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12/08 15:36:25 ID : 9vBbCrAi9uo 0
나 삼주?째 쉴틈없이 우울하고 갑자기 울컥하고 눈물 나오고 혼자 있을 때면 계속 울어 종일 무기력하고 자살 생각하고 죽을 생각하고 어제는 타이레놀 10개 먹고.. 내일이나 화요일에 병원 가보려하는데 정신과는 진료비도 만만치 않고 혹시나 약물 치료까지 한다하면 내 용돈으로는 턱도 없어 언젠가는 부모님께 알려야할텐데 괜한 걱정만 시키고 짐만 될까봐 얘기를 못하고 있어 지금 얘기를 해야할까, 병원 갔다와서 얘기 해야할까 아니면 얘기를 안 하는게 나을까?
2 이름없음 2019/12/08 15:51:50 ID : bdwnyMqjfPa 0
얘기 하는게 낫지 않을까.. 미안 도움 안되서..
3 이름없음 2019/12/08 15:52:48 ID : 8nRBak8mNuk 0
부모님 성격에 따라 다를것 같아. 물론 내 부모님이지만 섣불리 이야기 했다가 공격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거를 당할수도 있으니까. 의지가 부족하다, 집에만 있다, 사람을 좀 만나라, 특정한 행동을 했을때 그러니까 우울증이 왔을거라는 말도안되는 이야기를 내 앞에서 하거나 내가 없을때 한다거나....안타깝다... 나는 약물 치료는 받기 싫어 심리상담센터를 다니지만 초기 상담비용도 엄청났고 검사도 제일 비싼게 몇십 되더라..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한번 할때마다 그러니 부담스러워 상담 시작하고 조금 지난 후에 알게된건데 국가에서 하는..? 구에서 하는건가.. 아무튼 그런걸로 심리상담시스템이 있다고 들었거든. 살고 있는 구청에 물어봐 국가(아니면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심리상담센터나 청소년심리에 관한 복지프로그램이 있는지
4 이름없음 2019/12/08 15:53:25 ID : 1A7AjfXy1Dy 0
우울증은 너 혼자 짊어지기엔 너무 버거운 문제야
5 이름없음 2019/12/08 17:58:25 ID : RwoNBy2GpU7 0
나는 얘기를 했어. 얘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거든. 우울증 때문에 직장도 관둬야하는 상황이어서 비밀로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지. 난 병원에 다녀와서 얘기를 한 케이스고.. 최대한 덤덤하게 얘기하는 게 나았던 거 같아.
6 이름없음 2019/12/08 18:09:25 ID : Y1bcmmk09te 0
나도 이 의견에 동의함ㅇㅇ 우울증이 감기같은 것도 아니고 장기적인 질병인데 가까운 가족에게는 알려두는 게 좋다고 생각해. 나도 정신과 다니는 우울증 환자고, 가족도 다 알고 있는데 우울증 치료에는 가족/친구의 역할이 사실 되게 커.. 부모님이 걱정하실까봐 고민하는 걸 보면 사이가 나쁜 것 같지도 않아서 하는 말인데 부모님도 네가 어디가 아픈지를 정확히 알고 계셔야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으실거야. 우리 부모님도 그러셨거든. 꼭 꼭 정신과 갔음 좋겠다. 난 진짜 도움 많이 받았어. 조금이라도 덜 우울한 게 이렇게 행복한 일일 줄 몰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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