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말로만 듣던 친구 권태기가 온 것 같아....ㅠ (5)
2.ㅇㄴ방금 독서실에서 (4)
3.내가 너무 쓰레기야 (4)
4.내 방 들억가기가 무섭다ㅋㅋㅋ (9)
5.혹시 꿈 풀이해 줄 수 있어? (9)
6.사람이 공부를 할 수 있는 양은 정말 정해져 있나봐.... (4)
7.예쁘다고 다가오는 애들이 항상 나를 은근히 따시키는거 같아 (4)
8.뭘 위해 사는걸까 (5)
9.내가 이상한 건지 판단해줘 (3)
10.같이다니는 애들때문에 학교에서 즙 짰당 (2)
11.남친이 안생겨 (20)
12.이게 학교 폭력 당했다고 할수있는걸까 (4)
13.뭘 할때마다 쟤보다는 잘해야지 하고 생각하는데 (2)
14.쓰레기처럼 연애하고싶어 (35)
15.음.....친구 화장 문제 (5)
16.후배가 페메로 누구냐고 계속물음 (6)
17.... (2)
18.나 꿈에서 자꾸 죽어... (4)
19.이거 어케지우지?? (1)
20.다른사람들과 나 (1)
1
이름없음
2019/07/03 01:26:32
ID : mNvu2si1cnB
0
어릴적부터 몇 년 간격으로 꾸준히 같은 배경의 꿈을 꿨는데, 네이버 지식인에 물어본 적도 있지만 답이 도움이 되지 않아서..별로 안 맞는 것 같아서 한동안 고민했었어.
학업으로 바빠 한동안 잊고 살다가, 시험공부 하기 싫어 뒹굴거리던 중에 그 꿈이 문득 떠오르는데 요즘 스레딕 괴담을 자주 봐서..혹시 여기라면 뭔가 답이 나오지 않을까 하고 와 봤어.
(네이버나 그런데에 퍼가진것만 위주로 봐서 사실 직접 이 사이트 들어와 보는것도 처음이야....스레드 세우는 것도...ㅠ) 밑으로 쭉 쓸테니까 혹시 짐작가는 게 있는 사람은 이야기해 줘.
2
이름없음
2019/07/03 01:28:20
ID : u062K3O01cr
0
ㅂㄱㅇㅇ
3
이름없음
2019/07/03 01:30:18
ID : mNvu2si1cnB
0
우선 첫 꿈은 초등학교 저학년 쯤이었던 걸로 기억해. 가족끼리 어떤 산골마을로 놀러가는 내용이었어.
우리 가족은 엄마, 아빠, 나, 여동생 이렇게 네 명과 강아지인데(지금 키우는 강아지는 고등학교 와서 키우기 시작한 강아지고 그 때 키우던 강아지는 이미 죽었지만..그래도 그 때도 강아지를 키우긴 했어.)
차를 타고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 주위는 산과 숲으로 둘러싸인 아주 작은 마을 비스무리한 거랑 산밖에 안보이는 시골의, 산 중턱? 쯤에 콕 박히듯 있는 작고 낡았지만 꽤 깔끔한 집에 놀러가는 내용이었어.
4
이름없음
2019/07/03 01:34:45
ID : mNvu2si1cnB
0
앞에 차가 떨어질락 말락 세워지고, 거기서 내리면 어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반겨 주셨어. 배경은 봄~여름 쯤? 같이 햇살좋고 풀들이 파릇파릇했고. 그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모르는 얼굴이었음.
외가 쪽 조부모도 친가 쪽 조부모도 아니고 사진으로 본 기억도 없는 쌩판 모르는 얼굴...웃는 상이었던건 기억함.
아무튼 엄마랑 아빠가 할아버지랑 한참을 웃고 떠들며 그 앞에서 대화하던 도중, 할 게 없이 심심해서 주위를 둘러보다가 집을 정면으로 보았을 때의 오른쪽 수풀과 나무 사이로 들어가니 샛길이 있었음.
그런데 한쪽은 그리 까마득하지는 않고 떨어져도 다치긴 해도 안 죽을 것 같은 높이지만 절벽이고, 한쪽은 울창한 숲이랑 나무가 촘촘히 있는 외나무다리를 걷는 기분이 드는 엄청 좁은 길이었음. 한 사람씩만 지나다닐 수 있을 정도로.
5
이름없음
2019/07/03 01:38:25
ID : mNvu2si1cnB
0
나는 어릴적부터 겁이 없어서 그런지 꿈 속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조심조심 그 길을 따라갔던걸로 기억해. 쭉 따라서 처음에 보이지 않을 만큼 멀리 있던 길의 마지막 부분까지 가니 숲으로 둘러쌓인 커다란 연못이 나오더라고. 그런데 거기가 진짜 너무 예뻤음.
물도 맑고 연꽃이 피고 알록달록 잉어가 돌아다니는 그런 동화속에나 나올법한 풍경 있잖아. 너무 신나서 겁 많은 동생도 잘 구슬려서 데려가 보려 했지만 안 오길래..그냥 거기서 신나게 연못 구경한 게 마지막 기억.
아마 그러다가 깬 거겠지? 이게 내가 기억하는 첫번째 꿈의 전부다. 그 이후에 딱히 이상한 일 같은것도 없었던걸로 기억하고..그냥 재밌는 꿈이라고 생각했음.
6
이름없음
2019/07/03 01:45:35
ID : mNvu2si1cnB
0
두번째 꿈은 초등학교 고학년 때 쯤에 꿨어. 그냥 여느 날 처럼 잠들었는데, 똑같이 같은 장소에 가족여행 가는 꿈을 꿨음. 이번에도 똑같이 부모님은 할아버지랑 대화하고...그런데 첫번째랑은 사뭇 달랐어.
