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내가 레즈인가? 아님 양성애자? (3)
2.오늘 일하다가 있었던 썰 (1)
3.짝사랑 D+319 (1)
4.퀴어 창작물 추천했다 당황한 경험? (6)
5.얼마전에 남친이랑 산다고 했었는데 (3)
6.누가 나를 제일 많이 좋아할까?? (10)
7.너네 짝녀한테 고백말고라도 커밍아웃은 했어? (12)
8.평택쪽 사는 고딩 이쪽 없나 (25)
9.호모포비아인데 레즈 (10)
10.좋아하는 사람한테 부린 개수작을 말해보자 (67)
11.짝녀때문에 울고싶다 (2)
12.어떻게 하면 상처안받게 헤어지자고 할수있을까 (6)
13.짝남이랑 의형제 맺음... (2)
14.내가 퀴어라고 인지한게 얼마안돼서 그런데 (3)
15.봄에 만나 겨울에 헤어진 연애 (10)
16.와 나 진짜 (2)
17.나 포기할까 (5)
18.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8)
19.아직 못잊었어 (5)
20.내 성향을 모르겠어 (2)
1
이름없음
2019/08/01 00:48:40
ID : PfPfQsi1eMr
0
그냥 퀴어판 보고있으면 전애인이 생각나는데 그게 너무 짜증나서 한 번 털어보는 스레. 뭐 어떻게 헤어졌는지 등등 질문 받아. 재미있는 일화도 있긴 한데 이건 나중에 알아서 풀던가 해야지.
참고로 랜선 장거리 연애였음 (둘중 하나면 쓰면 되나; 둘 다 해당이라)
2
이름없음
2019/08/01 00:50:16
ID : PfPfQsi1eMr
0
잠수이별 당해서 못 한 말 적느라 편지적듯 적힐 수 있는데 양해 바람. 현재 스레주는 별 생각 없으니 아무렇게나 물어보거나 말해도 ㄱㅊ음. (아무도 안달 것 같긴한데 혹시나)
3
이름없음
2019/08/01 00:53:53
ID : PfPfQsi1eMr
0
근데 막상 만들고나니까 뭐부터 적어야 할질 모르겠네. 내가 스트레스를 엄청 받으면 그 스트레스를 받게 된 원인? 에 해당하는 기억이 없어지는데 지금은 한 반년정도 지나서 기억이 거의 안 나거든. 사람들은 그 사람의 부정적인 면을 잘 기억한다는 말을 본 적이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짜증나는 것 밖에 기억이 안 남.
4
이름없음
2019/08/01 01:06:50
ID : PfPfQsi1eMr
0
제목은 거창하긴 한데 걍 별 생각 없이 아무말 적을 거. 한번 삘 받으면 엄청 길게 적는데 그게 항상 레스로는 안 올라가더라고 ㅡㅡ 하여튼 간에.
언니는 되게 나이에 안 맞게 애 같은 사람이었어. 목소리도 그렇고. 생각도 그렇고. 연애 하면서 내가 연상이랑 연애하는 게 맞는지 의심이 갈 정도였다. 진심으로 연하인데 나한테 구라치는건가 싶었음. 근데 그 때의 내가 보기엔 그냥 마냥 활발하고 사랑스러운 사람이었어서 그러려니 했다.
스킨십을 진짜 좋아했다. 나는 별로 안 좋아했다. 그러니까 하라면 하긴 하는데 굳이 이걸 해야하나? 싶었음.
질투 진짜 많이 했다. 다른 사람들도 이러는지 모르겠는데 동물 혹은 사물한테까지도 질투 했었던걸로 기억한다. 그땐 나를 많이 좋아해주고 있다는 뜻인가 싶어서 보듬보듬 해 줬는데, 지금 와서 생각하니 좀 빡치긴 하네. 아니 토끼 귀엽댔다고 질투하는 사람이 있나...?? 이해 못 하는 건 아니라 뭐라 말은 할수 없지만... 음.. 당하는 사람 입장으로선 좀 당황스럽긴 했었음.
