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달달 2019/10/07 04:15:17 ID : RDvzPclfVhz 5
안녕 맨날 레스만 달다가 나도 처음으로 스레 세워본다! 요즘 랜선 연애와 랜챗(옵챗)에 관련된 스레가 종종 올라오더라구. 난 작년에 랜선연애+미자성인 연애를 했고 당연하겠지만 굉장히 후회했어. 혹시 지금 이런 연애를 하고있거나 시작할 예정인 사람들에게 조심, 또 조심하라는 의미로 내 썰을 풀까 해. (특히 미자 성인 연애는 그냥 하지마...) 난 당시에 조심하라고 말해주는 사람도 없었고 랜선연애의 위험성 등등에 대해 무지했거든. 지금부터 내가 풀 썰은 작년 이야기야. ※미리 경고) 내용상 어쩔수없이 19 부분이 나와 최대한 필터링 할거지만 혹시 이런거 싫어하는 레더들은 뒤로가기 꾹
102 달달 2019/10/10 00:07:45 ID : RDvzPclfVhz 0
솔직히 누가봐도 목적이 뻔하잖아. 그래서 직설적으로 물어봤어 "그거 하려고 가는거야?" 거기에 따른 민준이의 대답은 "응 난 두번째 데이트때 할생각이었는데?" ㅋㅋㅋㅋㅋ진짜 내가 쓰면서도 어이없다....
103 달달 2019/10/10 00:09:48 ID : RDvzPclfVhz 0
계속 안된다고 설득했는데 걔의 어이없는 논리에 넘어가 버렸어... 여름이니까 덥다 그럼 밖에서 더워죽겠는데 있을거냐고 거기가 젤 시원하다.. 이런 헛소리...
104 달달 2019/10/10 00:11:18 ID : RDvzPclfVhz 0
그래서 난 민준이한테 약속을 받아냈어. 니말대로 갈거니까 대신 연애전에 한 약속대로 관계는 절대 안된다 진도 더 빼지마라 이미 뺀 진도까지만 허용한다. 사실 이미 뺀 진도도 하기 부담스러웠는데 민준이 배려해서 많이 허용해준거였어..
105 달달 2019/10/10 00:13:57 ID : RDvzPclfVhz 0
그래서 두번째 데이트때 결국 거길 갔어.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관계는 안했어. 근데 다른 방면에서 많이 충격받고 왔어... 두번째 데이트는 내일 밤에 적을게 보고있는 레더들 있을지 모르겠지만 ... 모두들 내일 학교 직장 알바 파이팅! (미리 말하지만 그곳에서 있었던 19 관련 일은 거의 다 필터링해서 적을거야!)
106 이름없음 2019/10/10 00:28:28 ID : O61Dy46koIF 0
헉...미쳐따......너무 궁그맹 이와중에 잠 안와서 보고잇었는데 레주의 글을 보다닝 영광이얏
107 이름없음 2019/10/10 00:51:49 ID : turbxDAi5Wj 0
그냥 궁금해서 묻는건데 레주는 평소에 인터넷커뮤니티같은거 잘 안해? 나도 인터넷에서 남자들이랑 연락 몇번 해봤는데 어릴때부터 인터넷커뮤니티 해서 그런지 저런 감언이설로 개수작부리는게 눈에 보였거든...아님 여중여고루트여서 남자가 완전 초면이였던거야?
108 달달 2019/10/10 18:39:03 ID : wlh85U2Fg6i 0
헉 !! 고마워 영광이라닛...ㅠㅠ 난 초등학생부터 아이돌에 빠져살아서 sns라고는 트위터밖에 안했어 ㅠ 지금은 아예 안하지만.. 그래서 중학교때 추억이 아이돌 콘서트 간거..뭐 이런거 밖에 없다.. 인스타도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 게시물 보려고 시작한거야 ㅋㅋㅋ 주변에 친구들도 남자애들한테 관심없어서 다 솔로나 모솔이구 학원 같은반도 여자애들밖에 없었엉
109 달달 2019/10/10 18:39:49 ID : wlh85U2Fg6i 0
학교 끝나고 잠시 들렀는데 시험공부 하다가 11시 반에 다시 와서 쓰기 시작할게!
110 달달 2019/10/10 22:46:29 ID : RDvzPclfVhz 0
안녕 조금 일찍 왔다..! 혹시 보고있는 레더들 있나? 일단 시작할게!
111 달달 2019/10/10 22:52:54 ID : RDvzPclfVhz 0
이번엔 민준이가 나 있는데까진 못 올라올거 같다면서 내가 사는데랑 민준이사는데랑 중간 지점에서 보자는거야 근데 거기가 지하철 타고 편도로 2시간이었어. 진짜 엄청 멀었는데 난 또 간다고 했지...ㅋ 난 평소에 맨날 바지만 입거든 교복치마도 불편해서 잘 안입고 체육복 바지만 입고다녀. 교복 치마 제외하고 사복 치마가 딱 하나 있는데 중학생때 산거라 이젠 너무 껴서 못입고 있었어. 근데 민준이가 굳이 그거 입고 오라고 하더라.. 그래서 밑에 뭐 두르고 입고갔어
112 달달 2019/10/10 22:55:33 ID : RDvzPclfVhz 0
그렇게 지하철역에 도착했어. 민준이가 자기가 아는 곳이 있다면서 거기로 갔어. 당연히 숙박은 안했고 대실로 했어 카운터에 사람이 있긴했는데 안잡더라고. 내가 좀 나이들어 보여서 고등학생으로 안보여서도 있겠지만
113 달달 2019/10/10 22:58:03 ID : RDvzPclfVhz 0
여기서부턴 스레딕 규정 때문에 좀 빙빙 돌려서 말할게 난 이성이랑 그런곳을 난생 처음 와봐서 너무 무서웠어 들어갈때 뭘 주더라고. 궁금해서 뜯어봤더니 치약이랑 칫솔이랑 샴푸랑 콘으로 시작하는 그게 들어있더라고.. 원래 다 주나봐 물론 우린 안쓸거니까 빨리 쓰레기통에 갖다 버렸어. 근데 궁금해서 나중에 민준이 화장실 갔을때 몰래 뜯어봤는데 기름이 엄청 묻어있더라고..
