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친구랑 중3 끝나면 엄청 신나게 놀기로 했는데 추천 해줘!!! (5)
2.시도때도 없이 외로워 (1)
3.집에서 멀리 떨어진 고등학교로 전학 가는 케이스는 어떤게 있을까? (23)
4.교정하는 사람 있어? (8)
5.자기 전에 인사하고, 일어나서 인사하는 스레★ (6)
6.얘드랑 한달렌즈 두달 써도 문제 없을라나 (3)
7.양면으로 쓸까.?? (6)
8.김치 볶은 밥 , 볶은 김치 덮밥 (4)
9.내가 어떤 사람 일 것 같은지 말 해줘 (8)
10.남고생 입학선물 뭐가 좋을까? (5)
11.헤어짐 ㅅㅂ (3)
12.여름분위기 드라마 추천해주라!! (5)
13.인스타 언팔하는 이유가 뭘까 (2)
14.완전 싫은 남자애가 ㄱㅖ속 연락 온다 (8)
15.길가다가 처음보는 사람이 나한테 말걸었는데 (6)
16.갑자기 궁금한데 스레딕 이미지는 (5)
17.가끔씩 아빠 진짜 정 떨어진다... (1)
18.와 동생이 이럴때 나만 화나? (3)
19.캡처할라하면 까맣게되는 기능 (2)
20.. (4)
1
◆knvba9zhtba
2020/02/02 00:58:00
ID : V9iksi05TTO
0
현재 20대 중반 정도 된 남자 얘기야.
그 사람은 한 동네에서 나고 자라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계속 같은 동네에 살고 있어.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모두 근거리에서 나왔고 고등학교 역시 집 근처 학교에 입학했다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중간에 전학을 가는 바람에 입학한 학교와 졸업한 학교가 다르대.
길어질 것 같아서 레스로 이어서 쓸게.
2
◆knvba9zhtba
2020/02/02 00:58:31
ID : V9iksi05TTO
0
근데 가만 생각해 보니 집이 잠깐이나마 그 동네로 이사를 갔던 것도 아니고 살던 동네에서 쭉 살았던걸로 아는데 편도 2시간 이상, 왕복 4~5시간은 걸릴 거리로 전학을 갔다는게 되게 뜬금 없잖아.
3
◆knvba9zhtba
2020/02/02 00:58:55
ID : V9iksi05TTO
0
왠지 궁금해져서 학교명을 검색해 봤더니 원래 입학했던 학교는 특성화고지만 규율이 엄해서 자퇴율이 다소 있다는 얘기가 있고 새로 전학 간 학교는 기숙사 딸린 일반 인문계더라고.
이 사람이 기숙사에 살았었는지 통학했었는지까진 모르겠어.
4
◆knvba9zhtba
2020/02/02 00:59:12
ID : V9iksi05TTO
0
다만 내 생각에 그 정도 거리라면 아마도 기숙사로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어.
어쩌면 모종의 이유로 멀리 전학을 가야 할 상황인데 가족 전체가 이사할 여건은 못 돼서 일부러 기숙사 있는 학교를 찾은건가 싶기도.
5
◆knvba9zhtba
2020/02/02 00:59:32
ID : V9iksi05TTO
0
만약 특성화고에 입학했다가 적성에 안 맞아서 인문계로 전학을 간거라면 집에서 멀지 않은 학교로 가도 될텐데 굳이 아무 연고도 없는 먼 동네까지 갈 이유가 있을까?
6
◆knvba9zhtba
2020/02/02 00:59:49
ID : V9iksi05TTO
0
그렇다고 전학 간 인문계가 특별한 학교도 아니고 기숙사 있는 것만 빼면 어느 동네에나 있을 법한 흔한 고등학교거든.
대학을 안 간거 보면 입시 때문인거 같지도 않고.