할머니는 어디로 갔는지 없고, 엄마 아빠한테 여기가 어디냐고 물어봤는데 알 거 없다, 왜 모르니? 엄마아빠 바빠 뭐 이런 식으로 제대로 된 대답은 못 들었음.
아무튼간에 또 홀린듯이 그 샛길로 직진하는데 이번에는 아빠가 동생도 데리고 따라오는 거야. 난 신이 나서 저기에 진짜 예쁜 연못이 있다고 앞장섰지. 그런데 도착하니까 그 예쁜 연못이 반쯤 썩은듯이 그...물이 이끼가 끼고 부유물이 많아져서 좀 탁해진 느낌 있지? 그렇게 되어있고, 연꽃도 다 지고 연잎 아래에는 물뱀들이 쉭쉭대면서 돌아다니고 있었음.
내가 무서워하고 있고 동생은 옆에서 그냥 보고만 있고..그런데 아빠가 무서워할 것 없다면서 거기에 풍덩 뛰어들어 수영을 하기 시작함. 당황해서 바라보는데 아빠가 물뱀도 아무렇지 않게 잡아 던지고 멀쩡히 잘 수영하시더라고. 평소에 뱀을 끔찍하게 싫어하셔서 뱀 이야기만 나와도 으-..하면서 눈살 찌푸리는 분이라 좀 이상하긴 했는데 그래도 무서워할 것 없다고도 하고, 동생도 아빠도 같이 있는데다 사실 나는 뱀을 키우고 싶다고 생각할 만큼 꽤 좋아해서 연잎들 위를 폴짝폴짝 뛰어다니며 놀았던 것 같아. 이게 두번째 꿈의 기억나는 전부.
7
이름없음
2019/07/03 01:58:55
ID : mNvu2si1cnB
0
세번째 꿈이 마지막인데, 이건 중학생 때 꿨어. 지금 난 고등학생.
또 똑같은 배경, 똑같은 집. 그런데 이번에는 진짜진짜 이상했어. 집에 아무도 없고 주변도 왠지 칙칙하다고 해야 할까, 시들시들한 느낌이고 전체적인 분위기 자체가 달랐음.
엄마 아빠는 아무도 없는 집 앞에 서서 서로 이것저것 얘기하고 있는데, 내가 다가가서 할아버지는 어디에 있냐고 묻자 진짜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듯이 "할아버지? 무슨 소리 하는거야.." 라고 말하는거야. 그런 사람이 어딨냐는 듯이.
나는 너무 위화감을 느끼고 무서워서 설마, 설마 하면서 그 샛길로 다시 들어갔는데, 분명 어릴때보다 달리기도 빠르고 시야도 높을 터인데 연못까지 다다르는 데에 꽤 오래 걸렸던 것 같아. 게다가 이상하게 한쪽 옆의 벼랑도 어릴 때와 비슷한 정도로 위험해 보였어.
분명 어릴 때 높다고 생각했던 계단도 지금 와서 보면 아무것도 아닐 정도로 낮게 보이고 그러잖아? 근데 그 벼랑에서 느껴지는 높이는 예나 지금이나 똑같이 느껴졌던 거임.
얼마나 달렸을까 연못에 도착했는데, 이제는 연못이라 할 수도 없었어. 다 말라버리고 생물이나 물이 있던 그 어떤 흔적도 안 남은 채로,
8
이름없음
2019/07/03 01:59:56
ID : mNvu2si1cnB
0
풀 한 포기도 없는 그냥 흙구덩이가 되어 있었어. 깊이는 내가 걸어 들어가서 어떻게든 기어 올라 나갈 수 있을 정도의 깊이? 라고 해야하나 깊이 자체는 내 키(160정도야) 랑 비슷하거나 깊은데 중심과 바깥쪽이 깊이 차이가 커서. 그러니까 움푹 파인 경사가 낮아서 빠져도 나올 수 있을법한(내가 운동신경이 없어서 쉽지는 않을 것 같았지만) 구덩이였는데,
아무튼 너무 이상해서 다시 엄마 아빠가 있는 쪽 까지 미친듯이 달려가서 눈앞에 보이는 엄마를 붙잡고 물었음.
엄마 저기 있던 연못 왜 없어졌어?? 하고...그런데 엄마가 여기에 연못이 어디 있냐고, 무슨소리 하는 거냐고..믿지도 않는거야. 옆에서 분명 거기서 헤엄도 쳤던 아빠도 동의하며 거들고.
그래서 내가 분명 저기 있는데 물이 없어져있다고 엄마를 데려가려다 깼던 것 같아. 이게 마지막 기억이야.
그 이후로 한 3~4년간 아직 같은 배경의 꿈을 안 꾸고 있어. 하지만 보통 3년정도 간격이었던걸 생각하면 조만간 꿀 지도 모르겠다...혹시 이 꿈 뭔가 짚이는 거 있는 사람 없어?? ㅠㅠㅜㅠㅜ너무 이상하고 신경쓰이고 무섭고 그래. 이렇게까지 선명히 기억나는 꿈은 이거 외에 없을 정도란 말야...
9
이름없음
2019/07/03 02:01:02
ID : mNvu2si1cnB
0
ㅠㅠㅠ 일단 내일이랑 모레 시험이라 공부하고 자러 가 봐야겠다...내일 하교하고 나서 스레 확인해볼게. 정말 조금이라도 짚이는 게 있거나 풀 수 있는 사람은 꼭 말해줘...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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