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121 2019/12/19 22:06:32 ID : 8kmpQrcLhy5 0
오늘 내일 죽고 싶어 안달났지만 , 누구든 말 못할 고민이나 혹은 마음의 응어리들 털어놓고 가준다면 성심성의껏 진심을 담아 조언해주고 위로해주고 공감해줄게
2 1121 2019/12/19 22:07:08 ID : 8kmpQrcLhy5 0
명확한 답변이나 해결은 불가능 하겠지만 , 조금이나마 힘든 마음을 덜어줄게 :)
3 이름없음 2019/12/19 23:12:49 ID : DBtdveIKY7f 0
어.. 좀 이상한 고민? 터무니 없는 고민일 수도 있어요.. 전 중3여학생입니다 부모님과 다투거나 스트레스 받거나 하면 죽고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그때는 이유가 있었죠 근데 1년전 쯤부터 생각을 해봤는데 내가 왜 살지? 이런 생각이 드는거에요.. 내가 하고싶은건 있는데 너무 삶이 귀찮다 해야하나 ㅋㅋㅋㅋ...... 그냥 죽어서 편히 쉬고 싶어요 죽어서 쉰다는 느낌 자체를 못 느끼겠지만 이 사회가 힘든건지 그냥 모르겠어요.. 이건 도움이나 조언을 받지 못할 사연..? 인거 같은데 .. 아까도 놀러갈때 입을 옷 입다가 갑자기 아 이런거 왜하지 하면서 창문보고 뛰어내릴까 이 생각했어요.. 최근에 사소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가요 ㅜㅜ 왜 그런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이러다가 진짜 새벽에 훅 가버리는거 아닒가 생각도 들고.. 모르겠어요..
4 1121 2019/12/20 08:12:12 ID : 8kmpQrcLhy5 0
고민들은 모두 이상하거나 터무니없지 않아요. 누군가에게 사소한 고민이라 느껴질지라도 당사자에겐 그 누구보다도 어려운 문제일 수 있으니까요. 부모님이 다투시는 걸 어렸을 때 부터 많이 봐오셨나요? 부모들에겐 단순한 다툼일 수 있겠지만 그걸 지켜보는 자식들에게는 정말 큰 영향을 끼친다고 해요. 싸움이라는건 언성이 높아지고 심하면 욕을 하고 혹은 폭력이 난무하고 .. 그런 무서운 광경을 말릴 수도 없이 지켜본다는 건 굉장히 힘든 일 인거 맞습니다. 자라나는 청소년기에 그러한 모습들을 접하게 되면 성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거 맞구요 . 그래서 당신이 힘들어하고 또 죽고싶다는 생각까지 드는거 같아요. 저도 가정폭력을 당했기 때문에 그게 얼마나 심리적으로 안 좋은지 압니다. 혹시 부모님이 다투실 때 삶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갈수록 점점 더 심해진다면 .. 두분 중 한분께 말을 하는게 어떤지 조심스럽게 건네봅니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소중한 자녀가 이런 생각을 갖는다는 걸 알게되면 적잖이 충격을 받으실테고 다툼의 빈도도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살아가는 이유를 못 찾고 회의가 드시는 것 같아요. 명확한 이유가 있는 죽음도 있겠지만 그러지 않은 죽음도 꽤 많거든요. 정말 죽고싶다는 이유가 없는 거 맞나요 ? 가슴 속 한켠에 쌓아둔 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어쨌든 , 지금 당신께서는 삶을 포기하고 싶다는 욕구가 강하게 들고 계신 것 같아요. 이상하지 않습니다. 사회에 나가 산다는 건 그만큼 힘들고 또 부모님과의 다툼에서 수많은 스트레스가 억눌려 왔을지도 모르거든요. 삶의 이유.. 거창한 게 아닐지라도 사소한 하나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그게 단순하게 만화책 읽기라던지 혹은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보는거라던지 또는 요가와 같은 운동을 한다던지. 제 경험으로 요가를 했을 때 , 우울증도 적어지고 집중하는 그 시간을 통해서 잡념들이 사라지곤 했거든요. 또, 제가 좋아하는 소설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느끼고 배우기도 했어요. 그리고 저는 제게 맞는 예능을 보려고 했어요. 그 시간만큼은 아무런 생각 없이 마음껏 웃을 수 있거든요. 당신께 맞는 방법을 한 번이라도 실천해서 그 순간만큼은 당신의 고민들이 날아갔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죽고싶다는 욕구가 강해질 때 , 종종 이러다 진짜 죽을까봐 겁이 나기도 해요. 당신이 새벽에 훅 가버릴까 걱정했다는 것 처럼요. 그래도 무서워도 죽고싶다는 마음이 어떤지 .. 잘 압니다. 막상 죽으려니 바보처럼 살고싶다는 생각이 동시에 들더군요. 편안한 죽음이란 건 왜 없을까요 .. 그래도 지금껏 버텨와주고 살아와줘서 너무나도 고맙고 기특하다는 말 전해주고 싶어요. 혼자서 그 고민을 짊어지고 가느라 얼마나 힘드셨을지 .. 당사자가 아닌 이상 그 누구도 함부로 공감하지 못할 거에요. 각박한 세상 속에서 자신을 끌고 오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죽고싶다는 욕구를 실천하지 않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당장은 당신의 욕구를 덜어드릴 순 없겠지만.. 세상은 그렇게 춥지만은 않다는 걸 기억해주셨으면 해요. 또 그런 생각이 든다면 찾아와주세요. 해결은 못 할지라도 당신의 고단한 마음을 다독여드릴게요.