7
◆knvba9zhtba
2020/02/02 01:00:14
ID : V9iksi05TTO
0
혹시나 학폭 같은 불미스런 일에 휘말렸던걸까 생각도 해 봤지만 누굴 때릴 성격도 아니고 반대로 맞고 다니거나 왕따 당할 만한 성격도 아니라서 둘 다 거리가 멀어 보이긴 하는데 모르지 뭐.
과거에 가해자로든 피해자로든 학폭에 연루돼서 소문 안 돌 만한 먼 학교로 전학 간 다음 남들에게 보여지는 성격까지 다 바꿨을 수도 있는거니까.
8
◆knvba9zhtba
2020/02/02 01:00:34
ID : V9iksi05TTO
0
나랑은 성인이 된 이후에 알게 된 사이고 성격은 초반에 낯가림이 좀 있지만 친해지면 장난끼가 되게 많은데 마음을 확 여는 타입은 또 아닌 것 같아.
다 같이 있는 자리에서는 막 장난 치고 얘기도 잘 하는 반면 개인적으로 친해지기는 어렵달까 약간 보이지 않는 선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9
◆knvba9zhtba
2020/02/02 01:00:53
ID : V9iksi05TTO
0
언뜻 보기엔 외향적인 성격 같지만 밖에서 따로 만나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고 돌아다니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는 듯 하고(가끔씩 혼자서 맛집이나 만화카페 다니는 것 같음) SNS도 안 하더라.
10
◆knvba9zhtba
2020/02/02 01:01:11
ID : V9iksi05TTO
0
아싸라고 하기엔 여기저기 잘 어울리는 편이라서 아싸까진 아닌 것 같은데 더 친해지고 싶어서 다가가면 은근히 벽을 치는 느낌?
11
◆knvba9zhtba
2020/02/02 01:01:31
ID : V9iksi05TTO
0
과거 살아 온 인생 얘기나 가족 얘기 같은 것도 의도적으로 숨기는건지 원래 잘 하지 않는 성격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뭏든 거의 안 해.
내가 아는건 양친 다 계시고 어려서부터 부모님이 맞벌이 하셨다는거랑 형제관계 정도가 전분데 겉보기론 지극히 평범한 가정에서 큰 굴곡 없이 순탄한 성장기를 보냈을 것 같은 이미지지만 남의 가정사를 다 알 수는 없으니 그냥 내 짐작일 뿐.
12
◆knvba9zhtba
2020/02/02 01:03:18
ID : V9iksi05TTO
0
그리고 결정적으로 고등학교 전학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된 계기가 따로 있는데 이 사람이랑 같은 동네 출신인 사람이 있어.
원래 알던 사이는 아니었던거 같고.
편의상 내가 말하는 사람을 A, 같은 동네 출신인 사람을 B라고 할게.
13
◆knvba9zhtba
2020/02/02 01:03:50
ID : V9iksi05TTO
0
둘이 얘기하던 중 B가 뜬금없이 자기도 어릴 때 그 지역에 살다가 중학교 때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갔다고 하면서 A한테 무슨 동 살았었냐고 물어 봤어.
그리고는 A한테서 대답 듣자마자 반사적으로 그럼 OO초등학교 나왔겠네? 했는데 A가 잠시 머뭇거리더니 ...어..?.....어..어... 식으로 얼버무리고는 화제를 황급히 돌려 버리더라.
14
◆knvba9zhtba
2020/02/02 01:04:06
ID : V9iksi05TTO
0
아마 그 동에 사는 애들은 다 OO초등학교로 배정이 됐던 모양인지 거기 살았다고 말한 이상 아니라고 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서 마지못해 인정은 하면서도 더 이상은 깊게 들어가길 바라지 않는 눈치?
그걸 보면서 더 이상한 느낌이 들었어.
