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짝녀언니 자취방 처음 놀러가는데 (1)
2.다시 잘될 확률은 0이겠지? (2)
3.내맘을들었다놨다들었다놨다들었다놨다해 (2)
4.짝사랑한 지 얼마나 됐어? (19)
5.퀴어라디오 하시는 분들..ㅠㅜ (1)
6.심심한데 내일 만날 사람! (3)
7.짝사랑포기 실패 (6)
8.여기 이십대 중후반은 없는건가 (18)
9.퀴어영화 뭐 있어?? (8)
10.고백했는데 말이야... (10)
11.꿈꿨는데 (5)
12.짝녀 연락끊긴지 일년 (35)
13.이상하게 내가 호감가진 사람과는 무조건 친해진다?? (13)
14.사귀는중.., (91)
15.스킨십 수위,, (2)
16.내가 레즈인걸 짝녀가 눈치챈거같아 (20)
17.설레는 썰 얘기좀해줘ㅠ (5)
18.반년째 짝사랑중인데 죽을거같다 (3)
19.미쳤다 좋아한다고 말했다 ㅋㅋㅋ (4)
20.연애상대와 친구가 구분되어있어? (14)
1
이름없음
2019/09/11 16:59:01
ID : aq40snVgmJP
0
알바하다 심심해서 써봐 손님때문에 텀이 길수도 있어
2
이름없음
2019/09/11 17:16:10
ID : nWi7gmHxB84
0
ㅂㄱㅇㅇ
3
이름없음
2019/09/11 18:20:29
ID : A6ktxTRzXBw
0
확신한 건 고1때였을거야 그전까진 묘하게 애매했거든! 그땐 내가 범성애자인줄 몰랐고 빼박헤테로인줄 알았던 시절이라 초반은 다 남자 얘기뿐이야ㅜㅜ (참고로 난 여자)
고1 3월에 개학하자마자 다들 자기소개를 하는데 문득 두 남자애가 눈에 띄었어 그냥 얼굴이 마음에 들기도 하고 자기소개 하는 거 보면서 자기 꿈이 확실해보이는게 멋져서 걍ㅋㅋ장난으로 쟤네가 나 좋아하면 어떨까 생각했어 아 자꾸 손님이 들어와서ㅜㅜ 사족 다 자르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 결국 여름방학이 되기 전에 둘다 나한테 고백했어. 정말 딱 그 두 명만. 내가 반에서 호감을 가진 것도 그 두 명만이었구!(그말은 반 말고 동아리에서의 일도 있다는 얘기...)
자 이제 본격적으로 얘기를 시작해볼까!
4
이름없음
2019/09/11 18:52:23
ID : zcK0lg7wLdQ
0
사실 제목은 제일 최근의 일을 고려해서 '친해진다고' 써놨지만 그게 남자일 경우에는 다들 나한테 고백까지 했어. 고1 이전에는 정말 생각도 못 했고 그냥 우연인 줄만 알았어 ㅜ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이상했던 일이 많앜ㅋ 음 쟤 괜찮다, 한 번 만나보고 싶다처럼 너무 가벼운 수준이 아니라 좀 깊이 생각하게 되면 내가 아무런 행동을 안 해도 자연스럽게 엮였어! 예를 들면 갑자기 짝꿍이 됐는데 알고보니 나랑 음악 취향이 똑같다든가 같은 동아리를 하게 된다든가 갑자기 선톡이 온다든가!
