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남자친구랑 싸운 것 같아 (1)
2.친구 전남친 (6)
3.To. D (2)
4.칼답이 굳이 왜필요해? (5)
5.전남친 재결합 가능할까?나 좀 도와줘라 (31)
6.선생님과의 이야기 (53)
7.남자친구랑 헤어진건지 모르겠어 (2)
8.짝사랑 노래 잘 안 알려진 거 추천해줄 사람ㅠㅠㅠㅜ (16)
9.남자친구의 친구가 나를 좋아하는것같아. (15)
10.. (2)
11.너도 나 좋아해? (10)
12.짝사랑 얘기 (12)
13.. (1)
14.과외쌤이랑 연애하게된 썰 (33)
15.돈 많이 안드는 연애 (4)
16.남친 과거에 집착하지 말랬는데 (4)
17.고1의 짝사랑 이야기 (24)
18.내가 좋아하고 미워했던 사람 (8)
19.만약에 (6)
20.찬 사람이 다시 잡는 심리는 대체 뭐야? (4)
1
◆rbA6o0qY02s
2019/12/04 04:10:49
ID : gY03yK0r9hd
0
내 남자친구와 나는 지금 만난지 1년이 조금 넘어가고
남자친구랑 남자친구친구(ㄱ이라고 부를게)는 서로 고등학생때부터 10년지기 친구야. 둘이서 서로 가장 친한친구고.
나는 타지에서 와서 생활을 해서 현재 사는 지역에 친구가 그리 많지 않았어. 그래서 보통 친구의 친구를 알게되고 또 그 친구의 친구를 알게되고 이런식으로 건너건너가면서 아는 사람들이 점점 생겨가는 중이였고 그렇게 알게 된 게 ㄱ오빠야.
ㄱ오빠랑은 친구들(나이는 다들 다른데 그냥 친구라 부를게)과 함께있는 단톡방에서 다 같이 술먹고 놀자는 약속을 잡으면서 시간 맞는 사람이 적으니까 다른 친구도 껴서 만나자!해서 다른사람이 ㄱ오빠를 초대해서 얼굴을 보기 전에 톡방에서 처음 알았고
마침 나는 이전 회사 퇴사시기인지라 인수인계이외에는 할 일이 많지 않아서 휴대폰을 보는 시간이 많았어서 틈만 나면 단톡방에서 시시한 이야기나 하면서 시간을 보냈어.
ㄱ오빠도 퇴사예정이라 단톡방에서 둘이 이야기 하는 경우가 꽤 많았어.(개인톡X)
2
이름없음
2019/12/04 04:18:14
ID : gY03yK0r9hd
0
그렇게 ㄱ오빠랑은 얼굴도 보기 전에 말먼저 텄었고 그 다음에 술자리에 처음으로 봤었어.
왜 그런 때 있잖아. 실컷 약속 다 잡아놓고 당일날 갑자기 일생겨서 빠지는 사람이 많은 거. 그래서 퇴근하고 나갈 준비 다 했는데 급 약속 파토나가지고 아...화장도 다 고치고 완전 놀준비 다됐는데...이러면서 허무한거.. 그래서 단톡방에 한참 아쉬운말만 해댔는데 ㄱ오빠가 에이 그럼 우리라도보자!! 너 부담스러우면 내친구도 데리고 나갈게!! 해가지고 나 말고 아쉬운사람1이랑 ㄱ오빠랑 현재남자친구랑 4명이서 만났어
3
이름없음
2019/12/04 04:28:39
ID : gY03yK0r9hd
0
어쩌다 보니 아쉬운사람끼리 잠깐 놀고 집이나 가자!했는데 모인 인원이 다 초면인거야ㅋㅋ
나는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으먼 처음에는 낯을 좀 가리는데 ㄱ오빠는 낯을 가리질 않아서 자기 옆에 앉으라 하고 뭐 이것저것 잘 챙겨줘서 금방 친해졌어. 만나기 전에 카톡도 많이 했기도해서 그 중에서 제일 편했기도했고. 서로 대화 코드가 잘 맞아서 술먹을때도 다른사람 노래할때도 얘기를 많이 했던 것 같아.
