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skpTSJRwnx 2019/08/21 01:18:33 ID : 647vClxCjg1 0
보고 있으신분 있으면 시작 할게요!
2 이름없음 2019/08/21 01:50:08 ID : lfSIK2E61vh 0
3 ◆cskpTSJRwnx 2019/08/21 01:53:22 ID : 647vClxCjg1 0
앗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저는 10대 학생이예요. 제 첫사랑은 저의 같은 학교 선배였어요. 그 분이 이걸 보셨으면 하고 바라네요. 한켠으론. 그 분은 저와 같은 동아리였어요. 키도 크고 잘생기셨어서 저는 보자마자 첫눈에 반했어요. 그때가 3월 중반, 동아리 면접날이였을 거예요.
4 이름없음 2019/08/21 01:53:37 ID : lfSIK2E61vh 0
넹넹
5 ◆cskpTSJRwnx 2019/08/21 01:56:20 ID : 647vClxCjg1 0
그 분은 동아리 대표이셨어요. 1주일에 1번하는 동아리 마다 저는 하지도 않았던 화장을 하고 가서 그 분과 눈 한 번 마주치려고 별 노력을 다했어요ㅎㅎ 그러다가 성공했을 땐 엄청 기분이 좋았답니다!
6 이름없음 2019/08/21 01:56:53 ID : lfSIK2E61vh 0
귀여웧ㅎㅎ
7 ◆cskpTSJRwnx 2019/08/21 01:58:39 ID : 647vClxCjg1 0
그 분은 정말 유명하신 분이였어요. 학생회에, 성적이 최상위권이고, 운동, 악기 등등 못하는 건 하나도 없었어요. 심지어 잘생기기까지 하셨으니 인기가 정말 많았어요. 많은 사람들이 그 분을 다 알더라고요.
8 이름없음 2019/08/21 01:59:13 ID : lfSIK2E61vh 0
웅웅 거의 동경의 대상인가?
9 ◆cskpTSJRwnx 2019/08/21 02:03:28 ID : 647vClxCjg1 0
앗..전혀 아닌 걸요ㅠㅠ 레스주님이 더 귀여우세요♡ 근데 제가 얼마나 티내고 다녔던 건지 저희 학년 전체의 1/8은 제가 그 분을 좋아하는 걸 알더라고요..ㅋㅋ 저는 항상 그 분 페이스북을 확인했었어요. 하지만 막상 친구신청을 걸지도 못했어요. 제 친구는 답답했던 모양인지 제 핸드폰으로 그 분 친구신청 버튼을 눌러버렸죠.
10 이름없음 2019/08/21 02:04:43 ID : lfSIK2E61vh 0
우웅ㅇ
11 ◆cskpTSJRwnx 2019/08/21 02:05:16 ID : 647vClxCjg1 0
네! 진짜 그러셨어요. 그리고 무슨 용긴지 그 분께 페메를 걸어보는 걸 성공했어요! 답장을 정말 늦게라도 꼬박꼬박 해주셨고 매너 있으신 말투에 한 번 더 반했답니다ㅎㅎ
12 이름없음 2019/08/21 02:05:43 ID : lfSIK2E61vh 0
말투가 너무 귀여운걸ㅠㅠㅠ
13 ◆cskpTSJRwnx 2019/08/21 02:08:08 ID : 647vClxCjg1 0
이걸 친구들한테 말하니 좋아했었다, 좋아한다.. 이러는 애들이 생기더라구요.. 솔직히 기분은 별로 였지만 친한 친구들도 있어서 그러려니 했죠. 그 애들도 그 분께 친구신청을 걸고 페메를 보내기 시작했어요. 저와 친한 친구 2명이 그 분을 좋아했었는데 서로서로 견제하고 정말 자잘자잘한 것도 자랑했던 것 같아요ㅋㅋ
14 이름없음 2019/08/21 02:09:09 ID : lfSIK2E61vh 0
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 ◆cskpTSJRwnx 2019/08/21 02:10:47 ID : 647vClxCjg1 0
그건 레스주님이신 것 같은걸요?ㅎㅎ 계속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그렇게 페메를 하다가 그 분이 말을 놓으라고 하셨어요. 저는 너무 좋아서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녔죠! 근데 이러면 안되는거였나봐요ㅠㅠ 제 친구들이 그 분께 제 말을 하면서 자기도 말 놓고 싶다고 페메를 했다는 거예요ㅠㅠ 너무 부끄러웠어요..
