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독서실 사물함 비번 설정하는 법 좀 ㅠㅠ (2)
2.스레딕 접근 계기 (29)
3.내가 호구같이 산걸까? (14)
4.사람에게 있어서 최고의 복은 이거인거 같아 (4)
5.뭐먹을까 (3)
6.BR추천좀 (1)
7.혹시 이거 아는 사람 (3)
8.생일 (1)
9.생일인 거 티 내는 사람 (1)
10., (4)
11.심심해 (15)
12.나진짜 제발 (2)
13.개새X가 패드립이야? (11)
14.나진짜웃기지? (2)
15.피어싱 (4)
16.내일 뭐 입을지 추천좀 (3)
17.울산가고싶다 (15)
18.연락안한지 (3)
19.치킨이랑 우유 같이먹어본사람? (2)
20.자살하고 싶다 (20)
1
이름없음
2019/09/20 22:47:29
ID : 43RyMqkre45
0
고3인데
심적으로 그냥 너무너무 힘들다
하루에 기분이 몇십번씩 오락가락
무엇보다도 가슴이 꽉 막힌 것처럼 너무 답답해
불안해서 쉴 때도 편하게 못 쉬고 좋아하는 것들 다 미뤄놓고 애써 외면하고 친구관계 싹 정리해서 잡담 나눌 친구도 없고 하루종일 앉아서 책만 들여다보고 있는데 집중도 잘 안돼고
성적은 오를 기미가 안보이고..
사는게 가치가 없게 느껴져
아 다 때려치우고 싶다
아무 생각도, 아무것도 하기싫어 더이상
2
이름없음
2019/09/20 22:48:53
ID : a5PfO4JSE7a
0
오늘 오전부터 지금까지 구체적으로 한번 그려봐봐
3
이름없음
2019/09/20 22:51:31
ID : 43RyMqkre45
0
뭘 그리라고?
4
이름없음
2019/09/20 22:52:40
ID : a5PfO4JSE7a
0
오늘 오전부터 지금까지 뭐먹고 뭐햇고 햇는지 천천히 글을 써보라고 여기다가
5
이름없음
2019/09/20 23:25:41
ID : 43RyMqkre45
0
잠이 안와서 6시에 자서 7시에 일어났어. 급하게 씻고 가방 챙겨서 8시에 학교 도착했고 아침은 아침에 더 자느라 안먹어.
도착해서 항상 그랬던 것처럼 교실 뒤에 있는 책상으로 빠져서 수업 안듣고 내가 필요한 부분 점심시간까지 내내 공부했고 중간에 화장실도 한두번 갔다왔어. 집중이 잘 안돼서 멍도 좀 때렸던 것 같아. 공부 한 4시간 했으려나..
점심은 같이 먹을 친구도 없고 왔다갔다하기 귀찮아서 안먹어.
점심 내내 공부 좀 하다가 멍 좀 때리다가 엎드렸다가 반복했고 오후에 체육 한시간 바로 음악 두시간 들었었는데 둘 다 수행평가 봤어. 그나마 친했던 친구가 결석해서 오후 내내 거의 혼자 다니다싶이 했고 연습할 땐 안그랬는데 체육 수행평가 망쳤어.
음악 기악수행은 다 합주하는데 나만 혼자 마지막에 나와서 리코더 불었고 무대공포증 때문에 엄청 떨어서 결국 음악 수행도 망쳤어. 딱히 수행 망쳤던게 내 기분에 영향을 주진 못했던 것 같아. 그러고서 학교 끝나고 원래는 독서실에 12시까지 공부하고 왔어야 했었는데 그냥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서 바로 집에 왔어. 5시부터 문 닫고 창문 닫고 이불 뒤집어쓰고 자는데 8시쯤에 엄마가 안먹겠다는걸 저녁 먹으라고 억지로 깨워서 엄마가 해준 김치볶음밥 먹고 세수하고 양치하고 누워있어. 누웠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데도 아무것도 안하고 싶고 근데 또 답답하고 불안해서 뭐라도 해야할 것 같은 마음에 잠도 못 자고 있어.
6
이름없음
2019/09/20 23:27:26
ID : a5PfO4JSE7a
0
확실히 답답함이 많이 느껴지네 형언할수없는 심적 스트레스 같은게 느껴짐 내면에 뭔가 응어리가 있는데 그게 뭘까...음....
7
이름없음
2019/09/20 23:28:46
ID : a5PfO4JSE7a
0
아무튼 결론부터 먼저 깔고 슬슬 이야기나 해보자 결론은 보통 너나이때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단백질 높은 식사하고 야외활동으로 개선 해야하는게 일반론이거든
8
이름없음
2019/09/20 23:31:27
ID : a5PfO4JSE7a
0
근데 지금 그게 잘안대는거 같네 보통 싫어도 식사는 무조건 해야댐 정신활동이 많은 수험생일수록 더욱 ㅇㅇ 예를들어 수분 공급을 끊으면 뇌와몸이 미치듯이 우리신체는 생각보다 민감해서 가능한한 미네랄과 단백질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놔야대 그래야 고도의 정신활동에 악영향이 줄어듬
9
이름없음
2019/09/20 23:33:03
ID : a5PfO4JSE7a
0
게임같은건 안하나보네? 딱히 정신적 해방감을 느낄만한 취미같은건 없어?
