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1/05 16:06:52 ID : Xze0mljApgm 0
아파트에서 사는 사람인데. 내가 좀 귀가 예민하다고 해야하나. 민감해서 잠에서도 깨고 그런단 말이야? 근데 우리 아파트는 방음이 나쁘다기보단 적당한 생활소음처럼 사람이 발로 쿵하는 소리만 들렸단 말이지. 예전엔 진짜 사람 안사는 것처럼 가끔 쿵소리만 들렸는데.
2 이름없음 2020/01/05 16:08:38 ID : 3SK1xDxTU2K 0
보고있어
3 이름없음 2020/01/05 16:09:25 ID : Xze0mljApgm 0
1년전쯤인가. 그때부터. 윗집에서 바스락 바스락 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어. 그.. 뭐라고해야하나. 일정하게 한두시간마다 쓰레기봉투 두세개 겹쳐서 구기는 소리.. 귀마개끼면 안들려서 백색 소음이라면서 넘어갈 정도긴 했는데.
4 이름없음 2020/01/05 16:12:02 ID : Xze0mljApgm 0
그 소리가 난지 반년 정도 지나고 났을때. 화장실 청소를 하고 있었는데. 윗집에서 말소리가 들리더라고. (왜인지 화장실은 소리가 더 잘들림.) 물소리 때문에 띄엄띄엄 듣긴 했는데. 죽인다? 자꾸 이러면 죽여버린다 하면서 겁주면서 애 혼내는 소리 같더라고. 근데 좀 이런 식으로 혼내면. 그렇잖아..
5 이름없음 2020/01/05 16:14:16 ID : Xze0mljApgm 0
죽인다고 조용히하라고 막 그런식으로 애기하는거 듣고 좀 충격먹어서 그 뒤로 나도 신경쓰여서 소리 들리면 귀 기울여 듣곤 했어.. 좀 그렇다는거 알지만ㅠㅠㅠ 개인사라고 해도 애가 학대 받거나 그런거면 어떡해ㅠㅠㅠ
6 이름없음 2020/01/05 16:15:45 ID : Xze0mljApgm 0
근데 그 소리 들리고 한달 넘게 진짜 쥐죽은 듯이 조용한거야. 혼자서 이상한 생각 다하고. 기분 진짜 이상해져서 당장 올라가서 애가 살아있는지 알고 싶을 정도로. 조용해서 엄청 무서웠어.
7 이름없음 2020/01/05 16:19:00 ID : Xze0mljApgm 0
그러다가 갑자기 윗집에서 망치질 하는 소리가 한시간 동안 계속 되서 그거 핑계로 올라가서 망치소리가 너무 크다고 애기하고.. 집안을 봤어. 이러면 안된다는거 알지만ㅠㅜㅜ 나 진짜 별생각 다들었거든. 우리지역에 좀 충격적인 살인사건 몇건이나 났었어서..
8 이름없음 2020/01/05 16:19:56 ID : dxviqnO1g5c 0
ㅂㄱㅇㅇ
9 이름없음 2020/01/05 16:21:27 ID : Xze0mljApgm 0
근데 애는 없고.. 그냥 아저씨가 미안하다고 조금만 하고 끝내겠다고 해서 그렇게 내려왔는데ㅠㅠㅠ 그 뒤로 삼십분간 망치질하고 끝내더니 다시 바스락바스락 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더라고.. 이게 뭔소린지는 모르겠고. 일단 너무 신경쓰는건가 하는 마음에 신경끄고 살려했단말이야.
10 이름없음 2020/01/05 16:24:21 ID : Xze0mljApgm 0
그러다 다시 좀 시간이 지나고 화장실에서 애 혼내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집 구조가 다 같다보니 화장실에서 혼내는 것 같았어. 가만히 있어! 조용히해! 하는.. 애기 울음소리도 들리고.. 막. 그래서 애는 잘 있는 것 같아서 좀 안심하고 지내는데. 애기가 한시간 넘게 계속 울어. 애기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는데. 말하는거나 목소리로 봐선 한 유치원 이상? 인 것 같아.
11 이름없음 2020/01/05 16:26:34 ID : Xze0mljApgm 0
내가 부모교육에 관여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하는 마음 반 그래도 애가 저렇거ㅣ우는데 비정상적이니까 제어라도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맘 반반으로 난 잘 모르면서 소리만 듣고 오해하는 것 같기도하고. 혼자. 나 너무 쓰레기 같아ㅠ 하고 지내는데.
12 이름없음 2020/01/05 16:29:06 ID : Xze0mljApgm 0
애가 뭘 잘못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점점 혼내는 빈도가 많아지고 애기는 계속 울고. (혼내는건 위에 말한 것 처럼 가만히 있어. 조용히 해가 많음) 딱 여자목소리로 조용히 해 소리가 들리면 그때부터 애가 울기 시작해서 나중으로 갈수록 숨넘어갈 듯 비명을 질러. 막 쿵쾅거리면서 물건 부수는 것 같은 소리도 들리고
13 이름없음 2020/01/05 16:29:24 ID : s62JQsmGnxz 0
다른 집은 없어? 윗집 아니라 다른 곳일 수도 있을걸
14 이름없음 2020/01/05 16:32:12 ID : Xze0mljApgm 0
이주에 한번이 일주에 한번 되고 지금은 이틀에 한번꼴로 소리가 들리는거야. 지금 이거 적고 있는데도. 야! 하면서 애가 비명지르고 있어.. 근데 말이야.. 내가 하루 반나절을 집에 있는데. 3시간에 한번꼴로 애가 혼자 비명을 지르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점점 소리에 집중할 수록 처음에 막 소리지르며 혼내는 소리가 없을때도 애가 막 비명을 지르는거야.
