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9/21 19:43:09 ID : AjdwrcHwq2M 0
커플됐다 히히 너무 조아
2 이름없음 2019/09/22 13:10:10 ID : tcoFcnwnB87 0
축하한다!! 썰 있으면 풀어죠
3 ◆3u9wLgksrAp 2019/09/22 16:53:07 ID : dU3VcJTWlyG 0
썰 풀어봐야지 연애하면서 생긴 일들도 써볼거야!!
4 ◆3u9wLgksrAp 2019/09/22 16:53:51 ID : dU3VcJTWlyG 0
그니까 어쩌다 사귀게 됐냐면.. 내가 짝녀언니한테 연락하고싶은데 연락할 게 없어서 그냥 야옹 하고 페메 보냈더니
5 ◆3u9wLgksrAp 2019/09/22 16:54:21 ID : dU3VcJTWlyG 0
귀엽게 같이 고양이소리로 대답하구ㅠ그래서 페메했는데 보고싶다는거야
6 ◆3u9wLgksrAp 2019/09/22 16:54:41 ID : dU3VcJTWlyG 0
나도 당연히 보고싶지 짝사랑하는데ㅠㅠ그래서 나두요 했더니 안고싶다고 하는거야
7 ◆3u9wLgksrAp 2019/09/22 16:55:44 ID : dU3VcJTWlyG 0
그래서 내일 학교에서 안아달라고 했지...ㄱ
8 ◆3u9wLgksrAp 2019/09/22 16:57:15 ID : dU3VcJTWlyG 0
아무도 안 보지만 나도 애인 주접떨거야...히히 그랬더니 다음날 학교에서 진짜 친구들이랑 오더니 안아달라고 하는거야ㅠㅠㅠㅜ막 심장떨려 죽겠는데
9 이름없음 2019/09/23 01:30:32 ID : r89zbBarbBf 0
보고있어..ㅜ
10 이름없음 2019/09/23 02:30:34 ID : 2skk8o45hur 0
나도 보고있어!
11 ◆3u9wLgksrAp 2019/09/23 20:28:02 ID : AjdwrcHwq2M 0
봐줘서 고마워! 그래서 계속 망설이다가 살짝 안았어...진짜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서 놀랐어ㅠㅠ사실 안았다기보다는 어깨에 머리로 박치기 살짝 하고 등에 손 댄거라고 해야하나ㅠㅜㅠ언니 친구들이 막 다 좋아하는데 진짜 세상이 멈춘것같더라 그렇게 안고 반으로 도망갔어...
12 ◆3u9wLgksrAp 2019/09/23 20:35:41 ID : AjdwrcHwq2M 0
그렇게 도망가고 나서 그날 페메 좀 하고 그 다음날에 언니한테 인형 선물로 줬어..그 다음부터 언니가 점심시간이랑 청소시간마다 찾아오더라 페메랑 카톡도 더 자주했고
13 ◆3u9wLgksrAp 2019/09/23 20:37:04 ID : AjdwrcHwq2M 0
사실 점심시간에 만나더라도 내가 부끄러워서 아무말도 못했어...혹시 언니 친구들이나 언니나 이거 보고있으면 내가 진짜 이 우주에 별의 개수만큼 사랑한다고 해주세요ㅜㅠ 언니 친구랑 와서 그래도 그나마 몇 마디 주고받았지만 그냥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어...
14 ◆3u9wLgksrAp 2019/09/23 20:39:43 ID : AjdwrcHwq2M 0
카톡 내용도 진짜 맨날 볼때마다 설레고 언니는 너무 귀엽고ㅠㅠㅠ진짜 날마다 더 좋아지더라고
15 ◆3u9wLgksrAp 2019/09/23 20:41:31 ID : AjdwrcHwq2M 0
그래서 내가 밤에 수면유도제 먹었을때 정신 없고 한데 선수쳤어 좋아한다고ㅠㅠㅠ그날 새벽에 언니가 자기도 좋아한다 했는데 다시 청소시간에 와서 좋아한다고 했어...진짜 나두요 대답하고 껴안고 오는데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서 미치는줄 알았어
16 ◆3u9wLgksrAp 2019/09/23 20:43:27 ID : AjdwrcHwq2M 0
그렇게 사귀게 됐는데 진짜 너무 좋다ㅠㅠㅠ언니 너무 좋아 말도 이쁘게 하고 너무 예쁘고 ㅠㅠ막 막 심장에서 뭔가 끓어오르는 기분이야... 아 맞아 그때 알았는데 내가 고백한 날이 우연히 고백데이더라고...이제 7일됐지만 가끔 들어와서 연애하는 얘기 좀 풀어야겠다ㅠㅠ봐준 사람들 있으면 너무 고마워
17 이름없음 2019/09/23 20:45:18 ID : r89zbBarbBf 0
오잉 수면유도제??나쁜거 아녀?