16 이름없음 2019/08/21 02:11:40 ID : lfSIK2E61vh 0
원래 경쟁자들의 귀에 들어가면 그때부터 질투를 하기 시작하지...
17 ◆cskpTSJRwnx 2019/08/21 02:15:45 ID : 647vClxCjg1 0
그 분과 실제로 얘기했던 건 2번밖에 없었어요. 완전 초반, 페메를 하지 않을때 한 번, 페메 하고 한 번. 처음은 '그거 안해도 돼.' '아, 진짜요? 그럼 이거 할까요?' 이거였고, 두 번째는 '여기 들어가도 될까요?' '어어.' 이거였지만요ㅋㅋ 좋았어요 이것도. 두 번째는 페메로는 말 놓았을 때 지만 처음이고 너무 당황해서 반말이 안나오더라구요..
18 이름없음 2019/08/21 02:16:06 ID : lfSIK2E61vh 0
웅웅
19 ◆cskpTSJRwnx 2019/08/21 02:18:38 ID : 647vClxCjg1 0
그 분에게 가장 설렜던 일은제가 의자때문에 짐을 들고 있는데 못나가서 끙끙 될 때 의자를 슬쩍 옮겨주셨던 거예요ㅎㅎ 저만요!! 나중에 여쭤봤더니 아마 노렸을 거라고 하더라구요ㅋㄱㅋ
20 이름없음 2019/08/21 02:19:03 ID : lfSIK2E61vh 0
잌ㅋㅋㅋㅋ
21 ◆cskpTSJRwnx 2019/08/21 02:21:30 ID : 647vClxCjg1 0
아까 이야기로 돌아오면, 페메만 계속 하다가 저는 시간이 갈 수록 지쳤어요. 짝사랑 해본 적도 없었고 결국은 절대 안될거란 확신이 있었어요. 처음부터 이루어지는 건 꿈도 안꿨어서 마음정리는 그래도 되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그 분께 페메를 하지 않게 됐어요,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겼죠.
22 ◆cskpTSJRwnx 2019/08/21 02:24:57 ID : 647vClxCjg1 0
그때가 아마 5월 초반쯤이였을 거예요. 저는 원래부터 우울증을 앓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엄청나게 심해지면서 저는 학교 자퇴를 준비하게 됐어요. 학교를 거의 2달 가량 나가지 않았죠. 그 분은 자연스럽게 잊혀졌구요..
23 이름없음 2019/08/21 02:25:18 ID : lfSIK2E61vh 0
우웅 원래 더 좋아하는 사람이 시간이 지날수록 빨리 지쳐 ㅠㅠ
24 이름없음 2019/08/21 02:25:26 ID : lfSIK2E61vh 0
25 ◆cskpTSJRwnx 2019/08/21 02:25:55 ID : 647vClxCjg1 0
네ㅠㅠ 엄청ㅠㅠ 그래서 힘들었어요..ㅠㅠ 자고 이어서 쓸게요! 모두 안녕히주무세요♡
26 이름없음 2019/08/21 02:26:24 ID : lfSIK2E61vh 0
웅웅 좀 따 또 보쟈
27 이름없음 2019/08/21 11:06:36 ID : upWkoNurdU5 0
다시 와줘요ㅠㅠㅠㅠ
28 ◆cskpTSJRwnx 2019/08/21 12:56:26 ID : 647vClxCjg1 0
2달의 시간이 흐르고 그 분은 그저 좋은 추억이 되었어요. 7월 달이 되고, 저는 다신 학교에 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죠. 어느 날, 동아리 단톡에서 공지 글이 떴어요. 그 분이 보낸 톡이 보였어요. 그래서 그 분을 좋아했어서 다행이다, 포기하고 좋아해서 다행이다..그렇게 여러 생각을 하고 있던 때, 휴대 전화가 울렸어요.
29 ◆cskpTSJRwnx 2019/08/21 12:58:15 ID : 647vClxCjg1 0
그 분의 톡이였어요. 단톡의 톡인줄 알았던 저는 아무 생각없이 톡을 봤어요. 단톡이 아니였어요, 그 분이 저에게 동아리 언제 올거냐고 친절하게 물어봐주시는 톡이였어요.
30 ◆cskpTSJRwnx 2019/08/21 12:59:31 ID : 647vClxCjg1 0
저는 마음을 다잡고, 오랜만에 봐 두근거리고 좋았던 마음을 누르고. '아마 저는 이제 학교를 그만 둘것 같아요,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톡을 드렸죠.
