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궁금한게 있는데 (1)
2.어렸을 때 진짜 매번 내가 죽는 꿈만 꿨는데 그냥 우연이었을까....? (11)
3.차원이동이라는 것은 정말 가능할까? (1)
4.타로 봐줌 (56)
5.사주 봐줄 사람ㅠㅠㅠㅠ (1)
6.촉 시험용으로 나이나 성별이나 성격같은 것들 맞춰볼게 (90)
7.나 방금 너무 소름돋는 일 있었는데.. (97)
8.빡치는 친구 이야기 (17)
9.어디서 본 거 같은데 하는 현상들 (3)
10.너무 무섭고 걱정돼 (16)
11.비오는날 (52)
12.내 어린시절을 망친 새아빠 (184)
13.꿈 해몽 해줄 수 있어? (3)
14.나 진짜 살면서 이상한거있어 (8)
15.ㅇ (2)
16.다들 이런 경험 있어..? (9)
17.살다가 가끔씩 위화감들거나 소름돋거나 신기하거나.. 그런경험 한 번씩 있지 않아? (1)
18.나 이상한 꿈을 꿨어 (3)
19.전생과 인연이 진짜 있을까? (34)
20.다들 데자뷰 하루에 몇번씩 일어나? (10)
2
비
2019/11/15 13:01:24
ID : tyZg6o3UZhg
0
잠깐 만났던 그 애가 비오는 날만 되면 생각난다.
3
비
2019/11/15 13:02:02
ID : tyZg6o3UZhg
0
2009년이니 10년 전이네 벌써
4
이름없음
2019/11/15 13:04:57
ID : XBy42NAlu66
0
10년전 일인데 뭐 말해줘
5
이름없음
2019/11/15 13:05:11
ID : nBcHxyMlwq2
0
보고있어
6
없음
2019/11/15 13:05:39
ID : tzbxxvdDta9
0
ㅂㄱㅇㅇ
7
비
2019/11/15 13:33:00
ID : NAlwrdQlcrc
0
처음 그 애를 만났을 때는 좀 특이한 애라고만 생각했지 그 이상으로는 생각해 본적이 없었어
8
비
2019/11/15 13:33:32
ID : NAlwrdQlcrc
0
핸드폰으로 쓰다가 PC로 쓰니깐 ID가 바뀌네
9
비
2019/11/15 13:42:28
ID : NAlwrdQlcrc
0
음 뭐부터 말해야될지 잘 모르겠지만 난 집안 환경이 좋은 편이 아니었어 지금도 마찬가지고
10
비
2019/11/15 13:46:10
ID : NAlwrdQlcrc
0
근데 그 애도 마찬가지로 집안 환경이 좋지 않았어
할머니랑 둘이 살고 있었고, 그 애 아버지는 알콜 중독에 힘들게 살았었어
11
비
2019/11/15 13:48:37
ID : NAlwrdQlcrc
0
그렇게 조금씩 그애랑 친해지고 알아가면서
나도 모르게 그 애한테 끌리더라
12
비
2019/11/15 13:53:18
ID : NAlwrdQlcrc
0
일주일에 한번. 두번. 그렇게 만나는 횟수가 점점 늘어났지만
그 애에게 고백은 하지 못했어
그 당시의 난 상황이 좋지 않아서 그 애와 연애를 한다고 해도 잘 해줄 자신도 없었고 군대에 관한 생각도 했기 때문에 진전이 없었지
13
비
2019/11/15 13:57:49
ID : DBupXwL9js5
0
회의 때문에 조금 있다 올게
14
이름없음
2019/11/15 14:46:09
ID : u789BwFjula
0
ㅂㄱㅇㅇ
15
비
2019/11/15 15:09:17
ID : NAlwrdQlcrc
0
금요일이라 바쁘네
진전은 없었지만 평범한 20대 초반 연애 직전의 사람들 처럼 설레고 풋풋한 관계로도 그 당시에는 만족했었어
16
비
2019/11/15 15:10:58
ID : NAlwrdQlcrc
0
그렇게 반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난 머리속이 복잡해졌지
17
비
2019/11/15 15:12:00
ID : NAlwrdQlcrc
0
주변에선 이미 나랑 그애가 사귄다고 생각을 했지만 난 아니었고..