현남자친구는 내 앞에앉아있었는데 엄청 무표정으로 말도 거의 안하고 노래도 별로 안하고 있어서 뭐지 싶어서 내가 몇번 빤히 쳐다봤는데 내가 쳐다보니까 자기도 날 봐서 몇 번 눈 마주친거 말고는 그냥 이 자리 자체에 관심이 없는 것 같았어.
약간 뭐지..?재미없나? 이 자리가 싫은가? 왜저러지? 이럴정도.
그냥 딱히 뭐 접점이 없었어.
4
이름없음
2019/12/04 04:35:12
ID : gY03yK0r9hd
0
원래 ㄱ오빠랑 내 남친은 둘이 어릴 적부터 친구이기도 하고 집도 가까워서 거의 일주일에 4일이상 저녁마다 만나서 술마시고 집가고 그랬다더라고.
다른 친구들은 그렇게 자주 보기엔 시간이 안맞거나 술을 별로안좋아하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술자리를 자주 가지진 않아서 항상 둘이서 술을 마셨는데 마침 내가 그 두사람 집의 딱 중간지점에 살아서 ㄱ오빠가 맨날 나를 불렀어.
나야 뭐 퇴사도 하겠다, 저녁때 시간도 비고, 출근시간도 더 늦어져서 아침에도 여유롭겠다, 얼마나 즐겁겠어. 그냥 맨날 나가서 놀았지.
그래서 오빠들이랑 급속도로 엄청 친해졌고 연락도 자주하고 했어.
5
이름없음
2019/12/04 04:42:04
ID : gY03yK0r9hd
0
남자친구랑은 어떻게 가까워졌는지 잘 기억이 안나.
나도 남자친구한테 딱히 관심도 없었고 남자친구도 딱히 나한테 관심이 없었고 모임도 항상 ㄱ오빠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었거든.
보통 술자리를 가지면 내 옆에 대부분 ㄱ오빠가 앉아서 뭐 술잔이나 기타등등 챙겨주고 대화에 못낄 때에(언니오빠들 다들 게임을해가지고..나만 겜 안해)대화 껴주고 설명해주고 이랬는데 어느 순간부터 내옆에 항상 남자친구가 앉아있었고. 언제부턴가 집에 데려다주고 이러더라고.
ㄱ오빠가 처음부터 나한테 관심이 있었다거나 그런 느낌은 아니였던게 그냥 술자리를 가지면 대부분 내가 제일 막내였고 그래서 되게 어린애 챙겨주는 느낌이였어. 그냥 사람잘챙겨준다~ 이런느낌? 상대방 배려도 많이하고 되게 착하고 또 나보다 어린 동생들이 있을 경우 그 친구들도 잘 챙겨줬던 것 같아
6
이름없음
2019/12/04 04:51:11
ID : gY03yK0r9hd
0
나는 사실 멘탈이 많이 터지던 시기라 연애할 생각이 없었고 딱히 남자친구를 그리 좋아하지도 않았어서 고백이라도 하면 어떻게 해야되나 연애를 해야할까 거절을 해야할까 또 어떻게 거절을 해야할까 나름 고민을 많이했는데 그냥 뭐 사귀자 어쩌자 말도 없이 자연스럽게 둘이 시간을 보내면서 연인사이가 됨.;;
사귀던 초반까지는 이게 어째 사귀는건지 서로 그냥 엄청 가까운건지(연애초반 한동안 스킨쉽이 손잡는거 외엔 없었음)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썸이라는 관계인건지 잘 모르겠어서 당연히 주변 사람들한테 말을 안했고 ㄱ오빠도 우리가 사적으로 만나는지 몰랐어.
ㄱ오빠랑 남자친구 둘 다 친했고 사적인 연락(톡,전화)은 다 하는데 둘이서만 만나는 건 남자친구랑만 했거든(자주만나지도않음).
사적인 연락이래봤자 흔한 친구와의 대화 이런거였어 별 내용 없는 일상 얘기들 있잖아. X과장 갫샑긲 이런거.