5
이름없음
2019/08/01 01:20:32
ID : PfPfQsi1eMr
0
전애인이 트라우마가 좀 있었다. 그래서 나는 시앙 내 트라우마는 안 건들 줄 알았지 나도 최대한 안 건들려 했으니까...;
뭐래더라 헤어지면 찾아가서 때린댔나? 그러길래 한동안 충격먹었었다. 나중에 사과하긴 했는데... 좀 그랬다. 내가 폭력이나 험한 말에 트라우마가 엄청나거든.
그리고 그때 당시에 언니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우울이 좀 있었다. 나는 애인한테 막 표출하진 않았고 트위터에 (차피 교류도 잘 안 하고 트친도 없다시피 하니까) 올렸다가 좀 뒤에 지우고 그랬었는데 그걸 봐 왔었나봄. 어쩌다가 다투게 됐는데 '내가 너 때문에 우울하다, 나는 안 그러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니가 자꾸 그러니까 나도 쳐진다' 이러고 연락처 다 차단한거. 그래서 멘탈 다 터졌는데 그날 하필이면 친구들이랑 약속있어서 겨우 괜찮은척 놀다가 집에 오자마자 뻗었다. 한참 그러고 있으니까 넷째 (전애인과 그의 친구들과 나와 내 친구 사이에 부르던 명칭같은거다. 첫째부터 일곱째까지 있음.) 한테 연락이 오더라. 얘가 방에 처박혀있니 어쩌구 저쩌구 하다가 얘를 좋아하냐는거다. 솔직히 말해서 그때 바로 좋아한다! 라고 못 했다. 근데 안 받아주면 방에서 안 나올거라길래 ㅅㅂ 그래서 일단 따로 연락하라고 그랬었음. 그래서 멘탈 깨져서 뒤질 것 같은데 예쁜 말은 해 주고 싶으니까 욕 한마디 험한 말 한마디 못 하고 보듬으즜드............................... 과거의 나 부처였냐고 진짜로 전애인한테 욕한 적 한번도없음
6
이름없음
2019/08/01 01:32:07
ID : PfPfQsi1eMr
0
내 연애의 역사 (?)와 나를 잘 알고있는 친구 한 명이 있는데 걔가 나더러 " 너 내가봐도 너무 그 사람한테 헌신적이었다, 화 한번이라도 내 보지 왜 그리 참고 참았냐, 니가 그 사람한텐 엄청 다정하게 하고 다른사람한텐 전혀 안 그러는거 알고는 있겠냐 내 생각엔 그사람 절대 모른다 " 이래 말해주더라.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헌신적이긴 했음. 재주가 글 밖에 없어서 기념일마다 글 꽉꽉 채워서 선물하지, 나중엔 그걸로 책도 만들지... 중간에 다 삭제하긴 했지만. 전애인한테 선물로 줬던 글들 다 합치면 못해도 50만자는 될 거다. 글쟁이 치고 적나? 하여튼 저정도거나 저정도보다 조금 더 많고 할 거. 전애인이 개 핵 인싸라 물질적 선물은 다 받았을 거 같아서 그거라도 썼던 건데..... ㅈㄴ.... 그정신으로 공부했으면 인서울 가능했을거라 장담한다. 책 주문제작하는거 되게 어렵던데 그거 하나 만들거라고 일주일하고 반나절을 그거만 몰두했었거든. 밥도 잘 안 먹고. 하튼 그랬음.
말 하나하나 하는 거에 나도 모르게 상처 줄까봐 말의 품격 이런 책도 사서 몇 번씩이나 읽고 서점 가서 그런 책들도 찾아보고 진짜 오만 노력 다 했었음.
