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태몽 써보자!! (7)
2.병 걸리는 꿈 (1)
3.나만 야시시한 꿈 꾸는거야?,😭 (6)
4.테스트 (2)
5.자각몽과 몽중몽을 동시에 꾸는 것 같아 (2)
6.이어지는 꿈 꿔본 적 있어? (11)
7.사랑니 잔뜩 빠지는 꿈 꿨는데 (8)
8.가위나 자각몽에대해 잘 아는사람있어? (14)
9.동물을 난도질했어 (1)
10.똑같은 꿈을 계속 꿔 (1)
11.자각몽 꿔본 사람 있어?? (8)
12.내 꿈에선 항상 신기한 공통점이 있어. (3)
13.꿈 해몽 가능 한 사람? (2)
14.예지몽 잘 꾸는사람 들 여기로ㄱㄱ (25)
15.무서웠어 (2)
16.꿈만 꿨다 하면 자각몽이라 미치겠다 (5)
17.메리 포핀스한테 갇히는 꿈 꿔본 사람? (4)
18.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꿈 (24)
19.물에 관련된 꿈인데, 해석해줄 사람 구해ㅠㅠ (2)
20.연애 꿈 꿀 때마다 상대가 항상 동성이더라 (4)
1
ㅇㅇㅇㅇ
2019/11/15 01:31:40
ID : XzaoHveFfPc
0
안녕 스레더들 수능 망치고 온 곱창집에서 알바하는 수험생이야
최근에 꾼 꿈은 아니고 9개월 전쯤에 꿨던 꿈 얘기좀 하려고 해
2
ㅇㅇㅇㅇ
2019/11/15 01:34:09
ID : XzaoHveFfPc
0
그때가 알바 시작한지 3달정도 됐었는데 곱창이 비싸니까 왠만한 단골손님은 다 알았고 그중에서도 유난히 진상이 심했던 부부가 있었어
3
ㅇㅇㅇㅇ
2019/11/15 01:37:35
ID : XzaoHveFfPc
0
한창 자각몽 꾸고 싶어서 찾아보면서 따라하다가 가위만 눌리던 때였는데 어느날 그 진상 부부중 아저씨가 내 가위에 나타난거야
4
ㅇㅇㅇㅇ
2019/11/15 01:41:58
ID : XzaoHveFfPc
0
침대에 누워있는 내 발을 짖밟고 일어서 있었는데 그때 기억으로는 자세히 보진 못 했지만 분명 그 아저씨였던거 같아 아니 맞아. 원래 어릴때부터 자주 가위에 눌리곤 해서 괜찮았어 무섭기보단 그 아저씨가 나오니까 기분이 더럽다 해야되나 아무튼 별로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로 했어
5
ㅇㅇㅇㅇ
2019/11/15 01:46:52
ID : XzaoHveFfPc
0
그런데 가위 눌렸던 날로부터 일주일? 지나고 나서 11일 동안 내 꿈에 그 진상 아저씨가 자꾸 나왔어. 정작 내가 상상하는 사람들은 안 나오는데 이 아저씨가 왜 계속 나오는건지 의문을 품었고 꿈 내용도 되게 기괴했지만 그 당시에 정서적으로 힘들때라 그냥 넘겼던거 같아
6
ㅇㅇㅇㅇ
2019/11/15 01:48:49
ID : XzaoHveFfPc
0
내가 11일 동안 꿨던 꿈 중에 기억나는거 몇 개만 써볼게
7
ㅇㅇㅇㅇ
2019/11/15 01:53:22
ID : XzaoHveFfPc
0
첫째날 꾼 꿈은 꿈속에서 내가 신? 이였어
1인칭 꿈이 아니라 2인칭이라 해야되나 내가 꿈속에서
나를 지켜보고 있었는데 처음에 아무것도 없는,
내 몸 하나만 있는 그런 공간이였는데 내가 생각하는데로
모든게 만들어졌어. 마을을 원하면 마을이 생기고
사람을 원하면 사람이 생기고
8
ㅇㅇㅇㅇ
2019/11/15 01:56:33
ID : XzaoHveFfPc
0
그렇다고 자각몽은 아니라서 되게 단순한 생각만
했던게 기억이나, 그래서 약간 조선시대 스타일?의
되게 작은 마을을 하나 만들었는데 거기 사람들이
내가 시키는일은 다 하니까 내가 왕이 된 기분이
들어서 되게 기분이 좋았어.