10
이름없음
2019/09/20 23:35:18
ID : 63VgmFdDtio
0
지금 내 심정을 너무 정확하게 꼬집어서 존나 공감된다
11
이름없음
2019/09/20 23:36:25
ID : 43RyMqkre45
0
아침은 가족이 다 같이 안먹는 분위기라 아침밥 먹는건 무리인 것 같아. 학교 앞에 편의점도 없고 매점도 없고.
점심은 먹으라고 하면 당장 내려가서 먹을 순 있는데 4층이라 왔다갔다하기도 귀찮고 소화가 잘 안되기도 하고 식곤증이 심해서 졸거든 그래서 안먹은건데 중요하구나.. 최대한 그러도록 해볼게
12
이름없음
2019/09/20 23:38:14
ID : a5PfO4JSE7a
0
환경적 문제도 점있었구나 먹고는 싶은데 그럴분위기 형성이 어렵다는점과....음 잘알겟어 보통 자살의 원인중 90% 가 영양결핖에 의한 뇌장애 에서 시작되거든
13
이름없음
2019/09/20 23:44:25
ID : 43RyMqkre45
0
몇 개 있던 게임 고등학교 들어오면서 싹 다 지웠어.
덕질하던 것들도 너무 빠져버릴까봐 겁나서 그만뒀고 컴퓨터 게임은 아예 안 해. 또 안하려고 노력하는 편이고..
취미라고 할 게 있다면 아마 멍때리는거랑 유튜브랑 웹툰보기
근데 지금은 그것들마저 너무 푹 빠질까 봐 불안해서 하루 10분씩으로 잠금 걸어놨어..
아마 그냥 아무 생각없이 할 수 있는 할 수 있는 것들이 좋은 것 같아. 정신적 해방감은 오늘같이 집에 일찍 올 때 느끼는 것 같아 근데 이것도 한순간이지 잘 때쯤 되면 자괴감 들어
14
이름없음
2019/09/20 23:47:21
ID : a5PfO4JSE7a
0
와우........굉장히 묘사가 좋았어 절제력과 이상향을 향한 노력 같은거 ㅇㅇ 특히 집에 일찍 올때 해방감이 느껴진다는 부분 이런것에서 마음의 안도감이 나도 느껴지네
하지만 침대로 들어가면 막연하게 느껴지는 걱정과 스트레스 음.......
15
이름없음
2019/09/20 23:49:10
ID : a5PfO4JSE7a
0
주말의 분위기는 어떨까? 괜찮다면 이야기 해줄수있어?
16
이름없음
2019/09/20 23:57:18
ID : 43RyMqkre45
0
원래 수학, 영어 학원을 다녔었는데 고3 되면서 수학학원은 끊었고 영어 학원만 다니다가 영어 학원도 최근에 끊었어
등록해놓고 안 나가는 날이 나가는 날보다 적어서.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주말엔 일찍 일어나서 독서실을 갔었어 학원도 안가고 그냥 아침부터 12시까지 계속 공부했었는데
요즘 들어서 그냥 가서 뭐하나 싶기도 하고 집에서 공부하면 되겠지란 마음 때문에 집에 있는데
그래놓곤 하루종일 자 진짜 하루종일
토요일 오후 늦게 일어나서 점심먹고 바로 자고 다음 날 또 비슷하게 일어나고 점심먹고 자 그리고 다음날 일어나서 학교가고 그래 중간에 깨면 그냥 일부로 더 자기도 하고 그렇게 많이 자도 또 졸리고 그러더라
17
이름없음
2019/09/20 23:58:23
ID : a5PfO4JSE7a
0
읽고있어 ㅇㅇ
18
이름없음
2019/09/20 23:58:52
ID : 43RyMqkre45
0
그냥 수능에 대한 막연한 스트레스 때문 아닐까
19
이름없음
2019/09/21 00:06:51
ID : a5PfO4JSE7a
0
프로 운동선수들은 식단 관리가 굉장히 철저하지 우리 대한민국 수능생들이 이점을 좀 알았으면 좋겟는데........너네들은 고도의 정신활동에 비해 식단관리가 형편없음 ㅇㅇ 그러니 몸과 정신이 못버티는거
20
이름없음
2019/09/21 00:09:23
ID : a5PfO4JSE7a
0
당장 내일부터라도 하루에 계란 5개 이상은 꼭 드셈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이 뇌에 좀 붙어야겟음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이런거 이해 돼? 아니면 이해 안 돼?
곧 졸사인데 뭐 입을까
대학생 커플 20만원 선물
아 진짜 오늘 흑역사 생성했음.....술 다시는 많이 안마셔야겠다......
이거 사이비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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