31 ◆cskpTSJRwnx 2019/08/21 13:00:42 ID : 647vClxCjg1 0
휴대폰이 띠링 울렸어요. 저는 그 분이 톡을 보낸 걸 봤죠. '사실 너 좋아해'
32 ◆cskpTSJRwnx 2019/08/21 13:02:39 ID : 647vClxCjg1 0
저는 그 톡을 읽지 못했어요. 그 때가 밤 11시 반이 넘었을 때지만 떨리는 마음을 붙잡고 밖으로 뛰쳐나갔죠. 정말 눈물이 나올 것 같았어요. '장난일거야, 그래도 사실이면 좋겠다. 나 어떡하지?' 심장이 뛰고 가슴쪽이 아프고 답답했어요.
33 ◆cskpTSJRwnx 2019/08/21 21:10:11 ID : 647vClxCjg1 0
밖에서 간신히 마음을 진정시킨 저는, 톡을 읽고 답장을 했어요. 지금도 무슨 용기로 그렇게 톡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나요. '거짓말 치지 마세요..' '아니야, 진짜야' '사실 저도 선배 좋아했었어요..' '우아 진짜?'
34 ◆cskpTSJRwnx 2019/08/21 21:13:18 ID : 647vClxCjg1 0
'사귀자' 이 말을 들었을 땐 정말 꿈 같았어요. 첫사랑이 이렇게 달콤할줄 몰랐으니까요. 제일 먼저 이 사실을 알린건 엄마였어요. 그 분 얘기를 매일같이 했던지라 엄마께서도 그 분을 아셨는데 엄청 놀라시더라구요ㅎㅎ 그리곤 축하한다고, 좋겠다고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35 ◆cskpTSJRwnx 2019/08/21 21:15:20 ID : 647vClxCjg1 0
그 날밤은 기분 좋은 두근거림이 잠을 이루지 못하게 했던 것 같아요
36 이름없음 2019/08/21 21:41:20 ID : 647vClxCjg1 0
지금까진 아름답기만한데? 많이 안슬프면 좋겠다ㅠ
37 이름없음 2019/08/21 22:13:11 ID : 647vClxCjg1 0
설렌다~~흐잉~~~~
38 ◆cskpTSJRwnx 2019/08/21 22:47:18 ID : 647vClxCjg1 0
헤헤 봐주셔서 감사해요! :) 다음날, 그 분이 학교와 학원을 끝내시고 9시쯤 되는 밤이였던 것 같아요. 같이 톡을 하다가 제가 먼저 전화를 하고 싶다고 했어요. 그 분과 저는 서로의 아파트 앞에서 전화를 했어요. 그 분은 정말 매력적인 중저음 이셨어서 전화만으로도 정말 설렜어요..♡ 전화 하다 보니 어느새 2시간이 훌쩍 넘었더라구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정말 즐겁게 통화했어요ㅎㅎ
39 ◆cskpTSJRwnx 2019/08/22 01:51:09 ID : 647vClxCjg1 0
저는 몇일 후, 두 달만에 학교를 나가게 되었어요. 당연히 동아리도 갔구요. 그 분을 보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학교를 간거였어요. 저희 둘은 학교에서 만났죠. 그걸 본 아이들이 소문을 퍼트렸고 저희가 사귄 것은 전교에 다 퍼져나갔어요. 그 분이 워낙 유명했고, 저도 학년 내에선 고루고루 아는 편이였기 때문인 것 같아요. 힘들진 않았지만 굳이 제 입 스스로 사귄다는 말은 안했어요. 귀찮고 관심받는건 싫거든요. 그래서 거의 아무말 안하고 넘어가려고 했어요.
40 ◆cskpTSJRwnx 2019/08/22 01:53:44 ID : 647vClxCjg1 0
그 분은 유명했고, 제가 존경하는 상대였어요. 그러기에 정말 저를 왜 좋아하는지 의문이 가기 시작했어요. 나를 싫어해서 상처주려는 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던 순간에 그 분께 전화가 걸려왔어요. 정신을 차려보니 울고 있더라구요. 최대한 담담하게 전화를 받았어요.
41 ◆cskpTSJRwnx 2019/08/22 01:56:40 ID : 647vClxCjg1 0
전화를 받고 그 분이 '여보세요?' 하는 소리가 들렸고 저는 그대로 다시 눈물을 터트렸어요. 그 분은 당황하며 왜 우는지 이유를 물어봤죠. 저는 울면서 제 마음에 숨겨놨던 말들을 차근차근 했어요. 그 분은 말을 듣자마자 제 집 앞으로 오신다 했어요. 바쁘신데 괜히 피해주는 것 같아 거절했더니 이미 오고 있다고 하셨어요. 결국 저는 재빨리 화장을 끝내고 밖에 나갔죠.