18 이름없음 2019/09/23 20:56:15 ID : AjdwrcHwq2M 0
솔직히 말해서 우울증이랑 불안증세 때문에 밤에 잠을 잘 못자서 병원에서 처방받았어 맨날 먹고 자서 그렇게 나쁜건 아냐(?)
19 이름없음 2019/09/23 21:29:37 ID : r89zbBarbBf 0
아아 뭐 문제되는 무슨 물뽕??? 같은건줄 알았오 미안해
20 이름없음 2019/09/23 21:37:52 ID : qrBy1wq5hul 0
ㅋㅋㅋㅋ물뽕 ㅋㅋㅋ 귀엽다
21 ◆3u9wLgksrAp 2019/09/23 21:53:49 ID : AjdwrcHwq2M 0
아녀ㅋㅋㅋㅋ물뽕ㅋ큐ㅠㅠㅠ 다시 보니까 수면유도제라하니까 진짜 마약같긴 하다 잠자는 약이라고 할걸 그랬나...
22 ◆3u9wLgksrAp 2019/09/23 21:54:40 ID : AjdwrcHwq2M 0
근데 진짜로 약 먹고 몸에 힘이 빠지면서 나쁜 생각들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기분이 들 때쯤에 언니 생각만 나더라고 그래서 홧김에 고백했지
23 ◆3u9wLgksrAp 2019/09/23 21:55:13 ID : AjdwrcHwq2M 0
막 애가 이상한 소리 하구 오타도 많이 나니까 술 취했나...싶었을거야ㅠㅠ
24 이름없음 2019/09/23 23:13:31 ID : r89zbBarbBf 0
보고있어!
25 ◆3u9wLgksrAp 2019/09/24 01:16:05 ID : AjdwrcHwq2M 0
지금은 언니랑 카톡하고있어 히히 행복하다
26 ◆3u9wLgksrAp 2019/09/24 01:17:08 ID : AjdwrcHwq2M 0
무슨 이야기 해볼까? 더 많은 추억을 기억하고싶어 1.처음 만난 날 2.내가 반한 이야기 3.썸타기 전에 이야기
27 이름없음 2019/09/25 00:33:23 ID : r89zbBarbBf 0
123 다
28 ◆3u9wLgksrAp 2019/09/25 20:09:37 ID : o2JRu3yHBal 0
그러면 처음 만난 이야기부터 풀어봐야지 작년 봄이었나..? 체육시간에 하던거 끝나고 쉬는 시간을 주는데 그때 나는 친구들이랑 동떨어진 벤치에 혼자 앉아서 울고 있었어
29 ◆3u9wLgksrAp 2019/09/25 20:10:39 ID : o2JRu3yHBal 0
근데 갑자기 2학년 선배 한명이 오더니 내 이름을 묻는거야..그때 근데 나는 중학교 생활에 대한 환상이 있었기 때문에 선배가 내 이름을 궁금해 한다->나는 찍혔고 학교생활은 이제 망했다 하고 생각했지..
30 ◆3u9wLgksrAp 2019/09/25 20:11:41 ID : o2JRu3yHBal 0
근데 내가 좀 경계하는 것 같으니까 말하더라고 내 친구가 너랑 친해지고 싶다는데 이름 알려달라고..그래서 더듬거리면서 이름 말하고 친구들한테 가서 나 망했어 찍힌거 아냐..?막 이러고 있었어
31 ◆3u9wLgksrAp 2019/09/25 20:12:32 ID : o2JRu3yHBal 0
그렇게 체육시간은 끝이 났고 나는 언니의 정체도 모르는 채로 쫄아서 체육복을 갈아입었어..근데 교복에 명찰을 달고 돌아다니다가 2학년 선배를 마주친거야
32 ◆3u9wLgksrAp 2019/09/25 20:13:55 ID : o2JRu3yHBal 0
그때 처음으로 언니를 만난거야! 그날 학생회관에서 무슨 공연 보러 가는데 가기 전에 그 2학년 선배-그러니까 내 예쁜 여자친구 ❤️-가 오더니 바나나우유랑 칸쵸를 주고 갔어
33 ◆3u9wLgksrAp 2019/09/25 20:18:49 ID : AjdwrcHwq2M 0
공연 시작하기 전에 나한테 이름 물어본 선배가 와서 전화번호 교환해갔어 지금은 둘다 번호가 바뀌었지만 이렇게 문자로 사랑한다고 하게 될거라고는 몰랐어 지금의 나는 알지만 그땐 몰랐지
34 ◆3u9wLgksrAp 2019/09/25 20:22:30 ID : AjdwrcHwq2M 0
그 이후로 언니는 이따금씩 나한테 찾아와서 맛있는 것들을 주고 갔어 나중에 알게된거지만 그때 내가 빤히 쳐다보기만 하고 안받아서 엄청 당황했었대 미안해요 언니..아 내 여자친구 진짜 너무 좋다 보고싶다
35 이름없음 2019/09/26 00:37:49 ID : r89zbBarbBf 0
보고있어!
