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8/19 17:36:06 ID : bCphvxu65dU 1
나는 그 아이에게 친구보단 조금 다 돈독한 사이가 되고싶어. 물론 욕심인건 알지만... 그렇다고 사랑이라기엔 다른사람들이 말하는 두근거림이나 그런게 없어서 고민이 되네. 그렇다고 친구로만 남기는 조금 애매한 기분이라.. 이게 사랑인지, 아님 그냥 진한 우정인지 궁금해. 내 감정이라서 내가 알 줄 알았는데 모르겠더라. 혹시 이게 사랑인지 아닌지 말해 줄 수 있어?
2 이름없음 2019/08/19 17:37:26 ID : bCphvxu65dU 0
물론 내가 방금 말한건 단편적인 정보라 조금 그럴수도 있겠다... 그렇다고 내가 뭐라고 한다면 헷갈릴 것 같으니까 레더들이 물어보면 답해볼게.
3 이름없음 2019/08/19 17:38:58 ID : bCphvxu65dU 0
참고로 나는 범성애자야. 나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성별같은건 신경 안쓰거든. 그래도 같은 여성에게 깊은 호감을 느낀건 처음이라 잘 모르겠다...
4 이름없음 2019/08/19 17:45:24 ID : JXz9irwE7cG 0
없으면 보고 싶고 매일 찾아가고 싶고 문자 하나에 의미부여하고 안 오면 우울하고 같이 있으면 행복해?
5 이름없음 2019/08/19 17:49:21 ID : bCphvxu65dU 0
없으면 허전해서 목소리라도 그 아이가 조잘거리는걸 듣고싶고, 매일 찾아가서 얼굴보고 얘기나누고 싶어. (물론 스레주가 겁쟁이라 가긴하는데 그 아이가 아니라 그곳의 다른 친구들과 얘기함 ㅠㅠ... 뭔가 보고싶어서 갔다고 하면 부끄러워서..) 안 오면 우울하진 않지만 다른 (내가 모르는) 친구와 있으면 질투? 나기도 하고, 같이 있으면 행복.. 보단 즐거워. 하지만 문자 하나하나에 의미부여는 안해. 그래도 다른 친구들 보단 답장을 좀 더 빨리하는 정도...?
6 이름없음 2019/08/19 17:50:01 ID : bCphvxu65dU 0
으ㅏ 스레주 학생이야.. 나이는 못 밝히겠지만 곧 성인이 된답니다
7 이름없음 2019/08/19 18:16:18 ID : bCphvxu65dU 0
ㅠㅜ 진짜 헷갈린다... 공부 때문에 그런걸까... 한마디라도 좋으니 다른 레더들도 레스 적어주면 정말 고맙겠어ㅠㅡ
8 이름없음 2019/08/19 18:42:32 ID : 9utwGnxzSGr 0
헷갈리면 좋아하는거임
9 이름없음 2019/08/19 18:50:48 ID : dviknvck8ly 0
헉 나랑 똑같은 상황이다! 나도 범성애자야 나도 요즘 이 감정이 너무 궁금하더라ㅠㅠ 사실 처음엔 확실히 짝사랑이였거든 근데 시간이 지나고 감정이 무뎌지더니 그냥 막 두근두근 하는 감정도 없고 설레지도 않고 그냥 뭐랄까 연인이하 친구 이상? 그냥 엄청 편해졌어 근데 매일 그 애 생각하고 다른애들이랑 있으면 질투나
10 이름없음 2019/08/19 19:12:41 ID : pO5O2msi9ut 0
헐헐 나두 그래ㅠㅠㅠ너무 나랑 똑같아서 공감돼ㅠㅠㅠ
11 이름없음 2019/08/19 22:25:27 ID : bCphvxu65dU 0
그렇다고 좋아한다고 생각해도 별 감흥이 없어...ㅠㅠ 사랑은 처음이라 어떤 느낌인지 모르겠어. 사랑이란건 원래 다양하니까 우정의 의미의 사랑일 수도 있고....
12 이름없음 2019/08/19 22:28:55 ID : bCphvxu65dU 0
음.. 나랑은 반대인것 같네! 그럴수도 있구나... 신기하다. 애초에 나는 타오르지? 않아서 그런지 그냥 그저그래.. 그래도 그 아이가 다른사람이랑 있으면 질투나고, 얼굴도 보면서 대화 하고싶고..