7
이름없음
2019/12/04 05:03:56
ID : gY03yK0r9hd
0
여튼 뭐 그렇게 만나다가 서로 연애중임을 확인하고(말이 좀 이상한데 무슨사이냐고 물어봄;;)흔한 날짜세기를 시작했는데 그렇다고 딱히 평소랑 달라질 건 없었어.
다만 남자친구가 이상하게 여자한테 인기가 있는데 우리가 만난다는 사실을 그 누구에게도 밝히지 않는다는 거?
심지어 무슨 자신감인지 몰라도 지한테 대차게 들이대는 여자가 3명이나 있었음.
참고로 남자친구는 그냥 키크고 허우대만 멀쩡할 뿐 절대네버에버 잘생기지 않음. 딱 길가는 행인 1정도임
지금이야 어이구 금쪽같은 내새끼지 당시에 좋아하는 마음이 그리 크지 않던 시기인지라 이 인간히 지금 어장을 치나? 지가뭔데 나한테? 이 생각이 들었고
또 아무한테도 우리가 연애중이라는 걸 밝히지 않았던 상황인지라 어디다 말할 데도 없었고 여차하면 헤어질 생각인데 굳이 누구한테 말해서 소문만 퍼지게 되기 싫었음.
그리고 남자친구나 ㄱ오빠나 둘다 알게 된지 한 두어달밖에 되지 않았던지라 남자친구때문에 ㄱ오빠에대한 신뢰감까지 다 깎아먹은 상태였어서 말을 하기에도 좀 그랬음.
결국에는 내가 남자친구한테 니가 솔로인 척 하고 나를 없는 존재 취급 한다면 그냥 나는 없는 사람인 셈 치자! 하고 극단적으로 말한 뒤에야 남자친구가 공개연애를 시작함.
8
이름없음
2019/12/04 05:10:18
ID : gY03yK0r9hd
0
그렇게 ㄱ오빠도 우리가 만난다는 걸 알게 됐는데
어떻게 제일 친한 친구한테까지 둘이 만난다는 걸 숨기냐!
설마설마했었는데 둘이 만나는구나! 하고서 그 뒤로 커플사이에 낑겨가지고 있는거 싫다고 둘이 애정행각하는거 상상도못한다고(지 친구가 그러는거 징그럽다고) 자릴 계속 피하더라고.
그래서 한창 연애초기이기도하고 남자친구 여자문제도 다 해결을 했어서(나랑 만난다고 주변사람들한테 다 알리고 난 뒤로 따로 정리 할 거 없이 그 여자애들이 연락을 안함.) 한참이나 둘이서 데이트를 많이 다님.
9
이름없음
2019/12/04 05:13:35
ID : gY03yK0r9hd
0
그렇게 한 한 달정도 지났을까 ㄱ오빠가 먼저 연락을 해서 예전처럼 셋이서(+셋을 포함한 여러 인원이서) 술자리를 자주 가짐.
초반에 친했던 것 처럼 ㄱ오빠랑 카톡도 하고 전화도 하고 +연애상담(둘이 오랜 친구라 남자친구에 대해 잘 아니까+무슨 얘기든 들어주는 걸 좋아함)도하고 계속 친분관계를 유지해나감.
10
이름없음
2019/12/04 05:38:21
ID : gY03yK0r9hd
0
그러다 남자친구를 한 6개월 만났을 쯤에 여느때와 같이 우리 셋+ㄱ오빠친구1명 해서 총 4명이서 술을 마시는데
남자친구와 ㄱ오빠친구는 술먹고 잠이들고 나랑 ㄱ오빠랑 둘이 술마시면서 얘기를 하는데 잠깐 흡연도 할 겸 나가서 얘기좀 하자고 그래서 따라 나갔는데
원래 ㄱ오빠 성격이 그 흔히 망나니마냥 개 신나가지고 아핳ㅎ핰ㅋ카카캌카!!!하하핳핳흫핳하!! 이런 편이거든.
약간 친구 놀리고 그런거 좋아하고 꽤 호탕한 성격?
