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남자친구가 날 당연하게 생각하는것 같아 (1)
2.재결합??? 누가 좀 도와줘 ㅠㅠㅠㅠ (2)
3.내가 좋아하는 오빠 (4)
4.나 짝남이랑 놀이공원간다 도와줘ㅜㅜ (2)
5.나 내일 첫사랑 만나러 간다 썰 풀 건데 들어줄 사람 있냐 (39)
6.차였는데 원래 이러냐 (1)
7.간단하게라도 조언좀 해줄래? (12)
8.사귀는 사람이 약한 정신병 앓고 있다고 하면 정떨어질거같아? (3)
9.. (9)
10.가슴이 답답해 (15)
11.애인이 우울증이면 싫지? (6)
12.약간 썸같은 남사친 (21)
13.나를 좋아하는 남자애 (15)
14.나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거 같아 (2)
15.연애 (사랑) 하면 생각나는 것 끄적이기 (65)
16.솔직히 못생기면 싫지? (20)
17.끝까지 고마운 마음보다 미안한 마음이 컸어서 더 미안한 이야기 (58)
18.좋아하는 남자애가 있는데 걘 내 절친을 좋아해 (8)
19.나 고민좀 상담해줘 진짜 간단한 거야 (11)
20.4년동안 짝사랑 했는데 이젠 포기할까 고민이야. (32)
1
짝사랑
2019/12/07 00:15:44
ID : lyIK6lviqnR
0
원래 맨 처음에 오빠랑 나는 어린이 때 만났어.
그런데 너무 내 이상형 이라서 첫눈에 반했어 .
그 다음에는 부모님끼리 친해서 자주 만났고.
여행도 같이 갔어.
저번해에는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미국에서 학교를 다녀서 1년동안 못 만났어.
그래서 난 기억력이 아주 안 좋은 편이라 오빠를 잊어버렸고,
이번년도 1월에 영어학원을 같이 다닌거야 그래서 다시 만났지.
참 아이러니 하게도 이번년도 초반에는 오빠를 엄청 싫어했어.
왜냐면 자격지심? 같은게 있었나봐 그래서 싫어했어.
2
짝사랑
2019/12/07 00:20:27
ID : lyIK6lviqnR
0
그렇게 계속 싫어하던 중에 3월달에 영어학원에서 자리를 바꿨어.
그렇게 오빠는 내 옆자리가 되었고.
그 때 뭐였지 수동태였나 그거 배우고 있었는데
내가 문제가 너무 안 풀려서 손등을 물어뜯고 다리도 떨면서 좀 불안한? 그런 행동을 했어.
내가 원래 애기때 부터 문제가 안 풀리거나 많이 틀리면 그러거든.
3
짝사랑
2019/12/07 00:25:30
ID : lyIK6lviqnR
0
오빠랑 나는 어린이 때 부터 알고 있었으니까
내가 이런 불안증세 같은걸 하는걸 눈치챘나봐.
영어학원이 7시에 끝나는데,
난 그때 토론학원을 다녀서 항상 6시 50분에 학원을 나와야 했어.
(내가 그때는 자신감도 없고 말도 못해서 엄마가 보냈어ㅋㅋ)
그렇게 불안증세를 보이면서 문제를 풀다가, 6시 50분이 되서
선생님이 나를 먼저 가라고 하셨어.
4
짝사랑
2019/12/07 00:30:01
ID : lyIK6lviqnR
0
그랬더니 오빠가 좀만 더 오면 볼뽀뽀하는? 그렇게 가까이에서 나한테 귓속말을 했어.
"빨리 가서 좋겠네 부럽다. 조금 못 해도 괜찮아. 어려운거니까. 토론 끝나고 집 가서 잘 쉬어. 수고했어."
1년 가까이 지난 거라서 기억은 잘 안 나.
하지만 이런 뉘앙스로 말 했던 것 같아.
5
짝사랑
2019/12/07 00:35:38
ID : lyIK6lviqnR
0
맞아 사실 나 그때 볼 얼굴 다 빨게져서 엄청 작게
"어 알겠어 고마워.." 이렇게 대답하고 빨리 빠져나왔어.
3월 초반이었거든. 3월 초반이면 아직은 밤공기는 차갑잖아.
진짜 학원 빠져나오고 10분 있다가 가라앉은거 같애.
내가 싫어하는 사람한테 이렇게나 설렐줄 누가 알았겠어.
게다가 목소리도 완전 중저음 이란 말이야.
얼굴도 좀 잘생겼고.
6
짝사랑
2019/12/07 00:39:02
ID : lyIK6lviqnR
0
그렇게 2개월동안 계속 좋아하다가 5월에 반이 바뀌었어.
내가 성적이 조금 떨어졌나봐.
그래도 난 포기하지 않고 페메도 보내고 인사도 하고 했지.