36 ◆3u9wLgksrAp 2019/09/26 22:08:15 ID : TSFdzTVgjeL 0
고마워!! 그렇게 1학년은 끝이 났어 언니는 가끔씩 연락을 주고 받거나 냠냠이를 주고 갔고 나는 언니를 2학년에 아는 선배가 있는데 냠냠이를 준다->나한테 호의적이다! 냠냠이주는사람 착한사람!착한사람 좋다!!로 인식하고 있었어..
37 ◆3u9wLgksrAp 2019/09/26 22:12:53 ID : TSFdzTVgjeL 0
그도 그럴만한게 나는 불안정한 정신 상태와 친구 관계 사이에 갈등이 있었고 아무도 날 좋아할거라 생각을 안하는 전형적인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었고 그래서 친구들도 막 밀어내고 했어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나는 언니가 나를 좋아할 거라고는 진짜 생각도 못했었어ㅠㅠ이제 알게된거지만 첫눈에 반했대
38 ◆3u9wLgksrAp 2019/09/26 22:30:29 ID : AjdwrcHwq2M 0
그렇게 달력은 2018에서 2019로 넘어갔고 봄방학이 되었어 그러니까 이번 해 초에 나는 잠이 안 오는 새벽에 독타1후((초성으로 써야하나..?)를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언니한테 연락이 온거야
39 ◆3u9wLgksrAp 2019/09/26 22:31:21 ID : AjdwrcHwq2M 0
스레주야 뭐해? 하길래 미드보고있어요 대답했지 그렇게 몇 마디 주고받다가 언니가 보고싶다고 하는거야
40 ◆3u9wLgksrAp 2019/09/26 22:32:00 ID : AjdwrcHwq2M 0
그래서 나도 보고싶다고 했지..지금 알게된건데 이때 언니가 술 먹고 (전)여친이 아니라 나한테 연락했던거래 좀 많이 감동받았어..
41 ◆3u9wLgksrAp 2019/09/26 22:35:11 ID : AjdwrcHwq2M 0
그 이후로 언니랑 딱히 연관이 있는건 아니지만 봄방학 중에 나는 퀴어에 관심이 생겼어 내가 남자한테 전혀 안 끌리는 게 혹시 내가 여자를 좋아하나..?하고 SNS랑 책에서 퀴어에 대해 본 걸 생각하고 여자 사진이랑 동영상들도 막 찾아보고 그랬어
42 ◆3u9wLgksrAp 2019/09/26 22:36:29 ID : AjdwrcHwq2M 0
근데 혼자 비교하는 습관이 있다보니까 여자들 사진을 보면 흠 나보다 눈도 크고 키도 크구만 나보다 말랐네 나는 왜 이렇게 뚱뚱한가 나는 왜 못생겼지 아흑 이러니까 아무도 나를 안 좋아하지까지 생각이 가는거야..그때쯤 퀴어에 대해 더 많이 알아보고 나서 음 나는 에이로맨틱 에이섹슈얼인가바~~했지
43 ◆3u9wLgksrAp 2019/09/26 22:38:49 ID : AjdwrcHwq2M 0
그니까 나는 평생 랩탑이랑 데스크탑이랑 살아야지 왜 내가 연애를 해~~~하는 마음가짐이 생긴 채 봄방학이 끝나고 개학이 찾아왔어
44 이름없음 2019/09/26 22:43:55 ID : vxyFimLffhA 0
보고있어!