5 이름없음 2019/12/20 17:30:23 ID : q5e1wmoIHA3 0
이런갈 적어도 되눈 지 잘 모르겠는데 지금 내 자신자체가 불 안정한 거 같아요 전 학년 중에서 잘아가던..? 무리에서 소위말하눈 나가리를 당했는데 그 뒤로 그냥 모든 게 다 달 안 풀릴 거만 같아요, 친구가 어느날 시험도 끝난 겸 풀 사복을 입재서 풀사복을 입고 왔는데 친구 애스크로 지적 질문 계속 오고 그 친구도 오늘 풀 사복입었는데 그 친구 언급 질문은 없으니까 나한테만 그런 건지 좀 속상하고, 다른 친구들이 저한테하는 행동이 조금만 변해도 크게 흔들려요... 그냥 뭔가 정말 너무 불안한 상태고 어딜가서도 사랑 받지 못할 거 같고 모든 친구들이 절 싫어할 것만 같아요 저를 안 좋게 본느 사람도 많을테고 제 성격을 고치고 싶어도 전 남이 보는 제 성격은 어떤지 잘 모르니까.. 전 앞에서 대놓고까면 상처를 별로 안 맏는데 익명으로 그러니 절 싫어하는 사람이 엄청 먾을 것만 같은 그런 불안..?과 모든 게 곧 다 사라질 것만 같은 그런 기분이에요 너무 쓸쓸하고 그냥 죽고싳어요
6 이름없음 2019/12/20 17:50:22 ID : DBtdveIKY7f 0
너무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됬어요!!
7 1121 2019/12/20 19:16:08 ID : 8kmpQrcLhy5 0
나의 존재가 불안정하다는 말은 아마도 내가 존재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져요. 지금 상당히 많은 상처를 받고 지내시고 계시는 것 같아서 많이 걱정이 됩니다. 우리는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남의 지적과 시선들이 신경 쓰이는 건 정말 당연한 거에요. 사소한 지적일지라도 신경쓰는 당신이 이상한 게 전혀 아닙니다. 또 우리는 소속감에서 얻는 성취와 행복의 비율이 크기 때문에 약간의 소외감 혹은 무리에서 빠질 것 같다는 불안감이 들 때 쉽게 무너지고 말 거에요. 그럴지언정 지금 만난 사람들은 앞으로 당신이 살아가면서 만나게 될 사람들의 반의 반도 안 된다는 걸 아셨으면 해요. 당신이 앞으로 살아가면서 만나게 될 사람들은 널리고 널렸고 , 지금 주변 사람들과 평생을 함께 할 보장도 없기 때문에 사소한 말 한마디는 조금은 넘겨 들었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물론 정말 정말 어려운 일 이라는 거 알긴 하지만요 ..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 당신이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는 방법을 꼭 아셨으면 좋겠어요 !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여야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눠줄 수도 있을 뿐더러 사소한 지적과 시선들에도 굴하지 않는 자신감이 생길 수 있거든요 ! 그래서 저는 당신이 남의 시선이 많이 신경쓰인다면 , 조금은 멀리 떨어져서 나에 대해 깊이 알아가고 또 이해하고 사랑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해요 . 당신은 그만큼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한 사람이에요 . 남의 시선을 신경쓴다는 건 어쩌면 그만큼 주변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많고 잘 챙긴다는 뜻 이니까요 :)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 , 남이 뭐라 하든 그건 나에 대한 진실이 아니기 때문에 그들의 말을 무시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길 거에요. 남들이 뭐라 해봤자 정작 나에 대해 제일 잘 아는 건 바로 나일뿐 , 그들의 생각이 잘못 된 거니까요. 해결이 됬을진 모르겠지만 , 꼭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힘을 듬뿍 키우시길 바래요 . 당신은 그만큼 마음이 여리고 따뜻한 사람이니까요 :)
8 이름없음 2019/12/20 20:07:21 ID : q5e1wmoIHA3 0
정말 감사해요 아직 이런 일을 저 혼자 이겨내기엔 너무 힘들어서 익명으로라도 위로를 받고싶어서 남겨봤는데 정말 맞는 말이신 거 같아요. 이 정도로 힘이 되고 제 삶의 방식?에 살이 될 말들을 들은 거 같아 정말 기분이 좋네용!!! 지금 함께하는 사람이나 욕하는 사람들 어쨌든 평생 볼 사람들이 아닌 사람이 많으니 저도 계속 어떤 일을 생각하며 상처 받지 않아야겠어요! 강해지고 저 자신을 이해 해야겠군요! 좋은 말 정말 감사해요, 좋은 하루 되세요 ♥️ 항상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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