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스레딕 새로 생겼어?? (4)
2.경의서를 쓰면 (3)
3.탈모는 정말 무서운 질병이야 (8)
4.뒷꿈치가 간지러워 (6)
5.혹시 맘스터치 알바생있닝 (5)
6.어린 친구들의 연애담이 부럽다 (10)
7.이 시간에 동접자 12명인게 신기하다 (5)
8.아아아 스레딕 다시 세워진거야? (2)
9.나 진짜 혼모노 덕후봤어.. (11)
10.숙면을 하고 싶은 사람 (5)
11.옆동네 (24)
12.왜 아직도 안 자는지 적어보자 (8)
13.내가 뭘 느끼는걸까 (9)
14.저 블라인드 된 글 무슨내용인지 알려줄사람... 궁금해죽겠다 (4)
15.캐나다사는 우울한 여자사람 이야기 (18)
16.전체게시판에서 보니까 (5)
17.너넨 자연스럽게 내치는 친구가 있어? (2)
18.. (2)
19.갤럭시 S8 뭐라고 읽어? (24)
20.내일 학교에서 졸사찍는데 바지 뭐입을까 (6)
어느 판에 올려야 할지 감이 안 잡혀서 잡담판에다 스레를 세우게 됐어. 갑자기 위화감이 들어 이 시간에 깨있는 상태로 집 안과 밖에 있는 경험을 적게 해서 그런건가..
난 평범한 17세 여고생이야. 우울증을 조금 앓고있긴하지만... 오늘 방학식이라 집에 일찍 왔거든. 내가 위화감을 느낀 건 스쿨버스에서 내리고 그 후 햇빛을 받은 후야. 내가 꼬여서 살았던건지는 모르겠는데 너무 평화로워서 말이지.. 그리고 문을 열고 그 공간 속으로 들어갈때마다 다른 세계로 이동하는 느낌이 들어. 그 세계는 내가 원래 살던 세계와 모든 것이 일치하는 세계고. 그냥 햇빛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건가... 건조대에 널려있는 내 후드티를 가지러 베란다 문을 열고 들어가도 다른세계로 이동한것같았고 다시 거실로 돌아오니 베란다로 들어가기 전의 세계로 돌아온것같았어
집 구조는 이래
보일러실(베란다) 현관
동생방 주방
| 복도 화장실
안방 | |내 방
| 거실 |
이어진베란다 |베란다
거실과 복도에 마인드맵처럼 여러 세계가 붙어있는거같았어 위화감이 드는건 그냥 햇빛을 받아서 그런건가((햇빛 싫어함
저번에 집 밖에(거의 방 밖에) 3일 만에 나간적이 있었어 그때와 느낌이 묘하게 달랐지만 비슷했어
난 집순이에 야행성이고 움직이는걸 되게 귀찮아해
살짝의 시간차가 있는 것 같이 느껴져
로딩같다고나 할까 문을 열면 다른 세계가 나타나기까지의 시간은 아주 짧아서 느끼지 못할 정도로 짧은 거 같아
나도 무슨 개소리를 하고 있는진 모르겠지만 위화감이 들어 그냥 방학맞이 개소리다~ 생각하고 읽어줬으면 좋겠어
질문있으면 받을게 그런데 내가 좀 고답이라 시원한 답변은 듣지 못할거 각오(?)해줬으면 좋겠어 나 어휘력 왜이렇게 딸리니
이 느낌 뭔가 이상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흥미롭기도 해서 당분간은 계속 느껴갈 예정이야 일단 느끼는게 있으면 적어둘게!! 읽어주는 사람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느낀거 있어 다른 세계의 느낌은 열려있는 문을 통해 느끼지 못하고 문을 열어야만 느낄 수 있다는거야. 그 문이 투명하든 투명하지 않든.
나 스레주야 음.... 또 한가지 더 있다면 위화감을 느끼는 정도는 항상 달라지는 것 같아. 뭔가 과거에 느꼈던 위화감을 생각해보면 조금 더 많이 느꼈던 거 같아.
베란다에서 좋아하는 일을 하면 익숙한 공간이 되어 그런 이질감을 느끼지 않을거 같은데
바닥에 앉아 선글라스 끼고 책을 보면서 차를 마시거나 취미 활동을 하면 낯설지 않은 공간이 될거 같아
스레주야
고마워 베란다에서 지내는 시간을 늘려볼게 ((햇빛이 들지 않는 밤에는 자주 가지만
햇빛이 많이 들어오는 곳일수록 평화롭다는 기분이 들면서 위화감이 들어. 평화롭다는 게 적응이 안되는건지 햇빛이 적응이 안되는건지...
가끔 그런 위화감을 느낄때가 있지.
주로 야행성, 집돌이들이 많이 느껴.
햇빛에 의한 착시지..나쁜건 아니니 괜찮겠지만.
익숙해지면 안그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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