그애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직까지도 모르겠네 날 좋아하는 감정이 있던건 맞는거 같아
18
비
2019/11/15 15:13:12
ID : NAlwrdQlcrc
0
그러던 중 그애와 둘이 술을 마시게 되었고
반년이라는 시간 동안 하지 않았던 조금은 진지한 이야기들을 했어
19
비
2019/11/15 15:21:18
ID : NAlwrdQlcrc
0
이런 저런 얘기를 하던 중 그애가 이렇게 말을 했어
우린 무슨 관계야? 우린 언제까지 이런 관계로 지내야되?
많지는 않았지만 난 그애가 그렇게 이야기를 하자마자 고백을 했었어
20
비
2019/11/15 15:27:09
ID : NAlwrdQlcrc
0
그렇게 2009년 가을
첫 연애는 아니지만 군대가기전까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었던 애와 사귀게 됬지
21
비
2019/11/15 15:29:59
ID : NAlwrdQlcrc
0
난 깨작 깨작하던 알바였지만 그 애와 있는 시간 동안 조금이라도 더 뭔가를 해주고 싶어서
알바를 더 늘리게 되었어
군대가기 전 까지만 이라도 그애와 나 둘에게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었지
22
비
2019/11/15 15:31:30
ID : NAlwrdQlcrc
0
앞서 말한 내용중 하나 더 말하자면
그 애 아버지는 돌아가셨었어. 알콜 중독은 설명 했을텐데 그 애가 고등학생 때 사고나서 돌아가셨던 걸로 기억해. 어머님은 이혼하셨다고 했었고
23
비
2019/11/15 15:34:47
ID : NAlwrdQlcrc
0
그 당시에 나는 잠자리까지는 생각을 안했어
물론 아예 경험이 없던건 아니지만 뭔가 그애와 잠자리를 하게되면 오래 가지 못할 느낌?을 받았었거든
24
비
2019/11/15 15:37:37
ID : NAlwrdQlcrc
0
그렇게 평범하게 연애를 하던 중 어느 비오는 날이었어
25
비
2019/11/15 15:41:23
ID : NAlwrdQlcrc
0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비오는날 우산을 쓰고 데이트를 하고
늦은 시간 거리를 걸어가던 중
그 애와 같이 밤을 보내게 됬어
26
비
2019/11/15 15:43:08
ID : NAlwrdQlcrc
0
시설이 좋지도 그렇게 나쁘지도 않은 평범한 시설의 모텔이었는데
신기하게도 그날은 빗소리가 크게 들리더라
27
비
2019/11/15 15:44:28
ID : NAlwrdQlcrc
0
머리 속에선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씻고 같이 침대에 누웠지만
이상하게도... 그 애와 관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머리속에서는 안들었었어
28
비
2019/11/15 15:45:48
ID : NAlwrdQlcrc
0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머리속에서 뭔가 꺼려졌던거 같다
29
비
2019/11/15 15:49:14
ID : NAlwrdQlcrc
0
그렇게 그애와 처음 밤을 같이 보냈던 날은
꼭 끌어안고 빗소리를 들으며 잠을 잤었어
30
비
2019/11/15 15:55:01
ID : NAlwrdQlcrc
0
그렇게 끌어안고 잠에 들었다가
새벽 3시쯤 깼는데
31
비
2019/11/15 16:03:06
ID : NAlwrdQlcrc
0
그애가 잠꼬대 하는걸 들었어
32
비
2019/11/15 16:24:13
ID : cHzQsp83A7B
0
하지마.. 잘못했어요.. 라며 흐느끼며 울더라
33
비
2019/11/15 16:31:16
ID : cHzQsp83A7B
0
난 조용한 그 모텔 방에서 빗소리와 그애의 잠꼬대를 집중해서 듣기 시작했어
34
비
2019/11/15 16:35:23
ID : cHzQsp83A7B
0
그렇게 그애가 했던 얘기들을 듣고 알아낸건 이거였다.
