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
2.일 안하는 개백순데 정신 차리게 욕 좀 해주라 (13)
3.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 (2)
4.니들 음모 관리함? (7)
5.남들한테 말하기 싫은 비밀이나 고민 풀기 (72)
6.뉴비인데 스레딕 언어가 너무 어려워ㅠㅠ (6)
7.아무 단어나 말하고 가 (13)
8.다래끼 났는데 (7)
9.매니큐어 색 추천 좀 (14)
10.이시국에 유니클로 숏패딩 (11)
11.살짝 쳐다보기만 해도 뭘 야려 이러는 애들 심리가 뭐야 (18)
12.요즘엔 얼짱 훈남 막 이런거 어디서봐? (3)
13.컨닝 (3)
14.본인의 성격이 맘에 드는 레스주들 있어? (10)
15.나 병원에 입원해있는데 같이 있는 할머니가 좀 이상해 (24)
16.롯데월드 가고싶어 .. (6)
17.영국문화 익숙한사람 나 좀 도와주라ㅜㅜ (4)
18.지금까지 다쳤던 것을 말하는 스레 (5)
19.예고생인데 궁금한거 있눈사람?! (24)
20.나 지금 얼탱이 없다 (11)
안녕 항상 페북으로 보다 처음 쓰려니까 되게 어색하네 ..
아무튼 시작해볼게
내나이는 15살 지금 병원에 입원 중이야 왜 입원 했냐면 유리에 엉덩이가 베여서 찢어졌거든 매일 통원 치료를 해야하는데 병원이 집이랑 멀고 그래서 그냥 입원 해버렸어 ..
10월 17일에 입원을 했어 입원도와주시는 간호사 분이 아동병동으로 갈거에요 하고 물어보는데 나는 시끄러운거 별로 안좋아해서 그냥 일반 병동으로 입원을했지 아무튼 1인실을 쓰고 싶었지만 방이 없어서 4인실을 쓰게 되었어 근데 병실에 다 할머니들 밖에 없고 나는 진짜 엄청 구석에서 있게 되었어 엄청 어둡고 좁아 근데 내가 말하는 할머니는 그날 없었어 외출하신듯 했지 아무튼 입원을 잘 마치고 부모님이 옷하구 수건 등 필요한걸 막 가져다 주셨거든 근데 그때 병원밥이 혹시라도 맛없으면 반찬먹으라고 반찬으로 무말랭이를 가져다 주셨어 그러고 그날 저녁 할머니가 오셨어 그때부터 시작이었지
고런가 알았졍 아무튼 근데 그 할머니 온 후로 부터 내 물건이 계속 하나씩 사라지는 거야.. 처음에는 내가 어디 두고온건가 잃어버린건가 싶었는데 나뿐만 아니라 그 할머니 빼고 우리 병실에 있는 사람들 물건이 없어진거야 처음에는 양말 과자 이런것들이 없어졌는데 한 3일후에는 돈도 없어지구 그러길래 아빠한테 결국 말씀을 드렸어 근데 아빠가 우선 알았다고 간호사한테 말씀을 드린대 그러니 간호사가 나한테 와서 뭐 없어졌냐 언제 없어진걸 알았냐 막 물어보더라고 그러고 나보고 학생도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하라 하셨지
솔직히 물건 잃어버리신 다른 할머니분들하고 저 할머니아니냐 라는 이야기도 나왔었는데 혹시라도 그렇게 부추기다 아니면 괜히 민폐끼치는거잖아... 그래서 우선 각자 물건 잘 간수하기로 했어 그러고 나서 하루는 잠이 너무 안오는 거야 새벽3시까지 잠을 못잤어 근데 계속 부시럭 부시럭 소리가 나길래 봤더니 그할머니가 냉장고를 뒤지고 계시더라고 ..... 그러고 비피더스를 아무렇치않게 마시시더라고 나 입원할때 엄마가 나먹으라고 사오신거거든 솔직히 비피더스는 많았기에 그날은 그냥 넘어갔어
앗 미안 밥먹구 약먹구 왔어 !!