114 달달 2019/10/10 23:00:21 ID : RDvzPclfVhz 0
일단 방 안에 들어가자마자 씻었어. (당연히 따로 씻었어.) 그리고 이제 침대에 누우려고 하는데 민준이 망할놈이 갑자기 옷을 벗고 눕자는거야. 절대 안된다고 난 옷 입을거라고 했지. 계속 그걸로 실랑이 하다가 결국 내가 이겼어 ㅎㅎ 근데 이젠 또 민준이가 그럼 자기라도 옷 벗으면 안되냐고 하길래 그것도 안된다고 했어. 그래서 다행히 옷은 다 입고 있었는데..
115 이름없음 2019/10/10 23:02:10 ID : o7Bs5RB9eJW 0
보고있어!
116 달달 2019/10/10 23:02:29 ID : RDvzPclfVhz 0
난 스킨십은 이미 뺀 진도까지만 허용하겠다고 했잖아. 물론 거의 강제적으로 당한거지만 키스까지는 뺐으니까 넓은 마음으로 키스까지는 받아줬어. (Tmi 지만 얘 진짜 키스 못하더라 경험 거의 없는 사람이 봐도 못했어 ㅠㅠ) 근데 이제부터가 문제야. 여기다가는 차마 말할수 없는 외설적인 행위들을 나한테 요구하는데 순간 잘못들었나 싶었어
117 달달 2019/10/10 23:05:05 ID : RDvzPclfVhz 0
헉 고마워!!! 내가 관계 하지말랬다고 진짜 관계 빼고 다하려고 하더라고;;^^.. 키스하다가 갑자기 멈추고 다른 행동을 시도(?하길래 뭐하냐고 물었더니 "~~하면 안돼?" 라고 했어. 내가 제지 안했으면 그대로 했을거야.. 절대 안된다고 했지
118 달달 2019/10/10 23:06:55 ID : RDvzPclfVhz 0
제일 무서운게 민준이가 ㅁㅌ 들어가기 전까지는 모습이 평소와 같았는데 들어가자마자 눈빛이 바뀐거였어. 앞서 말한 노래방 안에 들어갔을때도 그 모습이었거든. 얘는 둘만 있는 밀폐된 공간 안에만 들어가면 핀트가 나가버리는거 같았어
119 달달 2019/10/10 23:10:03 ID : RDvzPclfVhz 0
민준이가 진도를 더 빼려고 했는데 내가 대부분은 막았지만 그중에서는 못 막은 몇가지도 있었어. (너무 당황해서) 진짜 무서웠어 나한테 그런 행동을 한다는것도 무서웠지만 그때 민준이 눈빛이.. 글로 형용할수가 없어 사람이 핀트가 나간다는게 이런거구나 했어 눈에 초점 없이 본능대로만 움직인다는 느낌?
120 달달 2019/10/10 23:11:46 ID : RDvzPclfVhz 0
암튼 그렇게 저녁에 집으로 왔는데 노래방때보다 더 충격이었어. 민준이가 나 진짜 몸보고 사귄다는 느낌이 들었거든 근데 그 때 말고는 또 너무 정상적으로 행동하더라. 딱 ㅁㅌ안에 들어갔을때만 다른 사람이 된것처럼
121 달달 2019/10/10 23:14:22 ID : RDvzPclfVhz 0
그 데이트 이후로도 계속 연락했어. 근데 연락 빈도가 점점 줄어들더라. 예전에는 매일매일 통화했는데 이젠 피곤해서 못 통화한다는 날이 늘어나고, 통화시간도 짧아지고, 디엠 답장도 느려지고 난 민준이 답장 기다리느라 몇분에 한번꼴로 핸드폰 확인하고 하루종일 학원때문에 지쳐도 매일밤 통화하는 그 한시간을 생각하면서 버텼거든 근데 민준이는 점점 나를 귀찮아하는거 같았어
122 이름없음 2019/10/10 23:17:01 ID : kljAqlA2Ns1 0
ㅂㄱㅇㅇ!!
123 이름없음 2019/10/10 23:19:14 ID : g6mFeK0lirB 0
스주..고생많았다 이상한 놈한테 걸려서, 공들이고 좋게 열심히 애정공세하는듯 해서 스주랑 한 번 잘려고 했는데 못하니까 다른 사냥감 물색하러 갓나보네
124 달달 2019/10/10 23:28:52 ID : RDvzPclfVhz 0
고마워!! 맞아맞아..ㅠㅠㅠ 그래도 민준이가 할일이 많아서 바쁜거겠지?하고 서운해도 참았어 언제는 한번 낮에 영상통화 하기로 했거든 영상통화 하려고 (얼굴 나오는거니까) 예쁘게 꾸미고 그렇게 딱 통화 걸었는데 5분만에 끊더라. 친구들하고 밥먹으러 가야한다고..ㅎㅎ
125 달달 2019/10/10 23:30:01 ID : RDvzPclfVhz 0
또 언제는 친구들이랑 축구한다고 통화 안하고, 답장 안하고.. 그마저도 답장은 더 짧아지고. 연애한다는 느낌이 나지 않았어.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혼자 인스타 비밀계정파서 거기에 연애흔적 같은거 올리면서 설레고 그랬는데
126 달달 2019/10/10 23:32:21 ID : RDvzPclfVhz 0
그래도 애써 민준이를 이해하려고 했어. 근데 내가 민준이한테 정이 뚝 떨어지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어. 좀 많이 더러운데.. 일단 적을게 어느 날 낮에 화장실에 있었는데 민준이한테 전화가 온거야. 평소에 그렇게 대충 통화하고 끊던 민준이가 먼저 전화가 오다니, 대박 하고 받았어.