15 이름없음 2020/01/05 16:35:49 ID : Xze0mljApgm 0
윗집에 예를 들자면 101호 102호 이렇게 두가구가 사는데 내가 102호 밑에 집이거든. 그리고 101호는 우리 아버지랑 아는 사이신데다 출근시간 겹쳐서 자주 보는 사이라 가족 다 아는데 애기는 없어. 동네가 주택가인데 할머니할아버지가 많은 곳이고.. 손주가 오지 않는 이상은.. 조용해.
16 이름없음 2020/01/05 16:39:41 ID : Xze0mljApgm 0
계속 비명을 질러. 보통 어머니로 추정되는 사람이 소리지르는게 들리고 애가 흐어엉 하면서 울다가 비명을 지르는데. 계속 소리지르는거야. 4시랑 8시쯤에 두세번씩 지르는데 그땐 어머니 목소리가 들린단 말이지. 그와중에 바스락 거리는 소리도 들리고.. 근데 애가 새벽에도 갑자기 비명 지르고 9시에도 갑자기 비명을 지르고
17 이름없음 2020/01/05 16:42:13 ID : Xze0mljApgm 0
근데 비명에 까아악 하는게 아닌 숨넘어갈듯한 비명소리 있잖아.. 밤에 들으면 엄청 무서운.. 진짜 무슨 일 있나 하고 뛰어나올 법한.. 너무 무서운데. 새벽에 소리를 지르면.. 잠이 확 깨는거야.. 여기 동네가 엄청 조용한 와중에 비명소리가 들리니까..
18 이름없음 2020/01/05 16:44:24 ID : Xze0mljApgm 0
너무 무섭고.. 그래서 부모님께 애기하는데.. 우리 부모님은 귀가 안좋으셔서 그런건지.. 가끔 쿵쿵 거리기는 한데. 조용하고 이정도면 방음 잘되고 좋지 않냐고 하시는거야. 비명소리 같은거 안들렸냐고 하면 안들렸다 하고.. 나혼자 듣고 있으니까 미치겠는데
19 이름없음 2020/01/05 16:50:32 ID : Xze0mljApgm 0
생각해보니까. 이 아파트 완공되고 얼마 지난뒤에 우리집이 이사왔어서 여기 8년 넘게 살아서 옆동 집 내부 구조도 대강 알고 애들이 어디어디 사는지. 그런거나. 아파트 주민 얼굴은 인사하고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니까. 대충 안단말이지.. 근데. 그 우리 윗집 사람으로 알고 있는 사람은 아줌마하고 아저씨 밖에 없고.. 애기가 크면서 유치원을 가던 초등학교를 가던 할거 아니야. 그런데 한번도 그 비명 지르는 애로 추정되는 애를 만난적이 없어.. 윗집 말고는 내가 사는 동에는 어린애가 없어..
20 이름없음 2020/01/05 16:58:00 ID : Xze0mljApgm 0
쓰다가 중간부터 저거 떠올리고 정신 없어져서 말이 이상하다ㅜㅠㅠ 아니.. 근데.. 애가 새벽에 돌아다니지 않는 이상은 나랑 한번쯤은 만날텐데. (심지어 소리듣기 무서워서 관리실 아저씨랑 노닥거리면서 관리실에서 노트북 들고 일하거나 아파트 밑에서 서성거리면서 자전거 탔음) 왜 cctv로 본 적도 만난적도 없지?
21 이름없음 2020/01/05 17:07:36 ID : goZjs8pdV9c 0
정신적으로 질환이 있거나 장애가 있는 아이일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발작처럼 소리지르는
22 이름없음 2020/01/05 17:07:56 ID : Xze0mljApgm 0
그냥 기분이 이상해져서 쓴거니까.. 이만 끝낼게ㅠㅜㅜㅜㅠ 넘 무서워서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하고 있는 것 같아. 스탑걸래ㅠㅜㅜㅜㅠ
23 이름없음 2020/01/05 17:09:49 ID : Xze0mljApgm 0
그런건가ㅠㅠㅜㅜ 원래 갑자기 막 생기고 그러는거야? ㅠㅠㅠ 원래 안그랬는데ㅠㅜㅠ 윗집 이사오고 몇년 지나고 갑자기 시작된거라ㅠㅜㅠㅡ 넘 놀랬다ㅠㅠㅜ 그런거면 어찌하지ㅠㅜㅜ 그런경우면 계속 저소리 들어야하나..
24 이름없음 2020/01/05 17:15:38 ID : goZjs8pdV9c 0
애기때는 모르다가 점점 증상 나타나는 장애나 질환도 없는건 아냐.. 근데 그냥 하나의 가능성일 뿐이지 확신이라거나 가능성이 높다거나 그런 얘기는 아냐. 사실 신고하거나 진짜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무시하는게 가장 마음 편하긴 하지.... 신고하거나 해서 상황이 해결된다면 가장 좋겠지만.
25 이름없음 2020/01/05 17:30:37 ID : Xze0mljApgm 0
이해했어.. ㅠㅠㅠㅠㅠㅠ 신고하고 싶긴한데.. 그러기가 어려워서. 올라가서 애기하면 애기한테 더 소리지를까봐 일부러 소리문제로 안올라가고 있긴한데.. 관리실에라도 말해볼까ㅠㅠㅠ 무시하고 싶어도 바닥에 대고 소리지르는 것 처럼 들ㄹᆢ.. ㅠㅠㅜ 아 또 혼내는 소리난다ㅠㅜㅜ
26 이름없음 2020/01/05 17:59:43 ID : goZjs8pdV9c 0
그럼 층간소음 명목으로 말해봐, 중점을 층간소음에 두고 관리실에 말하면 방송이나 공고 붙이거나 하는 등 뭔가 조치 취해주실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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