페메는 이모티콘도 보내고 잘 해주는데 인사는 무슨 '쟤 왜 저러지?' 이 표정으로
쳐다보기만 했어.
7
짝사랑
2019/12/07 00:48:25
ID : lyIK6lviqnR
0
그래도 난 포기하지 않고 계속 좋아했지.
그 뒤로 6월쯤에 내가 수학학원을 다녔는데,
어느날 엄마가 오빠랑 친하냐고 물어봤어.
난 당연히 아니라고 했지.
난 왜 물어봤냐고 계속 물어봤는데 엄마는 대답을 안 했어.
8
이름없음
2019/12/07 01:34:40
ID : NusmHxu2pVg
0
ㅂㄱㅇㅇ
9
이름없음
2019/12/07 09:27:34
ID : lyIK6lviqnR
0
으익 미안 쓰다가 잠들어 버렸네
10
짝사랑
2019/12/07 09:30:04
ID : lyIK6lviqnR
0
그렇게 계속 수학학원을 다니던 중,
어느날 수학학원에서 오빠의 동생과 오빠의 어머니가 나오는걸 보았어.
난 당연히 반가워서 인사를 했지.
그런데 어머니가 위에 올라가면 오빠가 있을거라고 하셨어.
난 그 순간 얼굴이 다 빨개져서 "네?? 왜요??" 라고 했더니
어머니가 오빠도 오늘부터 여기 다녀~ 라고 얘기히셨어.
11
짝사랑
2019/12/07 09:32:39
ID : lyIK6lviqnR
0
난 그날 머리도 감고 화장도 하고 향수도 뿌리고 간 걸 너무 다행이라 느꼈어.
진짜 올라갔더니 오빠가 앉아서 나한테 인사하는거야.
난 그때 얼굴이 다 빨개져서 조금 웃기만 하고 자리에 앉았어.
평소와 같이 그냥 문제를 푸는데,
옆에 오빠가 있단 사실만으로도 집중이 너무 안되서 다 틀렸어..
12
짝사랑
2019/12/07 09:36:41
ID : lyIK6lviqnR
0
그렇게 같은 수학학원도 다니고,
아 그리고 그 반에는 오빠랑 나밖에 없었어.
그래서 난 오빠랑 엄청 빨리 친해졌어.
영어학원에서 오빠 시험성적으로 장난치기도 하고,
그래서 영어에서는 다른 언니들한테 썸 탄다고 소문이 나기도 했어.
13
짝사랑
2019/12/07 09:38:20
ID : lyIK6lviqnR
0
그럴때마다 오빠는 "아니 뭔 개소리야 그냥 수학에서 만나서 친해진 애야ㅋㅋ"
라고 대답했대.
14
짝사랑
2019/12/07 09:42:19
ID : lyIK6lviqnR
0
어느날, 내가 영어에 친한 언니들이 좀 많아.
나이차 별로 안 나는 언니들은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 돼.
제일 친한 언니랑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오빠 얘기가 나왔어.
그렇게 얘기하던 중에, 언니가 이렇게 얘기했어.
"야 걔 얘기 나와서 그런데 경민이가 걔 좋아하는 것 같대."
(여기서 경민이는 나랑 친한 언니들 중에 한명이야! 편의상 경민이 라고 할게.)
15
짝사랑
2019/12/07 09:44:22
ID : lyIK6lviqnR
0
닌 그때 심장에 돌이 채워지는 느낌이었어.
애써 표정관리를 하면서 얘기를 들었어.
진짜 난 못생기고 뚱뚱하고 옷도 잘 못 입고 성격도 안 좋고 그런데
경민이 언니는 되게 이쁘고 말랐고 옷도 잘 입고 성격도 좋아서 친구도 많단 말이야.
그 나랑 제일 친한 언니 얘기 들어보니까 오빠도 경민이언니를 좋아하는 것 같았대.
16
짝사랑
2019/12/07 09:46:13
ID : lyIK6lviqnR
0
닌 그때부터 오빠를 대하는게 너무 조심스러워지고 불안하고 했어.
하지만 티 내지 않고 장난도 더 많이 치고 많이 웃고 했어.
어느날, 오빠가 날 빤히 쳐다보는거야. 되게 다정한 눈빛으로.
난 왜 쳐다보냐고 했고, 오빠는 그냥~ 이라고 대답했어.
17
짝사랑
2019/12/07 09:52:59
ID : lyIK6lviqnR
0
아 그리고 그 날 수업이 끝날때 쯤에 서로 때리면서 장난치고 있었는데,
오빠가 문제를 다 풀어서 먼저 간다 라고 인사하고 내 머리를 때리고 갔어.
난 짜증나서 오빠 팔을 붙잡았고,
오빠는 되게 애기 바라보듯이 웃으면서 내 머리를 쓰다듬고 "진짜 간다."