127 달달 2019/10/10 23:34:56 ID : RDvzPclfVhz 0
왜 전화했냐고 하니까 보고싶어서 걸었대. 얘가 웬일이지? 그래도 오랜만에 이렇게 길게 통화하니까 난 그저 좋았어. 그렇게 일상대화를 하다가, 대화가 또 이상한 쪽으로 흐른거야. 뭐 평소에도 그런대화 많이 꺼냈으니까 별 상관은 없었어. 근데 걔가 목소리가 좀 이상해진거야 막 헥헥대더라고
128 달달 2019/10/10 23:36:21 ID : RDvzPclfVhz 0
난 민준이가 아픈줄 알았어. 진심으로 걱정돼서 어디 아픈거 아니냐고, 병원 가보라고 했지. 요즘 몸이 안좋아서 나한테 연락을 자주 못했던 거구나.. 내가 또 이해심이 부족했지..이런 망상까지 펼치면서 근데 아픈게 아닌거 같은거야. 아프냐는 내 대답에 답을 안하고 계속 숨을 헐떡여
129 달달 2019/10/10 23:37:30 ID : RDvzPclfVhz 0
내가 직접적으로 언급할 수는 없지만 눈치챈 레더들 많을거야 그러면서 나한테 하는 말이 "너와 하는 상상을 하니까 흥분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더럽지 않아?ㅠㅠ
130 달달 2019/10/10 23:38:33 ID : RDvzPclfVhz 0
그래 대인배적인 마인드로 봤을때 나를 생각하며 그런 짓을 혼자 할수는 있어. 근데 난 상식적으로 남자친구라는 사람이 여친과 통화를 하면서 라이브로 그런소리를 들려주는 케이스는 태어나서 처음본거 같아 아마 내가 최초 아닐까?
131 달달 2019/10/10 23:39:49 ID : RDvzPclfVhz 0
내가 눈치가 좀 빨라서 빨리 눈치챘어. 정색하면서 하지 말라고 했지. 아 혹시나 해서 적는데 영상통화 아니었어. 안멈춰서 내가 진짜 하지말라고 이러면서 끊었어. 이 통화한 이후 민준이에 대한 정이 한 99프로 식었어 대체 내가 이때까지 뭘 한거지, 현타 세게 오고 점점 제정신이 들기 시작한거지
132 달달 2019/10/10 23:41:09 ID : RDvzPclfVhz 0
나중에 얘가 나한테 또 말해줬는데 평소에도 날 생각하면서 했다고 그러더라고. 진짜 하나도 안궁금한데 그걸 왜 나한테 말해주는지 모르겠어. 암튼 그순간부터 민준이가 더럽게 느껴지기 시작했어
133 달달 2019/10/10 23:43:49 ID : RDvzPclfVhz 0
혹시 내가 좀 과장했다고 생각하는 레더들이 있을수 있는데, 내 수능성적을 걸고 단 1%도 과장하지 않았어. 그 더러운 통화가 있고 난 뒤, 나도 예전처럼 연락을 자주 하진 않았어. 며칠 뒤에, 내가 뭐라뭐라고 디엠을 보냈어. 근데 하루종일 답장이 없는거야.
134 이름없음 2019/10/10 23:45:15 ID : O61Dy46koIF 0
나두ㅂㄱㅇㅇ
135 달달 2019/10/10 23:45:29 ID : RDvzPclfVhz 0
난 좀 불안해지기 시작했지. 아무리 그래도 반나절 안에는 답장이 왔는데 이번엔 왜 하루종일 감감무소식이지? 그래도 이번에도 피곤해서 아님 귀찮아서 그런거겠지 하고 넘겼어.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새벽 2시쯤에 민준이한테서 메세지가 왔어.
136 달달 2019/10/10 23:48:40 ID : RDvzPclfVhz 0
우왕 고마워!! 근데 뭔가 낌새가 좀 안좋은거야 여기서부터 대화형식으로 적을게. 최대한 기억나는대로 적어볼게 레주야 내가 오늘 친구들하고 얘기해봤거든 근데 우리가 사는곳도 멀고 잘 못만나잖아 시간도 잘 안맞고 그래서 생각을 해봤어 아무래도 여기서 그만하는게 맞는거같아
137 달달 2019/10/10 23:50:51 ID : RDvzPclfVhz 0
나도 눈치는 챘지만 실제로 이 말을 들으니까 너무 서러운거야 나) 내가 질린거야? 민준) 아니야 아니야 그런거 그냥 서로 사는곳도 멀고하니까 잘 못만나니까 그런거지 나) 그냥 관계 못하니까 그런거잖아 사는곳이 문제가 아니라
138 달달 2019/10/10 23:53:15 ID : RDvzPclfVhz 0
이제서야 민준이가 사실대로 털어놓더라고 민준)미안해 오빠도 참아보려고 했는데 힘들더라고 절대 레주가 질린게 아니야 나)그럼 내가 관계 한다고 하면 안헤어졌을거겠네? 민준)그렇겠..지?