그런데 무슨 심각한 표정이였다가 평소인것 같다가 표정이 어두워졌다가 이러면서 별 시덥잖은 말만 해대길래 이 인간이 많이 취했구나 싶었는데
남자친구랑 잘 지내냐, 요즘엔 연애상담 안하는거보니까 ㅇㅇ이가(남자친구) 잘하나보네, 못난짓하면 말해라
이런 말을 횡설수설 하더라고.
그때까진 그냥 ㄱ오빠가 남자친구도 나도 많이 아끼는구나 했는데 그 뒤로 이어진 말이
ㅇㅇ이랑 나랑 나름대로 오래 본 만큼 참 가깝기도하고 뭐
걔랑 취향도 나랑 비슷해가지고 잘 맞는게 많았다
좋아하는 연예인도 똑같고 막 물건 고를때도 비슷한 디자인 좋아하고 취미생활도 좋아하고 ...
이러면서 뭐도 비슷하고 뭐도 똑같고 이러면서 주저리주저리 좀 두서없이 말하는데 그냥 아 취했넹 이러고 아 예 예 이러면서 들어줬는데
갑자기 니가... 뭐 보다보면 나름 귀여운 면도 있고 또 막 털털하기도하고 꾸미는거보면 또 여성스럽게 꾸미고 다니고.. 뭐 생각보다 귀여운 부분이 있다 어쩌구 이런 얘기를 하다가
(자화자찬,주작 아니라 글로 쓰니까 좀 이상한데 이런 식으로 말함;;;;)
되게 뻘쭘하게 아니 뭐 ㅇㅇ이(남자친구)나 나나 뭐 되게 귀여운 거 좋아하고 뭐.. 그냥 그렇다고 걔랑 나랑 취향 되게 비슷하다고 그냥 그렇다고. 됐다.취했나보다 들어가자
이러고 먼저 가는데 되게 그런 거 있잖아.
그리고 글로만 써서 어떨 진 몰라도 그 사람의 표정이라던지 그 말하면서 목소리나 손짓 이런 것들이 또 있잖아.
눈치가 없든 신경을 안쓰는 사람이든 그렇게 생각해본 적 없는 사람이든 간에 그렇게 대놓고 이야기를 하는데 어떻게 모르겠어.
너무 당황스럽고 충격도 받아서 술이 확 깨더라고.
그 동안 뭐 ㄱ오빠가 나한테 티를 낸 적도 없고 다른 친한 언니오빠들이랑 태도가 특별히 달랐던 적도 없어서 전혀 몰랐었거든
11
이름없음
2019/12/04 05:42:38
ID : gY03yK0r9hd
0
우리가 술을 머시면 오빠들은 거의 뭐 완전 진탕 취할 때까지 마셔서 항상 꼭 누구 한 명 이상은 꼭 어제 기억이 안난다 부분부분 기억이 안난다 이러거든.
ㄱ오빠를 어떻게 대해야할 지 모르겠었는데 ㄱ오빠가 평소랑 다름 없이 나를 대하길래 기억이 안나는가 싶어서 똑같이 평소처럼 대했는데 갠톡이나 전화는 그 이후로 한 일주일? 동안 서로 안했었어. 그래서 기억을 하는건지 아닌건지 긴가민가했는데 그 때가 ㄱ오빠가 새 회사에 입사를 하던 시기라 바빴었다고 그러더라고. 그 이후론 평소랑 연락도 똑같이 했어.
12
이름없음
2019/12/04 05:50:42
ID : gY03yK0r9hd
0
그 일 이후로 딱히 별 다른 일 없이 평소처럼 셋이 다 친하게 잘 지냈고 지금은 남자친구와 만난 지 1년이 조금 넘어가고 또 솔직히 처음에나 신경이 쓰였지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 조차 잊고지냈어.
여전히 ㄱ오빠랑은 남자친구와 함께 셋 이상이서 주 1~2회 정도 만나서 놀거나 술을 먹는데 최근 어느 순간부터 만나서 술자리를 가질 때 문뜩 문뜩 ㄱ오빠 표정이 좋지않을 때가 있더라고.