라고 하고 갔어.
18
짝사랑
2019/12/07 09:54:55
ID : lyIK6lviqnR
0
그때 학원 끝나고 페메를 확인 해 보니까, 오빠가 '끝났냐' 라고 페메를 보낸거야.
그리고 그 날 시시콜콜한 얘기 하면서 내가 잠들때 까지 페메를 했어.
한 5시간 정도..? 학원이 7시에 끝나고 내가 12시에 자니까.
19
짝사랑
2019/12/07 10:01:38
ID : lyIK6lviqnR
0
난 그때까지만 해도 오빠랑 잘 될줄 알았어.
하지만 진짜 어이없게,
내가 위에 경민이언니가 오빠를 좋아한다고 했지?
그런데 어느날 오빠 페북프로필 대표사진에 경민이언니 친구가 올라와 있는거야.
그것도 하트가 붙어있는채로.
20
짝사랑
2019/12/07 10:03:57
ID : lyIK6lviqnR
0
그렇게 둘이 학원을 빠지고 데이트를 하기도 하고 내 페메도 차단하고
하 정말.. 그때가 난 제일 힘들었던거 같아
수학에서도 나를 쳐다보지도 않고 내 말도 자꾸 끊고
21
짝사랑
2019/12/07 10:08:14
ID : lyIK6lviqnR
0
그런데 걸리는 점이 있었어.
오빠 카톡프로필 상태메세지가 '포기' 라고 적혀저 있었어.
내가 너무 심하게 확대해서 해석하는 걸 수도 있는데 아마 짝사랑을 포기한단거 같애 그치..?
22
짝사랑
2019/12/07 10:19:30
ID : lyIK6lviqnR
0
그리고 내가 언제 한번 안경도 벗고 화장도 진짜 이쁘게 하고 옷도 완전 이쁘게 입고 갔는데, 오빠가 자꾸 쳐다보더라고.
난 여친도 있는데 왜 저러나 싶어서 그냥 위 아래로 쳐다봤어.
23
짝사랑
2019/12/07 10:23:58
ID : lyIK6lviqnR
0
그런데 그 다음날, 오빠랑 그 경민이언니 친구는 깨졌어.
24
짝사랑
2019/12/07 10:24:32
ID : lyIK6lviqnR
0
왜 깨진지는 모르겠어. 물어보는건 내 성격에 진짜 아니고.
25
짝사랑
2019/12/07 10:25:52
ID : lyIK6lviqnR
0
그 다음부턴 그냥.. 말도 잘 안하고 페메도 안 하고 그냥 그런..
페메는 내가 가끔씩 뭐 해 라고 보내는데 답장 오면 내가 씹어..
26
짝사랑
2019/12/07 10:27:27
ID : lyIK6lviqnR
0
계속 그 상태가 지속되다가 내가 최근에 한 번 아팠어.
엄청 아파서 학교도 못 가고 병원도 못 가고 계속 누워만 있었거든?
그런데 우리 엄마는 학교는 못 가도 학원은 가!! 이런 마인드라서
학원을 갔어.. 오후 되니까 좀 괜찮아져서
27
짝사랑
2019/12/07 10:30:16
ID : lyIK6lviqnR
0
쌤이 나보고 어디 아프냐고 해서 "그냥 감기몸살 심하게 좀 걸렸어요.." 라고 대답했어.
오빠는 나를 계속 째려봤고.
쌤이 내가 감기몸살 걸렸다고 하니까 20분 일찍 끝내주셔서 인사 하고 나가려는데, 뒤에서 이런 소리가 들리는거야.
28
짝사랑
2019/12/07 10:32:32
ID : lyIK6lviqnR
0
"쌤 쟤 안 아픈거 같은데요. 완전 쌩쌩한데."
이렇게 엄청 차갑고 단호한 중저음의 목소리가 들리는거야.
맞아 그 오빠가 그런거야.
내가 뒤 돌아보니까 뭘 꼬라보냐는 듯이 날 엄청 차갑게 노려봤어.
29
짝사랑
2019/12/07 10:34:04
ID : lyIK6lviqnR
0
이게 지금까지의 이야기야. 이 뒤로는 오빠를 만난적이 없어서.
30
짝사랑
2019/12/07 10:35:11
ID : lyIK6lviqnR
0
이거 진짜 포기해야겠지? 그치?
31
이름없음
2019/12/07 21:47:36
ID : NusmHxu2pVg
0
응?? 갑자기 사이가 왜 안 좋아진거야?
32
짝사랑
2019/12/07 23:38:03
ID : lyIK6lviqnR
0
그건 잘 모르겠어. 그냥 갑자기 나한테 싫어하는 티 내더라구.. 난 한 짓 암것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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