42 이름없음 2019/08/22 13:46:19 ID : 647vClxCjg1 0
힘들었겠다ㅠㅠ모든게 처음이라
43 이름없음 2019/08/22 13:50:09 ID : FjxXy447Aqr 0
➖ 삭제된 레스입니다
44 ◆cskpTSJRwnx 2019/08/22 16:31:10 ID : 5808jdyE65e 0
네ㅠㅠ 그랬던 것 같아요.. 집 밖에 나가니 그 분이 계셨어요. 저는 그 분을 보자마자 '왜왔어요..' 이렇게 말했어요. 그냥 울어서 달려왔단 말에 눈물이 또 날 것 같더라구요.. 그날 벤치에 앉아 저는 제 속 이야기를 다 꺼냈고, 그 분은 제 손을 잡아주며 안심시켜 주셨어요. 절대 떠나지 않는다고, 정말 좋아한다고..
45 ◆cskpTSJRwnx 2019/08/22 16:35:29 ID : 5808jdyE65e 0
그 날 이후로 저희는 몇 번 더 만났어요. 장소는 항상 제 집 앞 벤치였죠ㅎㅎ 비를 쫄딱 맞아도 그 분을 볼 수 있어서 기뻤던 것 같아요. 저는 그렇게 더욱 더 그 분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집착과 불안감도 더욱 커졌죠. 애정결핍이란 핑계를 대고 계속 사랑을 원했어요. 하지만 결코 그 분께 모는 걸 말할 순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나 좋아해? 이 질문은 안할 수 없었지만 집착보단 혼자 울면서 삭혔어요.
46 ◆cskpTSJRwnx 2019/08/22 16:38:03 ID : 5808jdyE65e 0
10일정도 되던날, 저와 그 분은 결혼 약속을 했어요. 아직 학생이지만 저는 평생 그 분만을 사랑할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몇 년뒤, 몇일. 이렇게까지 정했어요ㅎㅎ 참 설렜던 것 같아요. 아마 최고의 순간이였죠.
47 ◆cskpTSJRwnx 2019/08/22 16:39:24 ID : 5808jdyE65e 0
이때도 스킨십 되게 편하게 했던 것 같아요ㅋㅋ 사귄지 얼마 되지 않았어도 제가 되게 좋아했어서 많이 했었어요.
48 이름없음 2019/08/22 18:33:08 ID : lfSIK2E61vh 0
49 이름없음 2019/08/22 22:47:13 ID : PjtfTWrvyNy 0
너무 좋으신데ㅠㅜㅠ
50 ◆cskpTSJRwnx 2019/08/22 23:08:57 ID : 647vClxCjg1 0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방학식 다음날인 15일째날, 그 분이 급한 일이라며 저에게 톡을하셨어요. 부모님께서 헤어지라하신다고 하시더군요. 15일밖에 안 사귀었는데 정말 슬프고 충격이였어요. 첫 연애가 이렇게 끝나는 건가 했죠. 결국 저희는 방학동안 잠깐 서로를 보지 않기로했어요. 물론 연락도 끊었어요.
51 ◆cskpTSJRwnx 2019/08/22 23:11:28 ID : 647vClxCjg1 0
사실 처음엔 힘들었지만, 공부도 열심히 하고 이것저것 하다 보니 2주 금방 지나 가더군요. 그러다가 연락이 왔어요. 1달째 되던 날, 장문의 편지였어요. 읽다보니 눈가가 축축해지고 정말 감동이였어요. 그 뒤론 조금조금 연락을 하며 지냈던 것 같아요.
52 ◆cskpTSJRwnx 2019/08/22 23:13:51 ID : 647vClxCjg1 0
그 분과 톡을 하고 있었어요. '우리 헤어질 수도 있겠지' '저는 계속 좋아해요' '내가 아닐 수도 있지' '결혼은?' '그땐 네가 울어서 거짓말 한거지.'
53 ◆cskpTSJRwnx 2019/08/22 23:15:57 ID : 647vClxCjg1 0
그 땐 충격이고 엄청 아팠고 실망했어요. 차라리 처음부터 싫다고 하면 되지. 평생 좋아하겠다고, 그러니까 안심햐라고. 이랬던 사람은 온데간데 사라졌어요. 결혼 약속도 그저 거짓말이였어요.
