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12/12 21:15:26 ID : oLgi8mNAqoZ 1
결이는 내 짝남이야 이뤄질 가능성 거의 제로라고 봐야겠지만..ㅋㅋ 진짜 오래 좋아했고 앞으로도 좋아할거같아 혼자서 앓으니까 너무 힘들어서 여기에 일지 써볼게
2 이름없음 2019/12/12 21:17:21 ID : gnSFhaljuk6 0
보고있을게
3 이름없음 2019/12/12 21:17:25 ID : oLgi8mNAqoZ 0
일단 너와 나의 첫만남. 전혀 모르는 고등학교라 아는애가 있을지 조마조마했는데 거기서 널 딱 만났어. 신기하게도 첫 자리 정했을 때부터 너랑 나는 짝이 되었지
4 이름없음 2019/12/12 21:18:06 ID : oLgi8mNAqoZ 0
모르는 애라 어색했는데ㅋㅋㅋㅋ 너가 항상 장난쳐주고 먼저 말걸어주고 말 들어주고 해서 너가 금방 편해졌고 어쩌면 너 덕분에 학교 다닐 맛도 난 거 같아. 그건 고맙네
5 이름없음 2019/12/12 21:19:52 ID : oLgi8mNAqoZ 0
너같은 남자는 살면서 처음 만났거든. 나같이 친하지도 않은 애한테 말 많이 걸어주고, 같이 웃어주고. 넌 너무 재미있었고 가끔보면 상냥했어 나같은 사람한테는 과분할 정도로 넌 좋은 사람이었어
6 이름없음 2019/12/12 21:21:16 ID : oLgi8mNAqoZ 0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널 좋아하게 되더라. 나는 널 짝사랑 할 수 밖에 없었던 운명이었나봐..ㅋㅋㅋㅋ 우연히 결이 절친이 나랑도 친구라서 그 남자애한테 상담을 많이 했어. 그 남자애랑 내 친구가 내 짝사랑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줬었어
7 이름없음 2019/12/12 21:22:41 ID : oLgi8mNAqoZ 0
그렇게 한달을 앓고 앓다가 그 남자애가 나 몰래 결이한테 말해버린거 있지..ㅋㅋㅋㅋㅋ 차일건 예상했지만 좋게 차이길 바랬어 넌 좋은애였으니까. 근데 네가 한 답변은 너무나도 예상 외였고 나한테 너무 큰 상처를 줬어
8 이름없음 2019/12/12 21:23:57 ID : oLgi8mNAqoZ 0
너에게 그런 심한 말을 듣는 것도 내 운명인건지 마침 차인날의 다음날이 자리 바꾸는 날이더라. 학교에서 더이상 너와 즐겁게 대화할 수가 없었어. 넌 나에게 말을 걸지도 않았고 얼굴도 잘 마주치지 않았지
9 이름없음 2019/12/12 21:24:29 ID : gnSFhaljuk6 0
ㅂㄱㅇㅇ
10 이름없음 2019/12/12 21:25:18 ID : oLgi8mNAqoZ 0
그때는 서서히 잊어갔어 그렇게. 널 좋아할땐 머릿속의 8할은 네 생각 뿐이었는데 그 후부터 5달간은 한번도 네 생각을 하지 않고 보냈어 결아
11 이름없음 2019/12/12 21:26:45 ID : oLgi8mNAqoZ 0
5달이 좀 지나고 어느날이었지. 너가 그때 내게 말을 걸지 않았더라면 내가 지금 이렇게 마음아파 했을 일도 없었을거야 결아. 5달만에 내게 와서 장난을 쳤어. 한 순간이었지만 그게 나한테는 너무 굵었나봐
12 이름없음 2019/12/12 21:28:30 ID : oLgi8mNAqoZ 0
그 이후로 너와 친한 남자 아이들, 너, 내 친구, 나 이렇게 자리를 가까이 앉게 되었어. 서로서로 장난치고 웃고 떠들고.. 그때만큼 학교생활이 즐거웠던 적이 있었을까? 그러면서 너는 점점 자연스럽게 나와 가까워졌어. 쟤 나한테 관심 있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넌 나와 놀았지
13 이름없음 2019/12/12 21:30:03 ID : oLgi8mNAqoZ 0
초반엔 가볍게 말 주고받다가 어느날은 네가 날 일부러 빤히 쳐다보더라. 눈이 마주치니까 난 놀라서 눈을 피했어. 그리고 널 다시 봤는데 넌 여전히 날 보고 있더라. 눈을 피하는 나를 보고 넌 웃었어. 다정하게. 결아 네가 그렇게 날 보고 웃지 않았더라면 그 순간이 죽을 만큼 그리울 일은 없었을거야
14 이름없음 2019/12/12 21:32:23 ID : oLgi8mNAqoZ 0
어느날은 수업시간에 졸고 있는 내게 장난을 치고, 쉬는시간에 와서 말을 걸고, 같이 놀고.. 그러다보니 연락도 한두 번씩 주고받게 되고.꿈 같았어. 네가 너무 좋았어.
15 이름없음 2019/12/12 21:33:59 ID : oLgi8mNAqoZ 0
그때의 넌 내게 부담스러울 정도로 다정했고 나는 너를 사랑했어. 네가 들려준 노래들 아직도 잘 듣고 있어. 그 노래 들으면서 난 항상 네 생각을 한다는걸 결이 너는 모르겠지?ㅋㅋㅋ.. 너랑 나는 취미도 비슷했고 음악 취향도 비슷했으며 좋아하는 일도 비슷했어
16 이름없음 2019/12/12 21:36:43 ID : oLgi8mNAqoZ 0
또 저 때 생각하니까 울음이 나올 것 같아 결아.. 네가 저때로 돌아와 주었으면 하고 항상 생각하고 있어.. 너는 너무 다정했고 사랑스러웠으며 항상 이기적이고 나쁜 놈이야 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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