9
ㅇㅇㅇㅇ
2019/11/15 01:59:45
ID : XzaoHveFfPc
0
그러다가 어떤 사람이 자꾸 내 꿈 시스템을
망치는거야 내 마을을 부시고 내 말을 듣지도 않고
꿈 속에 있던 내가 엄청 화가나서 마을 사람들을
죄다 모아다가 그 사람 심장을 창으로 뚫어서 죽였어
10
ㅇㅇㅇㅇ
2019/11/15 02:04:07
ID : XzaoHveFfPc
0
마을 모든 사람들이 그 사람을 창으로
찌르니까 그 사람 얼굴로 화면이 확대 되더니
얼굴을 보니까 내가 가위 눌렸을때 본 진상 아저씨
얼굴이 그대로 보이는거야 그 순간 꿈에서
확 깨서 벌떡 일어났어
11
ㅇㅇㅇㅇ
2019/11/15 02:06:02
ID : XzaoHveFfPc
0
첫째날이랑 마지막날 꿈은 확실히
언제 꾼지 기억이 나는데 나머지는
순서가 뒤죽박죽이야
12
ㅇㅇㅇㅇ
2019/11/15 02:11:05
ID : XzaoHveFfPc
0
두번째는 내가 쫓기는 꿈이었는데
자세히 기억은 안 나도 내가 무슨
잘못을 해서 쫓기고 있던거 같아
근데 평범하게 쫓기는게 아니라
나를 쫓는 사람이 식칼을 들고
따라오고 있었어
13
ㅇㅇㅇㅇ
2019/11/15 02:17:00
ID : XzaoHveFfPc
0
얼굴은 또렷하지는 않았는데 되게 잘생긴 사람이었어.
이래저래 도망다니다가 무사히 집에 들어와서
방에 숨었는데 꿈이라 그런지 쫓는 사람이 우리집에
들어왔어. 결국 내 위치는 들키고 실랑이를 벌였는데
내가 칼을 어디서 났는지 그 사람을 찌르고
나는 무사히 살았어. 진짜 그 꿈속에서 죽을뻔했어
14
ㅇㅇㅇㅇ
2019/11/15 02:22:34
ID : XzaoHveFfPc
0
그런데 또 죽이니까 얼굴로 줌이 되더니
그 아저씨인거야 그 날부터는 조금씩 멘붕이 오더라
사람 죽는 꿈을 누가 꾸고 싶겠어
다행히도 꿈에서 깬 아침이랑 밤에만
생각이 나더라
15
ㅇㅇㅇㅇ
2019/11/15 02:28:32
ID : XzaoHveFfPc
0
그 다음부터 잘때마다 의식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두번째 꿈 이후에 기억나는 꿈 네 개는 되게 기괴해
써주고 싶은데 좀 귀찮다 시간 늦어서 보는 사람도 없어 보이고
16
ㅇㅇㅇㅇ
2019/11/15 02:30:10
ID : XzaoHveFfPc
0
그 꿈 네개에도 전부 그 진상 아저씨가 나왔고
항상 똑같은 모습으로 죽었어 내가 죽이기도 하고
다른사람이 죽이기도 하고 사고로도 죽고
17
ㅇㅇㅇㅇ
2019/11/15 02:36:11
ID : XzaoHveFfPc
0
마지막 날 꾼 꿈만 딱 쓸게.
그날 꾼 꿈은 평소 꿈보다 유난히 더 어지럽고
복잡했어. 내가 산에 있다가도 바다로 가고
사람 붐비는 지하철로도 가고 차 막히는 도로로도
가고 한적한 산책로도 가고 계속해서 이동했어
어딜가던 따가운 시선이 느껴지고
누가 계속 귓속말을 하듯이 시끄러웠어
18
ㅇㅇㅇㅇ
2019/11/15 02:44:39
ID : XzaoHveFfPc
0
그래서 꿈이었지만 꿈속의 내 머리가
진짜 깨질듯이 아팠어.
