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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6 때 머리에 비듬있고 뚱뚱하고 친구없는 애 있었는데
담임쌤이 나 포함 다른 애들한텐 항상 친절하게 대해주면서 유독 걔한테만 차갑게 대했었음
걔가 말만 걸어도 (ex: 보건실 갔다와도 되는지, 내일 준비물 뭔지) 씹정색하고
걔가 수업시간에 모르는 문제 물어보면 아까 설명해줬는데 그걸 이해를 못해? 귓구멍 막혔어? 이러면서 대놓고 망신 주고..
중3 때도 반에 좀 얼굴 못생기고 존재감없는 애 한명 있었는데
영어쌤이 걔 안좋아하는 거 엄청 티내고
언제 한번 걔가 수업시간에 잠깐 졸았다는 이유로 10분이 넘도록 소리지르면서 엄청 혼냈었음.. (다른 애들이나 내가 졸았을 땐 그냥 냅두거나 좋게 일어나라고 함)
걔가 눈물 훌쩍거리니까 우는 거 안통한다 여기가 유치원이냐 빨리 안 그치냐면서 더 화냄
그래서 우리반 애들 다 수업 끝나고 괜찮냐면서 걔 위로해줬었다 ㅋㅋㅋㅋ
저 쌤은 왤케 ㅇㅇ이한테만 그러는지 모르겠다면서 수군대는 애들도 개많았음
나도 솔직히 그런 찐따같은 애들 보면 가까이하기 싫은 건 사실이지만..
쌤들은 직업이 교사인데 그걸 대놓고 티낼 필요가 있나 싶다
물론 이건 내 개인적 경험담일 뿐이고 안 그러는 쌤들도 있겠지만 ㅋㅋㅋ
오....그러고보니 더 그런 것 같다 애들이 오히려 대놓고는 안하는데
쌤들이 대놓고 난리인 경우 많았음 ㅋㅋㅋ
요즘에 더 심해? 마지막 데이터가 4년전 쯤이네
체벌금지라 스트레스 쌓인거 푸는건가 싶기도 한데
학생때 보면 어른이 덜 된 선생들 많이 보는 듯 해. 학원에서는 말할것도 없고
인간이 덜 되고 어른으로 성장 못 해서 그럼 교사가 왕따 주도하는 경우도 있던데 보통 만만한 애 하나 잡아서 통제용이나 희생용으로 그날 또는 그 분기의 제물로 사람 갈구는 거임
지금은 고등학교 졸업해서 잘 모르겠는데
쌤들 거의 대부분 안좋아하는 티 내거나 아예 무관심이거나 둘 중 하나였던 것 같아
챙겨주고 잘해주는 쌤은 초중고 12년 동안 한두명 본 듯?
맞아.. 중고딩 때는 어느정도 머리 자라서 부당하면 바로 부당하다고 느끼는데
초딩 때는 어릴때라 애들이 사리분별 못하니까 맘껏 인성질하고 그러는 제정신아닌 쌤들 많았던 것 같음
진짜 그런 쌤들 보면 아직도 정신연령이 좆중딩에 머물러 있나 싶음..ㅋㅋ 물론 쌤들도 사람이니까 찐따같은 애들이 싫을 순 있어도 학생들 가르치는 직업이면 다 공평하게 대해야지…
찐따들이 좀 친절하게 대하면 너무 들러붙고 그래서 좀멀리하면 겁나 서운해해서 솔직히 친절까진 무리라 생각하는데 꼽은 좀 그렇긴해 나도 찐따여서ㅜㅜ흑
중고딩 때는 모르겠는데 초딩 때는 확실히 몇번 말걸어주면 친해진 줄 알고 들러붙는 애들 있었긴 해 ㅋㅋ
같은 나이 애들이면 몰라도 최소 15~20살 이상 많은 성인이 대놓고 차별하는 건 나도 이해가 안감.
나 중딩때도 쌤이 어떤 애 한 명이 인사 제대로 안 했다고 반 전체 1시간 남겨서 앉았다 일어났다 시킨 적 있음... 그나마 걔가 인싸여서 반 애들은 걔 편이었는데 소심한 친구였으면 많이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았을수도
좀 일진이나 노는 애들한테 친한 척 하면서 우월감?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거 느끼는 선생 새끼들이 찐따랑 적당히 순한 학생들 배척하고 그러는 거 같음...나이가 학생들 2배는 될 거 같으시던데 저렇게 늙으면 안 부끄럽나 싶고...
근데 그런 교사들 이해가 되는게 교사도 결국 직업이고 인간임.
양아치 일찐들이야 선만 안 남으면 지들 알아서 잘 살고, 가끔 선 넘으면 그때 개입하면 됨.
