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 스레 아는 사람 혹은 검색해서 나오는 사람 있어? (4)
2.한과 vs 양과자 vs 화과자 (11)
3.와 나 인생 망함 (12)
4.화장솜대신 할 것 (5)
5.토론스레 (11)
6.05년 생부터 입시 바뀌잖아 (12)
7.01년생들 이제 통금 몇시야? (2)
8.우리 집 강아지 (7)
9.요즘 남자들 결혼 몆살에 많이해? (2)
10.갑자기 궁금해서 그런데 (4)
11.신봉선 상상도 못한 정체 짤 (3)
12.맥도날드에서 청소년 많이 뽑나? (2)
13.오래 앉아도 괜찮은 의자 추천좀 (1)
14.내 외모에 계속 의심이 들고 더 예뻐지고싶어 (4)
15.내가 그렇게 벌레같이 생겼나 (4)
16.예쁜 연예인 (45)
17.남자들한테 질문!! (6)
18.도와주세요 공부하고싶어요 (2)
19.춤 추천해줘 (1)
20.시간이 가는게 무서워 (1)
1
이름없음
2020/01/12 12:56:08
ID : CknDy1zWjeG
0
안녕 이제 20살된 갓성인이야
좀 진득하게 얘기해보고싶은데 진지하게 조언이나
아니면 위로..? 받고싶어서 글 써봐
이런 얘기를 친구한테 하기도 좀 그래서. 물론 몇번
해보긴했지만
일단 난 성격은 밝고 활발해
근데 난 외모에 정말 자신감이없었어
고등학교 2학년때까지 살짝 통통한 체형에
여드름도 많이났고 시력은 -5라 안경끼고 다녔는데
무쌍에 눈도작은편이라 그냥 누가봐도 못생긴얘였어
근데 고3때 내가 맹장수술을 하면서
몸도 힘들고 그때 몇 없는 친구랑도 싸우면서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때문에 살이 정말 많이 빠졌어
한8키로정도 ? 지금 스팩이 168에 53인데
그때는 60키로 초반이였거든.
그렇게 고3 중 후반쯤에 살을 많이뺏고
피부과 다니면서 여드름도 거의 사라졌어
그래도 난 못생긴편에 속했어
남이봐도 내가봐도 그렇게생각했거든
그리고 수능끝나고 애들 다 쌍수하고 네일하고다니고 이럴 때
나도 처음으로 써클렌즈도 사보고 화장품도 많이샀어
난 정말 고3때까지 화장을 제대로 해본적이 한번도 없는 얘였거든
유튜브 보면서 화장도 나름 괜찮게 하고
머리도 가슴까지 길어서 파마했는데 친구들이
훨씬 낫다고 잘했다고 하더라고
아무튼 몇주사이에 써클렌즈끼고 화장도 잘 하고
친구만나러 가니깐 특히 오랜만에 만나는애들한테
왜이렇게 예뻐졌냐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
난 지금 생각해봐도 외모에 자신이없어 근데 살면서
처음으로 예쁘다는 소리를 친구들한테 자주 들으니깐
내가 예쁜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외모에 엄청 관심을
갖게됐고 정말 생전 셀카라는걸 한번 안찍어봤고
거짓말안치고 내 셀카를 프사로 한적이 20년 다 되게 살면서
한번도없는데 셀카를 찍어서 프사로 올렸어
초 중학교 동창이였던 남자애들이 카톡이 오더라고
너 맞냐고
그런거 보면서 왠지모르게 기분도좋았고
더예뻐지고싶어서 쌍수도 알아보고 윤곽주사도 알아보고 그랬엉..
살도 더 빼고싶어서 다이어트도 하고
그렇게 이쁘다는소리를 못들어보고 살다가 종종 들으니깐
계속 거울보게되고 셀카찍게되고 그러더라
화장도 더 신경쓰고 엄청
그래서 나도 한번도 내가 이쁘다는 생각을 안해봣는데
거울을 보면서 처음으로
나 좀 이쁘게생겼네 괜찮네 이런생각을 자주하게되더라
스트레스도 덜 받고 길 지나다닐때 사람들 시선도
나 쳐다보는건가? 계속 이런생각 들게되더라고 많이 관종같지..?ㅠ
그렇게 진짜 한동안 기분좋다가 멘탈이 털려버린 사건이 있어
교회에서 단체사진을 찍었는데 정말
얼굴이 무슨 불어터진 찐빵같이 엄청 못생기게 나온거야
거울로보던. 셀카로보던 내 모습이랑 너무 너무 다르게.