54 ◆cskpTSJRwnx 2019/08/22 23:18:13 ID : 647vClxCjg1 0
개학날 저는 빠졌어요. 여행을 갔거든요. 여행에서 되게 기분이 안좋았는데 그 이유중 하나가 그 분 이였어요. 그래서 그 분 처럼 답장도 늦게 하고, 그래봤어요. 그 분이 저에게 한 것 만큼. 그 분은 무슨일 있냐고 물어보셨죠. 그저 똑같이 했던 것 뿐인데..
55 이름없음 2019/08/22 23:18:48 ID : 647vClxCjg1 0
쯧 배신감!!! 큰 상처입엏겠네
56 ◆cskpTSJRwnx 2019/08/22 23:19:23 ID : 647vClxCjg1 0
그 분과 톡을 하던중 제가 기분이 안좋다는 걸 알아채셨나봐요. 저는 먼저 잔다고 했죠. '또 나쁜짓 할까봐 걱정이네' '뭐?' '자해.'
57 ◆cskpTSJRwnx 2019/08/22 23:21:14 ID : 647vClxCjg1 0
네..ㅠㅠ 솔직히 엄청요. 되게 충격이였어요. 저는 그게 왜 나쁜짓이냐고 물어봤죠. 그래서 나는 나쁜사람이냐고도요. 한때 자해중독에 빠졌던 사람으로서 큰 트라우마였는데 아무렇지않게 그런식으로 말하는 그 분이 너무 미웠어요.
58 ◆cskpTSJRwnx 2019/08/22 23:23:35 ID : 647vClxCjg1 0
다음 날, 그분이 저에게 할말이 있다고 하셨어요. 그건 다름 아닌 마음이 식었다고. 저는, 마음이 식고 미워도 말하지 않고 계속 참았는데.. 사실 알았지만 말 안했거든요. 저는 알아. 이렇게 답장했죠. 그 분은 이걸 극복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어요. 그때부터 저희는 끝난 거예요.
59 ◆cskpTSJRwnx 2019/08/22 23:25:32 ID : 647vClxCjg1 0
다음 날 그 분을 직접 봤어요. 벤치에 앉아 얘기를 했죠. 저는 정말 처음보이는 정색한 표정을 지었던 것 같아요. '할 말있어?' '어제 생각했는데 너랑 헤어지기 싫어' ... '..내 기분이 어떨 것 같아?'
60 ◆cskpTSJRwnx 2019/08/22 23:26:11 ID : 647vClxCjg1 0
아무말도 안왔고 저는 도무지 그 분과 이야기 할 수 없었어요. 저는 그대로 자리를 박차고 나와 다음에 얘기하자고 했죠.
61 ◆cskpTSJRwnx 2019/08/22 23:28:01 ID : 647vClxCjg1 0
저는 더 이상 그 분의 얼굴조차 보기 싫었어요.
62 이름없음 2019/08/22 23:56:10 ID : 647vClxCjg1 0
배려가 없네. 너무 빨리 변했어. 너무 많이 좋아하면 남자들은 뒷걸음 치는경우가 많은거 같아. 여우처럼 튕겨야 정신차리지ㅡㅡ 바부탱
63 ◆cskpTSJRwnx 2019/08/23 00:29:05 ID : 647vClxCjg1 0
그렇죠ㅠㅠㅠㅠ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상처더라구요.. 너무 좋아해서 표현한 것 뿐인데 그게 그사람을 갑으로 만들고 저를 을로 만들었어요.
64 이름없음 2019/08/23 00:41:45 ID : 7zhvBhvCqlv 0
아고...사랑이 힘들지..
65 이름없음 2019/08/23 11:43:11 ID : 647vClxCjg1 0
쪼금만 아파하고 이제 스레 자신에게 집중해. 모든 인간은 감정 이 있지. 나도 변할수 있듯 상대의 감정도 인정해버려. 스레가 후회없이 사랑했으니 너무 연연해하지말고. 다음엔 더 멋진 연애를 할 수 있을거야. 실패는 성공의 지름길이래
66 이름없음 2019/08/23 13:17:32 ID : hy6mMo0pO1g 0
....내가 슬프다
67 ◆cskpTSJRwnx 2019/08/23 17:03:30 ID : i8jh9a4NzcM 0
그러게요..아프고 힘들고..