고1때 쟤네가 나를 좋아하면 어떨까 생각했을때도 설마설마 했어. 진짜 또 이루어지는 거 아냐? 하면서 속으로 크크 웃었는데 그렇게 의식한 채로 진짜 일어나니까 웃음도 안 나오더라고. (자꾸 손님이 와서 텀이 기네ㅠㅜㅜ(
5
이름없음
2019/09/11 18:58:44
ID : pcJV89xQoFi
0
오오 부럽다 ㅂㄱㅇㅇ
6
이름없음
2019/09/11 19:14:51
ID : Y5WmE8jh866
0
이건 잡담인데 그후로 딱히 그걸 이용해서 뭔짓을 하고싶다거나 그런 건 없었는데 호감가는 사람이 보이면 괜히 더 많이 생각하고 그랬어ㅋㅋ
의식하기 전인 중딩때는 내가 ~연애~를 한다는게 좋아서 오는 사람을 딱히 안 막아서ㅜㅜ 고백받은 횟수는 훨씬 많았지만 그래도 고딩때 (호감도 사람 가려서 가지게 됨ㅋㅋ) 딱 호감 가졌던 애들한테 받은 고백만 쳐도 열 번은 넘는 것 같아 진짜 신기한게 내가 그런 감정을 가지지 않은 애들은 날 좋아한다고 표현한 적, 설령 좋아한다고 하더라도 티 난 적 단 한 번도 없었어 게다가 난 누구한테 내 애정을 표현하는 성격도 아니고(우정 제외) 오히려 철벽인간이라 이걸 우연이라 하기엔 좀 이상한 것 같아 심지어 내가 뭐 멋지고 예쁘고 그런 것도 아냐 그냥 평범하게 생겼어 귀엽다는 소리 몇 번 듣는 수준이라 절대 외모때문은 아님xx
아 맞다 내가 지향성을 고민하게 되면서 호감이 생겼다 안 생겼다 한 애는 알고보니 3년동안 날 좋아했더라고 이건 그냥 갑자기 생각난 거였고.. 지향성 얘기 나오니까 내가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 여자애 이야기를 간단히 하고 싶어(음 여기까지 얘기하면 양성애자 같은데 왜 범성애로 정체화하게 됐는지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말해줄게)
7
이름없음
2019/09/11 21:45:42
ID : Y4E1jvA7wK1
0
((((와 알바 20분 남았다))) 처음엔 그냥 별 거 아니었어 고1인가 아님 고2인가? 그때 나도 숏컷으로 확 잘라버릴까 싶어서 고민중이었는데 딱 내가 하고 싶은 머리의 애가 우리반 앞을 지나가는 거야 그때는 오 머리 잘 어울리네 싶었는데 그때부터 계속 눈에 띄기 시작했어 자꾸 내 앞을 지나가고ㅜ복도에서 마주치고 수업하다 창밖 봤는데 운동장에서 머리 휘날리면서 친구들이랑 뛰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ㅋㅋ 웃긴게 다른 애들도 있는데 걔만 보이더라 그래도 그땐 뭐 이렇게 생각하기도 했어 저 머리는 보편적으로 남자들이 하는 머린데 저 친구가 했으니까 신기해서 쳐다보게 되는 거겠지~ 근데 너무 말도 안 되는 소린게 생각해보면 우리 학교에 숏컷 졸라 많았거든...<걔만 보였나봄> 지금은 내가 팬섹슈얼이라는게 당연하지만 그땐 학교 안이 내 세상의 전부였으니까 다른 아이들과 달라지기 싫었던 마음에 계속 부정했던 것 같아 그러다 새로운 년도 새학기가 시작된 어느날! 같은 과목을 선택한 내 친구들이랑 일찍 반에 도착해서 누가누가 우리반이 되나 지켜보고 있었어 문을 열고 들어오는 애들 중 아는 애도 있고 해서 즐겁게 떠들고 있었는데 갑자기 문득 보니까 내 친구 뒤쪽 자리에 그 친구가 앉아있는 거야ㅋㅋㅋㅋㅋ언제 들어왔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거기 있으니까 너무 놀랐어 막 좋아서 호들갑 떤 건 아니고 뭐야 헉 우리 반이네 와 도도해보였는데 친구랑 있으니까 잘 웃네 귀엽네...? 이런 의식의 흐름이었던 것 같아 그때부터 내가 걔를 조금 다른 쪽으로 신경쓰고 있구나 하고 깨달았어
8
이름없음
2019/09/11 23:15:12
ID : aq1zQtAmMjj
0
보고있어 웅웅!