그래서 진짜 한순간에 너무 우울해지더라고
내가 정말 이렇게생겼나? 너무 못생겼잖아
못생겼는데 왜 나보고 이쁘다한거지? 가식이였나? 왜?
이런 생각이 들정도로
그래서 우울한마음으로 친한친구한테 그 사진 보여주면서
나 이렇게 생겼어? 나 이정도로 못생겼어?
물어보니깐. 너 이렇게 안생겼다면서 원래 단체사진은
이렇게 나온다고 자기 유라이크 앱 열면서 나 보야주면서
여기 나오는 보정된 너 얼굴보다 실물이 훨 이뻐
너가 사진빨을 너무 안받아 라고 말해주더라고
그 유라이크 속 보정된 내 얼굴 보니깐 또 괜찮아서
우울했던거 풀렸는데 계속 내 외모에 의심이 생기고..
그래서 더 물어보게 되고
그 친구가 안예쁜데 자기 이쁘냐고 물어보는애들한테는
귀엽다고한다고 진짜 이쁜애들한테는 이쁘다고 한다고
넌 이쁜거라고 왜케 외모애 자신이 없냐고 그러더라고
내가 자존감이 낮은걸까 아니면 외모에 너무 집착하는걸까?
그리고 어제는 헌팅포차를 처음으로 가봤는데
이상형 이라면서 2번 번호 따였어
처음으로 번호따여본거라 또 진짜 설레고 그러더라
내가 외모에 아직까지도 자신감없으니까 오히려 애들이
너가 못생겼으면 우리는 번호 헌팅포차에서 안따였는디
너만 2번 따였겠냐고 00이 (친구) 는 이쁘지도않는데
자기이쁘다고하고다니는데 넌 왜케 자신감이 없냐구 ㅠ
그러더라고 너 프사에 셀카 단톡방에서 다 존예라고하는데
솔직히 이런말 듣고살면 외모에 자신감없을수가없지않나? 이러고..
결론은 내 외모에 계속 의심이들고. 예쁜편인가 확인하고싶고
더 예뻐지고 싶어. 나한테 조언이나 해줄말같은거 있을까? ㅠㅠ
2
이름없음
2020/01/12 13:30:41
ID : gmIMjcty45b
0
20후반인 레더인데 스레주가 원하는 만큼 이뻐지면 된다고 생각해.
나도 예전에 스레주가 친구한테 들은거랑 똑같은 말 내 친구들한테 들었었거든,
우리 중에 네가 제일 예쁜데 넌 왜 그렇게 자신감이 없냐구..
그래서 나 왜 이러지 하고 혼란스럽기도 했는데 그냥 나중에보니 걔넨 걔네 세상이 있는 거고 나는 만족을 못 하니까 더 나아가야 했던거고 그렇더라고. 의외로 복잡할게 하나도 없었어.
죽음을 앞둔 노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후회들이 남의 눈치를 지나치게 살폈던 것, 자기 멋대로 살지 않았던 것 이라고 하잖아? 그러니까 그냥 스레주 마음 가는 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해. 만족할때까지!!
3
이름없음
2020/01/12 14:31:34
ID : A3SK443XwE7
0
한번 사는 인생 다 해봐 널 가꾸기 위한 일인데 남 시선이 무ㅜ가 필요해 너만 생각하고 하면 돼
4
이름없음
2020/01/12 14:53:06
ID : s7fapSFjunB
0
아마 평생 예쁜취급 받아본적 없다가 꾸미게되면서 갑자기 그런말을 들으니 익숙하지가 않은것같은데 자신감을 좀더 가져도 될것같아
그리고 너무 외모만 보고 다가오는 친구들은 적당히 걸러내고 그런애들은 조금만 수틀리면 바로 자존감 깎아먹을 애들이니까 있어봤자 인생에 별로 도움안된다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이런거 이해 돼? 아니면 이해 안 돼?
혹시 선생님이랑 연락하는 사람 있어??
친구 가치관 중 이해가 너무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해석(?) 듣고자 해
엥 뒷담판 없어짐??
다들 민생지원금 어디에 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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