45 ◆3u9wLgksrAp 2019/09/26 22:45:37 ID : AjdwrcHwq2M 0
개학하고 나서 나는 굉장히 힘들었어 반에 친구들이 없어서 맨날 쉬는시간에 책 읽거나 잠만 자는 생활이 너무 지치고 피곤하기만 했어 학교 다니기도 싫었고 그때 보통 학교 개학하는게 3월 초쯤에 하잖아? 내 생일도 3월 초란 말이야 그맘때쯤 언니 친구한테서 연락이 왔어 주말에 만날 수 있냐고
46 ◆3u9wLgksrAp 2019/09/26 22:47:49 ID : AjdwrcHwq2M 0
고마워! 나는 당연히 아무 약속도 없고 하는 일 없이 주말에 퍼자기만하니까 된다고 했지 그렇게 언니 집 근처 카페에서 만나서 얘기하고 그랬어
47 ◆3u9wLgksrAp 2019/09/26 22:49:21 ID : AjdwrcHwq2M 0
나는 원래 사람들이랑 친해지는거에 익숙하지가 않고...언니는 내 앞에서 수줍어해서 말을 별로 못해서 연락해줬던 언니 친구가 대화를 주관해 나갔어 나에 대해서 언니 친구가 질문하면 내가 대답해주고 하는 식으로..엉엉 고마워요
48 ◆3u9wLgksrAp 2019/09/26 22:52:26 ID : AjdwrcHwq2M 0
그렇게 카페에서 음료를 시키고 얘기하니까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 나는 성당에 가야 해서 헤어지게 됐지 헤어질 때 언니가 날 보면서 웃으면서 잘가라고 인사했는데 그때 가슴 한켠이랑 배가 찌릿하게 아픈거야
49 ◆3u9wLgksrAp 2019/09/26 22:54:05 ID : AjdwrcHwq2M 0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감정 파악을 엄청 못해....그래서 병원가면 음 저는 외로운거 같아요 이러면 그건 우울한 증상중에 하나란다..음 요새 불안하네요! 그건 두려운 거란다...저는 무서운게 많네요 두려워요!! 그건 쉬펄 공황이란다..^^하는 상황이 벌어지고는 해...
50 ◆3u9wLgksrAp 2019/09/26 22:57:14 ID : AjdwrcHwq2M 0
그래서 저때 찌릿?했던것도 좋아하는 건줄 몰랐어 그날 막 생각할때마다 심장이 두근대길래 세상에 내가 미쳤나봐....하고 넘어갔어 그때 만난 날이 내 생일 전날이었어 언니는 내 생일을 작년에 물어봐서 알고 있었고..그래서 생일 다음날 학교에서 나한테 향수랑 핸드크림을 선물로 줬어
51 ◆3u9wLgksrAp 2019/09/26 22:59:06 ID : AjdwrcHwq2M 0
그때 언니 봤는데 심장이 너무 빨리 뛰는거야 그래서 진짜로 내가 미쳤나 봐 아니 이미 미쳤지만 이건 또 뭐지 나 이제 진짜 죽는건가???하고 선물만 빤히 쳐다보다가 실실 웃고 받아갔어...그때도 아마 당황했을거야 ㅠ3ㅠ
52 ◆3u9wLgksrAp 2019/09/26 23:00:35 ID : AjdwrcHwq2M 0
진짜 이건 안되겠다 싶어서 진짜 믿는 친구한테 카톡으로 말했지 야 내가 곧 죽나봐 어떤 사람을 보면 막 심장이 찌릿찌릿해 -??누군데 너도 아마 알걸... -아 그 작년에 너 귀엽다고 찾아오던 선배? 맞아 나 어떡하지... -그거 좋아하는 거 아냐? 너 바보지?
53 ◆3u9wLgksrAp 2019/09/26 23:02:32 ID : AjdwrcHwq2M 0
??오잉 그럴수가 있나 했는데 그때부터 언니랑 연락도 주고받고 하면서 진짜 느꼈어 내가 이사람 좋아하는거구나..그 후로 한 일주일동안 점심시간에 언니가 찾아와서 같이 얘기도 하고 그랬어 데이트하는기분이더라 심장도 벌렁거리고 진짜 떨리고...
54 이름없음 2019/09/26 23:34:11 ID : r89zbBarbBf 0
우와..
