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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없음 2020/02/12 10:29:49 ID : 6ZhcGoK6ktA 0
제목을 뭐라 해야 될지 모르겠네 중1 때 나 왕따 시켰던 애 까보려고. 썰이나 풀어볼까. 별로 재미는 없겠지만서도... 그냥 시시콜콜 하거든. 딱히 뭐가 있는 것도 아니고
2 이름없음 2020/02/12 10:30:19 ID : 6ZhcGoK6ktA 0
보고 있는 레스 있으면 썰 풀게!
3 이름없음 2020/02/12 10:53:06 ID : fdTU1xxwq6l 0
ㄱ ㄱ
4 이름없음 2020/02/12 11:42:17 ID : 6ZhcGoK6ktA 0
헐 미안 방금 왔네 그럼 시작할게! 내가 중학교 올라갔을 때, 완전 절망적이게도 7지망에 떨어졌어. 산에 있는 학교인 데다가 친한 친구도 한명 없었어. 우리 학교에서 2명 갔거든, 나 포함 해서.
5 이름없음 2020/02/12 11:50:31 ID : 6ZhcGoK6ktA 0
초등학교 때는 왕따 같은 개념도 딱히 없었고 (나만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학년 대가 애들이 착했었어. 거의 다같이 우리는 친구 같은 느낌으로. 근데 그랬던 친구들이 다 떨어지고 나 혼자 그 학교로 간 거야. 처음에 잘 했어야 했는데 초반에 말 수 없이 조용히 지냈어
6 이름없음 2020/02/12 11:53:10 ID : 6ZhcGoK6ktA 0
다들 친한 친구들이 있는 것 같은데, 나는 거의 혼자였거든. 그게 좀 노는 애들 한테 책 잡힌거지. 그때 당시 우리 반에 모델? 막 한다고 했던 애가 있었거든. 걔가 노는 애 중에 한명이었는데, 걔를 어... 그냥 임의로 연필이라고 할게. 초반에는 막 강당에 모이기도 하고 그러잖아. 그 때 애들 옆에 그냥 앉았는데, 연필이 그러는거야. 우리끼리 얘기 좀 하게 아래로 좀 가줄래? 그러길래, 누가 봐도 좀 따의 느낌이 나잖아.
7 이름없음 2020/02/12 12:08:10 ID : 6ZhcGoK6ktA 0
그래서 무시하고 있었지. 그러는데 존내 지들끼리 막 쑥떡쑥떡 거리는거야. 막 키득키득 웃고 나중에 들은 얘긴데, 나 보고 존나 찐따년이라고 놀지 말라고 했다고 함. 뭔 지랄에 옘병을 싸잡아 드시는지... 싶었지 나는.
8 이름없음 2020/02/12 12:15:33 ID : 6ZhcGoK6ktA 0
그때 우리 반에서 꽤 인기 있는 애가 있었음. 그냥 예쁜 건 아닌데 그냥 재밌는? 그런 딱 봐도 인싸 느낌 나는 얘 있자너. 그런 애였지. 초반에 밥 먹을 얘들이 없어서 걔가 같이 먹자 하길래 (편의상 지우개라 할게) 지우개 얘들이랑 같이 먹는데 그때 연필도 같이 먹는 애들 중에 하나 였어
9 이름없음 2020/02/12 13:12:21 ID : 6ZhcGoK6ktA 0
보고 있는 친구들 있어? ㅂ
10 이름없음 2020/02/12 13:54:05 ID : fdTU1xxwq6l 0
보고이또
11 이름없음 2020/02/12 15:02:36 ID : 6ZhcGoK6ktA 0
헉 보고 있구나 응응. 계속 이어 쓸게 근데 체육 시간때에 연필이 갑자기 나를 불러 세우더니 나한테 야, 너 뭐냐? 우리한테 빌붙지 마, 이러는 거야. 솔직히 그 땐 얘가 뭔 약을 했나 아니면 좀 돌아버렸나 싶었어. 지는? 싶기도 했고
12 이름없음 2020/02/12 15:46:04 ID : s8mK5e0tvDx 0
나도 보고 있어
13 이름없음 2020/02/12 15:49:39 ID : 6ZhcGoK6ktA 0
스레주야 다시 시작 할게 그렇게 한동안 상처를 받았던 나약한 시절을 나는(?) 왕따라기 보단 은따를 당하고 있었어. 솔직히 내가 꼰대 쌤들한테 잘 하는 경향이 있거든? 애들은 그 쌤을 싫어하는데 그 쌤들은 나를 좋아하는거지. 이것때문일지는 몰라도 애들이 대체로 나를 싫어했던 것 같아. 내가 좀 음침하기도 했었고 말이야
14 이름없음 2020/02/12 15:51:46 ID : 6ZhcGoK6ktA 0
그래도 나름 이 생활도 적응이 되서 걔들이 뭐라 말하던 신경을 안 썼어. 근데 어이가 없는 일이 생겨난 거야. 권선징악 이라고, 연필이 반대로 따를 당한거야. 애들끼리 걔 욕 엄청하고. 솔직히 꼴 좋긴 했는데 그래도 딱히 따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 걍 조용히 있었어.
