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9/05 11:27:58 ID : cIJU2KZiqmE 0
내가 많이는 아니고 몇번정도? 그쪽 관련해서 말한적 있거든. 나 커밍아웃은 아직 안했고. 근데 얼마전에 들은 말 듣고 조금은 인식이 개선된건지 진짜 혼란 증폭했는데... 좀 봐줄수 있을까?
2 이름없음 2019/09/05 11:30:22 ID : cIJU2KZiqmE 0
전엔 그쪽 관련 얘기할때 엄마가 동성애자들은 애기 입양하는거 개인적으로 별로라 그러셨어. 애들이 뭘 보고 자라겠냐고. 그래서 그때 성지향성은 후천적인게 아니다. 그랬다면 이성애자 위주로 돌아가는 이 사회에서 어떻게 동성애자를 포함한 다른 성지향성을 가진 사람이 나오겠냐. 그리고 또 애 낳아놓고 무책임하게 버리는 이성부부보단 그런 애들을 데려다 책임감 있게 키우는 동성부부가 백배 낫다. 이런식으로 말했거든? 그때 내 말이 틀리진 않았다고 생각하셨던거 같은데 본인 논리가 반박? 당하니까 기분 나쁘셨는지 "그래 넌 네 맘대로 생각해" 하고 말 끊으셨거든...
3 이름없음 2019/09/05 11:31:24 ID : cIJU2KZiqmE 0
그 후로도 내가 여잔데 남자 연예인보단 여자 연예인이 좋다던가 교회에서 동성애가 죄라 그러는데 그건 어차피 하나님 한분만이 정하시는 거고 우리 사람이 정할게 아니지 않느냐, 하나님은 다 사랑하신다 하지 않느냐, 이런식으로 몇번인가 더 말을 했어.
4 이름없음 2019/09/05 11:33:33 ID : cIJU2KZiqmE 0
그랬더니 얼마전에 엄마랑 기독교와 사회적 시선이랑? 뭐 이런거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었는데 우리 목사님이 좀 꼰대거든.(난 지금 탈교회 했고 부모님은 계속 교회 다니셔) 그래서 내가 이 목사님 얘기를 말씀드렸더니 엄마가 나이 든 사람은 어쩔수 없다고 하시더라. 그 사람은 이미 자신만의 관념?이라 할까가 깊게 박혀있는 거라고... 토씨 하나하나까지 기억나진 않는데... 대충 "예전에 게이 같은 사람들 대하던 거랑 비슷하지 뭐. 지금이야 어떨지 몰라도 예전엔 그런거 막 차별받고 그랬잖아. 그런때 태어나서 자라면 어쩔수 없어." 라고 하셨거든...?
5 이름없음 2019/09/05 11:34:52 ID : cIJU2KZiqmE 0
더 묻진 못했는데 이게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말투다 퀴혐은 어쩔수 없는거지-하는 말투는 아니셨고 그냥 말 그대로 진짜 그건 어쩔 도리가 있는게 아니다-라는 식으로 말하셨거든. 성소수자에게 본인이 더는 차별을 두지 않는다는 말씀인지 아니면 그저 단순히 사회적 시선만을 놓고 말씀하신건지 모르겠어... 전자면 그래도 좀 여러의미로 희망이 보이는데 후자는...
6 이름없음 2019/09/05 11:34:58 ID : cIJU2KZiqmE 0
어떤거 같아...?
7 이름없음 2019/09/05 11:59:42 ID : 7htctupO01d 0
글쌔 평소에 퀴혐 발언이 어느정도 선이었는지 따라 다를것같은데? 그리고 그렇게 말하시는건 철저히 제 3자의 입장에서 말씀하셔서 그런것같아. 만약 자기 가족이 퀴어라면 게다가 혐오성 발언을 하신적이 있으시면 쉽게 받아들이시진 못할거같아. 개인적인 의견으론...
8 이름없음 2019/09/05 14:15:34 ID : SIHxCmGsqru 0
근데 내가 봤을때 어머님이 극단적인 퀴혐은 아니신 것 같아. 그게 네 얘기라는 걸 알면 혼란스러워 하시고 화도 내시고 부정하려고 하실 것 같긴 한데 완전 최악은 아닌 것 같아. 우리 엄마는 스레주 엄마보다 좀 더 퀴혐이었는데 내가 레즈인거 알고 생각 많이 바뀌셨어! 이제 신경도 안써 ㅋㅋㅋㅋㅋ 레주도 천천히 시간을 들여서 조금씩 생각을 말해봐. 편견같은것도 바로잡고.
9 이름없음 2019/09/06 02:49:00 ID : lu63V85TTV9 0
나 스레주야. 둘다 답변 고마워! 아무래도 좀 더 대화를 해봐야 알것 같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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