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중인격인것 같은 친구 썰 💢(조금)빡침 주의💢 (4)
2.인터넷에 파는 여우티 있잖아 (6)
3.알보칠바를거야.. (14)
4.너넨 입맛 없을때 뭐먹어? (34)
5.너네는 사주 신뢰하니? (6)
6.안드로이드 에어팟 어케씀?ㅠㅠㅠ (4)
7.예비고1인데 알바 하고싶은데 안 구해져서 너무 우울해 (2)
8.방금 흑역사 생성했다.. (1)
9.대학원 면접 보러가 ㅠㅠ (3)
10.김장하러 시골에 끌려왔어 (2)
11.알바면접 인상 (2)
12.오늘 뭐할까 (3)
13.전기장판 딜레마 (6)
14.체했는데 집에 아무도 없어 (7)
15.나 아까 엄청 귀여운애 봤어 ㅋㅋㅋ (7)
16.. (2)
17.밤 어케 새..?? (15)
18.유튜버 나이 (2)
19.냥냥냥냥양냥냥ㅇ야얀ㄴ양 (18)
20.자존감 나락일 때 효과있는 극복방법 (1)
1
◆gY4MmLglDzc
2019/11/16 14:19:07
ID : a7gjeLgkmnu
0
이 얘기는 썰+고민+뒷담이라 잡담에 올렸어.ㅠㅠ 나에게는 같은 반 친구 A가 있어. 걔랑 나는 초등학교를 같이 나왔는데 중학교도 같이 오게 되었고 2학년때 같은 반이 되었어. 근데 얘 성격이 되게 소심하고 남 눈치 많이 보고 자주 울고 그러거덩.. 근데 반에 딱히 친한 친구가 나 밖에 없어서 나랑 많이 놀아. 근데 우리반 분위기가 막 걔를 따 시키는 것도 아니고 그냥 걔랑 어색하다 뿐이지 다들 A를 좋게 생각하는거 같아. 걔도 그렇지만 나도 반에서 같이 다니는 무리 그런거 없이 두루두루 친한 편이고. 우리반에서는 무리가 있는 애들이 거의 없어.
2
◆gY4MmLglDzc
2019/11/16 14:19:30
ID : a7gjeLgkmnu
0
암튼 본론을 말하자면 얘가 살짝 이중인격이라는 생각이 자주 들어. 우리반 애들한테는 뭐 부탁 받으면 "A야~ 진짜 미안한데 나 이것좀..ㅜㅠ" 이러면 "아 그래그랭!" 하고 잘 들어주고 "미안해ㅠㅠ 대신 내가 매점쏠게ㅠ" 이러면 "아냐아냐 괜찮아! 매점도 안 쏴도 돼 ㅎㅎ" 이렇게 말하는데 나나 아니면 걔의 다른 반 친구들이랑 살짝 말투랑 태도가 바뀌는거 같아. 특히 나한테는 좀 만만하게 보고 막 대하는 느낌이 자주 들어. 그런데 이건 그럴 수 있다쳐도 얘가 나를 얼마나 만만하게 보고 막대하냐면, 몇달전에 내 친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거든.. 근데 내가 걔한테 그걸 말해주면서 장례식장 가야해서 이날에 학교 못 올거 같다고 말해줬는데 걔가 뭐랬는지 알아?? 놀라는 기색도, 위로의 말같은것도 없이 대뜸 "야 그러면 나 그날 혼자 다녀야 하잖아!;;" 라고 하는거야. 내가 어이가 없기도 하고 충격받아서 "어..?" 이러니까 "뭐가? 아니 너 그날 학교 빠진다며. 그럼 나 혼자다니란 말이냐구;;" 이럼..