그래서 무슨 일 있냐 어째냐 물어도 그냥 회사 일 스트레스때문이다 이런식으로 대충 얼버무리고 넘어가고 이래서
남자친구랑 나랑 기운좀 나게 맛있는 것좀 해주자 하고 집으로 초대했어(나는 남자친구랑 동거중)
ㄱ오빠는 우리가 같이 사는 걸 몰랐어서(딱히 비밀은 아니였는데 밝힐 일이 없었음)둘이 같이 산다는거에 되게 놀라하더라고.
13
이름없음
2019/12/04 06:06:28
ID : gY03yK0r9hd
0
그렇게 집에서 같이 술마신 뒤로 세번인가 더 만나서 같이 놀았는데 마지막으로 같이 술을 마실 때에 노래주점이였는데 둘이서 화장실갔다오더니 둘 다 약간 별로 표정이 좋지 않았는데 남자친구가 대놓고 화난 티를 점점 더 내더라고.
그러면서 둘이서 말도없이 있다가 ㄱ오빠가 젓가락을 떨어뜨려서 줍는데 테이블이 남자친구쪽으로 드르륵 밀렸어. 근데 남자친구가 테이블을 신경질적으로 ㄱ오빠쪽으로 쾅 밀어버렸고 ㄱ오빠는 말 없이 테이블을 원래자리로 되돌렸어. 그런데 남자친구가 다시 ㄱ오빠 쪽으로 다시 테이블을 쾅 밀어버렸고. 내가 왜그러냐 왜그러냐해도 아무도 대답을 안하더라고.
1년을 넘게 둘을 보면서 그렇게 화를 내는 것도, 둘이 싸우는 것도, 폭력적인 모습도 처음봐서 너무 당황스러웠고 무섭고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더라고
그래서 싸울거면 집에 가자고 그러고 짐챙겨서 나 먼저 나가는데끝까지 남자친구는 막 바닥에 떨어진 컵같은거 발로 차고 테이블도 발로 차버리고 나오더라고.
나는 화장실이 가고싶어서 계산하고서 계좌불러주면 보내준다고 나 화장실 갔다올테니까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리라고 하고 화장실에 갔다가 화장 심하게 무너진것만 좀 고치고 나왔는데 비상계단쪽에서 둘이서 막 언성높이고 욕하고 치고박고 싸우고있는거야.
솔직히 세 명이서 만나가지고 술마시는데 나 혼자 여자고 건장한 성인 남성 둘이서 막 언성 높이고 멱살잡고 싸우는데 내가 뭘 어떻게 중재를 하고 말리고해.그리고 나도 술마셔서 취해있는데.
거기다 싸우는데 막 서로 욕만하고 그러니까 뭐때문에 싸우는지도 모르겠더라고.
진짜 영문도 모르겠는데 막 지들끼리 왁왁거리고있으니까 그냥 둘 다 정떨어지더라고.
14
이름없음
2019/12/04 06:13:19
ID : gY03yK0r9hd
0
그래서 계속 싸울거면 나 혼자 먼저 집에 갈테니까 둘이서 싸우든 어쩌든 알아서들 해결하라고 화내고서 내가 먼저 가니까 둘 다 그만두고 나와서 각자 집으로 왔어.
그 다음날에도 며칠 지난 뒤에도 왜싸웠냐 물어봐도 싸운 건 기억이 나는데 왜 싸운지 기억이 안난다. 그냥 취해서 술김에 별것도아닌걸로 싸웠다 어쩐다 이러는데 ㄱ오빠는 그 뒤로 연락도 안되고 남자친구도 뭐 평소처럼 나를 대하는데 ㄱ오빠얘기는 꺼내지도않고(원래 막 ㄱ이랑 누구누구랑 같이 방탈출갈까 어디술집갈까 볼링치러갈까 이랬었음) 둘 다 다른 친구들 다같이 있는 단톡방도 다 나가고 우리끼리 있던 단톡방도 다 나가버림..
이 상황에서 둘이서 나때문에 싸웠다고 생각하면 나혼자 머릿속에서 소설쓰는거야?
15
이름없음
2019/12/07 17:00:12
ID : cNs60lbirta
0
스레주가 생각하는 게 맞는 것 같아. 많이 혼란스러운 감정이려나. 스레주는 괜찮은 상태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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