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9/13 12:47:08 ID : 9uoLbxA2KY7 1
숏컷한 여자인데 어... 결론부터 짧고 굵게 말하자면 내가 너무 잘생긴것 같아. 아니 너네들도 뭔 개소린가 싶지? 사실 나도 그렇다. 여자치곤 키가 크긴 한데... 라곤 해도 170이 아슬아슬하게 안되는 정도지만. 원래부터 예쁘다 예쁘다 소리는 많이 들었는데 난 절대 인정 못했었거든... 예쁘다고? 내가? 어딜봐서? 매일매일 흑역사를 갱신중인데? 하고 생각했지... 근데 처음 머리 짧게 치고나서 주변에서 다들 잘생겼다 잘생겼다 하는거야. 심지어 처음보는 애들이 막 잘생겼다 그러고 멋있다 그러고... 전에 내 친한 친구들이랑 놀러 나갔다가 걔네랑 친한 남자애들이 어쩌다보니 길거리에서 만났는데 잠시 수다 떨다가 그 남자애들 중 한명이 "여기서 저 누나가 제일 잘생긴것 같다." 이러니까 다른 애들이 막 "아 ㅇㅈ" 이러고... 처음엔 나도 "엥 잘생겼다니 뭐야 난 인정 못함" 이러고 지냈는데 자꾸 듣다 보니까 세수하다 거울 보이면 가끔 "오 진짜 좀 잘생겼나?" ㅇㅈㄹ 하고 앉았음... 핸드폰 보다가 내 얼굴이 비치면 원래는 "아 씹 극혐;" 이랬는데 요즘은 막 일부러 이리저리 화면 돌려가면서 "캬~ 어느 각도에서 봐도 잘생겼네" 이러고 있고... 또 얼마전에 장난으로 엄마 정장 뺏어입었는데 핏이 죽이는거;;;; 진짜 와 거울 한참 들여다보면서 "와 핏 오졌는데? 크 각 산거 봐라. 진짜 잘생겼네." 이러면서 열심히 자뻑했어... 근데 문제는 이렇게 자뻑하고 나면 현타 장난 아니게 온다... 지금도 현타 와서 글쓰고 있음... 나 진짜 요즘 왜 이러냐 나르시스트가 되어가나 내가 왜 이렇게 잘생겨 보일까...
2 이름없음 2019/09/13 12:49:47 ID : s1bdxwrglA4 0
와 몇살이야?
3 이름없음 2019/09/13 12:50:12 ID : 9uoLbxA2KY7 0
16살. 한창 이상한 판타지에 빠져있을 나이지.
4 이름없음 2019/09/13 12:56:58 ID : U43Xs8nQpRy 0
오 동갑쓰 좋겟당
5 이름없음 2019/09/13 12:59:42 ID : 9uoLbxA2KY7 0
옹 동갑이구나! 는 좋은...가...? 점점 나르시스트가 되어 가고 있는거 같아서 난 현타 오는데...
6 이름없음 2019/09/13 13:08:34 ID : yNBvu9vzWlA 0
나도 중단발인데 내가 잘생겨보여서 숏컷 할까 했는데 무서워서 못하겠엉...ㅎ 내 두상 개같거든^^;;
7 이름없음 2019/09/13 13:10:51 ID : 9uoLbxA2KY7 0
숏컷 해! 나도 두상이 예쁜 편은 아니야 ㅋㅋㅋㅋ 근데 잘생겨보임... (._. )
8 이름없음 2019/09/13 13:14:51 ID : 9uoLbxA2KY7 0
아 진짜 ㅋㅋㅋㅋㅋ 도랏나 ㅋㅋㅋㅋㅋㅋ 핸드폰 하다가 또 화면 꺼져서 순간 내 얼굴 비쳤는데 방금 현타 왔네 어쩌네 해놓고 내 얼굴 보자마자 바로 감상모드 들어가서 "와 뉘집 새낀지 진짜 잘생겼네" 이랬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 이름없음 2019/09/13 13:15:41 ID : 9uoLbxA2KY7 0
엄빠한테 가서 "엄마! 아빠! 어쩌지! 아무리 봐도 내가 너무 잘생긴것 같아!!!!!" 이랬더니 짜게 식은 한심하다는 눈으로 바라보셨어... 마상... 그 와중에 내 여동생은 "ㅇㅇ 언니 잘생김. 내 친구들도 다 언니 잘생겼대." 이래서 뿌듯했음 ㅋㅋㅋ 그래... 네가 사람 보는 눈이 있구나???
10 이름없음 2019/09/13 13:16:10 ID : 9uoLbxA2KY7 0
동생이 "언닌 남자로 태어났으면 여자 많이 울렸을것 같아" 라고 자주 말해주는데 그것때문에 자존감이 요즘 치솟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자뻑 좀 작작 해야 하는데...
11 이름없음 2019/09/13 13:21:30 ID : s1bdxwrglA4 0
16살이 그렇게 잘생겼다고? 미소년상이야? 함 보고싶다 ㅠ ㅠㅠㅠㅠ
12 이름없음 2019/09/13 13:23:33 ID : 9uoLbxA2KY7 0
예쁘장하게 생긴 남자애 같다는 말은 자주 들어봤어... 남자애들한테도 잘생겼다고 자주 듣고... 네가 남자였으면 사귀었을 거라던가 여자애들한테 스킨십 하면 설렜다던가 전교에서 네가 제일 잘생긴것 같다던가 하는 말들을 들어봤는데 때문에 요즘 자만해져서 자존감이 하늘을 치솟는 중이다... 허허;;;;
13 이름없음 2019/09/13 13:24:09 ID : 9uoLbxA2KY7 0
아, 뷔 닮았다는 말도 들어본적 있는데 사실 이건 아무리 내 자존감이 높아도 용납 못하겠더라... 아니 그 분은... 세상에서 제일 잘생긴 남자로 뽑힌 사람 아니냐... 아미들한테 맞아 죽을 소릴...
14 이름없음 2019/09/13 13:28:31 ID : s1bdxwrglA4 0
스레주 머리 길땐 이런 느낌이었나
스레주 머리 길땐 이런 느낌이었나
15 이름없음 2019/09/13 13:29:56 ID : 9uoLbxA2KY7 0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 터졌네 아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오히려 머리 길때는 내가 평균 한참 이하라고 생각했었거든. 근데 왜 갑자기 머리 자르고 나니까 내가 너무 괜찮아 보이는지가 의문이야...
16 이름없음 2019/09/13 13:59:29 ID : U43Xs8nQpRy 0
맞아 여자중에도 미남형 외모가 있어! 남자도 미녀처럼 이쁜 애들 많자나! 나도 숏컷해보고 싶은데 안어울릴까봐... 나는 약간 남자얼굴형이라...
17 이름없음 2019/09/13 14:05:02 ID : yNBvu9vzWlA 0
난 내 얼굴형은 모르겠는데 턱선 오져벌임,,,^^
18 이름없음 2019/09/13 14:46:42 ID : 9uoLbxA2KY7 0
아앗 그런거 있지... 아냐 과감하게 잘라봐! 숏컷 세상 편하다... ㅋㅋㄱㅋㄱㅋㄱㅋㅋㅋㅋ 좋은 의미로?
19 이름없음 2019/10/09 13:50:13 ID : A5apSMnRBhx 0
껄껄.. 스스로 나르시스트라고 인정하면 편해. 나는 나 스스로 인정했다. 물론 티내지 않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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