139 달달 2019/10/10 23:56:18 ID : RDvzPclfVhz 0
지금보면 고구마답답이가 따로 없지만, 당시에 너무 충격받고 하루아침에 커플에서 솔로가 된다는 충격에 자꾸 민준이를 붙잡았어. 민준)레주는 나보다 더 좋은 남자 만날수 있을거야 나)그럼 나 수능끝나면 성인이니까 그땐 만나줄거야? 민준)응 그때 만나자 그때 다시 사귀자 나)진짜야? 민준)그때도 우리 서로 애인이 없고 좋아하는 사람도 없다면 다시 사귀자 우리가 (두번째 데이트때) 갔던 ㅁㅌ에서 다시 만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맨 마지막 문장.. 진짜 민준이 사람새낀가 싶다 ㅋ ㅋ ㅋ
140 달달 2019/10/10 23:57:27 ID : RDvzPclfVhz 0
그래서 결론은 난 차였어. 그렇게 이용당하고 내가 차지도 못하고 차였어 ㅋㅋㅋㅋㅋ 아직까지도 분한게 내가 먼저 이별통보 하지 못한거.
141 달달 2019/10/10 23:58:57 ID : RDvzPclfVhz 0
헤어지고 너무 서러워서 그날 하루종일 울었어 내가 한다고 했으면 안헤어졌겠지? 이러면서 날 탓하면서. ㅁㅌ에 간 나 자신이 너무 더러웠고 차인 나 자신이 너무 비참했고 민준이 말대로 관계만 허용했다면 계속 사귀고 있었겠지 싶었어.
142 달달 2019/10/11 00:00:51 ID : RDvzPclfVhz 0
이 충격에 공부도 안하고 2학기 동안 많이 방황했어. 글자가 눈에 안들어와서 초점없이 멍만 때리고 수업에 집중 못하고 그랬지. 처음 헤어져봐서 모든게 처음이었어 헤어진 당일날 걔랑 찍은 사진 모두, 내가 만들었다는 비밀 인스타계정 모두 없앴어. 민준이하고 했던 인스타 디엠 방도 나가버렸어. 남아있으면 내 마음이 너무 쓰라릴까봐
143 이름없음 2019/10/11 00:01:33 ID : kljAqlA2Ns1 0
보고잇더유ㅠㅠ
144 달달 2019/10/11 00:02:50 ID : RDvzPclfVhz 0
이렇게 정말 호구같이 아파하다가, 몇달 뒤에 어떤 남사친 (말그대로 그냥 친구야)을 만나게 되었어. 얘는 내 고등학교 친구의 친군데, 중학교때 같은 학원 다녀서 친해지게 됐다고 하더라고. 걔랑 페메도 하면서 급속도로 친해졌지. 사실상 내 중학생 이후 첫 남사친이었어.
145 달달 2019/10/11 00:05:18 ID : RDvzPclfVhz 0
고마워!!! 걔랑 엄청 친해지니까 말 못할 고민들도 털어놓기 시작했어. 그러다가 걔가 전여친 얘기를 해주더라고. 그래서 나도 얘면 믿을만 하겠다 싶어서 민준이 얘기를 해줬어. 당연히 다 솔직하게 말하진 않았고 아까 쓴 전화하면서 더러운짓 했다는거랑 몸보고 만났고 근데 내가 차였다, 이정도만 말했어. 나이랑 만난경로 이런건 비공개로 하고
146 달달 2019/10/11 00:07:32 ID : RDvzPclfVhz 0
민준이가 버릇처럼 입에 올리던 말이 "남자는 다~~" "남자라면~~" 이었어. 이런 말로 자신의 쓰레기같은 행동을 합리화 시키면서 날 설득시켰지. 난 그게 사실인지 확인할 방도가 없으니까 아 그렇구나 했었어. 그 얘기를 다 해줬더니 남사친이 뭔 개소리냐고 아니라고 했지
147 달달 2019/10/11 00:09:08 ID : RDvzPclfVhz 0
내가 민준이하고 사귄다는건 내 친구 두명한테만 말한 일이야. 그 친구한테도 사귄다고만 말해줬지, 민준이의 실체를 말해주거나 그러진 않았어. 이 남자애가 처음인 셈이지 그렇게 대화하면서 정신이 번쩍 들더라 아 나 이용당했구나 얘가 나 어떻게 해보려고 하다가 안되니까 찬거구나
148 달달 2019/10/11 00:12:31 ID : RDvzPclfVhz 0
그날부터 난 민준이를 매우 증오하게 되었어. 그전까지는 "내가 잘 못해줘서 날 떠난거야" 이런 마인드였는데 이젠 "미친놈이 얼마나 할짓 없으면 미자를 건드려" 이런 마인드. 제정신이 든거야. 그 이후 난 틈만나면 민준이를 저주했어 걔때문에 첫키스도 뺏기고 상처만 받고. 걔랑 했던 통화 시간도 아까웠고 걔랑 데이트할때 썼던 돈도 너무 아까웠어. 내가 민준이한테 첫 데이트때 준 편지도 너무 후회되더라고. 그 무렵 다시 정신차리고 본격적으로 공부도 열심히 하기 시작했지.
