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9)
2.내 짝녀가 ... 퀴어가 아니래.. (12)
3.ㄴㅇㅌ판에서 스레딕 언급했어 (6)
4.나 오늘 여친이랑 데이트가는데 이게 정말 사귀는게 맞는지 조금 불안해 (11)
5.주접일지 (81)
6.짝녀한테 커밍아웃했어 (1)
7.도움 요청 (2)
8.솔직히 퀴어들은 (1)
9.짝녀가 뚫어지게 쳐다보는거 (2)
10.나는 어떤 사람을 좋아하게 되면 (1)
11.짝녀한테 연락 자주해? (3)
12.짝녀가 나는 안 좋아하는 것 같은데 내 얼굴? 외적인 거?는 좋아해 (4)
13.성향방황중이라 쓰는 첫스레 (2)
14.짝녀랑 가장 연락 안한거 최대 며칠정도 돼?? (27)
15.헤어지는 상상해서 안슬프면 (2)
16.첫사랑 (1)
17.포비아였는데, 퀴어에 대해 열리게 된 사람들의 계기를 써보자. (9)
18.퀴어들 이상형에 가까운 연예인 있어? (108)
19.이럴때 어떡해야 돼?? (1)
20.. (1)
1
이름없음
2019/12/31 19:09:01
ID : tyY3A2LfgnU
0
나 진짜 너무 헛웃음밖에 안나와..
그니까 난 걔가... 내 짝녀가 바이인줄 알았단 말이야..
' 대부분의 사람중에서 100% 이성애자는 없다는데ㅔ..? '
' 아ㅏ 나는 피아노 잘 치는 사람이 이상형이야. 꼭 남자가 아닐수도 있지 '
이거ㅓ 전뷰. ..... 내 짝녀가 한 말이야.. 일단 난 이미 커밍아웃 한 상태이고 .. (다 내 친구들이 퀴어 프렌들리(앨라이) 라서...)
좋아한다는 티를... 냈고.. 또 아무튼 .. 그랬는데 ..
걔가 나한테 '가장 따뜻한 색 블루 ' 등....여러가지 퀴어 요소가 많은 작품을 추천해줬단 말이야..
그래서 난 내 짝녀가 당연히 바이인줄 알고
오늘.. 내가
" 아ㅠㅠ 나는 대학가면 바로 퀴동(퀴어동아리) 들어가야지ㅠㅠ"
이러면서 여러가지 대화를 했단 말이야..
근데 내가 " 없으면 어떡하지ㅣㅠㅠㅠ???"
이랬는데...
짝녀가
"네가 만들면 되지 "
이래서 나는 겁나 환한 얼굴로
"만들면 너도 들어와ㅠ!!"
이랬는데
하....
짝녀가
" 난 퀴어가 아닌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ㅋ ㅋㅋ ㅋㅋ ㅋ ㅋ...
나 지금 너무 혼란스럽고 가능성이 완전 배제 당한 거라서 너무 괴로워.. 진짜 끔찍하다.
어떻게 마음접지.... 아니.. 그냥 너무 슬퍼 착잡해
2
이름없음
2019/12/31 21:58:51
ID : nAY4IE2mnu3
0
간혹 퀴어 배려한답시고 그렇게 말하는 애들 있더라 딱히 배려가 필요한 부분이 아닌데 말이지,,, 내 친구 중에도 누가 봐도 걔는 동성 못 만나는 애인데 항상 내 앞에선 사람들 다 양성애자야 나도 양성애 기질 있어 이러면서 말해주더라
3
이름없음
2019/12/31 23:42:35
ID : tyY3A2LfgnU
0
ㅋㅋ... 너무 허탈해.. 진짜 이제까지 그건 뭐였을까.. 아무튼 내 글에 공감하고.. 레스 작성해줘서 고마워... 이젠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고마워..
4
이름없음
2020/01/01 08:00:28
ID : ta4FbdzXs2m
0
바이 아니어도 그런말 할 수 있는 거 같아
나는 지금 바이고 애인도 있지만 내 지향성을 알게된지 얼마안됐어 그 전에는 내가 정말 헤테로인줄 알았고 이쪽에 관심 자체도 없었고 내가 바이일거라는 상상은 조금도 안했었어. 윗레스말처럼 주변 퀴어들 배려하려고 한적도 없고.
그런데 그런말 많이 하고 다녔었어 그냥 오픈 마인드인 사람이어서 그랬어. 내가 퀴어고 아니고를 떠나서 워낙 개방적이었어서 지인들중에는 나를 바이로 확신하고 있었던 사람들도 있더라 좀 기분 나쁘긴 했지만.. ㅋㅋㅋ
사람이 사람 좋아하는데 뭐 어때
처음 좋아한 애는 어린이집때 여자애였어
(좋아하는애 있다고 했을 때) 여자야 남자야?
대충 이런말 밥먹듯이 했었거든 정말 이쪽에 관심 1도 없었는데 사람들이 나 바인줄 알았다더라ㅋㄱㅋㅋㅋㅋ
네 짝녀가 어떤 생각으로 그런 말들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별 생각없이 했을수도 있다는 뜻이야. 그리고 아마 그친구는 엄청나게 프렌들리인 거 같아. 쭉 읽다가 옛날 내얘기 생각나서 괜히 길게 적어봤네.. 화이팅!