3
◆gY4MmLglDzc
2019/11/16 14:39:40
ID : a7gjeLgkmnu
0
그리고 내가 말한 그 다른반 친구들한테 가서 하소연 하는걸 내가 들었거든? 내가 있을때 말한건 아닌데 내가 중간에 그 장면을 목격했고, 내가 오기전에 뭐라고 말했는지는 그 다른반 친구들한테 들어서 아는건데 걔가 막 "얘들아ㅠㅠ 나 이날 혼자 다녀야해..ㅜㅜ" 이래서 애들이 "왜왜? 레주 있잖아!" 라고 하니까 걔가 "아니.. 걘 어제 할아버지 돌아가셔서 장례식 가야한대.. 원래는 오늘부터 가야하는데 학교 온거래ㅠㅠ 아 쓰레주 진짜;; 나 혼자 다니라는 거잖아.." 라고 함.. 그 말을 같이 들은 친구 중에 하나가 나중에 나한테 말해준건데 그 상황에서 내가 학교를 빠지는 바람에 내일 혼자 다녀야 할 A를 위로 해야 할지,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슬퍼하는 나를 위로하는 말을 해야할지 순간 햇갈렸대.. 그 말하면서 그 친구가 나한테 "야.. 근데 너 괜찮냐..? 힘들겠다.."라고 하는데 그 말 듣자마자 진짜 펑펑 울었음.. 이 말 해준 그 친구는 지금도 나랑 짱친이야. 아.. 이거 쓰면서 또 눈물날라 그럼.. 암튼 그래서 내가 A한테 가서 따졌지. 너는 너 하루 혼자다니는게 친구의 친할아버지가 돌아가신것보다 더 중요하고 슬프냐고 막 그랬더니 걔가 변명이랍시고 하는 말이 "나는 초등학교때 혼자 다닌적이 있었어서 트라우마 땜에 혼자 다니는게 무섭단 말이야! 네 얘기 듣자마자 그거 밖에 안 떠올랐다고 "라고 함.. 이게 진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순간 A의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락말락 할때 갑자기 A가 한숨을 쉬더니 "하.. 야 이건 니랑 나랑의 가치관 차이인거 같다.." 이 지랄을 하는 순간 내가 진짜 엄청 화가 났는데 "가치관..?? 야 가치관 문제냐? ㅅㅂ 인성문제지" 라고 학 더 말하랴고 했는데 걔가 "아 알았어알았어 내가 말실수 했어 미안해" 이러고 반으로 들어가버림.. 난 또 울다가 최대한 티 안나게 닦고 반 들어가고.
4
◆gY4MmLglDzc
2019/11/16 14:56:56
ID : a7gjeLgkmnu
0
근데 거기서 끝났으면 좋았을걸 그 다음날 나 장례식 와 있는데 걔네 엄마한테서 카톡이 온거야. 자기가 A 엄마래. 그러면서 혹시 내가 자기 딸 대신 달리기 대회 나가줄 수 있냐고 하는거임.. 조부상인데 이런 부탁해서 미안해 라고 말씀하시긴 하셨는데.. 난 기분이 나빴음.. 일단 그 대회에 대해서 설명을 해보자면 반에서 대표로 4명정도를 뽑아서 이어달리기를 반 대항으로 하는건데 우리반 애들이 다 하기 싫어했나봐. 그래서 가위바위보로 나가는 사람을 정하기로 하고 내가 학교 안 간날 가위바위보를 했는데 A가 진거야. 근데 지금 A가 자기 엄마 시켜서 내가 대신 나가라고 말한거지. 내가 빡이 치겠어 안 치겠어;; 개빡치지.. 근데 내가 걔네 엄마한테 막 뭐라 할수도 없고 그래서 정중히 거절했는데 계속 부탁하는거야 근데 그 이유가 A는 달리기를 못하고 싫어하는데 나는 잘하고 달리기 수행에서 만점도 받았고 좋아하니까였어. 일단 분명히 할것은 나 잘하는거 아니고 만점도 아슬아슬하게 걸친거야. 그리고 나 달리기 개싫어해.. 진짜 핵 극혐.. 위아래로 뛰는 것도 싫어하고. 근데 수행평가니까 어쩔수 없이 한건데 말을 이렇게 하셔서 내가 정정해드렸더니 "그래도.. 너는 키도 크고.. A 친군데.. 한번 뛰어줄 수는 있잖아?" 이러셨어. 솔직히 엄청 따지고 싶었던 사실이 있는데 잘하는 사람이 나가야하는거면 애초에 그때 봤던 수행평가 점수로 1,2,3,4등을 내보냐야지 왜 가위바위보를 져놓고 나한테 그러냐고.. 아빠한테 어떻게 할까하고 여쭤보니까 아빠도 기분이 상하신거 같더라고.. "자기 딸이 달리기를 하면서 곧 겪에될 패배감과 자기혐오를 왜 내 딸한테 미루는거야? 그리고 왜 지금 연락해? 예의를 어따 팔아먹은거야? 싫다고 하고 폰 꺼버려"라고 하심.. 이 외에도 자기는 매점에서 아무것도 안 사고 맨날 내것만 얻어먹고 내 돈만 쓰려하거나 뭔일 있으면 피코 한껏 하면서 징징대거나... 진짜 많아... 근데 반에서 얘 말고는 딱히 그렇게 친한애가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손절을 한다해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모르겠어ㅠㅠ 긴글 읽어줘서 진짜 고마우ㅜㅠㅠ 나 좀 도와주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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