제일 기억나는건 사람이 엄청 많은 지하철역에 있었는데
타려고 기다리는줄 알았던 사람들이
저~기 지하철 오는거 보이니까 전부 다
철도로 뛰어드는거야 아무렇지 않게,
지하철역이 거의 피바다가 됐었어
아마 내가 여태 꾼 꿈 중에 제일
최악이었던거 같아.
19
ㅇㅇㅇㅇ
2019/11/15 02:46:55
ID : XzaoHveFfPc
0
꿈 속의 나도 되게 충격받았는데
그럴 틈도 없이 바로 사람이 1도 없는
산책로로 순간이동?했어.
밤인데 가로등이 되게 환하게 켜져 있어서
눈 부실 정도였어.
20
ㅇㅇㅇㅇ
2019/11/15 02:50:41
ID : XzaoHveFfPc
0
계속 걷는데 산책로가 끝도 없는거야
꿈 속 체감상 3시간 걸은거 같았어.
힘들지는 않았고 잠깐 걸음을 멈춘 순간
가로등이 내 앞 쪽 끝에서 뒷 쪽 끝까지
진짜 3초만에 타다다다닥 하고 꺼지더니
그 순간 온 몸에 힘이 풀리면서 쓰러지고
난 죽었어.
21
ㅇㅇㅇㅇ
2019/11/15 02:59:10
ID : XzaoHveFfPc
0
죽으니까 시점이 2인칭으로 바뀌더니 내 얼굴을
보여주는데 그건 내 얼굴이 아니고
그 진상 아저씨였어.. 꿈 속의 내가 그 아저씨였던거지
헐레벌떡 일어나긴 했는데 너무 늦게 일어나서
학교에 늦었는데 11일 동안 같은 사람이 죽는 꿈을 꾸니까
정신이 해탈했다 해야되나. 그 날은 학교도 안 가고
집에서 꿈해몽 찾아보는데 답도 없는거야.
그 날부터 일주일정도 잠도 제대로 못자고 계속 밤새고 했는데
마지막 꿈 이후로 그 아저씨가 꿈에 안나오더라
22
ㅇㅇㅇㅇ
2019/11/15 03:00:40
ID : XzaoHveFfPc
0
그렇게 며칠 잘 자니까 잊혀지고 가끔가다 생각나는정도?
친구들한테 썰도 풀어주고 하면서 아무일도 없이 그냥 개꿈으로
넘어가나 했는데 이 글을 9개월이 지난 지금 쓰는 이유가 있어.
23
ㅇㅇㅇㅇ
2019/11/15 03:20:55
ID : XzaoHveFfPc
0
그 꿈을 꾸고나서 9개월간 알바하는 가게에서
그 진상 부부가 안 보이긴 했는데 난 일개 알바이고
일하는 것만으로 벅차니까 아무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이번주 월요일 그러니까 11일에 그 진상 부부 아줌마가
아들,딸 데리고 밥 먹으러 왔더라.
사장님이 오지랖이 넓은 편이라 남편 분은 왜 안오고?
하고 물어보니까 가족들 다 분위기 축 쳐지면서 아줌마가
하는 말이. “심장마비로 죽었어요 ~”
되게 아무렇지 않은 척 얘기 하셨지만 슬퍼 보이셨다.
엿들어보니까 되게 건강한 사람이었는데 3월초에 자다가
그냥 갑자기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는데 엿듣고나서
소름이 쫙 돋았음.. 이 글을 쓰면서도 아직까지 소름이 돋음
마지막 날 꾼 꿈 외에는 전부 심장에 찔려서 죽었으니까 ..
내 꿈 속에 나타난 이유가 무엇일까 , 내가 잘못한게 있는걸까 ,
내가 꾼 꿈이 무슨 의미가 숨겨져 있을까 , 무슨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걸까 아직도 하나도 모르겠다 .
알바 할 때 되게 싫어했던 사람이지만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4
ㅇㅇㅇㅇ
2019/11/15 03:23:45
ID : XzaoHveFfPc
0
수능 끝나서 심심하기도 했고 여태 살면서
제일 무섭고 특이하고 독특한 경험이니까
나중에 기억하기 쉽게 써봅니다!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내가 정말 기분 이상한 꿈을 꿨는데 해몽해 줄 수 있어?
너무 그리운 사람 꿈에서 보는법
꿈 전문 해몽 가능한 분 있으시다면 해몽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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