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9/02 02:10:09 ID : sqmFimMnSL9 0
곧 1주년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애인은 우리가 함께하면서 사계절을 다 겪게 되는 거야, 라고 표현했다.
2 이름없음 2019/09/02 02:11:43 ID : eGmpVanyINz 0
존나부럽네 시팔
3 이름없음 2019/09/02 02:15:38 ID : sqmFimMnSL9 0
연애 초반에 언니가 했던 말이 아직도 기억난다. “사람들한테 자랑하고 싶은데 할 수 없어서 슬퍼. 인정 받고 싶은데 무섭고, 분명 나랑 만나고 있는데 알릴 수 없어. 당당하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어.”
4 이름없음 2019/09/02 02:16:52 ID : sqmFimMnSL9 0
아 진짜 진심 오져서 빵터졌어... 미안해,, 근데 2의 고통이 랜선 너머로 넘나 느껴진다..
5 이름없음 2019/09/02 02:22:03 ID : sqmFimMnSL9 0
언니는 사회의 풍토나, 관습 같은 것이 폐쇄적일 수 밖에 없는 그런 환경에 있기 때문에 더욱이 우리 연애가 들키면 어쩌나 가끔은 악몽도 꾸곤 했지만, 그래도, 1년동안 모지리 같은 날 놓진 않아서 너무나도 고맙고.
6 이름없음 2019/09/02 02:27:28 ID : sqmFimMnSL9 0
아직도 날 명확하게 레즈라고 정체화하진 않지만 그 전부터 동네방네 나는 범성애자고, 동성이랑 썸탄 썰 같은 걸 풀고 다녔던 덕인지 의도치않게 뼛속까지 헤녀인 내 친구들은 내가 연애를 하는데 그 상대가 동성이라고 해도 딱히 놀라진 않았다. 마구잡이로 복기하는 중인데 또 고맙네,,
7 이름없음 2019/09/02 02:30:34 ID : sqmFimMnSL9 0
언니는 그 사실을 되게 기뻐했었다. 이렇게 예쁜 연애를 하는데 축복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고맙다면서. 요즘은 내 친구랑도 잘 논다. 귀여워.
8 이름없음 2019/09/02 02:36:35 ID : sqmFimMnSL9 0
우리 키 차이가 어찌보면 되게 이상적인 키 차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160에서 가끔 0.2가 부족하다가도 부족하지 않은 나와 173의 울 언니......
9 이름없음 2019/09/02 02:39:19 ID : sqmFimMnSL9 0
사실 애인한테는 언니 호칭 안 써주는데 가끔 언니라고 하면 놀래다가도 언니가 그랬어? 하고는 씩 웃는다. 귀여운 것. 정신연령은 장담컨대 내가 더 우위일 거야.
10 이름없음 2019/09/02 02:45:47 ID : sqmFimMnSL9 0
아마 내 평생 받을 꽃 선물은 언니한테 다 받았을 거야. 우리 처음 만난 날에도 차 안에 몰래 꽃 숨겨두고는 멋쩍게 꺼내면서 예뻐서 샀어요. 하더라. 귀여운 것. 역시 귀여워.
11 이름없음 2019/09/02 02:48:54 ID : sqmFimMnSL9 0
너는 아직도 내가 그렇게 좋으니? 물으면 응! 하고 꼬꼬마 유치원 선생님한테 종알거리는 것처럼 종알거린다. 뽈따구 확 깨물어주고 싶은데 살살만 물어도 아파하길래 참는 중.
12 이름없음 2019/09/02 03:00:49 ID : sqmFimMnSL9 0
자기 자신을 사랑 할 줄 아는 사람이 타인이 주는 사랑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니까, 당신이 당신을 사랑할 준비가 되었을 때, 그때 나한테 제대로 얘기해달라고 했었다. 난 이게 왜 인상 깊은지 모르겠지만, 언니는 종종 그때 자기가 이렇게 얘기했던 게 너무 기억 남는다고 말하곤 한다.
13 이름없음 2019/09/02 03:05:38 ID : sqmFimMnSL9 0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 만약 내가 너와 오랜 시간을 함께 하면서, 만약에라도, 아주 만약에라도 너를 함부로 대하거나, 너에게 은연중에 상처를 주거나, 내 감정을 가지고 너를 휘두른다면 그때에는 네가 아무리 나를 사랑한다고 할 지라도 감싸주면 안 된다. 사랑이라는 이유로도 용서 받을 수 없는 것은 절대 용서해서는 안 된다. 우리 연애의 가장 기둥이 되는 법칙.
레스 작성
퀴어 실시간
2레스내 성정체성이 궁금해!!ㅜㅜ 140 Hit
퀴어 이름없음 19.09.02 0
3레스. 83 Hit
퀴어 이름없음 19.09.02 0
16레스나 양성애자야 273 Hit
퀴어 이름없음 19.09.02 0
10레스아무래도 친구를 좋아하게 된 것 같아 572 Hit
퀴어 이름없음 19.09.02 0
1레스. 49 Hit
퀴어 이름없음 19.09.02 0
5레스누구든 도와주라 혼란해..... 303 Hit
퀴어 이름없음 19.09.02 0
9레스안성근처 퀴어있니 111 Hit
퀴어 이름없음 19.09.02 0
2레스짝녀랑 쫑난듯... 253 Hit
퀴어 이름없음 19.09.02 0
18레스어떡하지... 117 Hit
퀴어 이름없음 19.09.02 0
1레스이거 의미부여하는거 포기해야겠지? 353 Hit
퀴어 이름없음 19.09.02 0
18레스귀 큰 사람 어때? 450 Hit
퀴어 이름없음 19.09.02 0
4레스친구 요리하고 있는데 212 Hit
퀴어 이름없음 19.09.02 0
1레스그 옾챗에서 상극하는 사람들보면 505 Hit
퀴어 이름없음 19.09.02 0
7레스여자 꼬이는 사주 1171 Hit
퀴어 이름없음 19.09.02 0
14레스친구네 집에 놀러가서 자기로 했는데 도와줘 494 Hit
퀴어 이름없음 19.09.02 0
6레스너네라면 어떻게 할거야? 500 Hit
퀴어 이름없음 19.09.02 0
1레스확실이 그런건 있네 183 Hit
퀴어 이름없음 19.09.02 0
4레스내가 무성애자인가 아님 그냥 내 단순한 연애취향인가 헷갈려 396 Hit
퀴어 이름없음 19.09.02 0
11레스이거 가능성 있을까..? 648 Hit
퀴어 이름없음 19.09.02 0
13레스» 연애 하는 중 147 Hit
퀴어 이름없음 19.09.02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