149 달달 2019/10/11 00:15:07 ID : RDvzPclfVhz 0
그때가 겨울방학 시작할 무렵이었는데 겨울방학동안 진짜 열심히 해보자, 놓았던 수학도 다시 해보자며 독서실을 딱 등록했어. 진짜 독서실에 하루종일 살면서 공부만 했어 내 목표는 중앙대가 됐어. 왜 중앙대냐면 민준이가 제일 가고싶었던 중앙대 떨어지고 지금 대학 간거거든 ㅋㅋㅋㅋ 나중에 대학가서 나 너보다 훨씬 좋은 남자친구 사겨서 잘 살고 있다 이렇게 보여주고 싶어서. 힘들어도 꾹 참았어
150 달달 2019/10/11 00:16:34 ID : RDvzPclfVhz 0
그렇게 독서실에 처박혀서 방학을 보내고 있었는데 올해 초, 1월 어느날 나한테 인스타 팔로 요청이 왔어. 누군가 봤지 맞아 다 예상하는 그사람 민준이였어 ㅋㅋㅋㅌㅋ
151 달달 2019/10/11 00:19:56 ID : RDvzPclfVhz 0
내가 위에 적은 이 모든게 한달안에 벌어진 일이야. (남사친 만나기전까지 적은거) 글만보면 되게 오랫동안 사귄거 같아보이는데 난 급속도로 한달안에 ㅎㅎ차였어...한달동안에도 저렇게 쓰레기짓을 많이 했는데 더 사겼으면 진짜 큰일 벌어졌을거 같아
152 달달 2019/10/11 00:21:15 ID : RDvzPclfVhz 0
레더들 이제 본격적으로 사이다 나온다!! 이제 공부해야돼서 내일 적을게. 요즘 더 자주 성인미자 이런 레스 보이는데 내 썰 보고 당장 그만뒀으면 좋겠어 제발.. 내 남친은 아닐거야 하는 마인드가 제일 위험해 나도 민준이만큼은 아닐거야 라고 믿다가 이 꼴 났어 제정신인 성인은 미자랑 사귀지 않는다, 진짜 좋아한다면 성인 될때까지 기다려준다는걸 명심해
153 이름없음 2019/10/11 01:06:52 ID : O61Dy46koIF 0
ㅇ으으 민준이랑 헤어진게 신의 한수당 너무 글 잘쓰는것 같애 레주 진짜루
154 이름없음 2019/10/11 02:05:28 ID : 67zaq3Pirun 0
ㅂㄱㅇㅇ
155 달달 2019/10/12 00:09:53 ID : RDvzPclfVhz 0
헉 칭찬 고마워// 진짜 차인게 다행인거 같아 고마워!! 아마 이 썰 오늘이나 내일 끝나지 않을까 싶다 그럼 오늘도 시작해볼겡 근데 오늘은 많이 못적을거같아ㅠㅠㅠ 할게너무많아서..내일 완결할게!!
156 달달 2019/10/12 00:12:54 ID : RDvzPclfVhz 0
갑자기 사귈때 당시의 악몽이 파노라마처럼 줄줄이 떠오르면서 오싹하져졌어 당연히 바로 팔로 요청 거절했지 근데 몇시간 뒤에 팔로요청이 또 오는거야 그래서 거절했어 근데 또 왔어 거절했어 이 상황이 반복돼서 빡쳐서 민준이 차단했어 그러니까 이제 안오더라고 ㅋㅋㅋㅋㅋ
157 달달 2019/10/12 00:14:49 ID : RDvzPclfVhz 0
그래서 이젠 포기했겠지 하고 궁금해서 차단을 풀어봤어 근데 차단 풀기가 무섭게 또 팔로요청이 오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아예 차단해버리고 끝내도 될테지만 민준이한테 하고싶은 말이 많아서 내가 먼저 디엠 걸었어. 왜 자꾸 팔로 거냐고.
158 달달 2019/10/12 00:16:18 ID : RDvzPclfVhz 0
이때 나눈 대화는 아직 기록이 나와 있어서 그거 보면서 쓸수 있을거 같아. 요약해서 서술해도 되긴 하지만 그냥 최대한 대화내용 다 써볼게!
159 달달 2019/10/12 00:19:48 ID : RDvzPclfVhz 0
왜 자꾸 팔로거냐고 물으니까 그냥 생각나서 걸었대 ㅋㅋㅋ 잘 지내냐고 혹시 오빠 생각 안났냐고 해서 안난다고 했어 솔직히 욕하고 싶었는데 그래도 나하고 나이차도 있으니까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주자라는 마음으로 끝까지 욕은 안했어
160 달달 2019/10/12 00:22:00 ID : RDvzPclfVhz 0
그다음에 하는말이 혹시 남친있어? 였어 ㅋㅋㅋㅋ 그냥 있다고 했으면 쟤가 꺼졌을걸.. 그냥 없다고 해버렸어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은 있다고 했어. 당연히 실제로는 없었지만 (민준이 퇴치용거짓말이였지) 그래도 당시에 내가 앞서 말한 남사친한테 조금 호감이 있긴 한 상태였어
161 달달 2019/10/12 00:24:23 ID : RDvzPclfVhz 0
자기는 처음엔 괜찮았는데 계속 생각났대. 자기가 차놓고 이게 뭔 생쇼인지.. 오빠가 먼저 찼잖아 라고 했더니 하는 말이 내가 자신을 이해 안해준다고 생각했대 (진도 끝까지 안뺀거니까)
162 달달 2019/10/12 00:27:46 ID : RDvzPclfVhz 0
읽기 불편할거 같아서 대화형식도 좀 섞어 쓸게! 나)만약에 남자친구를 사귄다고 해도 스킨십에 관한 내 신념은 바뀌지 않을거야. 오빠는 똑같은 가치관 가진 여자랑 사겨 그럼 팔로우 거절할게 안녕 이라고 보냈더니 바로 칼답으로 민준)미안해 근데 한번만 만나주면 안될까 라고 왔어. 지나고 보니까 내가 제일 생각난다고 잘 못해준게 후회가 된다나 뭐라나.. 어이가 없어서 나)이렇게 연락하는것도 여자친구 없으니까 외로워서 아무나 찾는거잖아 이랬더니
163 달달 2019/10/12 00:30:50 ID : RDvzPclfVhz 0
민준이가 나하고 헤어지고 나서 또 여자친구를 사겼대. 근데 사귀면서도 내가 자꾸 생각나서 결국 여친하고 헤어지고 나한테 연락한거래 ㅋㅋㅋㅋ여친 무슨 죄인가 싶다... 마지막으로 참으면서, 난 너랑 사귈 생각이 전혀 없다 라고 못박았어 그래도 계속 매달리길래 결국 폭발했지 그리고 내가 진짜 하고싶었던 말들을 다 하기 시작했어
164 달달 2019/10/12 00:31:24 ID : RDvzPclfVhz 0
오늘은 여기까지만 쓸게 내일 완결할거 같아! 내일보자 ㅎ.ㅎ
165 이름없음 2019/10/12 04:34:48 ID : kljAqlA2Ns1 0
재밌당 ㅠㅠㅠ기대할게 ㅂㄱㅇㅇ
166 이름없음 2019/10/12 12:32:26 ID : O61Dy46koIF 0
으 맨날 너무 재밋어서 기다렸는뎅 ㅜㅜ 벌써 완결이라닛 !!
