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12/15 23:46:55 ID : O8lA6i2leE7 4
전혀 예상 못했는데 이거 친구 이쪽이라고 의심해봐도 되는거지....?방금 친구 데려다주구 집 왔는데 완전 두근두근거려 아직도......
2 이름없음 2019/12/16 06:00:39 ID : U3RyL9eHu5Q 0
친구랑 어떻게 키스해?..빼박인데
3 이름없음 2019/12/16 07:27:04 ID : 6panwq0snRB 0
ㅇㅈ ㄹㅇ 빼박
4 이름없음 2019/12/16 13:34:28 ID : 6klimGmoFgZ 0
ㅇㅇ
5 이름없음 2019/12/16 17:40:22 ID : O8lA6i2leE7 0
일단 상황 설명 좀 할게 어제 저녁에 원래 그 친구랑 다른 친구 한 명이랑 해서 술 약속이 있었어. 알기 쉽게 a라고 할게. a를 좋아하긴 하는데 얘가 바이인지 헤테로인지 뭔지 전혀 알지 못하기도 했고 내가 이쪽인게 들통나는게 무섭기도 했기 때문에 고등학교 때부터 그 다른 한 친구랑 셋이 완전 절친인 사이야ㅋㅋㅋ 그렇게 셋이서 술집에서 만났는데 너무 반갑더라. 아무리 절친이래도 그렇게 자주 보지는 못했거든. 어제 a가 진짜 너무 예쁘게 하고 왔어.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머리가 전에는 연갈색이었다가 어제 딱 새까만색 하고 왔는데 진짜 말로 설명 못하게 너무 예뻐서 벙쪄있다가 수다떨면서 몰래몰래 얼굴감상만 했어....너무 쪼꼬만게 너무 섹시하고 몰라 짱 귀엽고 예뻤어 평소처럼 그 어떤 플러팅없이 여느 친구처럼 셋이서 (별로 하고 싶진 않았지만)남자얘기도하고 각자 학교 얘기하면서 술 마셨어. 플러팅 시도는 올해초 쯤부터 관뒀던 것 같아ㅋㅋ 얘가 그런 쪽으로 말을 잘 안하려 하더라. 스킨십은 잘 하면서..힝 어제 우리 술 무진장 많이 마셨어. 근데 내가 주량이 센 편이거든 2병 마시면 살짝 알딸딸해지는 정도. 이 와중에 갑자기 다른 한 친구가 전화받더니 급한 일 생겨서 빨리 가봐야된다 그러길래 내가 a한테 우리도 이만 일어나자 했더니 둘이서 좀 더 마시다 가자는 거야. 그래서 나도 속으로 오우예아 했는데 또 막 괜히 기대했다가 실망할 거 알지만 일단 다시 앉았어. 내 생각에 둘이 있을 때 정말 별 얘기 안했어. 그냥 동기얘기 알바얘기 이것저것 하는데 얘가 점점 취하는게 보이는 거야. 말도 막 한 번에 못 하고 눈 오랫동안 못 뜨고 게슴츠레 있고ㅋㅋ귀엽게 그래서 a한테 집가자고 너 완전 말 더듬거린다고 웃었더니 얘가 "집 가기 싫은데..." 하고 배시시 웃는거야ㅠㅠㅠㅠㅠ진짜 너무 귀여웠지만 나는 또 참았어...어떻게 사람이 그렇게 귀엽고 예쁘게 태어났지?!??!?!?!? a 어머니아버지 만세 만만세
6 이름없음 2019/12/16 19:49:43 ID : 3CnVbCjbjwH 0
헉 ㅂㄱㅇㅇ
7 이름없음 2019/12/16 21:26:27 ID : O8lA6i2leE7 0
아무튼 그래서 a가 그렇게 만취한 것 같진 않았어. 그냥 좀 많이 취했는데 앞뒤 분간정도는 가능한? 그렇게 a를 옆에서 살살 잡아주면서 나왔어. 이 친구 집이 우리 술마신데랑 다행히 가까워서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 거리라 부축할 정도는 아니고 옆에서 넘어질까 싶으면 잡아주면서 집에 데려다주고 있었어. 근데 갑자기 얘가 공원에서 좀 쉬었다 가자는 거야 힘들다고ㅋㅋㅋㅋㅋ 솔직히 차 타기에 가까운 거지 걸어서 가려면 좀 힘들 거리였어. 그래서 a네 집 가는 길 중간에 빠져서 공원쪽 가서 벤치에 앉았지. 그 때가 밤 11시 거의 다 됐었던데다가 벤치말고 있는 것도 별로 없고 구석탱이에 있어서 사람이 정말 한 명도 없었어...