1. 아버지한테 폭행을 당했음
2. 빚 때문에 술집에서 일을 함
3. 나와 사귀던 그 시기에도 주 2~3회 술집에서 일을 함
35
비
2019/11/15 16:37:55
ID : NAlwrdQlcrc
0
난 충격이었지...
그애의 잠꼬대로 알게된 것들 하나하나가.. 너무도 충격이었다
36
비
2019/11/15 16:44:51
ID : NAlwrdQlcrc
0
다시 잠이 오지도 않았고
그애와의 앞으로에 대해서 다시 생각을 해야하나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며 그렇게 밤을 보냈어
37
비
2019/11/15 17:16:02
ID : NAlwrdQlcrc
0
아침이 되고 나는 그애를집에 데려다 주고 집으로 와서 잠이 들었어
38
이름없음
2019/11/15 17:19:33
ID : Cjck4K0k7gn
0
보고있어
39
비
2019/11/15 18:16:10
ID : NAlwrdQlcrc
0
잠에서 깨고 이런 저런 생각들을 많이 했지
과거에 도대체 어떤 일들이 있었던 걸까?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동안 그 애에 대해서 알지못한 무언가가 있는건가
40
비
2019/11/15 18:17:39
ID : NAlwrdQlcrc
0
같이 밤을 보내고 3일 뒤였을꺼야
41
비
2019/11/15 18:18:34
ID : NAlwrdQlcrc
0
그 애와 함께 밥을 먹으며 조심스럽게 물어봤어
너 술집에서 일하냐고...
42
비
2019/11/15 18:19:03
ID : NAlwrdQlcrc
0
내가 그렇게 물었을때 잠시동안 정적이 흘렀어
43
비
2019/11/15 18:19:43
ID : NAlwrdQlcrc
0
그리곤 그애가 말했어
"그게 나빠?"
이 말을 하곤 흐느끼며 울더라
44
비
2019/11/15 18:21:31
ID : NAlwrdQlcrc
0
난 어안이 벙벙해 졌고 순간적으로
"그게 정상적인 일은 아니잖아?"
라고 말을 했어.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조금은 경솔했던거같아
45
비
2019/11/15 18:24:10
ID : NAlwrdQlcrc
0
그애가 살아온 환경속에서 여러가지 선택지가 있었겠지만
힘든 상황속에 그런 선택을 했었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었을 거고
지나고 생각해보면 차라리 위로나 함께 다른 방법을 찾는게 좋은 방법인거같네금
46
비
2019/11/15 18:25:09
ID : NAlwrdQlcrc
0
좋아하는 이성에게 할 소리는 아니었지만 어린 나이에 나는 깊게 생각하지 못했고 그애에게 상처를 줬어
47
비
2019/11/15 18:28:29
ID : NAlwrdQlcrc
0
내가 그렇게 대답을 하고난 뒤 그애는 밥을 먹다말고 그 자리에서 나갔어
48
비
2019/11/15 18:30:57
ID : NAlwrdQlcrc
0
바로 따라나가진 못했고 나도 밖으로 나와 담배하나물고 잠시 생각을 하다가 전화를 걸었지
49
비
2019/11/15 18:34:11
ID : NAlwrdQlcrc
0
몇통의 전화를 걸었지만 그날은 통화를 못했고 만나지도못했어
50
비
2019/11/15 18:40:41
ID : NAlwrdQlcrc
0
혼자서 많은 생각을 했었어
풍족하진 않았어도 어린 나이에 내가 생계를 책임질 일도 없었던 내가 그애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면서 이해를 해주지 못했을까
51
비
2019/11/15 18:50:09
ID : NAlwrdQlcrc
0
이후로 1주일 가량 연락도 안되고 만나지도 못했어
그날 나가면서 집으로 찾아오면 다시는 보지 않겠다고 했었거든
52
비
2019/11/15 19:07:20
ID : cHzQsp83A7B
0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2주만에 연락이 됬고
만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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