167 이름없음 2019/10/13 19:48:36 ID : NtcrfbzTU2N 0
으앙 완결 !! 기다려져
168 달달 2019/10/14 02:09:23 ID : RDvzPclfVhz 0
글 남겨줘서 고마워!! 미안 ㅠㅠ 어제 너무 피곤해서 빨리 자버렸네 지금부터 마저 쓸게!!
169 달달 2019/10/14 02:13:41 ID : RDvzPclfVhz 0
빡쳐서 너 솔직히 말해서 내 몸보고 사귄거 아니냐고 내가 내 몸보고 사귀는 남자하고 왜 다시 만나줘야 하냐고 보냈어. 그러니까 좋아하는 사람이랑 이정도 진도는 다 하고싶어하는거 아니냐고 그러더라고. 그리고 몸 보고 사귄게 아니라는거야
170 이름없음 2019/10/14 02:16:39 ID : mmk7ats3u62 0
헐 동접이당 보고있어!
171 달달 2019/10/14 02:17:52 ID : RDvzPclfVhz 0
게다가 한술 더 떠서 요즘 애들은 이 나이에 끝까지 다 한다고 지껄이더라고. 얘가 말귀를 못알아쳐먹구나 하고 최대한 비꼬는 말투로 보냈지 "아니 그건 오빠만 그런거고 ㅠㅠㅋㅋ ~~ 남들이 해야한다고 나도 해야하는건 아니잖아 ㅋ ㅋ" 그 후에도 개소리 더 하길래 난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서 상상속의 짝남(?을 자랑했어. 사실 상상 속은 아니고 그 남사친한테 호감이 좀 있었으니까 걔를 상상하면서 말했어 나)나 좋아하는 사람 있다니까 내 마음이 안그런데 어떻게 오빠랑 다시 만나라고? 민준)걘 도대체 무슨 매력이 있어서 너가 좋아하는건데 나)걔는 오빠하고 다르게 착하고 다정하고 내 말도 잘들어주고 그리고 무엇보다 여자 만날때 스킨십에 집착하지 않아
172 달달 2019/10/14 02:20:31 ID : RDvzPclfVhz 0
우왕 이시간에도 보는 사람이 있구나!!고마웡 자꾸 내가 스킨십 얘기를 하니까 자꾸 지는 최대한 참은거래 내가 원래 혼후관계주의자 였거든 (지금은 .. 중립?) 그래서 "백번 양보해서 수능끝나고 하게 해준다더니 못참고 한달만에 차버린게 누구더라" 라고 또 비꼬았어 그러니까 하는 대답이 "관계는 안했으니까 약속 지켰잖아" ㅋㅋㅋㅋ
173 달달 2019/10/14 02:23:17 ID : RDvzPclfVhz 0
더이상 개소리 받아주기도 싫어서 마지막으로 딱 잘라말했어 만날 생각없다고 그러니까 알았대 그리고 맨 마지막으로 하는말이 자기는 나 진심으로 좋아했대 ㅋㅋㅋㅋㅋ보고 어이가 없었지
174 달달 2019/10/14 02:27:24 ID : RDvzPclfVhz 0
실제대화내용이야 솔직히 더 강하게 나가고 싶긴 했는데 그래도 나보다 나이 많으니까 최소한의 배려로 욕은 안했어 (민준이가 볼수도 있으니까 이 캡쳐 나중에 삭제할수도 있어!) +)앗 미안해 개인사정으로 인해 사진은 내릴게ㅠㅠ
175 달달 2019/10/14 02:34:43 ID : RDvzPclfVhz 0
민준이하고 대화내용 일부 캡쳐해서 남사친한테 보여줬거든 민준이가 자꾸 매달린다면서 근데 평소에 내 앞에서 욕 안하고 말도 둥글둥글하게 하던 애가 갑자기 말투가 굳어지면서 걔 인스타 아이디 달라는거야 왜? 그랬더니 자기가 찾아가서 욕할거래 여친을 어떻게 그따구로 찰수있냐고 그러면서 민준이보고 미친놈 이러는데 순간 좀 설렜어 자꾸 계정 달라고 자기가 뭐라한다고 그러더라
176 이름없음 2019/10/14 02:35:19 ID : mmk7ats3u62 0
으악 민준이 개답답해ㅋㅋㅋㅋ스레주 개똥 상대하느라 고생했어ㅜㅜ
177 달달 2019/10/14 02:35:36 ID : RDvzPclfVhz 0
근데 어떻게 인스타 아이디를 줘 민준이하고 남사친하고 대화하다보면 민준이가 랜챗에서 만난거 ㅁㅌ간거 등등 다 까발릴수도 있는데 그래서 안주고 내가 해결하겠다고 했지
178 달달 2019/10/14 02:37:12 ID : RDvzPclfVhz 0