13 이름없음 2019/08/19 22:28:56 ID : 2nA7xTSMnXv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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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이름없음 2019/08/19 22:29:27 ID : bCphvxu65dU 0
아니 그런 정보라도 올려주면 고맙지ㅜㅠㅠ 그래준다면 정말 고맙겠어 레스주ㅜㅜ
15 이름없음 2019/08/19 22:38:16 ID : 2nA7xTSMnXv 0
.
16 이름없음 2019/08/19 22:48:38 ID : 2nA7xTSMnXv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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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이름없음 2019/08/19 22:52:41 ID : bCphvxu65dU 0
심장이 별 반응을 하진 않는데 그 아이를 보기만해도 입꼬리가 올라가고, 걔의 행복에 나도 포함되었으면 좋겠고, 같이 놀 때면 뭐든지 내가 다 해줬으면 좋겠고, 그 아이가 나랑 노는게 즐거웠다고 느꼈으면 너무 기쁠 것 같아. 또 그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이나 간식이 있으면 맨 먼저 달려가서 주고싶고 매일 얼굴보며 얘기하고 싶어. 사실 그 아이가 입버릇이 좋은건 아니야. 맨날 투닥거리고 욕도 하긴하는데 나는 그걸 얼마든지 받아주고 싶고, 귀여워보여... 레더들은 이런걸 사랑이라고 하는지 궁금해서ㅜㅜ... 짜피 사랑이든 찐우정이든 그 아이의 옆에 언젠가 내가 있을 자리는 없어지겠지만, 그래도 내 감정을 알게된다면 후회는 남지 않을까 싶어서...
18 이름없음 2019/08/19 22:54:13 ID : bCphvxu65dU 0
헐허ㅓㄹ 그런가? 그러게 특별하단 감정은 들지만 닿거나 해도 두근거리는 설렘은 느껴지지않아.. 성욕도 마찬가지고. 새로운 사실인데.. 알려줘서 고마워
19 이름없음 2019/08/19 23:06:05 ID : 2nA7xTSMnXv 0
.
20 이름없음 2019/08/19 23:09:32 ID : bCphvxu65dU 0
헑ㄱ 여기 갱신된거 말이지? 레스주가 갱신해준 것 같은데 너무 고마워... 그곳에서 답 찾으면 여기 스레에 그 아이에 대한 내 마음을 달아놓을게!
21 이름없음 2019/08/19 23:57:51 ID : bCphvxu65dU 0
음음.. 일단 이 문제는 내 안에서 간단하게 이렇다, 라고 정의할 순 없으니까 조금 더 고민을 해 봐야겠어..
22 이름없음 2019/08/19 23:59:02 ID : bCphvxu65dU 0
볼 사람이 없어도 일단 풀어볼게. 그 아이에 대한 내 마음과 실질적인 거리가 한 발자국 더 멀어지기 전에 tmi를 말하자면 그 왜, 친구끼리하는 꾸며낸 애정행위 있지?
23 이름없음 2019/08/20 00:00:17 ID : bCphvxu65dU 0
친구끼리하는 자기야, 여보야 라던가 가짜로 쪽쪽거리는거 있잖아... 와 생각하니까 나 쓰레기인 것 같은데 여하튼
24 이름없음 2019/08/20 00:01:59 ID : bCphvxu65dU 0
내가 위에서 말했다시피 다른 친구들은 괜찮은데 괜히 의식해서 그런가 그 친구한테는 부끄러워서 못하겠거든. 그래서 지금 다른 친구한테 (진짜 미안.) 그 아이 대신이라는 느낌으로 자기야, 부인, 하면서 하고 있는데... 나 진짜 왜 이러니. 공부 때문에 미쳤나?
25 이름없음 2019/08/20 00:02:59 ID : bCphvxu65dU 0
그냥 눈감고 내일 반에 찾아가서 (그 아이랑 나는 다른 반이야) 한번 해버려? 말어... 사실 저번달에 그렇게 해봤는데 얘가 정색하면서 뒤로 빼던데 그게 또 귀여웠거든ㅋ큐ㅠㅠㅠㅠ 덕분에 접근금지령이 내려졌지만.. 적어보니까 다시 보고싶네.