얘네가 은근 사회성도 있어서 교사 비위도 은근 잘 맞추는 편인데;;
근데 찐따들은 눈치도 없고 뭔가 위축되어 있어서 항상 예민하게 다뤄야 하고
애들과 못 어울리니 학부모 민원도 자주 들어오는데 이게 교사 입장에선 존나 스트레스지
솔까 학폭 문제는 대체로 괴롭히는 애보다 괴롭힘 당하는 애가 훨씬 문제가 크지
괴롭힘 당하고, 왕따 당하는 애들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음
어느정도는 공감 가지만 그게 100프로는 아닌건 염두해둬야겠지
일단 초딩때는 애들이 대체로 착한 편이라 쭉 왕따를 당하는 애들은 뭔가 이유가 있긴 했어. 더럽다거나 사귀어보면 자기중심적이고 유치한게 심하다거나... 물론 내 기준 이해가 안 되는 경우도 있었음 왕따랑 어울려줬다고 같은 부류로 묶는 경우나 남한테 피해는 안 주는데 성격이 어딘가 찌질하다거나 그런거. 후자는 심한거 아니면 난 모르겠던데 애들은 다 아는 눈치
이유가 있을지언정 그게 폭력을 정당화할 수 있는 건 아니지
애당초 학폭 문제는 주제에서 조금 벗어난 얘기인 것 같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 같네.
네 말대로 양아치들 중에 은근 재밌고 아양 잘 떠는 애들 많아서 쌤들이 좋아하는 경우 많이 봤고,
내가 담임이어도 반에 어디 모자라보이는 찐따같은 애 걸리면 ㅈㄴ 골치아플 거 같긴 함. (특히 가정사, 정신병 이슈 있는 애라면 더더욱..)
사람 호불호는 뭐 바꿀 수 있는 게 아니니까 이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함
근데 애새끼도 아니고 그걸 대놓고 겉으로 티내면서 인성질하는건 좀..ㅋㅋ
인싸든 평범이든 찐따든 애들 가르치고 케어하는 직업이면 그러지 말아야지
그리고 왕따에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건 별로 공감이 안되네
나는 학교다닐 때 찐따들 보면 속으로 꺼려하긴 했어도 왕따시켜야겠다는 생각은 전혀 안해봤거든
설령 걔가 아무리 비호감이고 병신이어도 괴롭히는 순간부턴 그 애들이 더 문제있다고 봄
찐따라서 싫으면 나처럼 걍 공기취급을 하거나 피하거나 하지, 굳이굳이 괴롭히고 시비거는 건 오히려 걔들이 더 하자나 결핍있다고 생각함
교통사고 당한 사람한테 ‘니가 당할만 했으니까 당했겠지, 니가 안 당하게 조심했어야지’ 이런 말 안하잖아.
애초에 말대로 여기서 학폭 얘기가 왜 나오나 싶다.
궁금해서 물어보는 건데 너는 너보다 뒤떨어지는 사람이면 무조건 도태되고 짓밟혀야 하는 게 옳다고 생각함?
딱히 상식적 기준에서 특정 학생에게 이렇다 할 잘못이 없음에도 의도적으로 따돌리는 행위는 명백한 학교폭력이지만 소위 찐따들, 다시 말해서 사회성이 결여된 인원이랑 같이 어울리는 걸 꺼리는 건 충분히 이해감.(물론 그 학생에 대한 직접적인 언어적 물리적 폭력이나 노골적인 따돌림은 제외하는 걸 전제로 말하는 거임) 학생들이 무슨 슈바이처나 성모 마리아도 아니고 무조건적인 이해와 관용을 강요하는 건 아니라고 보는 쪽이긴 한데, 적어도 선생은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닌가? 선생이란 직책의 임무가 뭔데. 남들보다 뒤떨어지는 학생이 있더라도 그를 배척하는 게 아닌 어떻게든 해서 최소 사람다운 구실은 할 수 있도록, 합당한 사회성을 함양할 수 있게끔 지도하는 게 선생으로서의 역할 아닌가? 학생들은 걔를 멀리할 순 있어도 교사는 그러면 안 되잖아. 각각이 지고 있는 역할과 무게부터가 완전히 다른데 선생이 학생들이랑 똑같은 선에서 놀려고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 그러는 선생은 선생 자격이 없다고 봄.
애초에 교사가 학생들 관리해야하는 의무도 있잖아
내가 선생이면 굳이 꼽주면서 그 학생 속상하게 안 하고 싶음
물론 재밌는 학생이 더 좋긴하겠지만 걍 내 취향일 뿐이고 직업정신은 제대로 갖춰야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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