68 ◆cskpTSJRwnx 2019/08/23 17:25:14 ID : oNvDs8pbDs6 0
감사합니다, 저 지금은 마음정리 거의 한 것 같아요. 그 분이 저를 안좋아하게 될 수도 있다는 걸 인정했어요. 후회없이 사랑했으니 이젠 놔도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레스주님! :)
69 ◆cskpTSJRwnx 2019/08/23 17:25:44 ID : oNvDs8pbDs6 0
감사해요ㅠㅠ저도 슬프네요..
70 ◆cskpTSJRwnx 2019/08/23 17:28:09 ID : oNvDs8pbDs6 0
저는 사실 헤어지고 싶지 않았어요. 미워했던 감정은 좋아하는 감정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였죠. 그렇지만 그 분은 바빴어요. 저따위 신경 몹쓸정도로. 그 분이 꼭 꿈을 이루시기 바라며 저는 헤어졌여요. 제가 너무 나빴어요, 심한 말을 막 내뱉었거든요.
71 ◆cskpTSJRwnx 2019/08/23 17:39:42 ID : PfQnCpgkk9v 0
저를 싫어하게되어, 신경쓰지 않길 바라며 나쁜 말만 골라 보냈어요. 지금 이걸 이 분이 본다면,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고마웠어요. 당신을 미워했지만 싫어했던 적은 한번도 없어요. 덕분에 제 인생은 좋은쪽으로 바뀌었으니까요. 학교도 잘 다니고 있고.. 열심히 살고 살고있어요. 상처도 줬지만 그 것보다 더 많은 기쁨과 행복을 준 당신,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합니다. 다시 사귀어도 이전보단 좋아해주진 못해요. 처음처럼 사랑하지도 못해요. 천천히 잊고 있을게요. 미안하단 그 한마디, 들었으니 전 괜찮아요. 당신의 꿈이 이루어진다면, 그때 제대로 사과하고 고맙다고 전할게요. 그때까진 저를 싫어해주세요. 마음 아프지만 당신이 그래서 행복하다면 저는 좋아요. 꼭 꿈 이루시길.
72 이름없음 2019/08/24 07:11:53 ID : 647vClxCjg1 0
멋지다!! 스레!!
73 이름없음 2019/08/26 02:57:57 ID : vg59eLfhwLd 0
ㅂㄱㅇㅇ
74 이름없음 2019/08/30 16:13:21 ID : a2oNvxxBdVh 0
.
75 이름없음 2019/08/30 16:40:33 ID : 4JXxPirxTUY 0
방금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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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이름없음 19.08.30 0
12레스차단당함 근데 188 Hit
연애 이름없음 19.08.30 0
4레스짝사랑 할 때 너넨 어때??? 142 Hit
연애 이름없음 19.08.30 0
3레스짝사랑 너무 힘들어... 113 Hit
연애 이름없음 19.08.30 0
3레스성격 차일까 좋아함 척도 차일까 124 Hit
연애 이름없음 19.08.30 0
5레스같은 반 여자애가 이러면 어떨것같아? 179 Hit
연애 이름없음 19.08.30 0
75레스» 나의 짧지만 아름답고도 슬픈 첫사랑 이야기 335 Hit
연애 ◆cskpTSJRwnx 19.08.30 0
11레스연락 했는데 씹힌건 무슨 의미야 294 Hit
연애 이름없음 19.08.30 0
16레스안본다 169 Hit
연애 이름없음 19.08.30 0
26레스열심히 쳐다보는거 480 Hit
연애 이름없음 19.08.30 0
3레스 88 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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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레스내가 진짜 미친건가.. 115 Hit
연애 이름없음 19.08.30 0
11레스다들 기념일 챙기는 편이야? 221 Hit
연애 이름없음 19.08.30 0
10레스전남친 & 현남친 신경쓰이는 여사친한테 하고 싶은 말 223 Hit
연애 스레주 19.08.30 0
3레스기본적인 배려가 없는 사람이란거 조금이라도 알았을 때 128 Hit
연애 이름없음 19.08.30 0
6레스연애상담 해줌 다들어와 132 Hit
연애 이름없음 19.08.30 0
13레스내 이야기들어줄 사람있을까..? 37 Hit
연애 ❤️ 19.08.30 0
11레스고백 받고 찼는데 걔가 좋아졌어 330 Hit
연애 이름없음 19.08.30 0
10레스남친/여친이랑 하고싶은 일이나 데이트 적고 가자~ 246 Hit
연애 이름없음 19.08.3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