15 이름없음 2020/02/12 15:52:53 ID : 6ZhcGoK6ktA 0
진짜 웃긴건 그때 부터야. 나한테 지랄 지랄하더니 갑자기 와서는 스레주~ 미안, 나 그때 일부로 그런거 아닌 거 알지? 나랑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 ㅇㅈㄹ 하는거야. 가지고 놀다가 버려 볼까? 하는 심정으로 니 맘대로 해라, 라는 투로 말했어
16 이름없음 2020/02/12 16:55:45 ID : 6ZhcGoK6ktA 0
스레주야 보고 있는 사람 있으려나... 쨌던 다시 시작 할게 연필이가 그 지랄을 떨어서 솔직히 좀 통쾌 했어. 그렇게 다니다가 걔가 전출을 간 거야. 나 따 당했을 때만 해도 엄빠 오고 막 난리 나고 그랬었거든. 그거 때문인지는 몰라도 전출을 갔어. 되게 쭈그리 되어 있더라 ㅋㅋ
17 이름없음 2020/02/12 16:58:49 ID : 6ZhcGoK6ktA 0
얘들은 따 시키는 애가 없으면 안되나봐. 반에 또 따가 생겼어. 얘는 원래부터 소문이 좀 안 좋았어. 내가 지금 꾀돌이 먹고 있으니까 얘는 꾀돌이라 할게. 연필이랑 꾀돌랑은 친했는데 남자애 하나로 겁나 싸우다가 헤어진 애들이야
18 이름없음 2020/02/12 17:00:21 ID : 6ZhcGoK6ktA 0
누구랑 잤네, 어쩌네 하는 얘기도 나왔거든. 꾀돌이가 따를 당하기 시작했어. 다들 내가 만만 한가봐;; 꾀돌이년은 또 나한테 와서 스레주야~~ 내가 미안했어. 나랑 같이 다니자 또 ㅇㅈㄹ. 걍 어;; 그래;; ㅎ... 하고 말았거든? 근데 이 이후로 자꾸 붙어 다니더라. 솔직해 꾀돌이 별로 였어. 연필이랑 꾀돌이랑 둘 다 나 줜나게 까고 다녔거든.
19 이름없음 2020/02/12 17:05:37 ID : 6ZhcGoK6ktA 0
그렇게 다니다가 일단락 되는가 싶었어. 그러더니 갑자기 지우개가 따를 당해. 얘는 따? 라고 하긴 뭐하고 반에서 외면 당한다고 해야 하려나... 하는 거지. 응. 얘도 나한테 붙는거야. 솔직히 나는 얘는 꽤 괜찮은 애라고 생각 했어.
20 이름없음 2020/02/12 17:07:07 ID : 6ZhcGoK6ktA 0
근데 아니었던 거지. 처음엔 막 같이 놀러도 다니도 그러다가 얘가 다른 친구가 생겼다면서 나한테 미안하다고 같이 못 놀겠다고 그래. 손절 각 나오지, 여기서? ㅋ 그러다가 담날엔가 여튼 며칠 안 되서 나한테 울면서 막 와. 그러더니 스레주... 미안해... 우리 다시 친구하면 안될까..? 이러는거야
21 이름없음 2020/02/13 04:10:43 ID : 6ZhcGoK6ktA 0
잠이 안 와서 이어 쓸게 지우개 말로는 애들이 나만큼 지 얘기 들어주는 애들도 없고 니가 잘 맞춰줘서 좋았다, 뭐다 이러는데 솔까말해서 걍 내가 좀 순해보이고 내가 비위 잘 맞춰 주니까 이러는 거잖아 누가 봐도.
22 이름없음 2020/02/13 11:07:01 ID : 6ZhcGoK6ktA 0
그래서 걍 다음부터는 씹고 지냈어. 와 다 풀고 보니까 겁나... 겁나... 쓸데없어... 지금부터 레스로 얘들 욕이나 줜나ㅠ해야지 야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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