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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와 스레딕 새로 생겼네 언제 생긴거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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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얘들아 이거 뭐야?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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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옆집 선풍기 소리 때문에 잠을 못 자 제발 조언해줘 (8)
7.즉흥적인 친구여러분들! (14)
8.나 지금 무지무지 (5)
9.엄마 방에서 임테기 뭉치 발견함;; (6)
10.나 학생인데 술마시면 (13)
11.다들 카톡 친구 수 몇명이야? (28)
12.선생님께 편지쓰고 있는데 (5)
13.신박한 사기 메일을 받은 거 같아 (7)
14.어릴때 아빠가 어느 회사에서 시제품 같은거 자주 얻어옴 (1)
15.으악너무빡챠 (1)
16.유통기한 7달 지난 모짜렐라 치즈 (18)
17.어릴 때 살던 동네 찾고 싶다 (12)
18.꿈에 사촌동생이 나온 이상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 (12)
19.오늘 역사 선생님이ㅋㅋㅋ (5)
20.청심환 (8)
일단 우리 친가쪽이 엄청 와르르 집안이라.. 집안 사정 먼저 설명하고 갈게. 친할머니껜 아들만 넷 있고, 그중 첫째가 우리아빠야.
우리가 사업을 하는데, 둘째네 가족이 도와준답시고 접근했다가 사기치고 도망갔어. 사업 하기 전에도 자기 딸이 나보다 예쁘다는둥, 머리 좋다는둥 이 집안에선 자기네 가족이 가장 아름답다는둥 별 지랄을 다 했던 가족이야.. 지금은 연 끊었고.
셋째네 가족은 어이없게 연락이 안돼. 셋째네 사정이 어려워서 친할머니께 돈을 빌려달라고 했는데, 할머니 사정도 사정이니 못 빌려준다고 거절했더니 그거에 삐져서 안옴.
넷째네 가족은 넷째삼촌이 도박하고 빚을 몇억을 져서 도망갔다가 실종신고되고 작년인가 찾았어. 지금은 감옥에 있고.. 근데 넷째삼촌 자식들이 첫째가 초등학교 4학년, 둘째가 2학년, 막내가 올해인가 태어나서 한두살이야.. 다들 아빠 어디갔냐고 막내이모에게 항상 물어보고, 외로움 많이 타고, 막내는 태어났는데 자기 아빠가 감옥가서 삼촌 얼굴을 보지도 못했어..
근데 우리 사업이 이제 막 잘되기 시작했거든? 그래서 부모님이랑 얘기 나누다가 둘째가족 이야기가 나왔어. 내가 무슨 일로 연 끊었냐고 물어보니까 우리들한테 사기치고 사과도 안하고 도망갔다고만 하고 자세히는 말을 안 해주시더라고..
난 너무 궁금한 채로 그날 밤에 잠에 들었어. 근데 꿈에 연 끊었던 둘째네 가족이 나오는거야. 얼굴이 아주 자세하게 잘 나왔어. 꿈에서 우리 아빠랑 둘째 삼촌이 악수하면서 다시는 그러지 말자고 하고 다같이 여행을 갔었어.
둘째 사촌들 몇년 안봤는데 꿈에서는 전보다 더 큰 얼굴로 나오더라. 신기했어. 꿈에서 다같이 비행기타고 여행도 갔었어.
근데 갑자기 배경이 전부 하얘지더니 넷째삼촌(감옥간사람) 첫째딸이 나오는거야. 그 애가 얼굴도 예쁘고 착하고 나를 엄청 잘 따랐어. 나에게 많이 의지했고 할머니집 가면 항상 ㅇㅇ이 언니(나) 어딨냐고 물어봤거든.
근데 그 애가 서서 날 쳐다보면서 무슨 말을 계속 하는거야. 꿈에서는 하나도 안 들렸어. 주변에 아무것도 없이 걔랑 나 둘이서만 있어었는데 마치 누가 방해하는 것처럼 시끄러워서 사촌동생의 목소리를 들을수가 없었어.
사촌동생은 진지하면서 약간 슬픈 표정으로 눈 땡그랗게 뜨고 나 보면서 뭔가를 계속 말했어.. 눈물이 맺혀있던거 같기도 하고. 그리고 걔가 얘기하는 도중에 꿈에서 깼어. 이거 꾼지 한달은 지났는데, 아직도 마음이 밍숭맹숭해..
사촌동생이 자기 아빠 어디갔냐고 물으면 막내이모는 항상 다른데로 출장가서 오래 못온다고 말씀하시거든.. 그래서 그애가 요즘 많이 우울하고 외로움도 많이 탄대.
정말 뭘까? 중요한걸 잊어버린 느낌이야.
긴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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