여서 챙겨줘라. 뒤통수는 치지는 않는다. 오히려 당했으면 당했지 남들에게 해는 끼치지않는다. 마지막으로 취해서 하는 소리지만 나같은 멍청한 생각을 가진 멍청이들아. 먼저 연락하고 먼저 다가가자. 남들은 생각보다 나에게 관심이 없다. 눈치보고 사람대하지 말고 좀 나서서 행동하자. 알겠냐 등신아. 난 취해서 자러간다.
2 이름없음 2019/06/23 02:08:21 ID : zcKZjuq0k9s 0
수고했어 토닥토닥 달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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