5
이름없음
2020/01/01 10:02:43
ID : 7vxDulbfTTX
0
허탈하긴 하겠지만.. 너가 퀴어란걸 티내서 그렇게 말해준거 같다 퀴어인 애니까 퀴어쪽 영화 추천해주고.. 좋아하는 사람이 남자가 아닐 수 있긴하지만 본인이 그렇단 말은 안했고 ㅋㅋㅋ ㅜ
6
이름없음
2020/01/01 12:03:43
ID : tyY3A2LfgnU
0
그렇구나.. 지금 현실을 깨달아 가는 중이야. 처음에는 걔가 원망스러웠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참 좋은 친구야.. 내가 좋아하는 마음만 없었더라면 진짜..진짜..서로 행복한 사이가 될 수 있었을 텐데 ..그래 맞아. 걘 특별하게 의미부여 같은 거 안하더라. 진짜 날 친구로 봐주고 있었어. 걘 어제 먹은 밥도 기억 안난다는데 나랑 특별한 추억이나.. 그런것들 다 기억 못하더라. 좀 쓸쓸하고 서운했는데.. 그냥 날 친구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였구나.
나는 쌍방인줄 알았다? 왜냐면... 왜냐면.... 카톡 프사 배사 다 나랑 찍은거였고.. 나랑 자주 스킨십 하니까.. 그래서 너무 헷갈렸어.. 그래서 걔가 바이가 아니라는걸 ...받아들일수가 없었어. 그래서 레스를 보기 전까지 현실도피를 하고있었는데.. 덕분에 .. 정말 덕분에 정신차릴수있었어. 고마워 !! 잘 읽었어. 긴 글 적어줘서 정말 고마워ㅠ!!
7
이름없음
2020/01/01 12:07:41
ID : tyY3A2LfgnU
0
ㅋㅋ큐ㅜㅠㅠ 상황을 보니 그렇네. 나혼자 다 북치고 장구치고 그런거였네.. 난 그런것도 모르고 고백할 뻔했지.. 큰일날 뻔.. 하.. 다행이다.. 이제라도 알아서. 목요일날 학교를 가서 걔 얼굴을 보는데 어떤식으로 행동해야 할지 모르겠어..
다른 애가 걜 만지고 사랑한단 표현을 한다는 상상만해도 마음이 찢어지는데.. 걜 너무 깊게 좋아한 거 같아서 이젠 어떻게 해야 하지?
이젠 보내줘야지 정말로... 아무튼 두서없는 내 글 읽어줘서 고맙고ㅠㅠ레스 적어줘서 고마워!!
8
이름없음
2020/01/01 13:20:03
ID : zbClA4ZimK0
0
아니 뭔가 상황이 쫌 웃곀ㅎㅋㅎㅎㅋ
9
이름없음
2020/01/01 13:23:06
ID : tyY3A2LfgnU
0
난 지금 되게 심각한데ㅜ
10
이름없음
2020/01/02 08:54:36
ID : ZhcJSNvvfSE
0
스레주인데..이제 포기했어. 이젠 끝이야. 친구로 걔 옆에 있어야지. 마음 혼란스러울 때마다 와야지.. 내 쪽에서 선을 그을려고
11
이름없음
2020/01/02 16:26:31
ID : fe5argkrasr
0
난 스레주는 아니고 난입이야. 아니 상황이 웃기면 그냥 넘기든가 하지
왜 괜히 고민하는 사람한테 니 사연 웃기다 하면서 레스 달고 가는지 참. 네가 한 행동이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 몰랐다면 다음부터는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네;;
스레주는 충분히 혼란스러울만 해... 짝녀가 퀴어 프렌들리를 넘어서 어떤 부분은 아예 자기가 퀴어인 것처럼 말을 하다가 갑자기 나는 퀴어가 아니다 선언이라니. 퀴어라는 게 그렇게까지 배려해야 하는 것도 아닌데 말야. 토닥토닥. 그 짝녀하고는 한동안 조금 거리를 두자... 먼저 말을 걸진 말구 그쪽에서 물어보면 평소처럼 대답하는 것 정도만 해도 괜찮을 거 같아.
12
이름없음
2020/01/02 17:08:14
ID : k9wLamlbeIE
0
스레주야. 고마워. 내가 할 말을 대신 해줘서. 사실 바로 욕을 처박아버리고 싶었는데 참았거든 ㅠㅋㅋㅋ 정말 위로가 됐어. 덕분에 입꼬리가 올라가네 ㅜㅜㅎㅎ
내 상황을 이해해주고 ..레스 작성해줘서 정말 고마울 따름이야..ㅠ 이제부터 거리를 둘려고 고마워,! 어떤 식으로 짝녀 아니 전짝녀.. 를 대해야 할지 알겠어. 맨날 내가 선톡했었는데 이젠 그러지 말아야지.ㅋㅋ ㅠㅠ... 처음에는 펑펑 울정도로 마음 아팠는데 이제는 오히려 후련해. 마음써줘서 고마워!!!! 레스주는 마음이 참 따스한 사람인거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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