8 이름없음 2019/12/16 21:39:45 ID : O8lA6i2leE7 0
이렇게 밤에 술마시고 단둘이 있는 건 처음이었어. 항상 그 다른 친구 한 명이 같이 있었거든........ 원래 이제 무뎌진줄 알았는데 완전 두근거리더라고...ㅋㅋㅋㅠㅠ 춥긴추운데 안춥고 열나는 느낌이고..막.. 잠깐 그냥 그렇게 앉아있다가 a가 "아 나 내일 9시까지 학교 가야되는데 어떡해...ㅋㅋㅋㅋㅋㅋㅋㅎ" 라면서 찡찡대길래 "나도거든ㅋㅋㅋㅋ너 때문에 더 피곤해졌어.." 이런식으로 받아쳤거든 ㅋㅋㅋㅋ 근데 갑자기 a가 날 진짜 지긋이 보는거야.....진짜 드라마에 나오는 딱 그 뽀뽀각 모먼트의 눈이었어. 근데 거기다 대고 나도 진지해지는 게 너무 이상한 것 같아서 "뭐냐 ㅋㅋㅋㅋㅋ술취해서 눈을 똑바로 못떠 니 ㅋㅋㅋㅋ" 라고 막 웃었거든;; 근데!!! 얘가 !!!!어??? 갑자기!!!! 나한테 뽀뽀를 하는거야?!!!!! 진짜 갑자기 훅 들이대서?!!!!! 당ㅇ년히 나는 막지 않았지 그래서 키스가 시작됐어....... 하고 맗았어.........지금 생각하니까 또 심장ㅇ이 뿌서질것같아 으악아라아악 아무튼 그랬어 얘드라.........
9 이름없음 2019/12/16 21:40:46 ID : O8lA6i2leE7 0
근데 문제는 어제 이후로 걔한테서 아무 연락도 안 와... 물론 나도 아무것도 안 보냈어..못보냈어....... 잘 들어갔냐는 말도 못보내고..그냥........어떡해
10 이름없음 2019/12/16 23:50:29 ID : nXummsja8nO 0
심란하겠네... 근데 역시 부럽다
11 이름없음 2019/12/16 23:54:55 ID : zeZhfglyE4F 0
연락해봐.. 부럽다
12 이름없음 2019/12/17 23:53:41 ID : O8lA6i2leE7 0
레스주들.. 내가 오늘 오후에 용기내서 a한테 전화를 했어 안받을줄 알았는데 신호음 3번 정도가고 바로 받더라고...? 얘가 필름 안끊기고 다 알고 있었나봐 우리 둘이서 말 겁나 더듬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악 "어..그저께 잘 들어갔어...?" "어? 어어..너도..?" "응.....잘 들갔지....ㅎ..." 이런 식으로 완전 어색하다가 a가 갑자기 어제 미안했다고 그러더라구.. 기분나빴으면 진짜 미안하다고 근데 술김 때문만은 아닌 것 같아서 더 미안하다고 막 우는데 전화기 너머로도 얘가 오열하는 게 다 보이는거야.....ㅠㅠㅠㅠㅠㅠ미친 나 진짜 완전 깜짝 놀랐어 그래서 a가 우는데도 너무 놀라가지고 진짜???진짜???술김아니고??????? 이러면서 계속 물어봤는데 얘가 대답도 못하고 계속 우는 거야.. 근데 그 때가 과외 가는 길이어서 걔한테 가볼 수도 없고 그래서 나도 시원하게 질러버렸어...나 너 진짜 오래 좋아했다고 내가 더 오래 힘들었다고 ㅋㅋ ㅋ ㅋ 큐ㅠ 얘들아 나 크리스마스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되었다 다들 즐거운 화요일~~~~~~!!!!!♡♡뿅뿅
13 이름없음 2019/12/18 23:04:30 ID : gY8kq46i7gl 0
이쁜 사랑해ㅐ~~ 부럽다ㅠ
14 이름없음 2019/12/18 23:13:39 ID : ljxRwlctzf9 0
부럽다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
15 이름없음 2019/12/19 12:40:20 ID : hxWi4FeNs3y 0
죽창이 어딨지...죽창.....뒤적디적...,.., 아니다 죽창은 못찾겠고 너므설레고 부럽다ㅠㅠㅠㅠ즐거운 클쓰마스 보내~~~~ㅠㅠㅠㅜㅠㅠ
16 이름없음 2019/12/19 18:06:05 ID : 0k05U3TO07f 0
뭔데 설레.. 개부러워 스레주ㅠㅠㅠㅠㅠ
17 이름없음 2019/12/19 19:50:43 ID : y1vg2IFbeIH 0
이쁜 사랑해 ~~~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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