아무튼 그날은 그냥 넘어갔는데 주말이 되니까 애들이 병문안을 오는데 먹을걸 엄청 사들고 오는 거야 배라 과자 막 파바케이크까지 그래서 그걸 냉장고에넣어두고 비피더스를 애들한테 줄려고 하는데 하나도 없는거야 ㅠㅠ 난 한개도 안먹었는데 10개정도 있었거든 난 설마 그할머니가 10개를 다 드신건가 하구 엄청 고민에 빠져있는데 다음날 케이크 남은거 먹으려고 보니까 하나도 안남아있고 박스만 있는 거야 그래서 진짜 이건 아니다 느꼈지 그러고 말을 해야되겠다 싶었어
그렇게 결심을 하고 나서 물을 뜨러 정수기에 가려는데 내 크록스가 사라진거야 그래서 진짜 어디 있을까 나혼자 고민 했는데 크록스가 그 할머니 침대 밑에 있는거야... 그래서 할머니한테 너무 화가나서 할머니 이 신발 할머니거에요? 제 신발이 없어져서요;; 이랬는데 할머니가 진짜 모르시겠다는 표정으로 아 이게 왜 여기 있지 미안해요 학생 이러시길래 마음이 약해져서 아니에요 그냥 주세요 그래서 크록스는 돌려찾았어 그리고 크록스 찾은 그날 밤에 낮잠을 너무 많이 자서 잠이 안오더라고 ... 그날도12시 까지 잠을 못자고 있는데 누가 막 궁시렁 궁시렁 거리는 거야
잘들어보니까 욕을 막하고 있었어 xx년 시x 죽일x 막 그러면서 통화중이신줄알았는데 내 침대를 보고 그러고 계셔서 진짜 소름돋았어 진짜 소름이 쫙 돋으면서 잠을 잘수가 없겠더라고 그래서 얼른 병실에서 나왔는데 나오는 순간까지도 나보시면서 욕이란 욕은 다하셨어 그러다 밤을 새버린거야 그러고 다시 병실로 들어갔는데 그 할머니는 주무시고 계셨어 내 침대에서 말이야 그래서 나는 아무렇지 않게 할머니 여기 제 침대에요 하니까 아유 미안해요 하시고 다시 자기침대로 돌아가셔 주무셨어
진짜 그 하루가 엄청 길었어 할머니는 다시 깨어나시고 아무렇지 않게 물리치료 가시고 그러셨거든 근데 날이 갈수록 할머니 행동이 대범해 지셨어 이제는 내가 있는거 신경도 안쓰시고 냉장고에서 내 반찬 갔다 드시고 병문안 온 할머니들한테는 이거 그냥 누가 가져다 준거라고 말씀하시고 말이야 .. 진짜 어떻게 해야하나 엄청 소름돋았고 그냥 이병실을 나가고 싶은 마음 뿐이었어
아 그러고 나머지 할머니들은 잠귀가 되게 밝으셔 그 할머니는 새벽이 되시면 고구마 같은거 드시거나 혼잣말을 하셔서 나머지 할머니 분들이 불편하셨나봐 그래서 하루는 새벽에 어떤할머니가 조용히 좀하라고 하니까 그 할머니가 막 쌍욕을 하시면서 너는 그딴말 하지말라고 서운하다고 동갑인데 자꾸 그런말 하지 말라고 그러시면서 화를 내시는거야 그래서 병실 사람들 다 깨시고 말리기 바빴어 .. 물론 간호사들도 오셔서 엄청 말리셨지 새벽이니까 조금만 조용히 해주시라고 그러시면서 그러다 3시쯤에 불 끄고 다시 다 잠드셨어
근데 그 다음날 낮에 그 새벽에 말씀하신 할머니가 점심을 다 드시고 침대에 누우 시려고 봤더니 압정이 있으시다는 거야 나는 그때 휴게실에 있었고 다른 할머니는 가족들이랑 밥먹으러 가신다고 외출증 끊어서 나가셨거든 그럼 남은건 그할머니 밖에없잖아 그래서 우리도 하다하다 너무해서 간호사 불러서 이때까지 있던 일 다 말씀드렸더니 병실을 옮겨 드리고 싶은데 지금 남은병실이 없어서 못옮겨 주신대 우선 알았다고 하고 그날 밤은 그냥 그 병실에서 잤지
병원 원칙상 외박은 안돼서 그날밤은 아빠 불러서 아빠랑 같이 잤어 아빠는 간이침대에서 주무시구 .. 그래서 그날밤은 피해없이 그냥 지나갔고 그다음날 다른 병실이 자리가 딱하나 남았대 그래서 나는 다른 할머니 먼저 보내 드렸어 그할머니 오죽하시면 불면증에 시달리셨거든 압정보고난 후부터 그러셨던거 같았어 그래서 옮기시고 나랑 다른 할머니는 거의 매일 그 할머니가 괴롭히시다 시피 하셨어 진짜로 압정 가위는 기본이고 다른 할머니한테는 김치도 던지셨거든 .. 아 그리고 왜 우리가 퇴원을 빨리 안하냐면 다 정형외과셔서 뼈가 부러지시거나 금가시고 입원하신거라 오래 있으셔 아무튼 침대하나가 비었잖아 그다음날인가 젊은 여성분으 그 침대로 들어오셨어
그 분은 내과로 오셨는데 우리랑 똑같이 당하셔서 2일정도 있다가 그냥 퇴원 하셨어 엄청 우시면서 무섭다고 솔직히 우리는 오죽하겠어 진짜로 그할머니랑 일주일 밖에 안있었는데 이모든일이 일어난거 거든 ..
솔직히 지금은 흉기 같은건 안쓰시는데 자꾸 도벽이라해야하나 물건이 하나씩없어져서 커튼도 다치고 자고 간호사도 한시간 주기로 우리병실에 들어와 혹시라도 할머니가 칼들어서 위협할지 어떻게 알아 .....
아 맞아 그리고 그할머니 돌아가면서 뒷담화 하셔 내가 없을때는 다른 할머니들 한테 나 까고 그 압정할머니 안계시면 우리한테 그 할머니 뒷담까시고 심지어 다른방사람들도 까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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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판 잡담스레 46판🌸🌱🌸
좋은 대학 갔는데 잘 사는 애들 많아서 열등감 오면 이런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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