55 ◆3u9wLgksrAp 2019/09/27 20:38:28 ID : mLe3UZdB9dx 0
근데 그때쯤에 언니 카톡 프로필에 날짜 카운트하는거가 생겼고 나는 깨달았지 저건 내가 아니라 다른사람이구나
56 ◆3u9wLgksrAp 2019/09/27 20:39:55 ID : mLe3UZdB9dx 0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고 나서 너무 슬펐어 거의 상사병?걸려서 대나무숲에서 계속 소리지르고 혼자 꽁기해져서 다니고 그때 생각했지 나는 언니가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일 것 같은데 언니한테테 나는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겠지
57 ◆3u9wLgksrAp 2019/09/27 20:42:57 ID : mLe3UZdB9dx 0
그리고 언니 여친을 봤는데 나랑 스타일은 비슷하지만 나보다 더 예쁘더라고 하긴 저렇게 예쁜 애인이 있는데 나같은 걸 왜 좋아해 하고 혼자 슬퍼하고 맨날 같이 있는거 보고 울고 언니가 인사하고 하는데도 잘 안 받아주고...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읽고 통곡하고...날 좋아하지 않는데~~~하는 박one 노래 들으면서 울고....
58 ◆3u9wLgksrAp 2019/09/27 20:45:07 ID : mLe3UZdB9dx 0
그때 내가 언니 불편하게 대하는거 느꼈는지 언니도 물었단말이야 혹시 나 불편하냐고ㅠ 근데 내가 어떻게 언니 너무 좋아하는데 여자친구랑 같이 있는거 보면 슬퍼서 그래요 하고 말하겠어 그냥 아니라그러고 서로 사이는 멀어지고..
59 ◆3u9wLgksrAp 2019/09/27 21:07:42 ID : AjdwrcHwq2M 0
사실 둘이 행복해 보이면 또 좋다가도 둘이 잘 안 맞는지 언니가 자주 울었거든 그걸 보면 또 나는 마음이 너무 아프고 화나서 혼자 울고ㅠ 진짜 너무 마음이 아팠어 맨날 웃게 해주면 뭐해 또 울리는 사람한테 갈텐데 생각하고 마음 접기로 했어
60 ◆3u9wLgksrAp 2019/09/27 21:08:54 ID : AjdwrcHwq2M 0
사실 진짜 쉽지가 않더라고 마음 접는게.. 그 둘이 있는거 보려고 일부로 피해다니고 같은반 불편한 친구까지 피해다니느라 나는 좀 더 피곤해졌어 근데 무슨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피해가는 곳에 항상 그 둘이 있더라
61 ◆3u9wLgksrAp 2019/09/27 21:15:06 ID : AjdwrcHwq2M 0
뭐 늘 생각하는 죽음이지만 그땐 진짜로 이성을 잃기 직전이었어 내가 죽으면 언니는 울려나? 그 앞에서 후회하려나? 언니 여자친구는 울까? 그 사람은 자기 애인이 우는걸 보고 마음아파할 사람인가? 혼자 상상하고
62 ◆3u9wLgksrAp 2019/09/27 21:23:31 ID : AjdwrcHwq2M 0
나는 천주교 신자였기 때문에 맨날 성당가서 기도하면서 울었지 내가 지금 뭘 하려던 간에 그건 죄악일테니까 차라리 지금 죽여달라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날 좋아하지 않는 삶은 의미가 없다고 가만 생각해보면 내가 언니를 좋아하는 것도 일부로 나한테 사랑이 오기 위해서일수도 있을것같애..히히 내 애인 보고싶다
63 ◆3u9wLgksrAp 2019/09/27 21:42:29 ID : zRCi6Y3u04I 0
열심히 마음을 잃기로 노력했어 둘이 200일된걸 소리없이 마음속으로 축하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헤어지기를 바랬고.. 언니랑은 그냥 데면데면하게 지냈어 가끔씩 카톡으로 예의상 주고받는 말들만 하고 지나가다 마주치면 인사하고.. 나는 마음을 접은 줄 알았어 진짜로
64 ◆3u9wLgksrAp 2019/09/27 21:43:47 ID : zRCi6Y3u04I 0
근데 그게 아니더라. 여름방학 후반에 언니랑 카톡을 되게 많이 했는데 계속 마음속에서 뭔가가 피어오르는 기분이었어..그 이후로 훨씬 더 친해진 것 같아
65 ◆3u9wLgksrAp 2019/09/27 21:44:50 ID : zRCi6Y3u04I 0
여름방학 끝나고 개학하고 나서 한 몇달 있다가 생긴 일이 야! 시간순서가 좀 헷갈리고 중간에 빠진게 많지만 계속 얘기하도록 할게...보는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66 이름없음 2019/09/28 01:40:38 ID : 1A2HA6i62HC 0
보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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