아 근데 여기서 나랑 남사친의 로맨스를 기대하는 레더들이 있을까봐 하는 말인데... 나 남사친하고 연락 안한지 6달 됐어 ㅠㅠ 올해 초에 연락 끊겼다... 페북으로 근황은 아직 보고 있어... 사실 내가 먼저 끊었어 걔가 원래는 안그랬는데 개학하고 내가 자꾸 페메 보내서 피곤했던지 귀찮은티를 너무 많이내더라고... 내가 기분상해서 그냥 끊었어
179 달달 2019/10/14 02:40:33 ID : RDvzPclfVhz 0
ㅋㅋㅋ맞아 이제라도 탈출해서 다행이다!! 이것도 여담이지만 남사친이랑 내가 많이 친했거든 겨울방학동안 매일 통화하고 매일 메세지하고 새벽에 잠 안와서 통화하다가 걔 먼저 자고 ㅋㅋㅋ 영화도 같이보러가고 밥도 같이먹고 페북으로 맨날 태그하고 수능끝나면 둘이서 여행가기로 약속했는데...와 지금 생각해보니 이말 되게 이상하닼ㅋㅋㅋㅋ단둘이 여행이라니... 이렇게 쓰고 보니까 거의 썸이였네
180 달달 2019/10/14 02:42:25 ID : RDvzPclfVhz 0
남사친은 외모적으론 내 스타일 아닌데 민준이랑 성격이 정반대거든 민준이는 보다시피 19에 눈먼 미친놈이고 남사친은 좀 젠틀한 성격이야 여자앞에서 욕을 안쓰더라고 (나중에 물어보니까 지 인생철학?이랬음 여자앞에서 욕 안쓰는거) 어차피 남사친이랑 연락 너무 많이 해서 공부에 지장갈 정도였으니까 지금 안하는게 잘된거 같기도 해... 그래서 수능끝나고 연락 다시 해볼까 생각중이야
181 달달 2019/10/14 02:52:06 ID : RDvzPclfVhz 0
그래도 민준이 이후로 나 완전 정신차려서, 맨처음에 내가 수포자라고 했잖아. 민준이 만난날이 수학시험 전날인데 난 수포자니까 자체 시험끝 기념으로 혼자 놀려다가 그렇게 된거고 ㅋㅋㅋㅋ 그 당시에 나 수학이 중2 과정에 머물러 있었거든 근의 공식이 뭔지도 몰랐어 ㅋㅋㅋㅋㅋ 수학은 당연히 항상 20점대 였고 근데 지금은 자다가도 깨서 미분계수의 정의를 상세하게 설명할수있는 정도가 됐어! (한마디로 미적분 풀수 있단 소리야 ㅋㅋㅋ) 이대로 내년 수능까지 열심히 공부해서 꼭 민준이가 목표했던 중앙대에 갈거야 그리고 이제 똥차 구별하는 눈도 조금 생겼고. 예전엔 연애에 대해서 완전 몰랐다면 이젠 아주 조금 아는 느낌...? 이걸 연애 경험이라고 하기에도 웃기지만 ㅋㅋㅋㅋ
182 달달 2019/10/14 02:52:22 ID : RDvzPclfVhz 0
내 썰은 이게 끝이야! 모두들 읽어줘서 고맙구, 요즘 스레딕에 달달한 연애썰 많이 올라와서 나도 가끔 읽는데 부럽더라.. 다 핑크빛 연애중인데 나혼자 이런썰 올리고 ㅋㅋㅋㅋ 지금도 친구들 다 나 모솔이라고 알고있고 키스는 무슨 남자랑 손도 못잡아본 애로 알고있고 이렇게까지 솔직하게 다 알고있는 사람은 이세상에 민준이랑 나랑 둘뿐이야. 당시에 힘들었을때 말할사람도 없고 끙끙 혼자 앓았어 이렇게라도 스레딕에 푸니까 후련하다 ㅎㅎ 제목은 랜선연애나 미자성인 연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이지만 사실 내 의도는 "랜선연애랑 미자성인 연애를 하지말아라"야. 미자성인 연애는 그냥 성인이 미자 못기다려준다는거 자체가 문제가 있는거고, 랜선연애의 경우에는 좋게 발전하는 경우도 물론 있지만 아닌 경우가 더 많다는거를 알아줬으면 좋겠어. 특히 랜챗에서 만난 사람은. 놀라운건 민준이가 정상적인 편이라는거야. 나한테 미친짓은 많이 했지만 그래도 내 사진을 유포하거나 그러진 않았잖아. 랜챗에는 헤어졌다가 전남친이 사진이나 영상 유표하면서 협박하는 경우도 상당수 있어. 연애는 현실에서 만나서 현실에서 하는게 내 바램이야.
183 달달 2019/10/14 02:53:25 ID : RDvzPclfVhz 0
혹시 궁금한거 있다면 언제든 레스 달아줘! 아니면 이 썰이랑 별개로 본인이 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언제든지 글 남겨도 좋아.