9
이름없음
2019/09/11 23:32:43
ID : wE8jcnxA3RC
0
보고있엄
10
이름없음
2019/09/12 03:05:05
ID : 8qjfU2Lasja
0
이후로는 나 혼자 멀리서 지켜보기만 했어. 정말 몇 개월동안 말도 안 해본 것 같아 어느 수준이냐면 걔가 수업때 말을 해야 목소리를 듣들을 수 있다는 거? 다행인지 불행인지 걔가 성격이 되게 밝은 편이라 수업때 말을 많이 하긴 했어ㅋㅋ 근데 그렇게 말 한 번 해본 적 없는 사이인데도 이상하게 갈수록 마음이 커지더라 이렇게 마음이 커질동안 친해지거나 사귄적이 없는 애는 거의 처음이었던 것 같아
그런 마음을 가지고도 내가 걔한테 한마디도 말을 안 건 이유는 티날까봐 무서웠기 때문이었어 아까 말했듯 난 다른 게 싫었으니까ㅜ 친구로서 친해지고 싶다고 다가갈수도 있는 거지만 난 내가 호감을 가진 상대한테 한번도 직접 다가가본 적이 없어서 더 두려웠어 사랑을 받는 데에만 익숙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지
그리고 그 많은 연애를 하면서 내가 진심으로 좋아한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좋아한다는 마음을 이해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스스로 확신이 서지 않았어 내가 여기서 플러팅을 했는데 이전처럼 갑자기 정이 떨어져버리면 어떡하지? 내가 좋아한다고 들이대놓고 어느날 불현듯 그 애가 싫어질까봐 무서웠어 이런 고민들을 하는 사이에
걔가 나한테 다가왔어
11
이름없음
2019/09/12 03:07:39
ID : 8qjfU2Lasja
0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일이긴 하지만, 날 아는 사람이 발견할까봐 괜히 무서워서 글 그만 쓰려고 했었어 근데 보고 있는 사람이 있다니까 못 멈추겠다 ㅋㅋ 일단 오늘은 이만 자고 내일 다시 돌아올게 텀이 길었는데 봐줘서 고마워 여기다가 얘기하니까 일기장보다 더 대나무숲처럼 느껴진다
12
이름없음
2019/09/12 03:12:35
ID : 8qjfU2Lasja
0
아앗 근데 이거 아이디가 자꾸 바뀌네 스레주 인증이라하나 그거 어떻게 하는거지 혹시 아는 사람ㅠㅠ있을까
13
이름없음
2019/09/14 00:33:22
ID : 7dWktz9fO7b
0
잘 보고 있엉! 이거 사이트 소개 글 일부 가져온거야 참고가 되었으면 해.
이름 : 사용자를 구분할 수 있는 이름입니다
" 이름없음 " 이 입력되어 있으며 바꿀 수 있습니다
같은 스레드에서만 이름을 유지할 수 있고 다른 스레드에서는 이름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동일한 이름을 유지하는 것이 적발될 경우
친목 행위로 간주되어 사이트 이용에 제한을 받을 수 있습니다
ID : 글 작성시 랜덤으로 부여되는 아이디로 사용자를 구분할 때 사용됩니다
접속 정보를 기반으로 부여됩니다.
IP 주소가 바뀌지 않으면 언제라도 같은 ID가 출력됩니다
인증코드 : 익명 시스템은 일정한 접속 정보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인증코드라는 시스템을 통해 작성자가 본인임을 직접 증명할 수 있습니다
이름 칸에 # 을 입력하고 원하는 단어를 등록하면 특수문자 ◆ 과 함께 임의의 알파벳이 부여됩니다
(예 : 이름 칸에 #123 을 입력하면 ◆NurcE9vyK4e 라는 닉네임이 출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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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레스» 이상하게 내가 호감가진 사람과는 무조건 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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