15
◆knvba9zhtba
2020/02/02 01:04:20
ID : V9iksi05TTO
0
어차피 둘이 같은 초등학교 동창도 아니고 B는 다른 초등학교 출신인데다 중학교 때 이사 갔다는데 20대 중반에 와서 초등학교 어디 나온게 뭐 대수라고 뭔가 숨기고 싶던 부분을 강제로 아웃팅이라도 당한 듯한 반응이라서...
16
◆knvba9zhtba
2020/02/02 01:04:37
ID : V9iksi05TTO
0
나한테 고등학교 전학 얘기했던건 내가 초등학교는 전혀 상관 없는 지역에서 나왔고 중고등학교는 외국에서 나왔기 때문에 본인이 사는 지역과 아예 연고가 없다는걸 아니까 편하게 말했던걸까?
17
◆knvba9zhtba
2020/02/02 01:04:52
ID : V9iksi05TTO
0
B가 자기도 그 동네 살았었다고 할 때부터 묘하게 피하고 싶은 기색이 느껴지길래 순간 잘못 느꼈나 했는데 초등학교 얘기 나올 때 저렇게 반응하는걸 보고 정말로 뭔가 있는건가 싶었어.
보통은 같은 동네 출신 만나면 서로 반가워 하면서 어디 살았었냐, 어느 학교 나왔냐 막 물어 보는데 A는 얘기 나오는거 자체를 꺼리는 눈치여서.
18
◆knvba9zhtba
2020/02/02 01:05:09
ID : V9iksi05TTO
0
직업이라든가 나랑 어떻게 아는 사이인지 이런거는 밝히면 주위 사람들이 봤을 때 그 사람 신상을 특정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여기까지만 말할게.
19
◆knvba9zhtba
2020/02/02 01:05:22
ID : V9iksi05TTO
0
고등학교 때 전학을 저런 식으로 가는 케이스가 흔치는 않을 것 같은데 어떤게 있을지 혹시 짐작 가는 레더 있으면 좀 알려 주라.
참고로 본인한테 직접 물어 보는건 일단 그 사람 성격이 누가 됐든 개인적으로 다가가는걸 꺼리는데다 SNS도 안 할 정도로 자기 얘기하는걸 썩 즐기는 성격도 아닌거 같고 뭔가 상처가 있을 수도 있어서 궁금하긴 하지만 좀 그래.
20
이름없음
2020/02/02 01:11:04
ID : 065go6o1A1A
0
글쎄... 근데 숨기려고 하는 걸 굳이 알아내려고 하는 건 좀... 뭐 궁금할 수야 있겠지만 그게 A한테는 상처로 남은 일일 수도 있잖아. 숨기는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나 사정이 있을 텐데... 게다가 그냥 숨기는 것도 아니고 당황하기까지 할 정도면 분명 좋은 일은 아닐 거 같은데 스레주가 알려고 하면 A가 당혹스러울 수도 있을듯
21
◆knvba9zhtba
2020/02/02 01:14:04
ID : V9iksi05TTO
0
숨기려고 한거는 초등학교고 고등학교 때 전학 간건 본인이 나한테 직접 말한거라서 굳이 숨기려 한다는 느낌은 못 받았는데 내 생각엔 같은 동네 살았던 사람들이랑 연결되는걸 꺼리는거 같아.
22
이름없음
2020/02/02 01:32:59
ID : oNBAlwmsi3C
0
초등학교 때 있었던 일이 고등학교때 터져서 전학가게 된 거 아닐까
숨기고 있는게 전학과 직결되어 있어서 말하기 싫어하는 거고
23
◆knvba9zhtba
2020/02/02 01:47:46
ID : V9iksi05TTO
0
아.. 그럴 수도 있겠네 ㅠㅠ
나야 A를 아는 사람들하고 연결될 일 자체가 없는데 B는 바로 옆 동네 살았던거 같고 중학교 때 멀리 이사 갔었다지만 만약 초등학교 동창 중에 아직까지 연락하는 애 있으면 몇 다리만 거쳐도 A를 아는 사람이 나올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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