184 달달 2019/10/14 02:55:09 ID : RDvzPclfVhz 0
진짜 마지막으로, 나중에 랜선연애나 미자성인 연애를 한다거나 고민하는 스레드가 많이 올라오면 이 썰 꼭 갱신해줬으면 좋겠어! 그 사람들이 경각심을 가질수 있게. 제발 나같은 피해자가 다시는 안생겼으면 좋겠어 그럼 여기까지 읽어줘서 고마워!!안녕~
185 이름없음 2019/10/14 03:13:34 ID : kljAqlA2Ns1 0
잘 봤오 !!! 힘들었던 기억이였을텐데 끝까지 써줘서 고마워 !! 요즘 다들 주작글도 많이 올리고 완결 안 내고 도망가는 경우도 많은데 이렇게 써주니까 고맙다 !! 스레주 이제 벤츠만나서 여기있던 남자랑 완전히 다른 연애 했으면 좋ㅇ겠어!그냥 스레주가 행복한 연애 했으먄 좋겠다구 ! 그동안 등교하면서 챙겨봤는데 이제 못 봐서 좀 아쉽긴 하지만 ..ㅎ 사실 나도 게임에서 만난 사람에게 조금 호감이 있었거든..근데 이거보고 좀 마음이 달라졌다 ! 고마워 ㅎㅎ 다음에는 행복한 연애 이야기로 스레딕 했으면 좋겠다 !🥰
186 이름없음 2019/10/14 08:06:39 ID : mmk7ats3u62 0
몇분 안본 새에 끝났네 수고 많았어! 안좋은 기억일텐데 썰 풀어줘서 고맙고 스레주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길 바라 공부도 열심히 해서 성적 많이 올랐으니까 수능도 잘 봐서 좋은 대학 갈 수 있을거야 연애도 잘할 거고 수고했어!
187 이름없음 2019/10/14 09:45:53 ID : a60q2JTVaqZ 0
다 읽어봤는데 스레주는 그땐 정말 순수결정체였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물론 지금은 그 사건 계기로 조금은 성장했겠지만 ?? 그래도 넌 아직 많이 보고 들은 게 적어서 순수한 것 같아 ㅠㅠ 글 너무 잘 읽혀서 금방 읽어버렸어 ㅋㅋㅋㅋㅋㅋ 글 정말 잘 쓰는 것 같아 이것도 순수해서 그런가 ?? 레주 글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랜쳇, 랜선연애에 대한 악의 실체를 잘 알게 될 것 같아. 정시인지 수시인지는 모르겠지만 공부 열심히 해서 내신이든 수능이든 대박나길 바라. 그래서 꼭 중앙대 아님 그보다 높은 대학에 들어가자 !! 난 수능 한 달 남았넿ㅎㅎ..ㅠㅠㅠㅠㅠㅠㅠ 힘내 레주야. 만나선 안 될 ㅁㅊ놈 만나서 정말 고생했어 ~😊
188 달달 2019/10/14 18:51:09 ID : wlh85U2Fg6i 0
우와 레더 장문의 글 고마워ㅠㅠ 재밌게봤다니까 나도 기분 좋다!! 좋은 사람도 물론 많지만 나쁜사람이 더 많으니까 온라인 친구 사귀더라도 그 관계는 온라인에서 끝내는게 맞는거같아. 이제는 시간 지나서 무뎌져서 괜찮다 ㅎㅎ 그냥 똥차 얻어걸렸다 하고 넘기려구! 레더도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해 ❤ 좋은 말 너무 고마워ㅠㅠ 다들 너무 따숩다.. 레더도 항상 행복한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어!! 꼭 민준이보다 좋은 대학 가야지 ㅎㅎ 순수결정체..ㅋㅋㅋ찔린다 이론은 빠삭했는데 실전은 부족했지ㅠㅠ 난 커플들이 키스는 사귄지 1주년 돼서야 하는줄 알았어 ㅋㅋㅋㅋ 글 잘쓴다고 해줘서 고마워! 사실 내가 한때 꿈이 드라마작가였거든...지금은 부모님의 반대로 포기했지만 ㅠㅠ 수능 진짜 얼마 안남았네 난 정시야! 그래서 그 불안감이 이해간다 나도 불안한데 수험생들은 이 시기에 심적으로 많이 흔들린다 하더라고 레더 수능 혹은 수시 대박나서 원하는 대학교 원하는 학과 다 붙길 내가 기도할게!!
189 달달 2023/01/29 05:49:11 ID : lcr85UZjumo 0
안녕 레더들 갑자기 생각나서? 엄청 오랜만에 들어와 ㅋㅋㅋ지금은 스레딕 끊어서 어떻게 하는지도 다 까먹었네… 난 지금 성인이고 슬프게도 목표하던 중앙대는 가지 못했지만 그래도 대학생활 잘 하는 중이야! 지금은 신나는 방학을 만끽중! 민준이가 나 사귀었을 때 나이보다 지금 내 나이가 더 어리네.. 이렇게 보니까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거 확 실감난다 ㅋㅋㅋ 처음부터 다시 읽어봤는데 정말 토나오고.. 나름 교훈을 얻었다고 생각했지만 저 당시에도 순진했네 .. 그 이후로 방황도 하고 썸도 많이 타보고 어장도 당해보고 남친도 사귀어서 2년 가까이도 가보고 장거리 연애도 해보고 여러 경험을 겪으며 이젠 정말 순진하지 않다고 자부해 ㅋㅋㅋ아니 오히려 이성을 보는 기준이 굉장히 까다로워지고 엄격해졌지. 지금은 1년 가까이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도 있구! 성인이 되어서 알게 되었고 나이차이도 얼마 안나ㅎㅎ 정말 날 많이 사랑해주고 존중해줘. 민준이같은 애한테 빗대는게 실례일 정도로.. 당시엔 왜 저런 취급을 받고 사귀었는지 모르겠어. 스스로의 가치를 낮춘 셈.. 지금 내 나이가 당시 민준이 나이와 비슷한데 고1을 이성으로 보다니.. 내가 성인이 되어보니까 정말 말도 안되는 거 같아…나에게 미성년자는 그냥 아기일뿐.. 아 그리고 어쩌다보니 민준이와^^.. 고3때 연락을 한적이 있는데 2020년 말 기준으로 친구 B는 아직도 연애중이었고 A는 헤어졌다고 하더라구.자기가 봐도 먹버였다며.. 레더들도 이상한 남자 만나지 말고! 자신을 배려해주는 사람을 만나길 바래 ㅎㅎ 미자성인은 절대 안되구..당연한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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