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1/30 04:35:07 ID : ZgY7cHu8lyK 0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적나라하게 보이는 처절한 나의 모습과 대비되어 더더욱 무기력함을 느낀다. 과연 나는 미래와 사회에 발을 내딛을 수 있을까? 불명확한 현실을 직시하자 스스로 도태되어 가고있다. 지금은 내가 무엇인지도 모르겠다. 너무 부럽다. 저 사람들은 고민이라고는 단 하나라도 존재하지 않을것 같다.뒤쳐져 있는 나는 구석에 내 몸을 감출뿐이다. 과연 몇년 후, 아니 당장 1년 뒤의 나는 어쩌고 있을까? 1년 뒤의 '나'가 지금의 도태되고 무능하고 무기력한 나의 모습을 단 하나라도 기억하지 못했으면 좋겠다. 광활한 대지에 내 몸을 맡기고 싶다.
2 이름없음 2020/01/30 11:06:45 ID : 3vgZjze5aq2 0
나 최근에 일드를 봤거든 거기서 아주 기억에 남는 대사가 있었어. 두려움을 직시해. 도망가지마.지금의 감정을, 슬픔을 살아가는 원동력으로 삼아. 였나? 나는 너와 비슷한 상황을 가진채 5년을 허송세월을 보낸 사람인데 전혀 연관 없었지만 저 말을 알게되고 나서 사회에 다시 발을 딛을 결심을 하게 되었어. 혹여나 네게도 도움이 된다면 좋을텐데. 있지 이건 내 개인적인 경험에 의존된 이야기라 힘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떠한 것에 있어서 늦는다거나 뒤쳐진다는건 없었어.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것은 무척 중요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말이 안될지라도 이상이 필요할 적도 있거든. 행복하다는건 소소함속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을거야. 네가 준비가 되었다면, 주변을 둘러볼 힘이 생긴다면, 한발씩 힘들겠지만 그래도 아주 사소한것 부터 나아가면 너도 분명 행복을 느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음..그러니까 행복 자체를 찾아다니기보다는 너의 즐거움들을 하나씩 찾아보는건 어떨까?
3 이름없음 2020/01/30 11:08:40 ID : ZgY7cHu8lyK 0
정말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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