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1/05 23:35:27 ID : mnyNy3WlA44 0
맘놓고 털어놓을곳이 여기밖에 없고 좀 길어질거같은데 읽어주면 감사할거같아ㅜㅜ 이제 고1올라가는 여학생이야. 어릴때부터 말안들으면 아빠가 배란다에 가둬놓고 못나오게하고 신발주걱으로 때렸어.중1때까지 아빠 맘에 안드는짓하면 맞으면서 살다가 엄마 출장가서 아빠랑 단둘이 있었던적이 있었는데 밤늦게까지 그림그린다고 혼났었어. 억울해서엄마한테 너무 힘들다고 장문으로 문자를 보냈는데 그걸 안좋게 받아들이고 자고있는 아빠한테 전화해서 애 상태 좀보라고 한거야. 나는엄마한테 문자보내고 계속 그림그리고 있는데 내 침대가 2층 침대거든? 아빠가 내 멱살잡고 바닥으로 끌어내리면서 자기 내일 회사가야되는데 깨우는 자식이 어디있냐고 자기랑 같이 죽자고 신발주걱으로 엄청 때리고 색연필 던져버리는거야. 나는 영문도 모르고 저항하다가 아빠 진정시켰어. 글이 더 긴데 이상태에서 쓰다가 글 사라질까 무서워서 아래 이어쓸게..만약 읽어준사람 있으면 읽어준사람 고마워...ㅜㅜ
2 이름없음 2020/01/05 23:39:27 ID : Vf81jxU2NxQ 0
가정폭력은 신고가 답이야 증거가 없어서 체포 못한다는 소리 나오지 않게 녹음이라던가 카메라 숨겨서 증거 만들고 어떤 베트남여자인가? 남편 폭력 그렇게 해서 퍼트린거 봤어
3 이름없음 2020/01/05 23:45:25 ID : mnyNy3WlA44 0
그래서 진정시키고 그때 동생이 어렸는데 앞으로 동생도 나랑 같은걸 겪을 생각하니까 이건 아닌거같아서 때리지말아달라고 울면서 빌었어. 아빠가 그 교육법이 맞다 생각해도 나한텐 안맞다고 울며불며말했더니 다행히 이해해주시더라. 그 이후로 때리는거 대신 이젠 말로 사람을 폭력하더라. 기본적인 욕부터 시작해서 맞지도 않는 사실가지고 사람을 깎아내리고..한번은 내가 친구랑 밤늦게 잠깐 만나기로 했었는데 까먹고 말을 안한거야 그래서 학원 끝나고 바로 연락을 했는데 뒤늦게 연락 보고 당장 집들어오래서 친구한테 미안하다고 몇번을 말하고 집으로 갔어. 근데 폰을 내놓으라면서 어느집 딸년이 그렇게 밤늦게 돌아다니는걸 허락해주냐면서 전화해봐야겠다고 진짜 미친사람같이소리를 지르는거야.그래서 엄마가 말리고 난 절대 폰안주고 피해다녔는데 물건을 부수기 시작하는거야. 선풍기부터 시작해서 거실탁자가 대리석인데 그거도 뒤집어버려서 깨지고..저번에 티비많이본다면서 티비선을 잘라버린 적도 있어서 엄마가 물건에 예민한데 그거보고 엄마가 뭐하는거냐고 소리지르니까 이젠 엄마를 때리는거야.그래서 난 동생 방에서 못나오게하고 엄마 지켰어. 그러다 이웃집에서 신고했는지 경찰까지 오더라.
4 이름없음 2020/01/05 23:46:31 ID : e1xClwpVcMo 0
나도 그래 거짓말 안하고 6살에 처음 뺨 맞아봤고 그 뒤로 계속 맞았어 초딩때 통금시간이 5시였는데 5시 3분에 들어왔다고 뒤지게 맞고 목도 조르더라 몰폰 했다고 맞고 폰도 부서졌어 초딩때부터 맞을 때 밟히는 거 기본이고 머리채 잡고 벽에 박아버려 바닥 닦는 밀대로 맞다가 부러져서 부러진 밀대만 5개가 넘어 나 생리통 심한데 알면서도 배 발로 엄청 차 진짜 어릴 때 너무 무서워서 맞는데 오줌이 질질 나오더라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항상 맨 정신으로 때리는데 눈 보면 진짜 소름이 쫙 끼쳐 정상적인 사람의 눈이 아니라 이성의 끈이 풀린 짐승같았어 말하는 것도 정말 험하게 하고 사촌 오빠 결혼식 날에 할머니집에서 친척들 다 같이 출발하기로 해서 다 모여있었는데 자긴 준비 다 끝났는데 다들 아직 덜 했어서 화난다고 나 방에 데려가서 때리고 거실로 나와서 빨리 준비 안하면 싹 다 죽여버릴거라고 당장 뛰어나오라고 소리지르고 자기 화난다고 문 부시고 티비도 부셨어 그냥 세상엔 또라이 참 많은 것 같더라 레주 힘내
5 이름없음 2020/01/05 23:47:48 ID : IE0001bfWi2 0
미친 거 아니야..?? 힘내 스레주 ㅠㅠ 나였으면 아빠고 뭐고 쇠파이프로 존나패고 친구집갔다
6 이름없음 2020/01/05 23:48:11 ID : mnyNy3WlA44 0
마음같아선 신고하고싶은데 아빠가 유독나한테만 심하고 다른가족은 그냥 쉬쉬하고있어서 나만 조용히 살면 버틸수있는 평화를 깰까 무섭고 뒷감당까지 하기엔 너무 무서워서 못하겠더라..근데 혼자 버티기엔 너무 힘들어서 여기 적어봐..그래도 나중을위해서 맞은 부분 사진찍어서 모아두고 있어 조언 고마워ㅜㅜ
7 이름없음 2020/01/05 23:50:17 ID : mnyNy3WlA44 0
지금은 괜찮아..? 힘내라 해줘서 고마워
8 이름없음 2020/01/05 23:51:05 ID : mnyNy3WlA44 0
나도 그러고 싶은데 더 큰일생길까봐 동생한테도 피해갈거같아서 무서워서 못하겟더라...