원래라면 책 주문제작 하는 거? 말 예쁘게 하려고 책 알아보고 사서 읽는 거? 글 쓰는거? 그럴 시간에 잠이나 자야지 하는 사람이다 내가. 근데 그랬던 거 보면 진짜 좋아는했었나봄
7
이름없음
2019/08/01 01:33:34
ID : PfPfQsi1eMr
0
아 너무 덥다 씻고 자야겠다. 나중에 쓰고 싶으면 그때 와서 적던가 해야지.
8
이름없음
2019/08/01 01:50:31
ID : PfPfQsi1eMr
0
근데 너무 전애인 안 좋은 것만 적는 것 같네. 근데 진짜 구라 1도없이 실화고 생각나는 것 부터 적은거라;; 앞에서 말했듯 개핵인싸라 그만큼 사람들한테도 많이 데인 사람이었는데 마냥 나쁜 사람은 아니었음. 다정할 땐 다정하고, 본인만의 신념도 있었고, 책임감도 강하고 또래보다 맑은 사람이었던걸로 기억함. 음악 전공이라 배울 것도 많았음. (굳이 음악이 아니더라도 뭐... ..... 기억안남) 한 때는 할로윈데이 하기 한 3일전때? 연락이 하도 안 돼서 되게 걱정되고 우울해 있었는데 바빠서 연락 못 해 미안하다, 그래도 내가 너 사랑하는 거 알지, 보고싶어 어쩌구 하면서 나 달래줬었음. 그때 진짜 존나 울었는데. 전망대에 앉아있었어서 추워 뒤지는 줄 알았지만 졸라... 슬프고 좋았어서 한참 울었음.
내가 숨 못 쉬어서 차마 전화는 못 하고 되게 횡설수설하고 있었는데 지금 어디야 레주야, 방이야? 괜찮아 천천히 심호흡하자, 나 여기 있어 ㅎㅏ면서 진정시켜줬음. 솔직히 엄청 고마웠다. 지금도 고맙다고 생각함.
근데 빡치면 존나욱해서 물불안가리고 험한말 한다는게 좀... 나한텐 정 떨어지는 부분이었음. 진짜 그럴 때는 말 하나하나가 치명타를 때리려고 하는 느낌이라.
나도 화 낼수있고 내 기분대로 좆대로 내뱉을 수 있지만 나는.... 그정도는 아니었음. 아니 진짜 막 나를 정당화하고 그런 게 아니라 진짜;;
거의 수류탄 안 깐걸로 개 조지다가 마지막에 수류탄 까고 도망가는 느낌...? 고런 느낌. ㅈㄴ 그런 느낌...
9
이름없음
2019/08/01 01:51:55
ID : PfPfQsi1eMr
0
이제 진짜 자러 갈 건데 좀 아니다 싶음 말해주라. 자고 일어나서 확인하면 바로 수정할게. 아무말 해도 괜찮고 무ㅓ 물어봐도 괜찮고 ㄷㅏ 된다 너무 심심해서 그렇다..
10
이름없음
2019/08/02 01:05:35
ID : PfPfQsi1eMr
0
사람 자체가 트라우마로 된적은 그사람이 처음이라 하소연 아닌 하소연 좀 해 봤다. 덕분에 사람이 이렇게까지 인내심을 가질 수 있단 사실을 깨달았던 연애였음. 덕분에 개 고생하고 거의 해탈하듯 성장 (좀 오글거리는데 생각나는 단어가 없음) 해서 딱히 엄청 손해인 연애는 아니었던것 같다. 1년 꼬라박은건 너무 아깝지만.....ㅋ....... 연애나 남이 주는 사랑에 목매지 않게 되었음. 솔직히 내가 퀴어인 거 처음에 깨달았을 때는 이성연애 하곤 뭔가 다를 줄 알았는데 그건 또 아니더라. 그냥 성이 같다는 거 빼고 딱히 다를 게 없었음. 단순히 사람문제인 것 같다. ㅅㅂ 왜 나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마다 이따위야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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