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짝사랑에도 권태기? 같은 게 있어..? (5)
2.성적 성향이 안맞아도 연애할수 있다고 생각해? (12)
3.짝녀가 나 좋아해줬음 좋겠다 (5)
4.여대 들어가는 모쏠인데 (4)
5.이거 얘가 나 친구로 생각하는건지 봐줘 (5)
6.. (1)
7.친구라는게 어렵다 (1)
8.이거 짝녀가 눈치 챈걸까 (3)
9.신경 안 쓰는 법 없남 ㅠ (2)
10.기독교 혐오 하는데 내가 기독교 집안이야 (3)
11.젠더퀴어 있어? (1)
12.제발 성소수자까리 편가르지 말자 (8)
13.레즈 친구한테 말실수를 한것같아 (10)
14.애인이랑 어이없게 헤어졌는데 너무 보고싶어 (13)
15.. (44)
16.발렌타인데이때 초콜릿 줄거야? (2)
17.나도 연애.. (4)
18.그냥 새벽이니깐 (1)
19.친구에서 애인으로 발전한 경우에는 (5)
20.고딩인데 트젠이야 어쩌지 (6)
1
이름없음
2020/02/12 03:55:49
ID : 7e3Xy5anA45
0
지금 고2인데 어렸을 때부터 뭔가 남자애들하고는 잘 맞는데 여자애들이 불편한 느낌이 많이 들었어
2차성징 오면서 아 야발 뭔가 이상하다 느꼈는데 갈수록 심해지는 거야.
생리할때마다 너무 괴롭고 옷 입을때도 내 골반하고 가슴 보면 혐오스러워. 또 학교가 분반이어서 다 여자애들인데 맨날 자괴감들어서 집에 오면 울고... 남자애들 복도에서 보면 너무 부럽고
전에 잠깐 상담 받아봤는데 상담사가 내가 아직 어리고 사춘기 때니까 잘 모르는거라고, 사회적 규정 속 여성성 날 가두지 말라고 여성스럽고 남성스러운게 아니라 너답게 살라 뭐 이런식으로 말하던데 그건 아닌거 같더라고...
밖에 나가서 지나가는 남자들 보면 너무 부럽고 저렇게 되고 싶고... 티비에 잘생긴 남자들 나오면 다른 애들은 막 저남자 여친 되고 싶다 여친 부럽다 이러는데 난 걍 그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 들어
화장실도 요즘 가기 두렵고 매일 밤 창문 보면서 뛰어내릴까 고민된다
엄마한테 몇번 말해봤는데 우리 집이 기독교거든 그래서 뭔소리냐고 미쳤냐 소리듣고 계속 넌 여잔데 여자애가 무슨... 이러면서 내가 여자인걸 각인 시키려는 듯이 행동하고 내가 머리 짧게 하는것도 못마땅해하고
그래도 가족이 힘들까봐 무슨 짓은 저지르지 못하겠고... 죽지못해서 사는거 같아 요즘
중딩때는 자해를 했는데 그것도 최근엔 부질없다 느끼고 방에서 혼자서 울고 있어. 밤에는 잠도 못자서 항상 4,5시에 잠들었다가 중간에 열번도 넘게 깨고 낮에는 현실을 부정하려고 항상 자
상담을 다시 받아보고 싶은데 엄마가 눈치채고 가지 못하게 하고 있어. 진짜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워. 밖에 나가는 것도 두렵고 사람들 시선도 두렵고... 매일이 너무 슬퍼서 툭하면 눈물나고 미치겠다
이제 공부도 해야되는데 학교는 개뿔 아무것도 집중이 안되고 손에 아무것도 안잡혀서 하루종일 침대에만 누워서 멍 때리는게 지금 일상이 되버렸어. 거울 앞에 선 내 자신이 너무 혐오스럽고 소름돋아
더이상 이렇게 살기 싫은데 죽지도 못하니ㅠㅠㅠ 어떻게 하면 부모님 설득을 하고 인정받을 수 있을까? 아무것도 모르겠어. 걍 얖이 캄캄해
2
이름없음
2020/02/12 03:57:07
ID : 7e3Xy5anA45
0
새벽에 쓴거여서 좀 두서없고 새벽감성 때매 이상한데 감안해줘ㅠㅠ 지금도 자살하고 싶은 생각이 너무 심해서 스스로한테 죽지 말라고 세뇌시키는 중이야
3
이름없음
2020/02/12 21:08:08
ID : 09s644Za2mr
0
죽지 말고 살아 부모님 밑 떠나고 니가 원하는 대로 살 수 있을 때까지 버티면 살길 잘했다 싶은 날 올 거야 부모님한테 인정받으려고 애쓰지 않아도 돼 자식 못 받아들이는 부모 떠난다고 잘못한 거 하나도 없어
4
이름없음
2020/02/12 22:19:30
ID : dwmsmJVf9dA
0
너가 잘못한 거 하나도 없어
너가 너 자신을 찾는데에는 정답같은건 없어
네가 하고싶은대로 찾아가면 되는거야
조금만 버티고 부모님 떠나서 진짜 너가 누군지 인정하고 행복하게 살자
5
이름없음
2020/02/12 22:20:23
ID : 7hy7s6Zjs8q
0
너는 소중한 사람이야 잘못되지 않았어 조금만 더 버텨줘 조금만 더 버텨서 부모님 떠나서 행복하게 살아 오늘도 살아줘서 고마워
6
이름없음
2020/02/13 01:51:15
ID : tAo6nTQmk6Y
0
성소수자로서 봤을땐 쓰니가 "성별 불쾌감"을 느끼는 것 같아. 정말 많이 힘들었겠다..ㅜ
나는 쓰니가 좀만 더 참아서 성인이 됬을때 트젠 쪽 전문적인 (많이 검사하는 쪽인) 정신과에서 성주체성 장애 검사를 해보는게 어떨까 싶어. 그다음 진단서를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설득해보는 건 어떨까?
설득되지 않는다면 성인이 되고 돈을 벌어서 쓰니가 성전환에 대해 생각해보는것 생각해봐.
여자, 남자 이런건 자기가 태어날때 선택하지도 못하는거잖아. 이젠 21세기고 이것들도 선택할 수 있는 세상이 왔으니까 조금만 참고 힘내줬음 좋겠다.
이해 받지 못하고 스스로도 이해하지 못하고 많이 힘들었을텐데 지금 까지 버텨줘서 고마워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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