26 이름없음 2019/08/20 00:03:12 ID : 2nA7xTSMnXv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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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이름없음 2019/08/20 00:06:24 ID : bCphvxu65dU 0
진짜 내 친구한텐 미안해 하고있어. 다행이랄까, 그렇게 과하게 하는게 그 친구뿐만은 아니라는거? 물론 그 친구가 같은 반이어서 조금 더 과한 면은 있지만... 그렇다고 그런? 부끄러움도 아니라 걍 유치원 때 아는 사람앞에서 재롱떠는 기분같은 쪽팔림.... 내가 마치 한 마리의 개가 된것 같달까.. 미묘해.
28 이름없음 2019/08/20 00:13:26 ID : bCphvxu65dU 0
아 근데 개가 된? 뭐랄까 그런 느낌이 싫지만은 않더라. 그 아이 반응도 귀엽고 조금 더 밀어붙이고 싶지만 스레주가 돌거나 뭐 잘못먹을 때 빼고 그럴 일은 없어서.....ㅠ
29 이름없음 2019/08/20 01:19:05 ID : xBe7vxB89yY 0
헐 나랑 완전 상황 똑같은 거 같아! 나도 이번 학년 시작했을 때부터 뭐랄까 맘에 드는? 딱히 연애 감정은 아니었고 성격이랑 그런 게 너무 마음에 들어서 지금까지 쭉 같이 다니고 있는 애가 있거든. 레주 상황이랑 약간 다른 점이라면 나는 진짜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생각'인 이유는 요즘 좀 확실치 않아서야) 짝녀가 따로 있다는 점? 그래서 더 헷갈리는 것 같아. 나랑 같이 다니는 이 친구가 뭘해도 그냥 좋고 더 웃었으면 좋겠고 얘가 좀 있으면 다른 나라로 떠난다는데 얘 없는 학교생활이 진짜 안 믿겨지고 안 떠났으면 좋겠고... 손만 보면 잡고 싶고 안고 싶고 요즘은 뽀뽀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서 미치는 중이야ㅠㅠ 확실히 다른 친구들에게 느끼는 우정과는 다른 감정인 건 알겠는데 나는 짝녀를 좋아한다고 쭉 생각해 왔으니까 더 혼란스럽기도 하고... 레주 완전 공감 돼ㅜㅜ
30 이름없음 2019/08/20 03:10:18 ID : bCphvxu65dU 0
헐 맞아... 나도 내 미래에 그 아이가 없다는 건 상상도 되질 않아. 얼굴보면서 얘기 나누는 것 까진 바라지 않으니 말이라도 해줬을 좋겠어. 다른 친구랑 있을 땐 (다른반이라서 어쩔 수 없는 건 아는데 그래도...) 괜히 알면서 질투나고. 나는 개인적으로 내 자신 자체에는 성욕이 있지만 남한테 그걸 느낀적은 내 인생을 걸고서 한 번도 없었어. 그래선지 뽀뽀라는 생각은 못해봤다.. 딱히 그럴 생각은 없고..
31 이름없음 2019/08/20 03:12:09 ID : bCphvxu65dU 0
으음, 나도 내가 지금 하고 있는게 사랑인지 조금 선을 넘은 우정인지 몰라서 확답을 말하기엔 그렇지만. 그 존경이나 우정을 사랑으로, 사랑을 우정이나 존경으로 착각할 수 있다고 했으니... 레스주도 그런 케이스가 아닐까? 아님 마음이 바뀌었을 수도 있지. 우리는 로봇이 아니야. 감정을 느끼니 갑자기 심정의 변화가 오는게 이상하다곤 할 수 없어. 왜 한 눈에 반한다고들 하잖아? 그렇다고 잘못된 건 아닌 것 처럼 레스주 마음이 변한 것도 나쁜 건 아니라는 말이었어! 조금이라도 도움 됐으면 좋겠다.
32 이름없음 2019/08/20 15:49:03 ID : bCphvxu65dU 0
아직 내 마음을 모르는 나날을 보내고있어. 이렇게라도 적으면 확답할 수 있을것 같아 적어봐. 첨에 네반 갔을 때 자고 있더라. 얘기 못 나눠서 조금 아쉬웠어. 그래도 얼굴은 봐서 기쁘다. 그 다음으로 갔을 때도 자곤 있었지만.. 다행히 깨어있었더고 할까, 네 눈 마주치기 조금 부끄럽더라. 그래서 다른 얘기로 화제를 돌렸는데 알려나? 너무 귀여웠어. 좀 더 만지작하고 싶었는데... 몰랑떡이니? 솜털이야? 왜 이렇게 부드러운거야ㅋㅋㅋ... 이런.. 내가 용기를 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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