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6/29 16:01:10 ID : 5O79ip85XvC 0
요즘 따라 엄마는 계속 이유도 없이 화만 내. 최근에 차 사서 어제 자동차에 뭐 달으려고 서울 갔다는데 심지어 난 몰랐어 오늘도 계속 짜증 내다가 지 배고프니까 갑자기 00아 이러면서 다정하게 부르면서 라면 좀 끓여달라고 하는데 난 그것마저 아 이제 기분 풀렸나 보다 싶어서 안심했는데 또 그래. 근데 엄마가 짜증 내기 시작한 게 내가 일요일에 학원을 갔던 날이었어 그날에 비가 좀 왔는데 학원 차량이 운행을 안 해서 걸어가야 하는 상황이어서 엄마한테 전화했더니 아빠한테 전화해보래서 아빠한테 전화하니까 아빤 또 다른 지역에 잠깐 갔대. 엄마한테 다시 전화했더니 그냥 걸어오래서 너무 속상해서 집 앞에서 울다가 들어갔는데 또 짜증 내면 엄마가 화낼까 봐 최대한 속상한 티 안 내고 들어갔어. 그래도 생각할수록 딸한테 너무 무관심한 거 아닌가 싶어서 살갑게 대하지를 못하겠더라. 아빠는 집에 와서 못 데리러 가줘서 미안했는지 00아 이거 먹어 오늘 힘들었지 이러면서 나 풀어주려고 하는데 엄마는 오히려 지가 화내더라. 내가 들어와야 할 시간이 5분만 넘어도 엄청 뭐라 하면서 동생이 놀다 늦게 들어와도 아무 말도 안 하고... 오늘도 오랜만에 외삼촌 왔는데 난 방 안에서 시험공부하느라 온 지도 모르고 공부하고 있었는데 동생이 문 열면서 외삼촌이 준 용돈을 주면서 외삼촌 왔다고 하더라. 너무 반가웠지만 난 씻지도 않고 거실엔 동생 친구들도 있던 상황이라 머리라도 단정하게 묶고 나가야지 싶어서 머리 묶고 있었는데 엄마가 내 방에 오더니 넌 외삼촌이 왔는데 문 한 번 열어보려고도 하지 않냐면서 엄청 뭐라 했어. 외삼촌이 뭐라 하지 말라면서 내 방까지 와서 삼촌 이제 가야 된다고, 공부하고 있었냐며 열심히 하라고, 삼촌 또 오겠다며 엄청 다정하게 말하면서 가는데 지금까지 쌓여있던데 너무 속상해서 문 잠그고 계속 우는 중이야. 진짜 이젠 집 들어가는 것도 너무 싫어. 아파도 병원 한 번 안 데리고 가고 얘기해보려 해도 오히려 엄마가 화내는데 어떡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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