9 이름없음 2020/01/05 23:54:37 ID : e1xClwpVcMo 0
아직도 그래 한번 더 그러면 엄마랑 도망가기로 했어 진짜 힘내ㅜㅜㅜㅜㅜ
10 이름없음 2020/01/05 23:55:57 ID : mnyNy3WlA44 0
이어서 쓸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경찰까지 왔는데도 그냥 없엇던일처럼 행동하더라 근데 거기서 내가 그 일을 끄집어내기 그래서 나도 걍 잊고 살다가 며칠전에 아빠가 회식 때문에 술을 잔뜩먹고 왔는데 씻으라는 엄마말안듣고 거실에서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더니 거실구석에서 오줌을 싸는거야. 그래서 나는 미쳣구나 싶어서 엄마랑 같이 일으키면서 이게뭐하는거냐고 난리쳤더니 엄마를 밀쳐내고 내 가슴부분을 주먹으로 때리더라. 나는 당황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울면서 숙제하고 잤는데 다음날 하는 말이 기억안난더라.그때 진짜 억울하더라 나는 얼마나 힘들었는데 정작 때린사람은 기억도 못하고
11 이름없음 2020/01/06 00:11:40 ID : mnyNy3WlA44 0
이일도 없엇던것처럼 지나갔는데 어제 밤에 몸 안좋은데 자꾸 건들고 손목 세게 잡아당기길래 하지말라했는데도 계속 그러길래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는데 자기가 뭘했냐면서 갑자기 화를 내면서 내 손목잡고 발로 배를 차는거야 그래서 나도 때리면서 저항했더니 눕히고 주먹으로 막 때리더라. 차라리 저번은 술이라도 취해서 자제력이 없구나 하는데이번에는 맨정신임에도 진심으로 때리길래 그냥 도망가서 방에 계속 있었어. 그러다가 오늘 밤에 동생있는 앞에서 계속 아들하나 더 낳으면 성공할지도 몰라. 너희 키워서 뭐해 말도 안듣는 년들을 이러면서 별 소리를다하길래 너무 화나서 아들도 때리면서 키우게? 이랫더니 원래 애는 때리면서 키워야된다그래서 내가 때리는게 정당한 방식이면 왜 없어졌냐하니까 할말없는지 정당한거라면서자기도 맞고 자랐다고 오히려 적반하장하길래 내가 때리는게 정당하다 생각하냐고 하니까 정당한거라고 하더라 이말들으니까 힘 싹풀리면서 눈물나오고 회의감들더라. 내가 뭐하러 지금까지 이러고 살았는지 싶고 근데 용기는 안나서 아무것도 할수가 없더라 주변가족들 반응은 그래도 가족인데 그냥 봐줘라 이런 식이야 옛날에 1388에 문자도 해봤는데 그냥 형식적인 말같고 이젠뭘해야할지 모르겠어 엄마는 때리지는 않고 나를 위해주는게 느껴지긴하는데 말로 상처주고 나머지는 아빠랑 똑같아서 기댈곳도 없어 나는 지금 방에서 혼자 울고있는데 아빠는 잠만 푹잘자더라 생략된게 많긴한데 대충 이게 끝이야 어딘가에 털어놓으니까 좀 편하긴하네ㅜㅜ 여기까지 읽어준사람 있으면 고마워..
12 이름없음 2020/01/06 00:19:56 ID : 587anyMnO9x 0
주변 사람들 반응이 너무 어이없다. 그래도 가족이니 봐주라니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정말 심각한 폭력인데. 이 얘기가 생략된 거라면 실제로는 더하다는 거잖아. 착한 레주가 너무 계속 참기만 하는 것 같아 마음이 많이 아프고 안타까워. 내가 도와줄 수 있는 일이 없어서 미안해. 그저 아무 잘못 없는 레주가 꼭 폭력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랄게. 때로는 레주 자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했으면 좋겠어. 그거 이기적인 거 아니야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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